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4년차 공뭔 맞벌이입니다.
저는 7급 고참이고 신랑은 6급 입니다.
결혼이후 1년동안 제가 통장을 관리하다 다툼이후 통장을 남편보고
관리하라고 던져주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1년동안 매월 아파트 분양비 및 이자로 시누에게 105만원을
2년동안 입금하면서 첫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아이봐줄 사람이 없어 같은아파트 라인 도우미 아줌마에게 매월 50만원에 분유값 등
제월급으로 충당햇습니다.
물론 저희 생활비도요...
둘째아이때는 병원수술비며 산후조리비며 제가 부담하였고 작은 아이
보육비 및 분유값도 제가 부담하고요..그사이 첫아이는 18개월부터인가
종일반 어린이집에 다녔고요...
아이들이 커면서 제 직장 근처로 이사를 오고(집을 팔고 전세로 옮김)
동일 생활이 반복됐습니다.
통장을 남편에게 맡기면서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집이며, 아이들 대학때 학비며
남편이 부담하라고 하면서 주었는데 매년 재산신고를 하면 벌어들인 돈이 없는 겁니다.
(아예 없는것은 아니고 별로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 몇년전에는 음주운전에다 뺑소니로 그 사건을 무마한다고 이천정도
돈이 사용되었고 5년전부터 인가 경매공부를 하더니 부동산 한답시고 몇 사람과
어울러 부동산을 샀다 되팔았다가 하는 것 같았어요..옆에서 보니 별로 남는 것도 없는 것 같고 5~
6명이 어울려 하니 조금 남아도 안분하면 본인에게 돌아오는 돈도 별로 없고요..
발도 넓습니다. 학교동창모임,,써클모임,,직장에서 만난 사람 등 매월 그 계비만 30만원 정도
되지 싶습니다. 시댁에 어머니 용돈조로 10만원씩 나가고요..이후 사용출처는 저에게 아예 말하지 않고요..
남편은 공무원 17년차로 매월 360정도 법니다.
저는 18년차로 매월 340정도 벌고요...남편이 가족수당을 받아 저보다 조금 더 많고
급수도 한단게 위라 호봉이 조금 많고요..
제월급 사용은 아이들 학원비 매월 160정도, 공과금, 보험료 등 50만원 정도, 나머지는 생활비(식비 포함)
저와 아이들 남편에 소소히 들어가는 돈 등으로 거의 월급이 소진 되고요...
점덤 아이들이 커니 만만찮고 학원비도 초등생인데도 너무 부담되고 중학생 되면
더욱 늘어날 것 같고요.
아이들 학원은 초등 1부터 돌봐줄 사람이 없어 방과이후 3개정도 형과 동생 같이 다니고
형은 과학에 관심이 많아 와이즈만 하나더 댕기고, 한자 학습지 각각 하고요.
(형:수학(교재비 포함) 22만원, 영어 16만원, 와이즈만 16만원, 학습지 38천원
동생 : 수학 (교재비 포함) 15만원, 영어 16만원, 태권도 9만원, 방과후 과학 3만원, 학습지 38천원)
사람들과 이틀에 한번 골로 어울리면서 술먹고 댕기는게 다반사이고
음주로 운전면허 취소이후 직장까지 택시를 거의 타고 댕기고 하니 열받아서
오늘 아침 아이들 학원비와 생활비 반씩 부담하자 하니
난리입니다.....아예 통장을 서로 까고 10만원 이상 사용내역은 서로 공개하고
자기는 카드 하나로 자기 맘대로 사용하니 신경꺼라 하면서 휘릭 나가버리네여..
내참,,,기가 막혀서.....
오늘 저녁 서로 터놓고 이야기 하기로 하였는데
어떻게 하는게 서로에게 감정을 주지 않으면서 이야기를 잘 나눌까요..
저나 남편이나 성격이 좀 급하고 다혈질이고요..
남편은 욱하면 무러 잘 던집니다..이러니 대화가 잘 안되고 마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저도 제 성격이 나쁘다는 것은 잘 알지만 아침 남편 한마디에 확 열 받습디다...
돈돈 타령하는데 돈 많은 놈 만나 잘 살아라---(이게 할말 인가요?)
현재 저도 멸달전 빗길 사고로 차 수리비에 400만원 정도 들어 현재 통장이 마이너스
3백입니다. 월급이 들어와도 자동 지출되고 나면 통장에 돈이 별로 없으니
저도 할말이 별로 없지만 뻑하면 저보고 살림 제대로 못한다고 타박을 하는데
화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 둘다 가관이지요?
저녁에 대화하다 싸울까 두렵습니다.
이제 아이들도 커고 둘다 남자아이라 말과 행동이 조심스럽고
눈치도 빠르니 아이들 성격에 영양이 갈까 신경도 쓰이고...
82님들...제 글 읽어 보시고 충고도 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시고요...
리플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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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아짐들,,,지혜를 빌려주세요
아짐 조회수 : 437
작성일 : 2010-01-27 09:47:26
IP : 210.99.xxx.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남편분과
'10.1.27 10:31 AM (220.86.xxx.176)구체적 으로 생활비 내역서를 뽑은 후 (남편월급+님 월급 )에서 지출 후 나머지 금액을 저축하셔야 돼요
특히 남편분 용돈을 일정금액으로 정하시고 그안에서만 개인적인 카드 지출비까지 해결하게 하세요 님 남편분이 그리하지 못하겠다 하면 정말로 이기적인 사람...
님은 생활비 대고 남편분은 술마시고 자기 맘대로 돈 쓰고
집에 갈때 내역서 뽑고 예상 저축액 뽑고 이야기 하세요2. 그리고
'10.1.27 10:32 AM (220.86.xxx.176)재테크도 부부 합의 하에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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