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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어떤가요?

서울여대 조회수 : 2,636
작성일 : 2010-01-29 10:57:00
아이가 재수를 해서  가군 나군은 안되고 서울여대 자연계 자율전공학과에 합격했습니다.
합격해도 갈 수가 있으려나 할만큼 생각지도 않은 학교였어요.
연이은 낙방에 새가슴이 되었는지 지금은 그나마도 감사한 마음으로 보내고 싶은데
아이도 입학한다고 하고요. 절대로 삼수는 못하겠다고..
그런데 아이아빠가 차라리 삼수를 하라고 합니다.
아이가 특별히 뛰어나게 잘하는거도 아닌데
삼수를 한다고 크게 달라질거 없는거 같은데
욕심만 부리는거 같아 속상할 뿐입니다.
서울여대가 그리 비젼이 없는 학교인가요?
제가 잘 몰라서
현명한 82님들의 생각을 듣고 애아빠를 설득해야 할거 같아
이렇게 글 올립니다.
좋은 답글 부탁합니다..
IP : 59.10.xxx.5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9 11:03 AM (211.207.xxx.110)

    학과 선택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본인이 적성에 맞는지..

  • 2. 하마
    '10.1.29 11:05 AM (218.52.xxx.148)

    서울여대 좋아요 이미지도 깨끗하고 선호하던데요

  • 3. 저도
    '10.1.29 11:05 AM (222.109.xxx.42)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비해 여대가 많이 떨어진 반면 서울여대는 그래도 많이 이미지가올라온 학교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4. 요즘
    '10.1.29 11:17 AM (61.109.xxx.204)

    게시판에 올라오는 대학에 관련된 글을 읽어보면..세상이 이렇게 많이 바뀌었나싶네요.
    서울여대..괜찮은 학교이고....삼수하라고 말릴만한곳은 아닌데 의아하네요.
    (남편분이 서울법대나 서울의대라도 나오셨나요? )
    2년전에 제 동창은 딸이 서울여대 합격해서 ...축하턱내고 그랬는데....

  • 5. 무엇보다
    '10.1.29 11:17 AM (221.138.xxx.53)

    아이가 삼수 안하겠다는데...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거라 생각합니다.

  • 6. 비전은
    '10.1.29 11:18 AM (124.50.xxx.22)

    자기가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 학교 졸업자인데, 막상 입학해서 들어가보니 똑똑하고 집안 좋은 아이들이 많아 놀랐었습니다. 졸업 후에도 잘 풀렸구요. 물론 본인 노력이 중요하구요.

  • 7. 블루스카이
    '10.1.29 11:19 AM (222.233.xxx.86)

    제동생 자연계열에서 줄기세포쪽 연구하는데요
    그거 하는곳은 서울에 4곳이래요
    만약 그쪽도 생각있으심 가셔도 좋을것 같은데요

  • 8. 저도
    '10.1.29 11:28 AM (210.108.xxx.19)

    서울여대 생물학 관련 쪽이 좋은 것으로 알고있어요..서울대 관련 대학원으로도 진학 많이 하고요.. 아이에게 지겨운 삼수공부 시키는것보다는 비젼을 심어주시는게 좋지않을까요..

  • 9. 서울여대생
    '10.1.29 11:28 AM (211.207.xxx.218)

    저도 이화여대 떨어지고 재수하기 너무 싫어서 서울여대 갔어요.
    이대 들어갈거만 생각하다가 서울여대 가니까 기 많이 죽더라구요.
    친구 중엔 다니면서 다시 공부해 이대 간 친구도 있고 대학원을 연고대로 가는 친구가 있었어요.
    따님이 고대 연대나 이대 확실하게 들어갈거 같으면 삼수도 고려해 보시고....
    그런데 간판은 조금 떨어져도 그게 결혼할때나 직장갈떄나 별반 차이는 없더라구요.
    잘사는 집 아이들이 꽤 있어서인지 결혼도 잘하고...(결혼할때 시부모님들이 서울여대를 좋게 보시는거 같았고..)
    저는 공채로 대기업 들어가서 잘 다녔고 이대로 간 친구는 의외로 잘 안풀려서 ....
    간판이 모든걸 좌우하는건 아니예요.
    재수에서 삼수로 갈때는 본인이 너무너무 아쉽다고 생각하고, 한번 더 공부하면 스카이 들어갈 자신있다 생각할때 해야할거 같아요
    아빠가 의사인 딸은 의사랑 결혼하고...
    아빠가 부자인 딸은 타워팰리스에서 신혼살림하고...
    아빠가 변호사였던 친구는 검사랑 결혼하더라는....ㅠ.ㅠ;;;

  • 10.
    '10.1.29 11:36 AM (125.186.xxx.168)

    음 그냥 이미지는 무난한듯.. 원래 입시 치뤄보면, 욕심만큼 잘 안되요.
    특히 인서울은 들어가보면, 정말 나보다 훨씬 잘하는애들이 발에 채인답니다..
    그냥 다니는게 나을듯해요. 어느학교든 들어가서 잘하는게 더 중요..

  • 11. 본인이싫다는데..
    '10.1.29 11:37 AM (110.14.xxx.211)

    당연히 다녀야죠.
    서울여대 이미지 괜찮지 않나요? 요즘 왜그리도 여대를 안쳐주는지는 몰라도..
    정말 재수해서 SKY라인 갈 자신이 있다해도 막상 뚜껑열면 더 힘든게 입시인데..본인이 열심히해서 대학원가든지 편입하든지 길은 많습니다! 하기 싫은 삼수의 길을 떠밀려 해봐야 미래는 뻔해요!

  • 12. 일단
    '10.1.29 11:38 AM (122.43.xxx.20)

    일단 입학금내고 입학은 시켜놓고....재수 준비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 13.
    '10.1.29 12:24 PM (221.151.xxx.8)

    재수하고 삼수는 또 다르다고 하더군요 마음의 부담감,압박감이 더할듯해요
    아이가 원한다면 그냥 보내는게 좋을것 같구요.
    한학기 다니고(요즘 반수라고 하죠 ㅋㅋ) 재수하는애들도 너무 많아 이것도 문제라고는 하지만, 그것도 방법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정신력이 해이해져서 결과는 거의 좋지 않더라구요.

  • 14. s
    '10.1.29 12:38 PM (210.95.xxx.253)

    음..주위에 삼수실패하는애들 많이봤어요 만약에 아주만약에...정말 공부열심히했는데 수능날 몸이 많이 아팠거나 그래서 삼수성적이 재수때보다 안나왔다면..그 아이의 아빠에대한 원망 어떻게 감당하련지..그냥 보내세요

  • 15. 지나가다가
    '10.1.29 12:45 PM (75.34.xxx.187)

    설연고,서강,이화 이 학교들 갈 실력이 된다면 모를까, 아니라면 그냥 다니게 하세요.
    이 이유들에 대해서는 위에 분들이 써 주셨으니 패스....
    저도 서울여대 다니면서 수능봐서 연고대 중 하나 나왔지만, 제 모교 안되었으면 그냥 서울여대 계속 다녔을 겁니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더 괜찮은 학교입니다.

    같은 여자로서 이런말 좀 그렇지만, 결혼시장에서 서울여대 나쁘지 않습니다.
    이대 다음에 오히려 다른 S여대 보다는 사모님들 사이에서 서울여대 출신이 좀 더 며늘감으로 선호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딴지는 패스해주세요.

  • 16. 서울여대
    '10.1.29 1:06 PM (202.7.xxx.130)

    졸업생입니다. 졸업한지는 벌써 5년이 되었네요~
    똑똑하고 괜찮은 애들 많아요~욕심도 많아서 사회 나와서도 다들 잘 되었네요.
    대기업, 외국계(저도 포함), 공무원, 교사~등등.. 동기나 후배들 중에 어느 한 명
    안 풀린 사람을 못 봤어용^^ 물론 학교 다니면서도 열심히 해야겠죠~

  • 17. ^^
    '10.1.29 1:56 PM (218.39.xxx.191)

    내년 입시 더 어렵다던데요.
    그냥 보내심이...

  • 18. 오늘
    '10.1.29 2:01 PM (112.164.xxx.109)

    방금 저도 전화 받았네요, 동생에게
    조카가 서울여대 되었다고,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숭실대 발표가 월요일이라 거기 기대하고 있다고
    그래 기대는 하고 됏으니 무조건 됐다고, 무조건 됐다고 했어요
    서울여대
    작년에 고3일때 수시쓰라고 할때 우리가 뭐란줄 아나요,
    내참,,,어떻게 서울여대 수시를 넣으랄수가 있냐고^^
    담임이 넣으라 할때 우리전부 그랬어요, 나름 공부를 잘했거든요
    그러다 원했던 한양대 떨어지고, 결국은 제수해서 서울여대...감사합니다, 합니다
    부모는 미진하겠지만 그래도 거기도 안된것보다 좋잖아요
    아직 한 조카에게서 전화가 안와서 좋아 할수만은 없어요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도 이러니 부모는 어쩌겠어요.

  • 19. 열공
    '10.1.29 2:50 PM (112.222.xxx.101)

    여대가 많이 인기가 떨어졌죠. 저희때는 서울대 연고대 빼면 이대-숙대-성신여대-성심여대 순으로 원서를 썼거든요. 서울여대랑 덕성여대는 후기였을때는 좋았는데 전기로 오면서 학교순위가 많이 밀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요... 제가 아는 서울여대 출신들 시집 잘갔어요^^
    사회생활하면서는 서울여대 출신들을 거의 못봤지만, 2명 있는데 시집 잘 갔어요~ 스튜어디스 하다가 의사한테 시집가고^.^
    여자한테는 좋은것 같아요^^ 사회생활은 이대출신들이 많기도 하고 잘하더라구요^^ 그 외 여대들은 비슷비슷한듯.. 개인능력이지 학교 덕보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듯해요.

  • 20. 옛날에 김지호가
    '10.1.29 3:50 PM (211.181.xxx.57)

    서울여대 다닐때 탈렌트되서 서울여대가 유명해졌던 걸로 기억해요^^ 재수도 아니고 삼수라면 딸이 힘들것 같아요. 일단 등록하고 다니다가 너무 아니면 그때 반수해도 되지 않을까요?

  • 21. 장진감독
    '10.1.29 4:14 PM (59.6.xxx.11)

    와이푸도 서울여대인데 너무 괜찮던데요
    전 그분 팬이예요 ㅎㅎ
    장진감독 영화는 제타입 아닌데 와이푸 복은 진짜 많은거 같아요

  • 22. 후후
    '10.1.29 8:46 PM (222.106.xxx.155)

    덧글보니 좀 과대평가하시기도 한듯. 서울여대가 그정도 평가를 받는다면,서울의 다른학교 아이들은 얼마나 더 잘하는 아이들이겠어요. 입시결과는 막상 나오면 엉뚱한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예요. 그냥 인서울에 만족하세요.. 삼수는 너무 지칠겁니다. 더군다나 본인이 원하지도 않는데..결과가 잘나오기도 힘들거고..

  • 23. ..
    '10.1.29 9:32 PM (61.78.xxx.156)

    그냥 보내세요..
    서울여대가 어때서..
    삼수하면 나중에 취업할때 또 힘들어요.. 나이때문에..
    재수했던 얘들이랑 또 틀리더군요..
    남편을 잘 설득하시고
    아이에게 수고했다고 기 많이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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