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아이랑 함께 보다가 돌발 영상을 보았어요. mb께서 수퍼에서 한 아주머니와 대화를 하는 영상이였는데...
그 아주머니가 요즘 애들 키우기가 힘들다는 얘기를 하니(세아이를 키우는 아주머니)
mb께서 몇살이냐고 묻데요~아주머니는 중학생 둘에 초등학생 한명이다~대답하며 학원 보내기가 힘들다~
학원비가 비싸다~고 하시더군요.
mb 왈~
<그럼, 학원 안보내면 되지~>
.....................................................................................................................................끼룩끼룩~썰렁~
저는 크게 웃고(개콘보다 더 웃겨서) 남편은 씁쓸히 웃는중에
제 열한살난 큰아이가 한마디 하데요.
<뭐~저런 대답이 있어~대통0인데 저렇게 생각없이 말해도 돼?>
가끔가다가
영어 학원에서 원어민 교사랑 수업중 얘기할때, mb에 대한 안좋은 얘기를 애들이 한데요. 혼합반이라서 형들이나 누나들이 mb out~뭐 이런식의 발언을 하면 원어민 교사는 수긍하듯이 고개를 끄덕인데요.
제 아이가 그런 얘기를 하면서 부끄럽다고 하더군요. 다른 나라 사람이 다 알고 있다면서...
다~알고 있다면서.............................................................................
전, 그런 아들을 보면서 <그래, 너도 다 알고 있구나~ 굳이 엄마 아빠가 어떻다 얘기하지 않아도 뉴스나 사회의 분위기로 다~느끼고 알고 있구나~> 생각했네요...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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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살난 아이도 느끼네...어제 ytn돌발영상을 함께 보면서...
씁쓸한 웃음 조회수 : 549
작성일 : 2010-01-27 09:32:13
IP : 118.38.xxx.15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7 10:33 AM (59.24.xxx.57)초등보다 못한 멍박이
2. 그러니까 쥐색히..
'10.1.27 10:38 AM (121.160.xxx.230)저거 쥐색히 아니면 절대로 나올수 없는 답이지요
암튼 쥐색히 찍은 자들 곡소리 날때가지 그냥 즐기면서 볼랍니다
대가리깨지고 뺏기고 감옥가고 얻어맞고 삥듣기고 참 재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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