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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는 날 시어머니 안오셔도 되는데...-_-;;

에휴~ 조회수 : 1,641
작성일 : 2010-01-26 15:48:02
다음 주 중에 이사가요......
신랑은 회사에서 연수받고 그래서 나오기 힘든 상황....
이사가는 날 저희 아빠(다른 지역에서 부동산 하심)랑 엄마가 오셔서 이사가는 거랑 잔금 치르는 거랑 봐주시기로 하셨구요.....
그렇게 말씀드렸더니 굳이 본인도 오시겠다네요.....그래서 추운데 불편하지 않으시겠냐고....다음 날 오시는게 어떠시냐고 했더니.....저한테 하시는 말씀....

어머님 젊은 시절 이사가는 날 어머님의 시어머니(돌아가신 할머님)가 굳이 오신다고 해서 안오셔도 된다고...(시어머니 오시면 이사하는 것도 신경써야 되고 시어머니도 챙겨야 되니까 불편한데 왜 굳이 오시겠다고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할머님 흉을 보심) 해서 아버님이랑 대판 부부싸움 할 뻔 했다네요....
그런 이야길 하시면서.....
내가 시원찮은 시에미면 다음날 오라고 하고....괜찮은 시에미면 이사가는 날 오라고 해라......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어떻게 다음날 오시라고 하나요.....이사 당일 날 오시라고 해야지...-_-;;;;
그래서 그럼.....오후에 오셔서 저희 엄마아빠랑 같이 저녁 드세요....했죠....

우리 시어머니는 본인이 불편한 시어머니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나봐요....

참고로....전에 글올렸었는데....저희 시어머니.....
4월 초에 예정일인데..어디서 뭐 보고 와서는 그 날 아기 낳으면 깨질 파에 ...애가 평생 외롭고 고독하고 뒤숭숭할 팔자라고 그 날 낳지말고 일주일 후까지 버티라고 말씀하신 성당 열심히 다니는 시어머니세요....-_-;;
IP : 115.143.xxx.7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0.1.26 3:52 PM (121.133.xxx.238)

    강적이시다.......... ㅠㅠ
    불편한 시엄니가 따로 있남요
    시엄니는 다 불편하징

  • 2. ??
    '10.1.26 4:00 PM (58.76.xxx.106)

    정말 강적이시다...
    말씀도 어찌 저리 폼새 없이 하나요..
    참내...사돈어른들이 다 오신다는데 굳이 왜 오신다고 하는건가요?참내......
    다음날 오시면 될것을......에효

  • 3. ..
    '10.1.26 4:13 PM (180.71.xxx.211)

    으아.. 그집 시어머님 정말 장난 아니시네요;;;;;;

  • 4. ..
    '10.1.26 4:19 PM (222.101.xxx.43)

    82세 되신 시어머니 아무도 오라 안했어도 오셔서
    난 할일이 없지 어멈이 알아서 다 잘하니까..라며 노래를 부르며 따라 다니시더군요
    이사하면 이것저것 신경쓸일 많고 어디 계실곳 없으니 단지내 아이들 다니는 가정어린이집에 가계시더군요
    어찌나 어린이집에 미안하던지
    어린이집에 가서 있으라고 한 신랑이 웬수죠

  • 5. 눈사람
    '10.1.26 4:23 PM (58.120.xxx.85)

    그저 아무말 하지마시구 인인 하시고 싶은데로 놔두시구요.

    다음주면 꽤 추울테니까 원글님은 대충 정리하고

    남편한테 맡기고 차에 타고 계세요.

    이사가는집에가면 제일먼저 작은방에 난방 한껏 넣고 가만히 앉아 계시구요.

    날이 무지 추우니 본인만 챙기세요.

    전기요 같은것 챙겨서 가세요.

    먹거리는 대충 식당에서 해결하시구요.

    부지런하신분은 그대로 하시도록해야 말썽이 없습니다.

  • 6. 겪은일
    '10.1.26 4:30 PM (115.140.xxx.28)

    아는집 이삿날 시모가 오셨는데 인부들 짐정리하고 있는동안 점심먹어야한다고 미역국 끓이고 조기굽고 난리도 아니었죠 애기태어난지 일주일됐는데 사정상 이사를 할상황이라서 어쩔수없었는데 참 너무한다싶대요

  • 7. .
    '10.1.26 4:31 PM (118.220.xxx.165)

    본인도 그러셨다면서 굳이 오시는건 뭔지..
    강적이네요
    오셔서 이사짐 싸는거 봐달라 하세요
    청소도 하시고요

  • 8. ^*^ 휴
    '10.1.26 4:35 PM (211.114.xxx.129)

    사돈댁 미안해서 오시겠다고 하시는거 아닐까요?
    물론 안오시는게 도와주는거지만 본인을 며느리가 불편해 하시는걸
    모르시나 보네요 답이없는 둣...(나도 시엄니 되면 현명하게 처신해야 할텐데 걱정)

  • 9. ...
    '10.1.26 4:37 PM (124.51.xxx.72)

    저희 시어머님은 친척아주머니 한 분도 오시라해서 이삿날 거실 소파에 앉아서
    마치 마실 오신 분들처럼 참견 다하시고
    드실 거 다 드시고 그러셨네요...
    이사 가는 집에 막걸리 부어주셔야 한다고요.. ㅠㅠ

    이런 시어머님도 계십니다.

  • 10. -_-
    '10.1.26 8:27 PM (221.142.xxx.168)

    저희 시부모님은 이사 하는 며칠전날 오셔서

    이삿짐에서 딸랑 전기 밥솥과 쌀만 빼놓고...
    이사 당일 아직 짐이 도착하지 않는 새 집에서
    빨리 밥하라 하셔서 거기서 밥해서,
    식탁도 없고 상도 없는 상태에서 밥을 먹었답니다.
    반찬은 반찬가게에서 사구요..

    이사하는 날 하루쯤은 짜장면 시켜 먹어도 되는데,
    밥 이외에 먹는 음식은 절대 밥으로 여기지 않으셔요.

  • 11. ^^
    '10.1.26 8:51 PM (180.65.xxx.18)

    저도 1월초 이사했는데 팔순 시엄니 이사한 후 새집으로 오시라고 했더니
    그 먼지구덩이에 오셔서 온갖 참견 다하시고 하나도 못버리고 다 싸가라고
    하셔서 삐그덕거리는 온래된 가구 가져와 어머님 가끔 오시면 묵으실 방에
    넣어드렸네요^^
    새집에서 짐들어오는데 빨리 밥해 일꾼들 먹이라고 따라다니며 얘기하시는데...
    다행이 남편이 나가서 먹으면 된다고 얘기해준 덕에 밥 안해도 됐어요.

  • 12. 에효
    '10.1.26 9:30 PM (125.188.xxx.27)

    울집 시어머니가 거기도 있으시네요
    시누이까지..대동하고 오셔서...아무것도 안하시고..
    잔소리만...내....도록....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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