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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차이나는 잘사는 친구랑 만나기가 꺼려집니다.
둘다 결혼하고 지금은 그 친구네가 참 잘살아요.
친구가 잘산다고 잘난척하고 있는척 하는 아이 아니에요.
그런데, 본인은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하는 사소한 말들이
절 힘들게 하네요.
예를 들면 같이 백화점을 갔어요.
전 매대에 싸게 내놓은 옷들 고르고 있는데, 친구는 구경도 안하고.
전, 괜히 비싸기만 한 옷 사봐짜 매대옷이랑 똑같애..
이러면, 친구는 정말 청순하게 하나를 사입어도 제대로 된걸(매장옷)
입어야 그게 본전 뽑는거라고..
그런식이죠.
주방용품도 걔네집엔 값비싼 것들. 머그컵하나도 백화점거..
그냥, 그 친구 만나면 제가 더 초라해지고 괜히 우울해지고.
그렇네요.
1. 자격지심
'10.1.26 1:56 PM (116.122.xxx.203)그러게요.
그런말을 한건 초라해보일까봐 내가 먼저 선수를 쳤다고 할까요?
뭐, 그런 뜻이었어요.2. .
'10.1.26 1:59 PM (211.108.xxx.17)사는게 차이나면 자연스럽게 멀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 주위에는 어딘가 모자란 구석이 있는 친구만 남았어요.
40넘은 노처녀, 돌싱, 부부사이 안좋은 친구, 돈없는 친구..
근데 어쩌겠어요. 서로서로 위로하며 위안받습니다..ㅋㅋ3. 자격지심
'10.1.26 2:07 PM (116.122.xxx.203)친구는 좋은 레스토랑같은 데서 밥먹고 차마시자는데,
거의 계산을 자기가 하거든요.
제가 낼려고 해도 자기가 낼려고 우겨서 그렇게 되네요.
친구하고 전 그냥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냉면이나 순대 같은걸로
떼우고 자판기커피도 마시고 싶은데, 친구 수준에 안맞는거같아
항상 친구가 약속장소도 정하고 친구한테 끌려다니네요.
비싼 밥도 사주는 친구둔것도 복인데 무슨 불평이냐.. 하실 수도 있지만,
얻어먹는 것도 기분 나빠요.4. 끼리끼리
'10.1.26 3:25 PM (119.69.xxx.145)원글님 마음 잘 알아요^^
저도 고등학교때 부터 참 좋아하던 친구들인데
40이 넘으니 사는 모습이 많이 달라지네요
좀 힘든친구는 까칠해지고
고생은 많이 했지만 멋지게 자리잡은 친구는 왠지 낯설어지고...
10년쯤 지나면 편하게 다시 만나겠지요5. 저를
'10.1.26 3:30 PM (61.85.xxx.83)원글님 친구 입장(?) 이었던 적이 있는데요
딴에는 베푸거 많고 말조심도 했어요
글구 다른 친구들도 저 뭐라 한적 없이 잘 지냈는데
뉴독 본인과 저를 끈임없이 비교 하며 저를 가슴 아프게 하던 친구
절 얼마나 볶아 대든지/// 나중에 다른일이 겹치어 절교 했는데
지금 편안하고 좋아요
아니다 싶으면 서로를 위애 절교 하는게 좋아요 진심입니다6. 반대입장
'10.1.26 3:54 PM (59.29.xxx.176)전 원글님 친구비슷한 입장이었는데요..
다른 건 다 참아도 만날때마다 그놈의 초치는 거...그게 제일 스트레스에요.
그거 사봐야 소용없다 다 돈지*이다..
그러고선 나중에 보면 제가 했던거, 샀던거
그대로 따라하는 심리는 또 뭔지..
사람과 사람사이에 잘난척이든, 자격지심이든 다 백해무익한 거 같아요.7. 그냥
'10.1.26 6:39 PM (116.41.xxx.159)형편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는게 무난하다고 생각해요.
형편이 너무 다르다 보면, 아무래도 서로 상처 주는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죠.
저도, 결혼해서 애들 낳고 살다 보니, 결구 이리저리 정리되어서
비슷비슷한 처지의 친구들과 주로 만나요.
어릴 적 친구들과 멀어지게 될 때엔 마음이 아팠지만,
어차피 영원한 인연은 없더라구요.
그런데, 대체로 형편이 안좋은 쪽이 먼저 떨어져 나가더군요.
더 많이 상처받는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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