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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나들이 할 때 마다 시댁에보고 드려야하는지..
신생아와 첫째 데리고 멀리 지방에 있는 친정집으로 피신하다시피 내려왔네요. 친정아버지 생신도 있었고요.
친정에서 한달 지내고, 설날 돌아오는 주의 수요일에 간다고 했거든요.
근데 남편이 올라가는 날 시댁에 가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못가겠다고 했어요. 아이 둘 데리고 혼자서 기차타고 올라가야하는데 피곤해서 집에가서 쉬고 싶다고...
그리고 3일 뒤에 어차피 설이라 시댁에 안 갈 것도 아니고, 그때 가면 되지 않느냐고 했지요.
남편이 펄펄 뛰면서 저보고 기본 예의와 도리도 모르냐고 화를 냅니다.. 결국 싸웠네요.
시댁에 올라오는 날 인사드리러 가서 제가 편히 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남편은 잠깐 시댁에 들렀다오는게 그렇게 힘드냐고 하는데
가면 솔직히 금방 나오기 어렵잖아요. 저녁 먹고 가라고 하실테고 그러다보면 저녁 9시 넘어서 나오는 일이 다반사거든요..
가까운 곳에 안 살면 시댁에 보고 안 드리고 친정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떨어져 살아도 시댁에 일일이 전화 드려서 친정간다고 언제까지 있다 올거라고 말씀드려야하고,
인사드리러 또 가야하는 줄 몰랐네요.. 진정 다른 집들도 이런건가요?
1. 어머
'10.1.27 12:38 PM (112.151.xxx.214)너무 남편분이 이해가 안가요...
그런일이...너무 기가막혀 말이 안나오네요..신랑분이 기본 도리가 안된거 같아요..
여기 댓글 들좀 보여주세요2. 쿡
'10.1.27 12:51 PM (210.104.xxx.236)기막히고 웃기네요...
그럼 시댁갈때 친정에 보고하고 가자고 하세요^^
도대체 누가 그런 허무맹랑한걸 가르쳐서 장가를 보냈는지....
원글님 지금은 투쟁시기인거 같으니 내몸 먼저 챙기시고 처음부터 오냐오냐하면
나중에 당연한거 되니,,, 착한신랑이면 잘 설득하고 아니면 원글님 마음내키는대로 하세요3. ,
'10.1.27 12:55 PM (61.38.xxx.69)시누나 딸 없나요?
시누도 그리 하는지요?
따님도 그리 시킬 것인지 참 황당합니다.
저는 아들맘이지만 아닌 것은 아닌 거지요.4. 아줌마
'10.1.27 12:58 PM (61.100.xxx.185)결혼한지 얼마안된 신랑들이 그런경우가 많지요. 님의 생각대로 하세요. 남편말에 끌러다니면 앞으로의 결혼생활이 힘들어 집니다. 경우에 어긋난것도 아닌데...남편들은 왜 그런지...
5. ..
'10.1.27 1:01 PM (61.255.xxx.149)아이둘데리고, 더구나 아이낳은지 얼마 안되셨다는데,
가방보따리 들고 기차타고 시댁을 들르라니,,,,
남편분 혼자서 그렇게 아이둘 데리고 기차타고 시댁 내려가보라 하세요,
얼마나 힘든지,,,,
아이들이 인형도아니고 가만히 엄마 따라와줍답니까,,, 칭얼거리고 얼마나 힘든데,,,,
웃긴다,.,,, 라고 밖엔 표현이 안나오네요,6. ?
'10.1.27 1:02 PM (122.34.xxx.147)기본예의와 도리 ㅋㅋㅋ상투 틀고 청학동 들어가라고 하심 되겠네요.2010년에 무슨 고전영화 대사 치는거 같아요.
7. 왜요?
'10.1.27 1:03 PM (112.153.xxx.107)이런 질문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보고를 왜 하나요?
8. 푸하
'10.1.27 1:09 PM (58.227.xxx.121)무슨 사극 찍나요? 도리와 예의?
시부모님과 같은 집에 산다면 모를까
친정갔다 왔는데 무슨 시댁에 꼭 찾아가서 인사하는게 어디 도리라고 한대요?
원글님 남편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9. 저도
'10.1.27 1:10 PM (59.31.xxx.177)이런 질문 자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우째 이런 일에 기본, 예의 이런 말이 나오는지요?
정 가고 싶으시면 남편분 혼자 가라고 하세요. 아님 애들 데리고.
신생아 아이도 있는데 꼭 거길 가셔야겠답니까? 저는 저 혼자 친정 갑니다.
남편에게 강요하지 않아요. 하지만 가는 날짜는 제 맘대로 정합니다.10. 그런남편은
'10.1.27 1:16 PM (180.70.xxx.188)시어머니께서 그렇게 키우셔서 그런것 같아요. ㅋ 뭐... 시댁이 무슨... 보고해야 할 곳인가요? 적절하게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에휴... 참내... 남자들은 왜 이렇게 꽉 막혔을까요.
11. 간다고 그 전날
'10.1.27 1:23 PM (218.209.xxx.200)미리 말씀드렸는데, 도착해서 잘 도착했다고 전화드렸더니 출발할 때 전화 안했다고 노발대발 하십니다. 친정 갈 때 마음 편히 보내주신 적 한번도 없습니다. 출발, 도착 전화 다 드리면 빨리 내려오라고 성화십니다.
12. 우리집
'10.1.27 1:43 PM (121.184.xxx.186)저희도 그동안 친정갈때면 가까이 사는 어머니께 전화드리고 갔다왔습니다.
결혼한지 10년쯤 지나서부터 내가 왜 이렇게 스스로 올가미를 걸고 지내나 싶어 말씀 안드리고 그냥 다닌지 2년쯤 되었는데...
어머니 뭐라고는 안하시지만 아주 서운한 기색이 여력합니다.
미리 계획된 행사가 있으면 미리미리 말씀드리고 출발시는 전화안하는데...
꼭 빈집에 전화를 해보시네요... 아님 우리가 늦게 출발하면서 받을때도 많고.......
우리어머니는 우리집에 방향으로 안테나 설정하고 계십니다......주말에도 뭘하는지 수시로 애들한테 전화도 하고 월요일이면 주말에 뭐했는지 궁금해서 전화를 하시던지 꼭 들리셔서 묻고 가야 직성이 풀리시네요....13. 쿡
'10.1.27 2:27 PM (210.104.xxx.236)하여간 시짜덜은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가풍에 법도 이야기는 며느리 보고나면 툭하고 튀어나와서는 며느리한테 강요하는 꼴이라니,,,, 아들없는 친정엄마가 왜 아들아들 하시나 이제 알것 같네요
14. 위에분
'10.1.27 2:32 PM (220.75.xxx.180)저도 그렇게 살았어요 스스로에게 올가미 맞습니다.
에구 내잘못이지
왜 내가 올가미를 만들었는지15. 한 번
'10.1.27 2:36 PM (220.86.xxx.176)남편분 의견 받아들여 하면 계속 하라고 해요
님은 시댁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분이 ???...
가까이 살아서 매일 얼굴 보는 관계라면 다녀왔다 인사할 수 있지만
암튼 남편분이 정 고집을 피우시면 그냥 설 가시는 날 맞추어서 친정에서 시댁으로 출발 하시던가..16. -
'10.1.27 3:06 PM (211.219.xxx.78)시댁 갈 때 친정에 보고하시나요? 남편보고 그리 하라 하세요
싫다 하면 기본 도리와 예의도 모르는 놈이라고 하시고..17. ...
'10.1.27 3:34 PM (115.143.xxx.141)남편분이 예의와 도리를 말 할 상황이 전혀 아닌데 오버하시네요..
그것도 3일 후면 어짜피 갈 거.. 어이 없네요.
시집갈 때 남편분도 똑같이 친정에 "예의와 도리"를 지켜야하니
꼬박꼬박 보고 하라 하세요. 안하면, 똑같이 말씀해 주세요.
"예의와 도리"도 모르는 못된 놈이라고..18. +_+
'10.1.27 3:56 PM (211.247.xxx.6)-_- 결혼한게 아니라 취직했나요..
왜 다 보고해야 다니는지... 이해불가.
같이 사는 것도 아닌데.
제발 남자들, 결혼하면 독립 좀 제대로 했음 좋겠어요.19. 앞으로는
'10.1.27 6:11 PM (121.168.xxx.39)시가에 갈때마다 남편한테 반드시 처가에 보고하고 가라고 하세요!!
그놈의 도리는 지부모한테만 하는거랍니까?20. -
'10.1.27 6:25 PM (61.254.xxx.103)그걸 정있다고 예의를 안다고 표현하는 시랜드들이 많은 모양이네요..아참나
21. 여름언덕
'10.1.27 8:18 PM (61.101.xxx.223)전 보고 안해요. 친정 간다는 소리도 안해요.
22. ..
'10.1.27 9:44 PM (61.255.xxx.149)잠깐 시댁에 들렀다 오는것이 쉬운건 혼자 몸일때나 쉬운거죠,
이번에 시댁에 갈때는 아기짐을 더 바리바리 싸들고 가셔서
아이둘 데리고 떠나는길이 얼마나 험난한지 좀 보여주세요,
글 읽을때마다 제가 더 열받네요, 나쁜,,,, 남편 같으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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