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얼마전 모란시장서 강아지 사온...

ㅎㅎㅎ 조회수 : 2,501
작성일 : 2010-01-29 14:59:35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지난 일요일 모란시장에서 강아지 사온 엄마에요.
벌써 일주일이 다 되가네요.
일요일날 저녁에 떨고 있는 강아지를 품에 안고서 대충 강아지 물품 장을 봐서
집에 와서 아이를 씻기고 밥을 먹였어요.
너무 안됐어서 사료에 통조림을 버무려서 줬지요.
너무 미친듯이 먹어서 걱정 되더라구요.
배 터질까봐..ㅋㅋ
다행히 배는 안터지고 그날밤
똥을 3번이나 눴네요.
배변패드도 사와서 깔아주고 했는데
못 가리네요.ㅠㅠ
매일 지뢰밭을 걷는 심정으로 똥밭을 탐색해요.
아직은 어리니까 그런거겠죠.
시간되면 다 하죠?
그런 그렇고
얘가 사료를 안먹네요.
그래서 글 올리게 됐어요.
사람 먹는거만 먹으려 들고..
남편은 안됐다고 자꾸 간식만 주려하고...
그날 먹은거 외엔 맨 사료는 한번도 안 먹었거든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이쁘게 잘 키우고 싶은데
잘 먹질 않으니 원...
선배님들 알려주세요.
잘 배울께요~~~
IP : 218.147.xxx.21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9 3:02 PM (121.143.xxx.169)

    병원 가 보셨나요?
    병원 데리고 가 보시고요
    제가 그때도 댓글에 거기 환경 좋지 못 해서 장염 같은거 걸릴 수 잇을 것 같아서
    병원 꼭 가서 예방접종 맞추라고조언해 드렸는데

    병원 가세요 밥을 안 먹으면 어디 아픈거구요 어린 애기들한테 파보장염 거의 하늘나라입니다

    그리고 통조림은 웬만하면 안주는게 나아요 파는거 다 중국산이라서 간식으로

    닭고기 삶은거나 치킨 먹을대 살만 발라서 주기도 하지요

    병원 가보시고요.........
    꼭 예방접종 맞추십시오.

  • 2. 미야리산아이지
    '10.1.29 3:02 PM (211.107.xxx.192)

    사료는 홀리스틱급으로 먹이시고 아직 어리니 사료에 미야리산아이지 섞여 먹이시고 동물병원에 가셔서 기생충약 먹이세요...접종은 좀 더 있다 강쥐가 아주 건강할때 하시구요...어릴때는 기생충이 많으니 기생충약 몸무게에 맞게 먹이셔야 해요. 강쥐용으로 먹이셔야 함...

  • 3. 아기때
    '10.1.29 3:03 PM (125.180.xxx.29)

    자꾸 간식주면 사료 안먹어요
    간식주지마시고 사료만 줘보세요
    그리고 첫날 간식에 통조린 버무려줬으니...사료가 맛있겠어요?
    사료로 길들여지면 간식도먹고 사료도 먹으니 당분간 사료로 씨름해보세요

  • 4. ..
    '10.1.29 3:07 PM (112.144.xxx.121)

    병원서 얼마나된 강아지래요?
    아기때는 파브장염같은거 무지 조심하셔야해요
    너무 어린 강아지를 사람먹는걸 줬다가 기생충 감염이 올수도 있구요
    사람먹는 간이된음식을 주면 당연히 사료가 맛이없어서 안먹어요
    배변은 차차훈련시키시면 좋아질꺼구요
    우리 강쥐는 어제 차돌박이를 줬더니 오늘까지 시위하고있어요
    "나에게 사료말고 차돌박이를 달라!!!!!!!"
    내가 미쳤지~~

  • 5. ㅋㅋ
    '10.1.29 3:10 PM (115.86.xxx.23)

    이미 사람 먹는 음식으로 맛을 들인 강쥐인가 봐요..애들 입맛 버리면 사료 안먹으려고 하는데...더군다나 님이 통조림 버무려 주고 그래서 입맛이 아주 높아진듯...ㅋ 어린녀석이면 많이 먹어야 되는뎅....맘이 아프더라도 사료 놓고 다른거 주지 말아보세요..배고프면 짜식이 먹겠죠..사료투정이란건 전혀 모르는 7살 닥스주인임다..헤헤헤

  • 6. 굶기기
    '10.1.29 3:45 PM (59.5.xxx.127)

    안먹으면 굶기세요... 안먹는다고 사람 먹는 거 자꾸 주면 안되요...

    위의 사료님 말씀처럼 시간 맞춰서 사료 주시고 30분 후에 치우세요... 그래도 안먹으면 그날은 굶기세요.

    다음날도 그 시간대에 다시 사료 주세요... 자기 배가 고프면 먹기 마련이죠^^

    넘 좋은 일 하셔서 제 맘이 다 흐믓해요... 예쁘게 키우시길 바랍니다...

  • 7. ㅎㅎㅎ
    '10.1.29 4:42 PM (218.147.xxx.212)

    감사합니다~
    모질겠지만..
    미래를 위해 쫌 굶기겠습니다.
    ㅋㅋㅋ 얄짤 없어!!!

  • 8.
    '10.1.29 4:52 PM (222.237.xxx.100)

    호강에 겨워 맛난 것만 찾다가 굶게 생겼네요....ㅋ
    그 녀석 금방 토실토실해질 것 같아요....
    녀석이라고 하니 좀 미안한데 이름 지었나요?

  • 9. ㅎㅎㅎ
    '10.1.29 5:02 PM (218.147.xxx.212)

    네 이름 지었어요.
    모란이로 할래다가..
    두부라고 지었어요.
    울 아들이 털이 두부같이 하얗고 부드럽다나...
    웃기죠?

  • 10. ㅋㅋ
    '10.1.29 5:03 PM (58.227.xxx.91)

    강아지가 복이 많네요
    님같은 엄마를 만나서 좋은가정에 가족이 되고^^
    나중에 사진좀 링크해주세요~~
    보고싶어요

  • 11. 저는
    '10.1.29 5:57 PM (115.139.xxx.185)

    생각이 좀 틀린데요.
    영양으로 뭉쳐놨다고 사람이 시리얼만 먹고 살수 없듯이 강아지도 방금 만든
    맛있는 음식만 하겠어요.
    신선도도 그렇고.
    맛있는거, 영양 등등 생각해서 이것저것 골고루 먹여야 좋겠지요.
    (사료만 먹는게 좋다고 하면서) 사료만 먹이는집 보니까 말라서 등뼈가 다 휘어진게
    주인이 인정머리 없어 보이던데요.
    살이 찌는거 조심하면서, 만만찮은 세상 태어났으니 먹는 즐거움도 느끼도록 해 주시고
    한 가족이 됐으니 모두모두 같이 행복하세요.

  • 12. 개 키운 지
    '10.1.29 6:38 PM (122.36.xxx.11)

    8년된 아짐인데요.
    처음에는 당연히 사료 싫어해요.
    물 조금 섞어서 (물 말은 밥^^) 주면 잘 먹을 지 모르겠네요.
    우리 집 개는 물 말은 밥을 아주 좋아하는데
    많은 개들이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일정기간 사료를 거부하는 때가 있어요.
    맛있는 사람 식사를 먹고 싶어서...
    우리 집 개도 그런 적 있었는데요
    의사샘 왈' 이 세상에 단식해서 굶어서 죽은 개는 없다.
    먹을 때까지 굶겨라'
    정말 1주일 동안 단식투쟁하더군요.
    사진도 있어요. 꽉 찬 밥그릇 앞에두고
    단식투쟁하는 모습 ㅎㅎ
    그 1주일이 지난 다음부터는 일절 밥 투정이 없어요.
    일정한 식사시간과 식사량... 체중도 정확하게 유지하고
    아직까지 잔병 한 번 없었어요.
    맘 아파 하지 말고 그냥 굶기세요. 1주일까지도요.

  • 13. 아잉
    '10.1.29 7:12 PM (114.206.xxx.232)

    두부라니 생각만 해도 귀엽네요. 아직 아기강아지면 물에 불린 사료 주세요. 잘먹어요. 그리고 장이 약하니까 아기용 유산균제 같은거 한통 사서 꾸준히 먹이시면 천하무적 강아지가 돼요. 구충 꼭 하시고 예방접종이 첨에 돈이 좀 드는데 나중에 치료비보다 훨 나아요. 용변 보는곳 정해서 패드나 신문지 깔아놓고 용변 보려 할때 데려가세요. 단 식사장소와는 좀 떨어져 있는게 좋아요. 잘하면 칭찬하시구요. 실수한 자리는 락스 같은걸로 냄새 지워야 담에 또 안해요. 다 아실텐데 노파심에 남겨요.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14. 동물병원에서도
    '10.1.29 11:12 PM (110.9.xxx.149)

    사흘만 굶겨보라고......그러는데 어떻게 될까봐 제가 더 안절부절

    저희집 강아지도 잘 안먹어서 거의 날마다 밥때되면 생쑈를하면서 먹여요.

    사흘도 못하는데 일주일 어떻게 해볼수있을런지....

  • 15. ,,
    '10.1.29 11:18 PM (116.120.xxx.156)

    사람 먹는거 어지간하면 주지 마세요.
    윗글에도 있지만 강쥐들 모든 병의 원인이 될수 있어요.

    건강하게 키우실려면 사료 먹이세요.

  • 16.
    '10.1.30 4:02 AM (24.111.xxx.147)

    동물병원 가셔서 구충하고 병 있나 확인하세요.
    배변훈련은 시간이 정말 많이 걸려요.
    여기저기 인터넷으로 찾아보시면 온갖 주옥같은 경험담과 훈련방법이 나올겁니다.
    그 중 맘에 드는 걸로 골라서 해주세요.
    무엇보다 하루종일 지켜보면서 꾸준히 해줘야 잘 돼요.

  • 17. 모란시장
    '10.1.31 1:55 AM (110.8.xxx.140)

    보통 모란시장처럼 좁은 철장에 갖혀 살아온 녀석들은 밥먹는 곳과 배변하는 곳이 나뉘어 있지 않아 배변 가릴 때 수고가 더 듭니다. 일단 패드를 까시고 그 녀석 오줌을 휴지로 묻혀 패드에 살짝 묻혀놓으시고,,,화장실 가려고 빙빙 돌거나 하면 바로 들어서 패드 위로 옮겨주세요. 그리고 성공했을 때 오버만땅 칭찬^^ 아닌 곳에 쉬하면 눈을 부라리고 웃지 말고 낮은 목소리로 바로 안돼!(를 반복하심 되구요. 오줌 싼 곳은 세제나 식초뿌려 냄새안나게 닦아두시구요.)

    식이도,,,시장에서 짬밥 먹던 녀석이라 그럴 수도 있어요.
    우선 간식은 일체 끊으시고,,,사료에 통조림 비벼서 줘보시고 통조림 양을 서서히 줄여가세요.
    밥준지 10분 넘도록 안먹으면 무조건 손에 안닿는 곳으로 치우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450 아이와 출장동행하면 안되나요? 31 ... 2010/01/29 1,785
520449 (양평)네눈박이 진돗개를 찾습니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ㅠ.ㅠ 9 냥냥공화국 2010/01/29 682
520448 수삼대신 볼 거 생겼네요 5 직딩만 10.. 2010/01/29 917
520447 우리밑에 이상한 아줌이 이사왔어요 13 짜증나..... 2010/01/29 2,439
520446 와우~ 신해철이 '맥심' 편집장 되었다네요. 5 ㅎㅎㅎ 2010/01/29 1,611
520445 드럼 세탁기 고민이 생겼어요 5 나에게도 2010/01/29 392
520444 얼마전 모란시장서 강아지 사온... 17 ㅎㅎㅎ 2010/01/29 2,501
520443 노령연금 도입될때 한나라당에서 반대안했나요? 궁금 2010/01/29 146
520442 아이티 아이들 ‘인신매매’ 노출 2 세우실 2010/01/29 253
520441 조카 초등입학선물로 현금을 얼마나 줘야하나요. 14 얼마면 2010/01/29 1,578
520440 쓰레빠... 15 신은애 2010/01/29 1,227
520439 공인인증서요~하드에도 저장하고 동시에 usb에도 저장할수있나요? 7 뾰로롱 2010/01/29 799
520438 온천여행에서의 수영복? 2 질문 2010/01/29 935
520437 당첨 잘 되는 사람 나중에도 잘사나요? 4 궁금 2010/01/29 840
520436 @,@ 갑작스런 대만 발령.. 4 ? 2010/01/29 505
520435 표정주름에 피부과? 성형외과? 3 고민예요~ 2010/01/29 557
520434 드럼세탁기7kg 9 세탁기 2010/01/29 1,398
520433 님들 아이 임신했을때 태명이 뭐였어요???^^ 26 태명 2010/01/29 1,011
520432 help shift 2010/01/29 153
520431 애들이 자꾸 제 밥을 뺏어 먹어요..ㅠ ㅠ 10 비빔밥 2010/01/29 1,238
520430 시조카가 대학합격했다는데 축하금 얼마나 주면 적당한가요? 20 적절히.. 2010/01/29 1,774
520429 [펌] 구조대원은 개고생, 대사는 한심 2 ... 2010/01/29 283
520428 "'KBS 수신료 거부' 불교계 관여하면 엄청난 파장" 1 샬랄라 2010/01/29 308
520427 진중권씨 좋아하세요? 42 그냥그냥 2010/01/29 1,487
520426 직장에서 옷을 깔끔하게 잘 입는 것도 본인의 능력에 포함이 될까요? 17 옷차림 2010/01/29 2,114
520425 부추 다듬는거 무척 힘드네요 ㅠㅠ 12 ㅠㅠ 2010/01/29 1,633
520424 저만 그런가요 8 음냐 2010/01/29 664
520423 카페트에 똥싸는 개가 있어 시댁가기 싫어요ㅠㅠ 8 원글 2010/01/29 963
520422 빠르면서 슬픈음악... 저는 에픽하이.. 7 음악... 2010/01/29 459
520421 차가 오토인데 자꾸 시동이 꺼지네요.. 4 고민 2010/01/29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