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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주식 손해 봤다고 돈 벌어오라는 남편.. 글 보니...

-_-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10-01-28 14:18:55

제 일이 생각나서..

작년에 남편이 주식 손해를 크게 봤어요(저희 수준에)

손해를 본것도 문제지만
주식한 돈이 주택 구입 대출 원금 갚아야 할 돈이었고
저에게 거짓말 (갚았다고) 한게 더 큰 문제였죠
생활비는 제가 관리하고 큰 돈들은 남편이 관리하고 있어서
몰랐다가 알게 되었어요

전 돈 없앤것도 속상하지만
제게 거짓말 하고 속인게 더 화가 나더라구요
남편은 무조건 잘못했다고만 하고......

잘해보려고 했던게 어찌보면 애처롭고
해서 그날 하루 뭐라하고는
그냥그냥 넘어갔습니다.

갑자기 오늘 올라온 글을 보니
제가 그 돈을 날렸으면 남편은 어쨌을까 싶네요
흠.....
저처럼 순순히? 넘어가줬을까요
모르겠네요
오늘 들어오면 볶아볼까......-_-
IP : 112.153.xxx.1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0.1.28 2:25 PM (61.253.xxx.88)

    님 그러지 마세요..
    이미 지난일을 들춰서 뭐하시게요..
    남편분 님께 충분히 고마워하고 있을거예요..
    상습범으로 계속 일을 치른다면 모를까
    다 잘해보고자 하는데 잃는 경우가 많죠..
    반대로 대박이 터졌다면 어쨌을것 같아요..
    아예 돈 잃는게 싫다면 투자는 무조건 못하게
    하셔야 해요..주식이건..부동산이건..
    할땐 아무말 안하다가 잃으면 들볶으면 뭐하겠어요..
    에고 돈이 뭔지..다들 제테크하다 잃은집 많아요..

  • 2. 우린 집한채날렸죠
    '10.1.28 4:00 PM (58.121.xxx.250)

    주식하는 사람들..마약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승부사 기질 있는 사람들이 등락이 커요..

    생각해보니 한채값도 넘는군요. 그당시 아파트 몇채값은 되었겠어요~
    에효..

    저도 주식하지만..주식한다면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습니다.
    전 대학때 부모님 권유로 공부삼아 시작해서 20년넘게 해왔고..물론 그중간에 10년쯤쉰적도 있었어요.

    손실을 보고 팔아본적은 딱 3번밖에 없어요. 한번은 은행이 망해서 감자당했고 한번은 실수로 주문 잘못냈고 마지막은 갑자기 돈이 필요한 일이 생겨 눈물을 머금고 팔아야했습니다~

    하지만 위대하신 우리 남편님은 대박도 났다 쪽박도 썼다 하는듯해요.
    아무리 말려도 계속하니 포기한 상태입니다만.. 암튼 재테크 제대로 하기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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