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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리어답터를 꿈꿨는데...ㅜㅜ
원래부터 기계만지는거좋아하고, 여자지만 쇼핑하는거 무지싫어하며 최신기계만나오면 눈이뻔쩍거리는...
어릴때부터 친구들이 신기하다고 기계에 대해 궁금한거 있으면 저한테 물어보고 그랬거든요..
결혼전에는 항상 최신형휴대폰을 지르고, 때되면 디카도 바꾸며, 새로나온 기계를 구입하면 만지고 그런 취미를 가지며 살았는데..
그런데 이제 결혼하고 애를낳아서 키우다보니 그게안되네요..
특히 저랑정반대인 쇼핑좋아하고, 기계는 그냥 대충 기본적인 기능만있으면된다는 언젠가는 다구형된다고 저를 이해못하는 남편만나 결혼하고 부터는 제꿈은 그냥 사라졌네요...
이번에도 휴대폰이 오래되서 바꿔야되는데 왜 나한테는 전혀필요없는 요즘유행한다는 스마트폰만 눈에 들어오는지..
드뎌 오늘 3년가지고있던 휴대폰을 아들녀석이 그것도 청국장에 풍덩 담그는 바람에 완전 맛이 가버렸네요..
(주위사람들 연락처며, 그동안 핸펀에 저장해놓은 사진도 날아가고...ㅜㅜ)
예전에 저라면 아무고민없이 바꿨을텐데..
지금 제모습은 가격비교하며, 이것저것따지면서 막상못사는 제자신이 한심하기 까지하네요..
왠지 공짜폰도 많은데 그런거사면 나쁜 엄마같아서요..
(제가 원하는폰은 아무리 뒤져봐도 기본요금제로 쓰려니 40만원이하짜리가 없네요...
아니면 아주 비싼요금제를 써야 쬐금더 저렴하던지..)
집에있는 아짐마가 스마트폰이 왜필요한지..에효..
남편은 제가 하도 원하니 알아서 하라고하는데 또 막상지르러니 소심해져서 잘안되네요..
내꿈은 얼리어답터였는데 왜이리 변했는지, 핸드폰도 망가져서 더 우울한 밤입니다..
1. ..
'10.1.27 10:52 PM (112.150.xxx.46)스마트폰 공자폰도 많아요..잘 찾아보세요...
저도 공자폰으로 아레나 했구요..최근엔 아이팟터치 사용하고 있어요..
오늘은 이노비스900이란걸 알아버려서 급 땡김니다..
어차피 핸폰 망가졌으니 하나 장만하세요..
저도 결혼하고 아기가 생기니 지출하는데 고민도 많이해요..
우울해 하시지 마세요^^2. 쉬퍼
'10.1.27 10:55 PM (221.147.xxx.145)저도 결혼전 유학시절, 자료수집을 핑계(?)로 내비되는 PDA도 쓰고 비디오 카메라도 두대나 보유했었지요. ㅋㅋ 전 애플컴퓨터 매장에 자주 들렀었는데...눈팅만 했더랬죠. 지금 쓰는 노트북은 후지쯔지만, 하얀 색이랍니다 ㅋㅋ 하얀 컴터에 대한 미련을 못 버렸죠...
요새 스마트폰 보니, 또 애플 생각이 나더군요...3. 전
'10.1.28 12:03 AM (118.219.xxx.165)제가 쓴 글인가 했어요. 핸드폰의 수명이 오락가락해서 하나 바꾸어야 하는데 그 놈의 돈이
왠수이고, 스마트폰으로 바꾸려니 과연 얼마나 쓸까 싶기도 하고.
방금전에 아이폰 공구하는데서 신청서 날리고 왔습니다.
아이폰 32기가 화이트로요.
남편한테도 뭘로 바꿔도 맘에 드는 것은 50만원이 넘고,
지금 스마트폰 세대로 들어가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느낌이 든다고 했더니
공감을 하더라구요.
아이는 초등학생이고 나이 많은 엄마가 시대에 쳐져 있을 수 없어서 과감하게
지르고 왔습니다
지금 사면 앞으로 3-4년은 무난히 쓰니까 님도 생각해 보세요.4. 공짜폰
'10.1.28 12:10 AM (114.255.xxx.130)꼭 아이폰 아니고 진정 스마트폰을 원하시는 거면 노키아5800 알아보세요. 익스프레스뮤직폰 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는데, 잘 찾아보면 공짜폰 있구요. 아이폰처럼 스마트폰 요금제 의무사항도 없어요. 다만 애플 아이폰처럼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아기자기한 맛이나 맞춤 어플이 별로 없어서 좀 그렇긴 하지만... 진정 얼리어답터시라면 그정도는 충분히 극복하실 수 있을 거에요.
..님이 말씀하신 아레나는 스마트폰이 아니구요, 스마트폰과 터치폰을 잘 구분 못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스마트폰보다 일반 터치폰이 더 편하실 수도 있어요.5. 음
'10.1.28 12:11 AM (125.187.xxx.130)노키아 스마트폰이 가격도 착하고 좋다고 하더군요 한번 알아보세요
6. 전
'10.1.28 12:34 AM (220.117.xxx.153)간식계의 얼리어답터,,새로 나온 달다구리는 다 먹어보니,,살만 디룩디룩 ㅠㅠ
7. 저도
'10.1.28 12:42 AM (116.124.xxx.146)얼리아답터였고, 지금은....조금 천천히 가는 중이긴 하지만, 기계 좋아하고(어릴 적부터 이것저것 척척 잘 고쳤슴다. 그 바람에 지금도 남편은 손가락 하나 꼼짝 안해요.ㅠㅠ) 새로 나온 것 바로 써봐야 직성 풀리고...용산 전자상가 같은델 가면, 나오기가 싫을 정도였죠.
우리 남편은 저랑 정반대구요.
결혼 하고 아이들에게 돈이 많이 들어가니 확실히 얼리 아답터로서의 명성에 금이 가긴 하더군요.
하지만, 여전히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 나오면...눈이 반짝, 사서 써보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분야를 정해서요.
제 경우엔 결혼 뒤엔...주방 가전의 얼리 아답터가 되었네요.^^ 찬장이 넘쳐나요.
핸펀은 아몰레드를 사용중입니다만, 아몰레드 나오자마자 썼으니 얼리 아답터 맞나요? 아이폰으로 못봐꿨으니 아닌건가?8. 윗분
'10.1.28 12:43 AM (124.54.xxx.122)간시계의 얼리 아답타라는 말에 빵!! 터졌네요..ㅎㅎ 저두 얼리아답타를 꿈꿉니다...ㅎㅎ 요샌 아바타랑 스마트폰 없음 구닥다리 라면서요..ㅎㅎ 저두 바꾸곤 싶은데 제 핸펀 바꾼지가 얼마 안되서....갈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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