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님들봐주세요.어른걸음30분걸리는학교에배정

[30분학부모]

오늘 예비 소집일이라 갔다가 걱정 한가득 안고 질문 좀 드립니다.
저는 출근시간이 좀 자유로운 직장맘이구요. 자가 운전이 가능합니다.
6개월된 갓난아기가 하나 있어요.

딸이 이번에 입학을 하는데 배정 받은 학교를 가보니 암담입니다.
제 걸음으로 30분 걸리구요.'오르막길' 이 하나 있어주면서 '작은 언덕을 두개'나 넘어야 학교 정문이 나옵니다.
하교는 피아노 학원에서 픽업을 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교를 옮겨 볼까 하고 고민중인데 학부모 선배님들 고견을 꼭 참고 하고 싶습니다.
편의상 1번 2번 학교라 정하고 비교 해볼테니 꼭 도움 답글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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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배정 받은 학교.  학교 분위기와 교육과정이 좋다고 함.
        아파트가 3동짜리라 같은 학교 배정받은 아이들이 열댓명 정도 되는 듯
        초등학생 아이들이 있긴 한데 물어 보면 부모님 차타고 가거나 걸어다닌다고 함.
        카풀을 엮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음.
        
       *등굣길
        어른 걸음으로 30분 걸리며
        경사가 완만한 오르막길 하나. 유모차 오르기 힘든 작은 언덕 두개가 있음
        자가운전 등교 가능하나 한달에 두세번 친정엄마가 등교 시켜야 할때 애를 업고 생고생하심.    
        
         아이 혼자 걸어스 등교 할 경우 큰 횡단 보도 두개 건너야 하며 왕복 8차선 도로변에
         빌딩들이 있어서 산만한 분위기

          마을 버스를 이용할 경우 좀 걸어나가서 횡단보도 대빵만한거 건너 줌.

         *분위기
        학교 앞에 시세 좀 나가는 새 아파트가 3개가 있어서 이 아파트아이들이 주류를 이루고
        나머지가 비주류? 를 이루지 않을까 걱정 도 됨.(빈부격차 있고 저희는 서민층에 속할듯)

          *장단점
          [동네친구를 만들 수 있다는 점과 학교 교육 과정이 좋다는 잇점] 외에는 등굣길이 걱정 됨
           자가운전으로 등교 가능하나 친정엄마의 등교 ( 애를 업고)가 걱정됨



2번 -학교 분위기와 교육과정이 별루라고 함.
        3동짜리 우리 아파트에서 가는 아이들이 없어 동네친구 없음.

         *등굣길
        어른 걸음으로 20여분 걸리나  늘 다니던 길이라 아이랑 저랑 친정엄마가
        걸어다녀도 무난한 길.
          
       2번 학교를 다니게 되면 친정엄마가 데려다 주기가 편해서 친정엄마와 제가 몸이 좀 편함.
        유모차로 다닐 수 있어서 애를 업지 않아도 됨.

         아이 혼자 가게 되면 횡단 보도 하나 건너고 산만하지 않은 등굣길.
         아이가 혼자 마을버스를 타게 되도 아파트바로 앞에 마을 버스가 있어서 횡단 보도 안건넘.

         친구들이 이 학교 학부모로 몇몇 있어 정보얻기에 쉬움.

         *분위기
           빈부격차는 없고 서민층이 주류.

         *장단점
          등굣길이 무난하긴 하나 같은 아파트 친구가 한명도 없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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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살려주세요~~~~^^

[난다]

가장 가까운 초등학교가 어른걸음 20분거리에 있다는 것이 의외입니다.
집에서 아무리 가까워도 1학년 아이를 혼자 보내도 될까요?
차라리 아침에 등교도 시켜주는 학원을 찾으심이 어떨까 합니다.

[*^*]

전 글 읽기전에 제목만 보고 중고등학교 말하는 줄 알았는데....
무슨 초등학교가 이리 멉니까?
둘다 마음에 안 드는데 제가 다 걱정이네요...
저도 내년에 아이 학교 들어가는데 학교 코앞의 아파트로 이사갈려고 생각중인데.....20-30분은 진짜 너무하네요....
그렇다고 아파트 친구들은 다 1번 학교 가는데 우리 애만 2번 학교 가는 것도 그렇고....
진짜 심란하시겠어요..,..
1번이든 2번이든 아침 등교는 무조건 자가운전으로 해줘야 할 것 같네요...

[그냥]

무리를 해서라도 이사를 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이제 간난아이도 있으면 결국 계속 해야 하는 일인데
저 같으면 이사합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날씨 좋은날은 모르지만 안좋은 날은...
그리고 피아노학원 차 때문에 계속 다녀야 하는 일이 생기구요
결국 길에서 시간 다 잡아먹고 피곤해서 공부고 뭐고 안됩니다.
저는 길에서 시간을 최소한으로 하자 주의입니다
그래서 학교와 학원이 잇는 곳으로 이사했지요
그래야 아이가 집에서 쉴 시간 책볼 시간이 생깁니다.

[덧붙여]

우리가 이집으로 이사오기전에
진짜 맘에드는 집이 있었어요
그런데
거기가 학교가 어중간했어요
주변에 학교가 3군데나 잇는데 전부 20분거리.
딱 중간인 거리지요
우리는 애가 하나라 정말 4학년만 되어도 그집으로 갔을겁니다.
그런데 1학년이라...
지금집은 5분거리내에 학교 학원있어요,
우리도 학교때문에 급하게 이사를 왔어요

[..]

너무 멀어요.. 제아이가 엄마 걸음으로 10여분 거리인데요.. 1학년에게는 좀 멀더군요..
1년 내내 등학교 시켜 줬어요.. 2학년 때 부터는 친구들이랑 다니는데 20분은 걸려요..
엄마걸음으로 20분은 아이에게는 적어도 30분인데 너무 멉니다..

[학원차]

지방이신가봐요?
여기는 경기권인데 아침마다 태권도 학원차등등이 들어와서 애들 등교 시켜줘요. 그것때문에 학원 보내기도 한다고 하고요.
한번 학원도 알아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