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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팔아서 사업 자금 대라고 하는데...
남편이 사업을 한지 3년째 입니다. 그런데 매출이 자꾸 늘어나니 자금도 필요하게 되더군요
그 자금을 집을 팔아서 대라는 겁니다.
달랑 하나 남은 재산을 말입니다. 이집은 제가 직장 생활하면서 힘들게 마련한 집인데...
사업한다고 했을때 담보 대출도 받아 주고 했는데 말입니다.
저는 지금 직장을 그만 두고 집에 있는 전업 주부인데 제게 집은 마지막 보루입니다.
이 집마저 없다면 너무 허전할거 같아요
그리고 사업 자금이라는게 계속 들어가야만 하지 나오지는 않더라구요
신랑은 벌어서 다시 사준다고 하는데 그게 어디 쉽나요.
사업을 하면서 왜 자꾸 집에서 돈을 가져가려 하니 집 팔고 나면 나중에는 사글세로 가지고 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으악 너무 짜증나 죽겠어요
자기네 집에는 아쉬운 소리 하기 싫어하면서 ,,,,
그렇다고 도와줄 형편도 아니지만...
이래 저래 속상해 죽겠어요
정말 집을 팔아야 하는지... 정말 내신세 한탄만 하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
'10.1.26 5:56 PM (210.91.xxx.186)월급쟁이나 사업하는 사람이나...집은 최후의 보루 입니다..
대출을 더 낼지언정...팔지는 마세요...
외상대금 체크해 보시고...재고 너무 늘리지 마세요...
현재 사업이 잘되고 있다하니 거기 유동성에 맞춰서 사업 하라고 하세요...
집은 손대는거 아니예요...2. 참..
'10.1.26 5:58 PM (124.56.xxx.164)어떻게 그런 마인드로 사업을 하시는지...
3. ...
'10.1.26 5:59 PM (125.140.xxx.37)어째 사업 잘못하고 계신거 같은데요 ㅠ.ㅠ
매출이 커지는게 아니라 부채가 커지고 있는건 아닌지...
집엔 절대 손대지 마시라고 하고 싶지만 쉽지 않을거 같네요
사업하는 사람들 대출 집념 무섭거든요.
큰돈 쉽게 벌수있다고 착각하는 사람 많구요.
이참에 집명의를 바꾸고
(친정쪽가족으로...그래야 나중에 잘못될경우 집날리지 않을수 있어요)
약간의 대출만 받게 해주는걸로 타협하시는건 어떨지..
많이 힘드시겠어요..4. 원글님이
'10.1.26 6:31 PM (123.111.xxx.19)안해줘서 결과 나쁘면 원글님 탓할 것 같네요. 원글님의 저축으로 한 집이 확실하면 절대 팔지마세요.
5. 경험자
'10.1.26 8:38 PM (180.69.xxx.188)원글님이 잘못 알고 계시는겁니다.
매출이 늘어나는게 아니라 부채가 늘어나는것 맞고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물건을 팔면 물건값을 받아야죠?
원가에 물건 파나요? 이윤을 남기고 팔죠..
그럼 그 물건을 팔면 돈을 받겠죠?
그런데 돈을 못 받았어요. 뭐..떼 먹힌거죠.
그렇다고 내가 물건 산게 있는데 그거 안주나요?
계속 장사하려면 물건값 줘야죠?
그런데 돈이 없으니 물건값을 줄 수 있나요?
여기 저기서 돈 꿰야죠. 안되면 집이라도 팔아야죠.
원글님네는 그냥 사업이 잘되는게 아니라, 대출받아서 물건 구입한 값 갚고
뭐.. 남 좋은일만 시켜주는 셈
원글님 남편이 일 한 임금(월급)이라도 챙길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거 저거 경비 제외하고, 직원 있으면 직원 월급주고
내가 돈 못받았다고 세금 안내는거 아니고, 생활비도 써야하고....
사업이 잘됐다면 처음 시작할때 담보대출 받았던걸 갚았어야죠.
집에 손대기 시작하면 죄송하지만 갚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요즘 너도 나도 경기가 안좋은건 아시죠?
그렇다고 남편이 해 달라는데 안해줄 수 도 없고, 해주자니 앞길이 뻔히 보이는데
안해줄수도 없고..
남편이 사업이란걸 잘못하고 계십니다.
최소한의 방어막은 구축해 주고 사업을 하셔야 나중에 손털었을때라도 처자식이 그거
팔아서 장사를 하든 생활비를 대든 먹고 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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