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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밑에 이상한 아줌이 이사왔어요

짜증나... 조회수 : 2,439
작성일 : 2010-01-29 15:02:22
동네에 친구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는데 몇달전 동갑인 아줌이 밑에집에 이사를 왔어요
와~나도 친구가 생겼구나.기뻤죠  

저랑은 다르게 부침성도 좋고 싹싹한듯 하더군요  가끔씩 우리집에 와서 차도 마시고 이런저런 얘기...

처음 이 아줌에게 들은말은  아저씨가 강남에서 엄청 잘나가는 유흥업소를 하시다가 촐딱 망해서 이런
거지같은 동네로 이사왔다고..너무 속상해서 이사오고 며칠은 밤마다 울었다네요

집안에 가구도 전부 수입품인데 집이 좁아 공간이 없어 모두 남을 주고 왔다더군요

그건 그렇고....
요즘 미치겠습니다

이 아줌때문에..... 하루에12번도 더 초인종누르고 이것저것 빌려달라고...
"자기야! 나 찐마늘좀 줘라"
"자기야! 나 피존좀 줘라"
정말 하찮은거.. 김치,파,양파.....
이런걸 빌려달라고 이사와서부터 지금껏 이네요

대단히 잘해놓고 살았든 어쨌든 그건 관심없는데 매일 하찮은걸 그것도 매일~~~
이젠 짜증나서 말하기도 싫어요

이 아줌을 어찌하면 멀리하죠?
글쎄 우리 아들한테는 나 있는데서 " 얘야 아빠한테 얼른 돈많이 벌어서 강남으로 이사가자고해
구질구질하게 언제까지 이런 산동네에 살래~~~

이건뭐 남 신경은 전혀 안쓰고 입에서 나오는데로 말해버리는 이상한 아줌..
오늘도 초인종 누르길래 없는척 안열었어요
자꾸 짜증나네요
IP : 112.144.xxx.12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9 3:10 PM (121.134.xxx.206)

    이거 보면서..어이가 없다못해..진짜 한마디 해 주고 싶네요.
    제 성격엔 벌써 말했습니다.
    젤 짜증나는 스타일이군요. 누구한테 뭐 빌리는것두 저거 습관이거든요.
    그렇게 구질구질 연연하지 말구 마늘 같은건 니가 좀 사서 쓸래?하구 싶네요.
    꼭 얘기하세요. 그거 빌리는 사람은 별거 아닐지 몰라도.
    빌려주는사람은 피곤하다구.
    마지막 남편한테 빨리 벌어서..어쩌구 저쩌구..는 사람 무시두 아니구..
    얘기하세요..저러니까..이사와...빌리는겁니다. 자잘한것까지..
    미친아줌마 가 아니구..솔직히 똘아이네요..

  • 2. z
    '10.1.29 3:21 PM (124.54.xxx.18)

    세상에.
    찧은 마늘에 피죤까지..진짜로 헐..이라는 말 밖에 안 나오네요

  • 3. 빨리
    '10.1.29 3:21 PM (220.86.xxx.176)

    관계 정리 해야 될 듯...

  • 4. ?
    '10.1.29 3:28 PM (58.76.xxx.199)

    무섭습니다.....
    당장 관계 멀리하세요..
    원글님이 그 이웃분을 좋아하시는거라고 철썩같이 믿고 저러나봅니다.
    관계 끊으세요..좀 무섭네요.그 똘끼가 정말 무섭네요..

  • 5. 벨 눌러도
    '10.1.29 3:35 PM (222.109.xxx.42)

    내다보지 마세요.
    몇 번 그러다보면 눈치 챌 거 아닌가....

  • 6. z
    '10.1.29 3:54 PM (121.151.xxx.154)

    정수기가 나온지 얼마안되어서 집집마다 정수기가없을때
    다들 물끓여먹을때
    지인이 퇴직하고 정수기판매하길래 24개월할부로 울며겨자먹기로
    정수기 설치했더니
    울밑에집여자 정수기물좀 받아가자고 왔더군요 ㅋ
    처음에는 주었는데 나중에는 아이를 시켜서 그집 물병들다 가지고왓더군요
    다들 아시겟지만 물통에 물이 다 없어지면 좀 기다려야하잖아요
    물통도 그리 크지않고 없다고햇더니 짜증을내더군요
    그다음부터는
    그집아이가 물통들고오면 내려보내고
    그집아줌마가 오면 한소리하고 내려보냈더니
    그다음부터는오지않더군요

    우리집 이사가지말자
    씨끄럽다고난리치더니 제가 몇번 덤볐더니 아무런 소리안하더니
    저를 동네에 나쁜인간으로 만들어놓고
    밖으로 다니지않던 저는 동네사람들이 이상한 여자로 보더군요
    그렇죠 지들처럼 돌아다니면서 마실다니지않고
    집에있으면서 애들챙기니까요

    암튼 그런여자도 있답니다
    그냥 상종하지않는것이 답입니다

  • 7. ..
    '10.1.29 4:27 PM (124.49.xxx.89)

    이럴때 우리가 흔히 말하는 그 방법 있잖아요
    돈 좀 빌려 달라고 해보세요

  • 8. 그러게요
    '10.1.29 4:38 PM (124.50.xxx.22)

    윗님 방법이 좋겠네요^^ 저도 싫은 사람이 들이대면 돈 빌려달라 해야 겠어요.

  • 9. 그런데
    '10.1.29 5:28 PM (59.28.xxx.25)

    진짜 돈 빌려주고 더 엉겨 붙으면 곤란하니까 큰 금액을 꿔달라 그래야 할거같아요..ㅋㅋ

  • 10. 푸힛
    '10.1.29 5:54 PM (203.234.xxx.203)

    자기야~ 그동안 내가 소소하게 잘 빌려주고 했잖앙~~~
    이번에 내가 좀 급해서 그러는데 *천만 땡겨줘~~~
    이렇게요?ㅋㅋㅋ

  • 11. caffreys
    '10.1.30 1:07 AM (67.194.xxx.39)

    어디로 피해 나가세요.
    문화센터든 어디든...

  • 12. ...
    '10.1.30 11:50 AM (220.118.xxx.199)

    아파트는 서로 모르고 사는 게 나아요.

  • 13. 안봐도비디오
    '10.1.31 4:00 AM (124.56.xxx.163)

    남편이 유흥업소를 했다고요...
    끼리끼리 잘 만났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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