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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반찬이었을까........ 뭘까....... 뭐였지....... 뭐였을까.......

못찾겠다 꾀꼬리 조회수 : 1,205
작성일 : 2010-01-26 14:31:06
전에 직접 농사지으신 무우가 많은데 뭐해먹을지 여쭤보시는 글이 있었어요.
거기 어떤 답글중 한 반찬이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아! 저거 해먹어야지~ 했는데
먹고싶었다! 라는 기억은 나는데 그게 무슨 반찬인지가 도통 기억이 안나요ㅡㅜ
무우.... 2개나 대따시만한거 사왔는데 그게 무슨 반찬인지는 기억이 안나고ㅡㅡ;;;
무, 무우, 농사, 가득, 많은, 많이, 생채, 깍두기........ 생각나는대로 검색을 해봐도
원하는 글은 나타나질 않고......
안나오니까 뭐였는지 기억도 안나는 그 "무우로 만든 반찬"이 미치게 먹고싶고ㅡㅜ
분명 깍두기, 생채는 아닙니다. 집에 있거든요.......
무나물도 아닐껍니다.. 아마...... 이건 지금 별로 안먹고싶으니까요......
분명 무언가 입맛을 돋우게 할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반찬임에 분명한데 기억이 안나요.
82쿡 언니들~~ 아이디어좀 내주세요.
그 반찬은 뭐였을까요??

뱀발인데요~ 어느순간 갑자기! 어느 책이나 드라마 한구절이 기억나는분 있나요?
정말 뜬금없이! 바로 1분전에 보거나 읽은것마냥 어느 책이나 드라마 (보통은 책)의
한부분이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데, 중요한건 이 무반찬처럼 그게 당췌
어떤 드라마나 책이었는지가 죽어도 기억이 안나는거에요ㅡ,.ㅡ
그 단락이 있던 페이지, 페이지의 얼룩들, 단어 하나하나까지 기억이 나는데, 책 제목만 모르겠다는
이 희안한 미스테리ㅡ,.ㅡ 그럼 또 그게 머릿속을 맴맴 돌면서 그걸 기억해내려고
갖은 애를 쓰지만 결코 기억나진 않아요.. 그냥 궁금해 미치게 만들죠ㅡㅡ;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보통은 자던중에 "아 맞아!!!!!! 이것은 그것이었어!!!!!"
라고 기억이 나면서 안심하죠....(최근엔 대략 이십년도 더 전에 읽은 트로이의
목마에 대한 이야기가 갑자기 떠올라서 한 2주 끙끙댔다죠?)
혼자 난 천재일지도 몰라.. 크리미널 마인드의 "닥터 리드" 처럼 인지적 어쩌구가 있는거지 흠핫핫핫
하고 웃었어요;
IP : 218.50.xxx.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건가요?
    '10.1.26 2:36 PM (61.74.xxx.60)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81&sn=off&...

  • 2. 못찾겠다 꾀꼬리
    '10.1.26 2:40 PM (218.50.xxx.25)

    오오 최고십니다!!!! 진정한 용자시군요! 전 들개 무국이 먹고싶었던거였어요!!!!! 캄샤합니다~~
    진짜 한줄기 광명을 찾은 기분이네요 ㅋㅋ

  • 3. 못찾겠다 꾀꼬리
    '10.1.26 2:40 PM (218.50.xxx.25)

    들개 -> 들깨로 수정합니다; 너무 흥분했네요ㅡㅡ;

  • 4. ㅋㅋ
    '10.1.26 2:42 PM (118.32.xxx.134)

    저도 먹고 싶어지네요 저희 시댁에서도 비슷한거 해먹어요
    다만 들기름에 볶다가 고춧가루를 조금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하죠
    어찌보면 약간 매운탕맛도 나요 ㅋㅋㅋㅋ

  • 5. 들개
    '10.1.26 2:43 PM (128.205.xxx.214)

    들개 무국이라, 거친 대지의 향기가 물씬 풍겨 나오는데요~

  • 6. 로즈다이앤
    '10.1.26 2:55 PM (203.149.xxx.235)

    윗답글님 정말 상상력 최고~!!!

  • 7. ㅋㅋㅋㅋ
    '10.1.26 3:10 PM (58.227.xxx.121)

    들개 무국 한참 웃었어요.
    근데 그거 제가 쓴 댓글이네요. 반가와라... 들개가 아니라 들'깨' 무국이요. ㅋㅋㅋ
    근데 맛없어도 책임은 못져요~~~ =3=3=3333

  • 8. ㅋㅋㅋ
    '10.1.26 5:53 PM (59.7.xxx.225)

    거친 대지의 향기가 물씬....
    좋아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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