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지 몇년 됐고 애도 있어요..
남편한테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그닥 사이는 안좋아요..그냥 데면데면 하는 사이 정도?
나이 차 별로 안나 결혼 초에는 자매처럼 친하게 지내라는 시모의 명령도 있고 하나 있는 형제라
잘 지냈는데, 시누 성질 더럽고 안하무인이라 제 앞에서 무례하고 욕한적도 많고 안좋은일 있어서
막말해서 사이 벌어졌어요..남편도 시누의 저런 성질에 질려버렸고(결혼전에도 그랬으니)..
평소 사람 가르쳐 들려는 성격도 있고 맘에 안들면 말 꼬투리 붙잡고 시비걸어 결국은 싸우게 만들지요..
제 동생이였음 싸대기 몇백번도 더 날렸을 거예요..
그냥 형식상 예의상 인사만 하고 시부모 눈치땜에 말 붙이는데, 이젠 세월이 흐르니 저도 싸하고 시댁가면 시누도 저 별로 쳐다보지 않고 남편한테만 얘기 하지요..시누가 한짓꺼리 생각하면 다신 안보고 싶지만 시부모 땜에 그냥 참고 있어요...
그!런!데 왜 매년마다 저한테 선물을 주는지 모르겠네요..그것도 아주 거한 명품선물을...그렇다고 생일축하한다고 말하면서 주는것도 아니고 딴사람이 전달하거나 제가 고맙다고 하면 그냥 썩소 짓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선물 받고 나서 매번 기분 불쾌하고 나쁩니다..첨엔 다시 잘지내보자는 건가?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그건 아닌거 같아요.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니까..그렇다고 선물 땜에 제가 다시 잘지내고 싶진 않아요.상처 많이 받았고 사과한번 못받았으니까..
그런데 우리 형편에 같은가격으로 선물해야 하니 허리 휘네요....이젠 하도 열받아 집에와서 집어던져버렸어요..남편은 시누 원래 저런식이니까 참으라 하고(남편한테도 속 뒤집어 놓는 말 해놓고 가끔 선물 줘요),
그냥 우리 수준에 맞춰 저렴한 선물 하자는데...그러면 또 시모한테 쥐랄 할거 같고...시모도 시누 고약하고 나쁜 성질 알면서 시누가 선물 바치니 그래도 쟤가 맘이 착해서 그러니 니가 잘해줘라 하시는데 이젠 짜증나 죽겠네요..
어떤 사람 말로는 선물좀 강한거 주면서 상대방을 자기가 좌지우지 하면서 꿀리게 하려는 심리 라는데...정말 그런건지..이런 사람은 그냥 평소 무시모드로 계속 나가는게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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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의 심리는 뭔가요?
머리아퍼 조회수 : 508
작성일 : 2010-01-26 10:50:02
IP : 113.60.xxx.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6 11:01 AM (121.190.xxx.10)글쎄요 저같으면 무시할 것 같아요. 선물도 형편에 맞게 남편이 하라고 하시니..그렇게 하면 될 것 같구요. 다행히 별로 말 안섞는다면서요? 좋죠 모.
2. 근데
'10.1.26 12:47 PM (122.35.xxx.37)그 선물 안받으시면 안돼나요? 아주 나이스 하게요. 마음은 너무너무 감사한데 분에 많이 넘치는 것 같아서 사양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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