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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화가 나네요...어린이집 문제...

나두엄마 조회수 : 935
작성일 : 2010-01-26 17:29:47
11월에 재원신청과 입학신청을 받아서 다 마감된 상태였어요.

근데 오늘 일이 있어서 원에 전화했다가 속상한 얘길 들어서 심란해지네요...

작년에 입학해서 올해 재원신청했거든요. 어차피 내년에 이사가니깐 그때 유치원으로 옮길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니......

한반에 정원이 15명이에요. 참 깔끔하고 프로그램 알차고 원비도 적당한 수준이고

선생님들도 싹싹하고 예의바르시고......전체적으로 밝고 운영을 참 잘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우리딸과 함께 재원신청한 아이들이 두반이 되었는데

요번에 영어유치원으로 옮긴다고 갑자기 다른곳으로 옮긴다고 한 아이들이 우리아파트에서 두명이

빠져버리고 경제적인 문제로 이사간다는 아이가 한명에다가 새아파트 입주한다고 나간다는 아이 한명에 또 다른

아이 한명 빠진다고 해서 총 25명이 되었대요. 요인원으론 두반을 할 순 없어서 한반에 최대인원까지 수용해도

24명이고 1명은 나가야 하는 상황이고 6세 한반만 운영된다라고 해도 평소인원에서도 9명이나 오버되는 인원으

로 우리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닐 상황이 되었네요.

정말 옮길 생각이였으면 미리미리 계획해서 옮길것이지 왜이리 남아있는 아이들한테까지 피해를 주면서

이렇게 한다라는게 넘 화가 나네요. 솔직히 올해 유치원보낼까 고민하다가 그냥 보내자하고 재원신청 한건데...

다들 인원수 마감된 상태라 안심하고 있었고 갈등있었지만 어린이집이나 다른아이들한테 혹 피해가 갈까봐

그냥 접은게 사실인데.....다들....정말 이기적이네요. 넘 심란해요....

보낼만한 곳은 이미 정원이 다되서 입학도 안되는 상황이고 보내자니 한반에 24명에 보조교사 없이 선생님 한분

이서 그아이들을 다 케어하기엔 넘 벅찰것 같아 우리아이나 다른아이들이 선생님의 보살핌을 소소히 받지 못할꺼

란 생각에 정말 걱정이 되고......

정원이 15명이였을때도 참관수업때 선생님께서 넘 힘들어 하시더라구요....__+

집앞 코앞에 있는 사립유치원도 한반에 정원수때문에 지금의 원으로 보내게 된건데.......

정말.......안그래도 감정이 안좋았던게 더 화가 나네요....전화해서 따지고 싶을 정도루요...

상황이 급박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미리미리 계획해서 보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원장님도 원래 이러쿵 저러쿵 말씀 없으신 분인데 넘 속상해서 제게 다 말씀하시대요...

오늘부터 6세반 아이들집에 다 전화는 갈꺼라구요.....ㅠㅜ

저 어떻하죠?!  그냥 감안하고 보내야 하는건지 아님 다른곳으로 알아봐서 보내야 하는건지.....

전업도 아닌데 걱정꺼리가 하나더 늘었네요.....ㅠㅜ

정말 이러지들 맙시다.....!!!  초기입주멤버라고 부녀회며 입주자며 통장도 다들 해먹으면서

밤마다 애들 재워놓고 상가호프에서 만나서 아이들 교육정보 주거니 받거니 한다더니 새벽엔 나이트까지

새벽이슬 맞고 들어온다고 자랑스럽게 놀이터에서 떠는 그녀들.....

그러면서 아이들 영어유치원 보낸다고 이렇게 갑자기 반년치 교육비까지 낸 상태에 이러면 남은 아이들은

당신네들 때문에 피해를 보는데.....영어유치원 보내면서 공부머리만 키우고 형편없는 인성은 어찌 감당을 하실라

고 우리아이 등을 우산꼭지로 찔러도 혼낼 줄도 모르는 그 애를 앞으론 어찌 감당할라고....

정말 전화해서 욕해주고 싶어요........
IP : 110.12.xxx.2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6 5:34 PM (61.81.xxx.113)

    옮기는건 언제든지 옮길수 있죠
    그렇다고 정원을 9명 초과하면서 한반 만 운영하겠다고 하는 어린이집이 더 문제인것 같은데요
    일단 두반 운영하면서 추가로 원아 모집을 계속 해야 맞죠
    그렇게 운영하면 법적으로도 걸립니다

  • 2. ...
    '10.1.26 5:50 PM (121.168.xxx.229)

    저도 엄마들에게 뭐라 할 건 아닌 것 같아요.
    인정상 그러는 건.. 너무 한 건 맞지만...
    엄마들도.. 나름 고민하고 결정했을 거예요.
    영어유치원 보낸다고 공부머리만 키우고 인성이 형편없다고 말하기는
    좀 과한 표현같습니다.

    제 생각에도... 어린이집에 교사 한 명당 담당 어린이 수가 정해진 걸로 아는데...
    어린이집 원장님 사정은 딱하지만..
    운영이 어렵다고.. 그렇게 하면 안되죠.


    제가 알기로는 어린이집은 선생 한명당.. 최대 인원이 10명인걸로 알아요.
    이제껏 15명을 선생님 혼자 담당했다면.. 그건 그 어린이집이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이미 떠난 엄마들에 대해서 너무 사적인 원망은 접어두시고..
    어린이집 운영 조항을 좀 알아보시고..
    원장님과 말해보세요.

    떠난 엄마들 욕하면.. 원글님 정말 경솔한 짓 하시는 겁니다.

  • 3. ..
    '10.1.26 5:51 PM (118.41.xxx.113)

    어린이집이든 유치원이든 옮기고 싶으면 옮기는것 아닌가요..
    근데 한반 정원이 안되면 안되는대로 원래계획대로 밀고나가야 한다고 보는데요.
    원래 두반이었다면 열명씩 운영을 하더라도 원이 손해를 보더라도 그렇게 하는게 맞죠.
    중간에 아이들 빠져나간다고 반을 한반 없애는건 원에서 잘못하는 처사인것 같습니다.
    꼭 정원을 다 채워서 운영하겠다는것도 장사속이죠.
    울아이는 신규어린이집에 첨 들어갔을때 한반 열명도 안되었지만 운영 했었는데요.

  • 4. ^^
    '10.1.26 5:57 PM (118.176.xxx.137)

    윗분 잘못 알고 계시는데요.
    어린이집 반별 정원은 연령에 따라 다르답니다.
    무조건 한반에 열명이 아니구요..
    자기 아이에게 혹시라도 불이익이 갈까봐 다른 곳에 가기로 정해놓고 재원동의서를 낸 엄마들은 솔직히 이해가 안되요.
    이기적이네요.

  • 5. 나두엄마
    '10.1.26 6:08 PM (110.12.xxx.207)

    다들 반응이 이런분위기이네요...

    한반 정원이 15명씩 30명 두반이거든요. 5명이 빠진 상황이구요.

    법적으로 한반 정원이 어린이집은 24명 유치원은 25명이구요.

    장삿속이면 한반 정원을 처음부터 채워서 받았겠죠...

    이미 떠난 엄마들이라뇨?! 다른곳으로 옮기겠단 의사를 요번주에 들어서 알렸다란건데요.

    이미 11월에 재원신청 받아서 받을 수 있는 신규입학도 못 받은 상황에 두어달 지나서 이렇게

    된 상황이 된거구요...사적인 감정이요?! 네 있어요...근데 끝까지 하는 짓이 이기적이고

    전혀 다른사람은 배제된 이기적인 생각이네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닌 자기의 유익을 위한

    행동으로 인해 왜 남이 피해를 봐야 합니까?! 그게 맞는건가요?!

    얼마든지 떠날 수 있고 옮길 수 있는거지만 왜 입학신청을 받고 입학금을 내고 그런걸 하나요?!

    그런것두 필요없는거죠....정말 개념 없는 사람들 많은거 같아요...작은것도 약속인거 아닌가요?!

    그럼 내아이한테도 작은약속도 내 필요와 유익을 위해선 함부러 어겨도 된다라고 가르쳐도 되는

    건가요?! 다들 기준이 다른거지만 영어유치원이 학원개념이지 유치원은 엄연히 법적으로 아닌

    거죠,...유치원은 교육청관할이고 어린이집은 시청관할이고......영어유치원은 유치원으로 인가

    난게 아닙니다. 말이 삼천포로 빠져서 비약이 되었지만....그래두 넘 속상하네요...

    법적으로 문제삼아질 문제는 없는 현 시점이지만요...제가 속상한건 다 감안하고 보낸다 한들 아

    이들이 보살핌을 덜 받게 될께 걱정이고 안보내자니 이미 보내고 싶은곳은 정원이 다 된 상황이

    고....제가 넘 비약한거라면 앞으로 저두 이렇게 살아야할까봐요...

    내 유익을 위해선 남 신경도 쓰지말고 내맘대로 하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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