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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못 드시는분 계세요?
왜? 목구멍이 좁기 때문이에요.ㅠ_ㅠ
제일 부럽고 신기한 사람이 알약 봉지를 통째로 입에 털어넣고 물 한모금에 꿀꺽하는사람이에요.
전 절대 그게 안되거든요. 하나씩 먹어야해요.
그러다보니 약이 대여섯개있는 경우 다먹고나면 물배차죠.ㅋㅋ
두개를 시도안해본건 아니지만 그러다가 꼭 하나가 목에 걸리거나 목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걸려서
그 쓴맛!!! 어우 넘시러!! >_<
그래서 알약이 싫어요. 그러면 가루약은 잘먹느냐?
그건 더 싫어요. 어렸을때 병원엘 자주 갔는데 그땐 의약분업이 아니라서 병원에서 약을 조제해줬어요.
기억나시나요? 손바닥만한 네모종이에 가루약을 넣고 삼각형모양으로 접은거.
하얀색아니면 분홍색이었는데 엄마가 숟가락에 부어서 물에 개어서 주면 한번에도 다 못먹고
연신 구역질...ㅠ_ㅠ
제 소박한바람은 어른도 아이들 약처럼 딸기맛, 오렌지맛 시럽으로 약이 나왔으면 좋겠단거에요.
얼마나 좋아.. 약에대한 거부감도 안들고..
정말 강력하게 요청하고 싶네요!!
전 이제 감기약 먹으로 가요.,,ㅠ_ㅠ
1. ..
'10.1.28 12:53 PM (114.207.xxx.15)21살 꽃띠 우리 딸이요알약 잘 못먹습니다.
날마다 밤에 빈혈약 먹을때 심호흡을 한참 하고 먹어요.
저 밑 글 댓글에 목구멍이 작아 밥 빨리 못먹었던 그 어린이 입니다.2. 아나키
'10.1.28 12:56 PM (116.39.xxx.3)저도 한번에 알약 한알씩 먹어요.
알약 많은날은 물땜에 배가 부를 정도....
저역시 가루약도 잘못먹어요.
차라리 알약이 낫지요.
얼른 감기약 드시고 건강해지세요.
우리 건강해져서 그까이꺼 약은 먹지 말고 살자구요3. ...
'10.1.28 1:02 PM (121.161.xxx.89)앗~ 저랑 같아요...
제 나이 마흔...--;;
알약은 하나씩 삼키고, 가루약은 아예 안 받아 옵니다.
먹어야 한다면 가루약은 큰 수저에 물 담고 가루 넣어서 개서 먹었어요.--;;
쓴 것도 싫어서 설탕 조금 타구요.(제 나이 이십대까지 이런 짓을 했어요...)
먹자 마자 사탕 하나씩 먹고...--;;
다행스러운건 일년에 감기 한 번 걸릴까 말까해서
약 먹을 일이 거의 없다는 것...
친정엄마가 가루약 드시다가 기도로 잘 못 들어가 큰일(!) 날 뻔한 이유로
어릴 때부터 가루약은 셀룰로오스로 된 얇은 종이에 싸서 먹거나 아예 못 먹게 하셨어요.4. 에혀
'10.1.28 1:09 PM (114.206.xxx.232)저도 알약 못먹어요. 간신히 넘겨도 목에 걸리네요. 주사도 무섭고 ..그래서 아프면 안돼요^^
5. ^^
'10.1.28 1:20 PM (61.109.xxx.124)저는 캡슐은 버리고 안에 들어있는 가루약만 먹구요
다른 알약은 여러쪽 잘게 부셔먹어요
안그러면 한번에 안 넘어 가더라구요
근데 먹을만 하던데요?6. 저두요
'10.1.28 1:35 PM (116.120.xxx.162)나같은 사람 또 있으랴 했는데 생각보다 많으시네요..^^ 저도 목구멍이 좁아서 알약 잘 못먹어요..크기가 좀 크다 싶으면 딱 걸려요. 약국에서 약 지을때 좀 민망해요..가루약으로 달라 그러면 헉~ 하더라구요..ㅋ
7. -.-
'10.1.28 1:38 PM (121.138.xxx.35)가냘프고 싶네요...저는 심지어 목구멍도 큰가봐요. 알약 5개정도 한번에 꿀꺽이에요
윗님들...제가 보기엔 왤케 귀여버 보이나요...8. 알약
'10.1.28 1:48 PM (59.5.xxx.127)전 무조건 깨물어 먹어요ㅠ.ㅠ
9. 미친국수조아
'10.1.28 2:38 PM (125.131.xxx.11)님~ 알약을 깨물어 드시면.... 안되는것도 있다던데...
가루로 섭취하면 안되는 약이 있데요
겉에 코팅제가 있어서 위에 도착해서 흡수 시키는... 천천히 흡수되야하는.. 머 그런것들이요
근데 가루내면 좋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지나가다 걱정이되서요10. 으하하
'10.1.28 2:44 PM (59.10.xxx.212)저요 저!!
초등학교때 학교에서 나눠주는 알약 하나 삼킬려고 큰 노란색 주전자 물 한통 다 먹었는데도
못 먹어서 집에 와서 엄마한테 맞아가면 먹었던 기억이 흑흑...
지금도 영양제 조금만 큰 거 먹어도 목에 콱콱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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