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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아기 수유간격이 4시간인데 너무 무리인가요?

책대로키웁니다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10-01-26 13:39:46
말 그대로 책대로 키우고 있어요 -_-;;;

수유를 4시간 간격으로 하고, 이유식과 수유시간을 붙여요.

6시에 모유 (모유양은 좀 적은 편인 듯)
10시에 이유식+분유 160
2시에 이유식+분유 160
6시에 분유 180
11시에 모유 + 간혹 새벽에 깨면 모유 조금 물리고요.

지금까지는 별 무리없이 네시간 간격 수유를 했고, 이유식 후 바로 수유를 했어요.
책에 그렇게 되어있어서 그냥 그렇게 키웠죠.
우리 애도 3시간 정도에 주면 100미리 정도만 먹고 말더라고요.
그래도 7개월에 9.6키로 나가는 우량아랍니다.

그러다가 열흘전부터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복직을 해서요.
근데 어린이집에서 깜짝 놀라는 거예요. 4시간으로 먹이면 아기 배고프다고요.
지금은 어린이집에서 거의 2~3시간 간격으로 먹이네요.
먹는 양은 들쭉날쭉이예요. 이백을 먹기고 하고 백을 먹기도 하고...
그래서 어린이집을 간 이후로 감을 잡을 수가 없어요. 얘가 배가 고픈건지,아닌건지...
손가락은 이가 나는 시기라서 원래도 좀 빨고요.

게다가 이유식 후 한시간 정도 후에나 수유를 해요.
이유식과 수유를 붙이면 애가 어떻게 되겠냐면서.... 배불러서 못먹는다고..

그래서 주위에 물어보니까 다 어린이집 선생님이랑 같은 말을 하네요.
전 너무 헷갈립니다.

그리고 우리 애가 원래 밤에 안깨고 8시간 내리 잤는데
감기를 앓은 탓인지, 아님 어린이집 탓인지 요즘에 계속 3~4시에 깨서 울어요. 자는 중에도 계속 칭얼대고요.
왜 그럴까요? 수유양이 적어서?? 아님 어린이집이 피곤해서??/

아. 정말 난감해요.
책대로? 아님 경험자 말대로? 다들 어떻게 하셨어요?? 좀 알려주세요.
IP : 121.175.xxx.1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개월 맘
    '10.1.26 1:45 PM (122.35.xxx.68)

    4개월 맘이에요.
    울아기도 4시간간격으로 먹어요.
    100일 조금 전부터 그렇게 먹였구요.
    배고프면 엄청 우는 아기인데 4시간 간격으로도 먹고 어떨땐 5시간 간격으로도 먹어요~
    현재 만 4개월에 7키로.
    키도 작지 않고 잘 크고 있어서 그냥 4시간 간격으로 먹이고 있네요.

    http://www.babywhisper.co.kr/v2/
    여기에 가보시면 아기들이 경이의 주라고
    아기들이 새로운걸 배우는 시기에 힘들어 하는 시기가 있더라구요.
    한번 그 시기가 아닌지 보시구요.
    ( 딱 맞지는 않지만 통계치다보니 어림잡아 맞더라구요.)

  • 2. ...
    '10.1.26 2:18 PM (121.165.xxx.175)

    제 아들은 이제 8개월 조금 지났는데 7개월무렵부터 4-5시간 간격으로 먹던데요. 삐뽀삐뽀 이유식에 보면 이유식은 원래 수유할 때 붙여서 하는 거라고 씌어있구요. 8개월 들어서는 어쩌다 물 한번 마시러 깨고 6-7시간, 잘 잘 때는 최대 9시간까지 잘 잡니다. 요샌 200ml 정도씩 한번에 먹고 하루에 2번 정도는 이유식 같이 먹여요. 3-4개월까지도 평균치보다 적게, 자주 먹어서 괜찮은가 걱정했는데 크니까 괜찮던데요. 안재봐서 정확하진 않으나 지금은 9.5-10kg 정도 나갑니다. 새벽에 깰 때는 주로 1. 자기 전에 먹은 양이 적어서 2. 한참 뭔가 배우는 시기거나 낮에 너무 소란스럽게 흥분해서 놀았을 때 3. 기저귀가 축축해서 추울 때 4. 목마를때 뭐 그정도더라구요.

  • 3. 혹시
    '10.1.26 2:34 PM (203.248.xxx.79)

    첫아이이신가요?
    첫 아이때는 책에서 읽은대로 하지 않으면 큰일 날 것 같지만(저도 그랬던거 같아요)
    둘 키우고 나니 "아이 키우는게 어디 책 대로 되는가?"라는 생각이에요.

    책보다, 아이를 제일 잘 알 수 있는 사람은 물론 엄마이겠지요.
    원글님이 책대로 하느라 그렇게 했더라도 그동안은 문제가 없었다면 그게 아이에게 맞는거지만,
    아이는 배고파하는데 책에서 배운 수유 간격만 지키려고 한다면...그건 아니잖아요.

    어른을 생각해보더라도
    많이 먹는 사람, 조금 먹는 사람, 살찐 사람, 마른 사람, 먹는거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등등 다 다른데
    아이도 똑같지요. 책에서 제시한건 가장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인데, 수유시간, 키, 몸무게, 발달상황 등이 모든 아이들에게 똑같이 맞아들어갈 수는 절대로 없겠지요.

    그리고, 아기 커가다 보면 밤에 이유없이(어른이 이유를 모르는 채) 깨서 30분이건 한시간이건 울어댈 때가 있어요. 한동안 그러다 괜찮아졌다가, 또 나타나기도 하고...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면서 밤에 갑자기 깨서 운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봤구요.
    아이에겐 무지막지한 변화겠지요..어린이집 생활이...

    혹시 직장생활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 처음 취직했을 때는 퇴근하고 오면 정말 죽을만큼 피곤해서 자다가 잠꼬대도 하고
    퇴근길에 버스에서 잠들었다가 버스 커브돌 때 옆으로 굴러 떨어지기도 하고....

    책은 참고로 활용하시고,
    "우리아기"에 맞추는게 제일 좋은거지요.

  • 4. ,,
    '10.1.26 3:44 PM (58.77.xxx.72)

    아기마다 달라요.
    울애는 5개월부터 5시간마다 먹는 걸요. 분유 160을 다섯시간마다 먹으니 많이 먹는 것도 아닌데 체중은 평균이상이에요. 지금 6개월 막 들어간 여아인데 9킬로거든요. 5개월반부터는 이유식 들어가서 이유식 먹을땐 분유 120 먹어요. 더이상은 주고 싶어도 애가 먹질 않으니 그냥 이게 자기 양인가 보다 해요.

  • 5. 양양갱
    '10.1.26 6:24 PM (124.50.xxx.166)

    우리아기도 이제 7개월 다되어가는데...4시간 간격으로 먹인거는 한참됐고 지금은 다섯시간 간격으로 먹여도 어떨땐 좀 벅차할때도 있어요..그리고 이유식은 수유와 붙여서 하는게 더 나은데요..지금쯤이면 이유식을 하루에 두번은 하고 간식도 먹을텐데...따로따로 하면 하루종일 먹이다 볼일다보겠네요...그리고 같이 먹여야 아기 뱃골이 늘어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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