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마운 남편...

생일.. 조회수 : 798
작성일 : 2010-01-27 22:13:12
오늘  48번째 생일이에요..
결혼은 22년차구요....아들만 둘이고..
아직까지는....크게 걱정없이..남들 사는거처럼...평범하게 잘 살고있는데..
항상 생일때만되면..남편한테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남편이 특별히 비싼 선물을 사주거나 현금을 두둑히 주는건 아니지만..
결혼해서 지금까지  제 생일때 예쁜 꽃바구니를...
친정 엄마한테도 같이 보내주는겁니다...
오늘도 아침에 출근해서 저랑 친정에 꽃바구니 보내면서...
저한테는 문자로 자기한테 가장 큰 소중한 재산이라고 ...보내고...
친정엄마한테 전하해서는
어머님 말 안듣는 딸 낳느라고 고생하셧다면서...
어머니 이쁜 딸이 나이 먹으니까...갈수록 말도 더 안 듣는다고 했다네요...
일년 365일에서 절반 이상 술먹고 늦게 들어와서 미울때도  많지만....
오늘  또 그 꽃바구니때문에 그 미운짓  다 탕감해줫네요...
IP : 121.179.xxx.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7 10:27 PM (116.123.xxx.178)

    전생에 우주를 구하셨을거에요.
    그렇지 않고서야.
    정말 그렇게 마음쓸 줄 아는 남편을 만나고 싶었는데
    지밖에 모르는 인간하고 사는 1인..ㅠ.ㅠ
    너무 부럽습니다.

  • 2. 아주정말
    '10.1.27 10:31 PM (222.106.xxx.129)

    결혼 잘하셨네요.
    그런남자만나는거 행운입니다.
    부러워요.정말~~

  • 3. 우주인
    '10.1.27 10:52 PM (121.190.xxx.34)

    남편분 지구인이 맞나요??

  • 4. ..
    '10.1.28 12:18 AM (121.129.xxx.45)

    부러움이 철철...
    세상에 나고 그런 생일 선물 한 번도 받아 본 적 없는 1인ㅠ
    남편에게는 언감생심, 선물 쪼가리라고는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1인ㅠㅠ

  • 5. 어떻게
    '10.1.28 12:26 AM (222.108.xxx.143)

    어떻게 그런 남편을 구하셨는지... ㅠㅠ

  • 6. 와우
    '10.1.28 2:18 AM (119.82.xxx.242)

    부럽네요~그렇게 40넘도록 하라고해도 못하는데
    자상한남푠이예요~
    결혼초에나 잘보이려하지..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808 기침때문에 힘들어요. 8 ^^ 2008/09/11 480
411807 명절이면 항상 아픈 시어머니 8 며느리 2008/09/11 1,443
411806 외국인한테 인사하기... 4 ..... 2008/09/11 644
411805 포항에서 김해공항까지 추석전날 차가 많이 밀릴까요? 4 정보 2008/09/11 387
411804 이기적으로 살고싶어요.... 2 나는 바보인.. 2008/09/11 700
411803 좋은 목사님들도 많으실텐데 다른분들 얼굴에 먹칠을 하시는군요. 10 무식이 철철.. 2008/09/11 766
411802 남편 만나서 팔자 고치는 경우?? 37 팔자 2008/09/11 6,591
411801 김정일 위중설의 의도는?--> "북한침공 작전계획(작전계획 5029-05) 4 독립만세.... 2008/09/11 611
411800 127회 촛불집회 3 생중계 2008/09/11 319
411799 남들은 친정에 못가서 안달이지만... 3 차암.. 2008/09/11 1,035
411798 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네라 60 사연을 알고.. 2008/09/11 7,239
411797 영어 공부방 차릴까 싶은데 좀 도와주세요. ^^ 2 돈벌자 2008/09/11 911
411796 리얼미터라고 하면서 여론조사 2008/09/11 169
411795 나는야 무수리과~ 3 -_- 2008/09/11 724
411794 아기가 보청기 습기제거제를 먹었어요~ㅠ.ㅠ 8 도와주세요~.. 2008/09/11 689
411793 파리바게* 뚜레주르 제과점 하시는분? 29 창업 2008/09/11 4,732
411792 오늘 밥 먹다 콩이네 팥이네 실강이 했네요 12 질문! 2008/09/11 915
411791 중학생이 읽을 추리문학 추천부탁드려요^^ 10 궁금 2008/09/11 491
411790 오해 - 답글 감사합니다. 원글은 내립니다. 35 소통 2008/09/11 1,431
411789 시댁에 돈들어갈일 있을때 6 시댁 2008/09/11 1,038
411788 방산시장 주차는 어디다 하나요? 3 사올게 많아.. 2008/09/11 1,547
411787 강만수가 내다버린 22조는.... 1 아까버라 2008/09/11 450
411786 부모님 돈드리면 ..바로 돈 세는거 19 2008/09/11 1,739
411785 어죽끊이는방법을 알려주세요 4 답답 2008/09/11 465
411784 잔소리 극복... 10 명절시러 2008/09/11 1,184
411783 추석연휴 에버랜드... 4 온달공주 2008/09/11 599
411782 젠틀맨님 병원비 82에서 모금하나요? 11 렉스 2008/09/11 773
411781 "하나님 영접 못해 검사실 온 것" 7 [기사펌] 2008/09/11 894
411780 서정주님이 이런 시를 쓰셨군요 17 caffre.. 2008/09/11 1,264
411779 070 전화기요 5 궁금궁금 2008/09/11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