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한민국은 정신병자들의 나라인가요?

조회수 : 649
작성일 : 2010-01-25 22:07:48
아까 저녁 때 mbc에서 제목을 알 수 없는 프로가 하길래 봤습니다.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원하는 배우자의 자산이 남성은 평균 2억 이상,
여성은 1억 이상으로 나오더군요.
......  뭐..?
만약 남자가 4년제를 졸업하고 군대를 마친 후 사회에 나오게 되면 26,7세 쯤 됩니다.
2년제를 마치고 나오면 24,5세 쯤 되고요.
정말 크게 잡고 월급을 400만원 받는다 하더라도,
한푼도 안 쓰고 꼬박 모으면 3년은 있어야 원하는 자산의 평균이 나오네요.
결혼 적령기를 30대 후반 정도로 잡는다면 또 모르지만 일반적인 적령기인
20대 후반~30대 초반으로 생각한다면
저게 현실적인 액수입니까?
물론 갓 사회에 나온 사람에게 400주는 직장도 거의 없으려니와
한푼도 안 쓰고 모은다는 것도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저 수치는 더욱
황당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나라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만 모여 사는 사회인가요?
어째서 20대 후반의 사람에게 자산이 1-2억 이상은 되기를 바라고 있는 걸까요?
아항... 다들 로또에 당첨되어야 결혼 할 수 있다는 전제를 가지고들 있는 건가요?
외국에서 이런 조사가 나온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죠. 불가능한 액수니까.
혹시 부모님 재산.... 뭐 이런 건 아니겠죠? 그렇게 인정하면 너무 비참하고 한심한
나라가 되니까요.
다들 물신주의에 미쳐 돌아가는 이 나라가 정말 기가 찰 정도로 슬프게 느껴지네요.
그래요.. 이명박이 괜히 탄생했겠습니까? 에혀....
IP : 119.71.xxx.1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25 10:29 PM (221.147.xxx.143)

    그야말로 "원하는 이상" 일 뿐이죠.

    젊은이들이 아예 아무 생각이 없거나,
    그것도 아니면 부자집 자녀와 결혼하고 싶다는 욕심 쯤 되겠죠.

    돈이 최고다.. 라고 여기는 게 거의 광적인 수준이 된건 사실인듯 합니다.
    저도 몇년 전 귀국하고 나서 그런 분위기를 전혀 이해를 못했는데,
    여기서 나름 적응하며 살아가다 보디 나조차도 자신도 모르게 그런 분위기에 휩쓸리기도 하더라구요.

    참.. 씁쓸하죠.
    현재도 그러하지만 아이들도 그런 분위기에서 키우고들 있는 것 같아요.
    거부하고 싶어도 모든 사회가 그 모양이니 쉽지도 않고요..;

  • 2.
    '10.1.25 10:37 PM (119.71.xxx.196)

    바뀌는 게 쉽지 않은 사회 분위기...
    그래서 이 나라의 미래가 더욱 절망으로 다가오네요.
    정말 단순히 "원하는 이상"일 뿐이기만 하다면 모르겠지만
    철 없는 사람들이 저 조건을 고집하며 사람들을 골라내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 3. __
    '10.1.25 11:01 PM (119.199.xxx.147)

    동물농장...ㅎㅎㅎ
    친일파 자손들이 권력을 쥐고 흔드는 농장에서 사육되는...

  • 4. 부동산 값으로
    '10.1.26 9:24 AM (123.214.xxx.123)

    인해 사람들이 돈을 잘못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천만원 심지어 백만원 단위를 지금의 억으로 생각들 하며 너무 쉽게 말하는 걸 봅니다.
    그런데도 지금의 정권은 제대로 잡아가기는커녕 부동산 값으로 정권을 유지하려고 전전긍긍하고 있는 꼴이라니.

  • 5. //
    '10.1.26 1:35 PM (115.140.xxx.18)

    미쳤죠
    그 나라의 지도자 수준이 국민수준이래요

  • 6. sds
    '10.6.16 12:02 AM (118.218.xxx.94)

    대한민국이라 에효 뭐랄까 세계적으로 공인인증된 정신병동이랄까요? 앞날이 깝깝합니다 잠재된 정신병자 사이코 가관도아닙니다 까보면 지금 추해서 볼수도없을정도 하늘은 뭐하나 모르겟어 쓰래기들 청소좀 하시지 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028 동탄전세.. 4 ^^ 2008/09/09 722
411027 여러분의 남편은 옷을 며칠입나요? 46 untitl.. 2008/09/09 5,674
411026 복숭아 세개를 빨래랑 같이 세탁기돌려버렸는데요 10 창피하지만 2008/09/09 1,305
411025 명절 보너스 얼마 받으세요? 24 보너스 2008/09/09 1,918
411024 오늘밤... 8 에버그린 2008/09/09 460
411023 "길거리 행복유치원"을 열겠습니다! 3 리치코바 2008/09/09 275
411022 테솔과정 1 테솔 2008/09/09 378
411021 건강보험료 질문드려요. 질문 2008/09/09 136
411020 관리하는 프로그램은 어디에 있나요 sk는 문자.. 2008/09/09 143
411019 무슨일이죠? 3 아구야~ 2008/09/09 585
411018 중풍 걸린 친정엄마와 미혼인 여동생 어찌 해야 하나요ㅠㅠ(글이길어요) 38 큰 딸 2008/09/09 2,173
411017 다시 올려요 <일본으로 악성 쓰레기를 돌려보내다> 4 많은분들이보.. 2008/09/09 411
411016 닌텐도 같은 게임기 중고 2008/09/09 194
411015 이민절차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사이트 부탁합니다 3 이민절차 2008/09/09 425
411014 시어머님의 행동 6 ㅠㅠ 2008/09/09 1,308
411013 단호박 샐러드 말고 또 다른 요리는 없나요? 13 단호박 2008/09/09 693
411012 골프레슨 동영상 ss 2008/09/09 221
411011 헤지펀드 출연 5 조심 또 조.. 2008/09/09 565
411010 수삼으로 인삼주 어떻게 담그는지... 1 2008/09/09 171
411009 조언을 받고싶어요 2 ..... 2008/09/09 286
411008 오늘의 미친테러에 대해~~~~~~~~~~`` ...펌>>> 8 홍이 2008/09/09 466
411007 과일을 홀라당다 깎으면.. 20 제사때 2008/09/09 1,161
411006 연휴에 아이들과 갈만한곳 6 어디든 갈래.. 2008/09/09 613
411005 부동산 복비 계산 부탁드립니다 4 bom 2008/09/09 529
411004 조계종 홈피방문 어떨까요? 1 광팔아 2008/09/09 167
411003 역대 정부의 무역수지, 무역규모 비교 2 되찾아야할 .. 2008/09/09 133
411002 유니버셜변액보험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13 변액 2008/09/09 1,090
411001 남편 문자메세지 26 가을바람 2008/09/09 6,037
411000 자격증 시험 떨어진줄 알았는데 붙었어요^^ 9 ^^ 2008/09/09 1,450
410999 하지마 1 ........ 2008/09/09 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