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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부사장 투신자살했네요,,아는 선배분인데..

samsung 조회수 : 13,256
작성일 : 2010-01-27 09:25:33
삼성부사장분 자살했네여,.,학교선배였는데 자상하고 착한분이었는데 이분이력이 나오네요..

여기얼굴 나오네여..여기가서보세요,...여러분들만

펌질은 하지마시고..서울대전자공학과

연봉이 수억이되시는분이..
http://blog.naver.com/sjadct
IP : 211.252.xxx.51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amsung
    '10.1.27 9:26 AM (211.252.xxx.51)

    http://blog.naver.com/sjadct

  • 2. 에효...
    '10.1.27 9:41 AM (59.11.xxx.180)

    연구나 하던 사람을 생산 관리하는 공장장이라니....

    나가라는 소리 아닌가요? 자리이동을 감사해야할 일은 아닌듯.

  • 3. 삼성
    '10.1.27 9:43 AM (61.76.xxx.13)

    에서 임원이 되는것은 별을 따는거라 하더니만
    보장되는 모든것의 댓가로 사람 피를 말리겠죠.

  • 4. 추락..
    '10.1.27 9:44 AM (211.215.xxx.102)

    공장장으로 가라는것은 나가라는 소리..2222

  • 5. 사오정....
    '10.1.27 9:46 AM (59.11.xxx.180)

    겨우 오십대초반에 사오정 분위기, 정말 실감나네요.
    최고 위치에 있던 사람한테 단물 다 빨아먹고 나니 바로 팽~
    아직 오십초반 나이에 사회적 직업에서 소외된다는게 얼마나 심리적으로 큰 타격이겠습니까.
    더구나 최고 위치에 있었던 사람이었다면...

  • 6. ,,,
    '10.1.27 9:50 AM (124.54.xxx.101)

    50대 초반에 부사장자리에 오른거보니 능력도 있고
    그동안 스트레스 엄청 받은 모양이네요
    저희남편 40대 중반 대기업 차장인데도 언제 짤릴지 몰라서 항상 불안해하고
    승진 스트레스에 몸이 말라가고 잠도 잘 못자더군요;;;;
    임원이되는거 하늘에 별따기지만 임원되도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가보네요

  • 7. 그러고보니...
    '10.1.27 9:56 AM (59.11.xxx.180)

    친구오빠도 삼성다니다 관뒀는데 참...
    연구직이라고 최고의 두뇌들 끌어모아다가 온 젊은날 혼신을 다 바쳐 일해줬는데도
    실적이나 업적이 없으면 알아서 나가는 분위기였던지, 결국 나갔습니다.
    지금은....
    서울대최고학부 학부 나와서 자기 전공과는 무관하게 괜찮은 식당하나 차렸으면 한답니다.

  • 8. ..
    '10.1.27 10:03 AM (121.133.xxx.68)

    단물 다 빼먹는 삼성이네여...
    정말 아까운 인물입니다.
    오너도 자격미달임 팍 자르고 하지 않겠져?

  • 9. 세상에
    '10.1.27 10:18 AM (122.34.xxx.34)

    얼굴도 잘 생기시고..누구나 부러워할만한 위치와 이력, 그리고 외모까지 갖추신 분인데..
    아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스트레스가 컸으면 가족도 있는데 저런 선택을 하셨을까요..

  • 10. ,,,
    '10.1.27 10:21 AM (115.143.xxx.156)

    저희 친척분도 40대에 삼성전자 해외 지사장인분이 계신데
    업무도 장난아니라고하네요,,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그자리에 오르기까지 와이프조차 얼굴볼수도 없을정도라 하는데 워낙에 대우가 좋아 저희들이 항상 부러워했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나봐요..

  • 11. ..
    '10.1.27 10:22 AM (112.151.xxx.214)

    우리 다 남편한테 잘해야해요..
    정말 직장 중소기업에서도 살아남기위해 피터지는데..서로 이간질도해요
    삼성에서 살아남으려면 정말 대단할거에요

  • 12. 저도
    '10.1.27 10:48 AM (115.143.xxx.210)

    남편이 그 회사(타 계열사) 다니는 사람의 아내로서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제 맘이 이런데 정작 직원들은 어떤 심정일지....아니 대한민국 봉급생활자의 서글픈 삶이
    느껴져서 정말 맘이 안 좋네요...흑.

  • 13. 마쿠즈
    '10.1.27 11:22 AM (210.94.xxx.89)

    그 자리가 그리 나쁜 자리는 아닙니다.
    그런데 일은 힘들었을거 같네요.

    좀 힘든자리처럼 보입니다

  • 14. 일이 힘들다 아니다
    '10.1.27 11:27 AM (59.11.xxx.180)

    차원이 아닌듯해요.
    그니까 자기 영역이 전혀 아닌데 그런 영역으로 누군가가 결정했다는 겁니다.
    그정도 위치면 연구소 소장으로 정년까지 보낼수 잇는데 굳이 그사람의 인생과는 무관한 노동자관리와 생산관리라는 전혀 다른 직종으로 보냈다는게 문제죠.

  • 15. 이공계 연구직은
    '10.1.27 11:37 AM (59.11.xxx.180)

    연구나 공부하는게 적성인데 자본주의 냉혹한 이윤추구법칙에 따라 사람을 관리하고 생산을 관리하는 일이 그 사람한텐 얼마나 황당했겠어요?

    자신이 점차 한직으로 밀려난다는 느낌을 한 2-3년 받다보면 사람의 정신이 피폐해질수도 있겟죠.
    노통도 대통령까지 할 사람이면 어지간히 강단있는 사람이었을텐데도 몇년 야비하게 시달리다보니 마음이 많이 피폐해져 결국 투신자살까지 했겠지요.

    그냥 관리직입장에서보면 공장장은 최고의 자리일수도 있겠지만, 연구직 입장에서보면 전혀 자신의 일이 아닌데 어거지로 보내진 느낌?

    특히나 엘리뜨 코스만 밟을 정도로 적응을 잘해온 사람의 경우는 자신이 이 사회에서 배척당하리라곤 생각도 못했던 터라 그 타격이 더 컸겠지요.

    문제는 그런 결정의 부당함에 대해 부조리라 생각하고 그런 결정을 하는 사람이 주도하는 사회에 대해 문제의식이라도 가졌던 사람이라면 이렇게 죽진 않았을거같은데요.

  • 16. 그냥 딱 봐도
    '10.1.27 11:41 AM (221.148.xxx.89)

    보직이 1년 마다 바뀌고 있는 상황이고 자신의 연구분야와 다른 게 주어지고 심지어 연구도 아닌 공장장을 하라고 보낸 건 회사 나가라는 소리잖아요. 이해가 안되는게 저 정도로 연구 잘하는 사람이고 서울대-스탠포드 공대면 학벌을 떠나서 삼성전자 그 분야에서도 젤 좋은 라인일텐데 무슨 속사정으로 저리 팽당한건지 모르겠네요. ㅠㅠ

  • 17. 이공계의 한계
    '10.1.27 11:43 AM (59.11.xxx.180)

    자기 전공공부만 하는 이공계 사람의 한계일수도 있지요.
    자신의 능력으로 이 사회에서 문제없이 살수 있다, 라고 생각했다가 어느날 자신이 생각하기에 뭔가 자신이 한직으로 돌려지고 있다는 느낌...

    자존심상하고, 자신의 인생관, 세계관의 문제까지 뿌리채 흔들리는 심정일테니까요.
    그러게 이공계도 인간사회의 역사나 자본주의 사회를 움직이는 주도세력에 대해 인문사회과학에 대해 좀 알아야 한다니까요.

    대학들어가서 저학년때 교양으로 이런걸 공부해두면 인생 길게봐서 훌륭한 밑거름이 되는데,
    요즘은 갈수록 교양쌓기가 힘들겠다는...
    학점 못따면 장학금도 안준다니, 자유로운 교양쌓기가 거의 불가능해지겠죠.
    결국은 빅부라더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저항도 못하고 괴로워하다 피폐해지는 사람 많이 생길듯.

  • 18. 결국
    '10.1.27 11:43 AM (221.148.xxx.89)

    사내 정치인가요-_-;;

  • 19. 글쎄요.
    '10.1.27 11:48 AM (59.11.xxx.180)

    정치라기보단 빅부라더의 뜻이 아니었을까 싶은디요.
    모든건 빅부라더의 이익에 유익하도록 제안을 해야지 아니면 아무리 최측근이라도 팽 당할테니...
    그런면에서 보면 연구나 공부만 하는 정직한 사람들은 그룹인사부분에선 한계가 있죠.

  • 20. ..........
    '10.1.27 12:04 PM (211.211.xxx.13)

    딱 40까지라더니~ 유능한 인재한분 보냈군요.
    입막음으로 유가족에게 돈을 얼마나 바르려는지...

  • 21. 공장장
    '10.1.27 12:19 PM (203.244.xxx.1)

    그 자리 지금 댓글달리는 것처럼 하찮은 자리 절대 아닙니다.
    맡고 계셨던 사업팀 그 사업부의 신규 주력 사업팀입니다.
    사실이 아닌 것이 회자되는게 안타까워 한 말씀 드립니다.

  • 22. 삼성알바는
    '10.1.27 12:29 PM (59.11.xxx.180)

    비정규직도 아니고 정규직으로 뽑는다던데 정말 댓글만 전문으로 하는 삼성정규직도 있나봐요?
    갑자기 궁금...

  • 23. 이쁘니
    '10.1.27 12:29 PM (210.206.xxx.130)

    그 자리가 하찮은 자리라고 하는 사람 여기있나요? 참..이상하게 몰고 가네

  • 24. 공장장
    '10.1.27 12:32 PM (59.11.xxx.180)

    물론 하찮은 자리 아니죠.
    일반 관리직입장에서야 공장장은 최고의 자리겠지만, 연구직한텐 전혀 생소한 자기전문이 아닌 영역이죠.

    그 정도 높은 연구직이었으면 인사이동시 그 사람의 입장도 어느정도는 반영해줄수 있을텐데,
    전혀 본인의 뜻과는 무관한 관리직으로 발령났다는 자체가 문제죠.

  • 25. 마쿠즈
    '10.1.27 12:45 PM (210.94.xxx.89)

    자꾸 공장장 얘기가 나와서 한마디 하자면 그분 자리가 공장장 자리아니였습니다.
    그 사업부에 한때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현실이 왜곡되는게 안타까와 한마디 적습니다.

    그리고 저 남자아니고 알바도 아닙니다.

    점심시간에 적을뿐.

  • 26. 공장장
    '10.1.27 1:18 PM (58.230.xxx.227)

    이란 자리에 대해 제가 예전에 가졌던 편견을 가지신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저희남편이 기흥공장에서 일했었고 과장까지 하다가 5년전에 회사 관두고 지금은 다른직업으로 있느데요. 남편은 박사학위 받고 입사동시에 과장2년차로 들어갔고 직함은 연구원이었지만 주로 한는 일은 공장라인관리였어요. 방진복 입고 라인들어가면서 붙여진 별명이 M라인 텔레토비였으니까요. 연구직이라고 해서 가운입고 실험만하고 그거 아니구요. 그럴수 있는 환경은 대학밖에는 없을거예요. 기업체는 오로지 양산...그게 목적이고 명목상 연구원이지 다 라인에서 일해요. 그래서인지 공장장의 위치는 좌천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아요.결국 삼성전자의 핵심이 공장이니까요. 라면공장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시면 곤란해요.

  • 27. 덧붙여
    '10.1.27 1:23 PM (58.230.xxx.227)

    돌아가신 그분이 연구만 하실 분이라고 했다면 그분은 회사에 남지 않았을 거 같아요.
    대학으로 가셨거나 진짜 연구소로 가셨겠지요. 기업체 생리가 안맞는 사람은 일치감치 떠나갑니다.삼성전자는 절대 연구하는 곳 아니예요. 물건 만들어내는 곳이지...

  • 28. .
    '10.1.27 1:48 PM (125.241.xxx.154)

    저에게 일면식도 없는 분이지만,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9. 위 공장장님..
    '10.1.27 1:48 PM (116.34.xxx.105)

    다 들 지금 분위기는 기흥공장 공장장 자리를 무시하는건 아니라구 봐요..
    다들 삼성전자는 제일 말단이라도 거기가 얼마나 힘들고 들어가기 쉽지 않은 곳인지 잘압니다.
    일반적으로 봤을땐 좋은 자리이고 올라가고 있는 사람입장에서도 좋은 자리이지요..

    그런데 저분은 삼성의 핵심 삼성전자, 그리고 삼성전자에서도 핵심인 반도체 메모리 부분
    총괄 연구소장이었고 게다가 부사장이셨잖아요..

    어디서 본 글이지만 같은 사장급이라도 삼성 계열사들 모두 모이면 거기서도 갈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왠만한 삼성의 사장들도 삼성전자 메모리쪽 왠만한 부장급 이상 임원들과는
    맞짱도 못뜬다고 들었어요..어줍짢은 곳은 부장들보다도 힘이 없다고..
    다 들 한번씩 모이는 자리가면 살벌하다고들 하더라구요..들은 이야기지만 가능하지 싶어요..

    그러니 저분은 정말 이건희 회장과 구조본 핵심인물이나 혹은 삼성전자 사장급 등
    몇몇을 제외하곤 최고의 자리였을꺼여요..그야말로 무소불위의 권력이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그런분을 승진시킨 2년만에 작년에 비메모리 부분 연구소장으로 보내고는
    또 2년만에 올초 이젠 기흥공장 역시 비메모리 시스템 lsi 공장장으로 보낸거니
    저건 왠만한 회사에서 사장이었던 사람에게 과장 정도로 가라고 한거나 다름없지요..

    아쉽다면 작년에 발령 저런 식으로 할 때 회사를 나오셨어야하는건데..
    아마 나름 자기 분야 아닌 곳으로 좌천의 뜻으로 보냈는데도 1년 버티니 확실한 의사표현으로
    공장장으로 보낸거 같아요..넘 맘 아파요..

    희안하게도 삼성과 관련된 가까운 분들 남자분 3분이 있는데요..친척 정도인데..

    한분은 30초중반 정도에 일주일 야근하고 들어와서 잠을 못잤다고 잘테니 내일 아침에
    깨우라고 해서 출근시간 맞춰 들어가보니 코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있었던 경우 있구요..

    두번째는 30중후반인데 스스로 퇴직하셔서는 그냥 임용보거나 공무원 시험 칠꺼라고
    나오신거구요..

    나머지 한분은 30중반인데 건강하던 사람이 위암으로 수술받고 지금 회복하긴 했는데
    아마도 퇴사해야할 분위기..

    세분다 고등학교때까지 공부는 너무너무 잘해서 학교에서 다 들 스카이 기본이라 했을
    정도였는데 집이 너무너무 어려워서 지방 국립대 경영, 공대쪽으로 들어가서 졸업까지 장학금 받고
    공부했던 분들이셔요..그래선지 모두 삼성 취직되셨고 이른바 용났다고 난리가 났었는데
    돌아가신분은 어차피 격무에 시달린건 맞고 나머지 분들도 너무 힘들다고 늘 고통을
    호소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선지 저는 요새 삼성근무한다는 분들 보면 좋겠다는 느낌보다는
    얼마나 힘들까..언제 짤릴지 몰라 늘 불안하겠구나..안쓰럽더라구요..

  • 30. 대기업
    '10.1.27 2:02 PM (112.148.xxx.192)

    삼성 일 참 많이 시킨다 들었습니다. 주변에서 들으니 월화수목금금금 으로 산다고 하더군요. 쉬는 날 가족과 함께 지내면 어떻게 지내야 할지 몰라서 힘들어 한답니다.

    처음엔 힘들지만 그냥 그 생활에 적응해서 변화가 오면 힘들어 한다는데 누굴 위해서 귀한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변에서 보면 삼성맨 와이프들 참 힘들고 외로와 하더군요.

  • 31. 속상해서
    '10.1.27 2:15 PM (219.241.xxx.232)

    그만 두셨으면 잘 사셨을텐데..
    안타깝습니다.

  • 32. ....
    '10.1.27 3:43 PM (211.114.xxx.129)

    참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큰아들 삼성반도체 취업보장 학과에 2학년 다니다 40대에
    짤릴거 생각해서 치대로 옮겨서 약간 후회도 했는데 오늘 이소식
    듣고나니 옮기길 잘 했다는 생각이 살짝드네요 사는게 참 고행입니다

  • 33. 반도체 와이프
    '10.1.27 3:52 PM (218.186.xxx.238)

    기흥공장 공장장이면 대단한 자리에요.
    반도체 공장을 모르시는 분들은 공장장 이라고 하면 한직으로 쫒겨났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전혀 아닙니다.
    엔지니어로 시작했던 사람이라도 위로 위로 올라갈수록 메니지먼트 일을 하게 되지요. 우리나라 시스템이 그렇잖아요. 평생 엔지니어로 남을수는 없고 위로 올라가다 보면 관리자가 되어야 하죠.
    그게 나쁜자리라서 힘들어 했던건 아니었을테고..
    천직이 엔지니어인 사람들이 있잖아요. 제 남편도 그래요. 반도체 엔지니어인데.. 슬슬 나이먹고 위로 갈수록 공장에서 구르는 일은 아랫사람들이 하고, 관리자의 자리로 옮겨지더군요.
    그게 단순 사람관리라기 보다는 시스템이 돌아가는걸 관리하는거니까 전혀 연관이 없지는 않아요.
    그래도 쳐박혀 연구만 하던 사람이 사람을 다루는 매니지먼트를 하다보니 스트레스 엄청 받더군요.
    회사에선 그 사람을 끌어올리기 위한 과정이었을 테지만, 고인에겐 그게 너무 큰 스트레스 였나 봅니다.

  • 34. 어느 기업이든
    '10.1.27 4:02 PM (59.11.xxx.180)

    비슷하겠지만, 이공계중 최고를 지향한 사람이 나중에 그랬다네요.
    그룹의 최고가 되려면 문과를 가라고...
    불쌍한 이공계....
    최고결정권자는 이공계가 아닌 구조본같은데서 하는데 주로 경영이나 하여간 문과출신이랍니다.
    이공계는 아무리 높이 올라가봐야 그런 자리로 갈수가 없다고....
    이공계라도 아주 교활한 정치력이 강한 사람이면 몰라도....

    그 점에 한맺힌 이공계가 자조적으로 한 말, 최고가 되려면 이공계 말고 문과를 가라고. ㅎㅎㅎ

  • 35. 사람은
    '10.1.27 4:26 PM (59.11.xxx.180)

    자기가 할수 있는 일을 해야 하는거죠.

    투신한 분이 뭔 대단한 돈욕심때문에 좌절한것도 아닐테고, 문제는 자신이 평생을 해오던 일이 아닌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을 하도록 강요되었다는 사실이 문제죠.

    그렇게 높은 위치에 있어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자기 뜻도 전혀 반영안되고
    자신이 너무나 생소한 영역의 일을 해야한다면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누가 그런 인사이동을 결정하는 걸까요? 너무나 불합리한...
    저나이에 저위치에 오른 사람마저 본인의 뜻이 전혀 고려되지 않고 누군가의 뜻으로 막무가내로 결정되는 상황이 근본문제죠.

  • 36. ...
    '10.1.27 4:42 PM (121.136.xxx.86)

    재벌 2세쯤 되면 문과를 나와 첨부터 경영을 하는게 맞겠지만 구조본 사람들이 다 문과출신들 아닙니다. 전자부문은 워낙 전문성이 중요한 분야라 그 분야 전문가중에 회사 자체내에서 경영학과정을 이수하게 합니다. 그래서 성대안에 인디애나 주립대 경영학 과정이 있는거구요. 엔지니어, 연구원중 될성싶은 나무를 뽑아 임원진으로 키우는 거지요. 돌아가신분은 자기분야 일이 아니어서 좌절하셨을 수 있지만 LSI공장장 자리가 어느분 말씀대로 식품공장 공장장인양 취급되는거 보고 좀 황당합니다. 대단한 자리 맞거든요. 삼성에서 기막히게 좌천되는 경우에 비하면 그래도 참을만큼이라 생각되는데.... 안타깝습니다. 회사 분위가 지금 어떨지....

  • 37. 수수깡
    '10.1.27 5:49 PM (222.99.xxx.215)

    대기업 순서가 사원-대리 -과장-팀장,부장-상무보(공장장)-상무 -전무-부사장-사장

  • 38. 란실리오
    '10.1.27 6:56 PM (121.157.xxx.246)

    수수깡님 말씀이 맞다면,
    몇몇 분들이 좌천이 아니라고 하지만.. 결국..좌천이 맞군요..

  • 39. 좌천
    '10.1.27 7:57 PM (58.149.xxx.222)

    맞습니다. 공장장 자리 문제가 아니라니까요!
    당연히 공장장 중요 요직이고 관리자들에게는 최종 목표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연구소장하고는 완전히 업무가 달라요.

    박지성이 축구를 잘하고 있는데, 더 좋은 자리 있다고
    뉴욕 양키스 가서 야구하라고 해봐요... 그 자리가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S전자 펠로우를 한 분야하고, 파운드리에서 수율 올리는 일하고는 연관관계가 별로 없습니다.

  • 40. 삼성 비열
    '10.1.27 8:48 PM (114.129.xxx.79)

    단물 짠물 쪽쪽 빨아먹고 뒤도 안보고 내치는 삼성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우울증...이건 삼성이 욕 안먹으려 내 놓은 꼼수...
    분명 우울증은 있었겠지.....삼성에서 안겨준 마음의 병.
    아내들이여...회사로부터 신랑들을 지킵시다.
    팽당하더라도 다 회사 탓이니 절대 기죽지 말라고...
    항상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으니 혼자 절대 괴로워하지 말라고...

  • 41. -_-
    '10.1.27 9:41 PM (119.64.xxx.14)

    지나가다 어떤 댓글 보고 좀 황당하네요. 그쪽 계통에 전~혀 무지하면서 어디서 줏어듣고 끼어들어 아는 척 하는 사람들 보면 정말 답답... 최고의 자리를 가려면 문과를 가라니 -_-;; 무슨 조선시대 사농공상도 아니고...
    삼성전자 역대 CEO 전부 다 이공계 엔지니어 출신이구요. 현재 임원진들 80% 이상이 다 이공계예요. 거기서 문과 출신은 아예 올라가지도 못해요. 뭐 회장 아들쯤 되서 첨부터 경영진부터 시작하면 모를까.. 뭘 좀 알고 얘기하세요. 자살하신 분이 이공계 출신이라는 이유로 그런 식의 비약은 말도 안되죠. 저도 문과 출신이지만 솔직히 문과 출신에 전문 능력 없어서 회사에서 일찍 좌천되거나 짤리는 사람들이 수백배 더 많을 것임 --;;

  • 42. 119.64.95님
    '10.1.27 9:50 PM (59.11.xxx.180)

    에궁...
    부연설명해줬더니 엉뚱하게 자기글을 복사해서 내 설명글 뒤에다 갖다붙여놨네요.
    마지막으로 수고한번하죠.

    혹시나 님같은 사람 나올까 했지만 귀찮아서 추가댓글 안썼더니 역시나 흥분한 분 나오네요.
    그니까 목표가 그냥 임원이 아니고 구조본같은 권력기구, 남의 생사를 결정하는 권력이 목표라면 그렇다 말입니다.
    임원이 다가 아니죠.
    물론 대부분의 문과출신이야 임원은 커녕 과장, 부장 되는것도 전공지식이 없으니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일단 올라간 사람은 그만큼 권력지향적인 사람이 올라간다는 얘깁니다.
    그래도 현재 구조본에서 임원들 생사를 쥐고 있는 핵심은 문과출신 아닙니까?
    이공계는 잘해야 자신의 전문지식이 활용되는 선까지죠.
    회사는 그 사람이 더이상 새로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못내놓으면 다른데서 또 스카웃 해올겁니다.
    그못지않은 학벌과 역량을 가진 젊은 피를....

    그래서 이공계는 임원까진 가도 언제 짤릴지 모르는 파리목숨이고, 그걸로 권력에 밀착할수는 없다는 뜻임.
    물론 문과도 대개는 파리목숨ㅇ운명이겠지만요, 근데 대체적으로 이공계는 자기 전문분야만 파다보니 그런 권력지향적인 권모술수에 능하긴 어렵다는 얘깁니다.

  • 43. 풋 이건희 머리로만
    '10.1.27 9:53 PM (59.11.xxx.180)

    삼성이 여기까지 왔겠습니까.
    구조본의 그 핵심들 머리 덕이 컸겠죠.
    오너머리만으론 글케 못했을거고, 오너에 충성하면서 운명공동체가 되는 권력의 심장부를 말합니다.

  • 44. -_-
    '10.1.27 9:59 PM (119.64.xxx.14)

    컴터 오류나서 삭제했다 다시 달았더니 순서가 이상해짐.. 암튼 다시 댓글 봐도 말이 안되네요. CEO급 이상이면 실질적인 오너나 대주주가 되어야 하는데.. 그럼 문과를 갈게 아니라 회사를 사야죠 참나 --;;;; 그리고 구조본에도 이공계 출신 있습니다. 이런데다 댓글 다실거면 앞으론 뭘 좀 잘 알아보시고 하세요. -_-

  • 45. 에궁...
    '10.1.27 10:14 PM (59.11.xxx.180)

    구조본 누구? ㅎㅎㅎ
    김학수? 또 누구더라?
    그니까 이공계 출신은 자신의 전문지식으로 먹고사는 사람이고,
    권력은 다르다는데 정말 뭘 모르시네요. 예를 들어,
    이회창 때였나 대선에서 재벌들이 한나라당에 차떼기로 돈을 실어다 갖다준 일이 있었죠.
    덕분에 쉽게 들통났지요.
    다른 재벌들은 차떼기로 줬는데 삼성은 당시, 현금이 아닌 채권으로 큰 백과사전 한권으로 깔끔하게 표안나게 전달했다는데요...

    또 다른 예,
    IMF 터지기전 삼성이 삼성자동차 한다고 엄청 외국빚을 끌어다쓰다가 IMF 터지면서 금리 뛰고 머 이러면서 난리났었죠.
    그빚을 일단 김대중정부가 해결해주고, 나중에 삼성더러 일부 갚아라 했는데 삼성이 이건희일가 사재 털었나요?
    ㅎㅎㅎ
    누구 아이디어였는지 몰라도 자기 사재 하나도 안건더리고 해결합니다.
    상장도 안한 삼성생명 전환사채, 이걸로 퉁쳐버렸죠.
    ㅎㅎㅎ
    참여연대 일부 학자들이 그게 왜 이건희 개인 재산이냐, 삼성생명 보험가입자 몫이지, 하고 항의했지만,
    어찌된 셈인지 김대중 정부땐가 노무현정권땐가 하여간 삼성이 정부에 진빚을 그렇게 해결하는것으로 합의보더군요.
    자, 이거보면요,
    기술개발해서 물건팔아 돈을 벌기도 하지만요,
    전국민의 희생이나 보험가입자의 몫을 가로채는 기발한 아이디어, 요런 걸로 진짜 큰 돈을 버는 겁니다. ㅎㅎㅎ
    이건 자기 전공분야나 파는 이공계 머리론 좀 힘들겠죠?
    오케바리?

  • 46. 삼성 재벌이
    '10.1.27 10:21 PM (222.113.xxx.231)

    이제는 자기 식구 잡아먹은 이무기로 돌변 . . .
    언제 어느때 . . .
    고객들을 잡아먹는 이무기로 돌변할찌. . .
    삼성의 각종 비리가 창궐해~ ~ ~

    교모히 빠저 나가는 사기가 창궐해~ ~ ~
    미쳐버린 이무기는 . . .
    집단사회를
    공황사회로 만들어간다. . .
    미쳐버린 이무기가
    날뛰는 세상. . .

    삼성의 세상 ! ! ! ~ ~ ~


    ps)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7. 우와--
    '10.1.27 11:12 PM (59.11.xxx.180)

    114. 164. 116. 님은 삼성 댓글 전담 정규직입니까?
    ㅎㅎㅎ
    링크해준 글보니 삼성이 망자를 그런데로 발령낸건 잘한것이었다?
    음,
    애쓰네...
    이런 자의 눈엔 내글이 눈엣 가시겠지... 하여간 수시로 내글에 인신공격성 악담이나 막말을 퍼부어 대는 니들 패거리들,
    상식을 가진 회원들 같아 보이진 않네....

  • 48. 저런
    '10.1.28 3:26 AM (114.205.xxx.10)

    연구직에서 생산직으로 보내졌다고 좌천이라니요?
    다들 삼성의 임원물갈이가 어떤건지..알고는 계시는지요?
    삼성은 더이상 쓸모가 없다고 판단되면 어디로 보내고 자시고 할필요없이 그자리에서 잘라냅니다..
    고인의 출중한 업무능력과 기업성과를 두고 보았을때 더 높은자리로 갈수있을지..
    분야가 연구직이였지만..생산관리 모두 아우를수있는 인재였는지를 ..그정돈 감당해야..진짜 경영인일테니까요..삼성은 그걸 보고싶었던거죠..
    하지만 삼성의 실수였는지 과대평가였는진 모르겠지만.. 고인은 그정도까진 아니였다봅니다...

  • 49. 저런님
    '10.1.28 4:47 AM (121.162.xxx.111)

    당신이 이건희로군요.
    무슨 그런 헛소리를.....
    연구분야, 생산분야를 아우르는 경영인....
    그런것은 이재용이 한테나 어울리는 일이죠.

  • 50. dma
    '10.1.28 8:22 AM (121.151.xxx.154)

    저위에 수수깡님 말씀 사실아닙니다
    제남편이 이회사 차장인데
    공장장은 거의 부사장급에서 하고 어떨때는 사장급에서도 합니다
    공장장이 상무라니요
    상무는 공장장근처도못갑니다
    공장장이라고 해서 좌천이라는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나이에 공장장이라는것은 대단한 것이지요
    제남편이다니는 곳도 공장장하면 거의 부사장급입니다
    과장이 팀장이 아니라 거의 부장급이팀장이라고 생각하면되고요
    과장차장이 한파트씩을 맡을때가 있지만
    팀은아니지요
    수수깡님은 잘 알지도못하면서 많이 아는것처럼이곳저곳에 글을 쓰시네요

    업무가 힘들어서 지쳐서 일수도 잇고 맞지않는사람이 그곳으로 되어서
    싫을수도있지만
    기흥공장 공장장이 한직이라는말은 말이 안된다는겁니다

    저런님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은 매몰찬 곳이기에 필요없으면 짜릅니다
    그런데 데리고 갓다는것은 아직 그가 필요했다는것이지요

    삼성 그리 좋은곳 아닙니다
    그러기에 이번일이 생겻는지 모르지만
    한직이란둥 공장장으로 내려간것이라는둥
    그런소리 어이없어서 몇자적습니다

  • 51. 안타까운 마음
    '10.1.30 1:36 AM (124.53.xxx.172)

    부사장님...
    너무 안타깝고 슬픔을 금할수 없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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