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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9개월 지나면 안먹이는게 나을까요?
저희 아기는 이제 만 8개월 좀 지났구요, 9개월은 안됐습니다.
몸무게는 8.9키로 정도 나가구요, 겉보기엔 말라보이지만 속은 아주 알차요.
살이 차닥차닥? 하달까? 만져보면 분유먹는 아기랑 느낌이 달라요.
입이 짧아서 많이 안먹어서 그렇지 하루에 이유식 3번, 간식 2번 먹구요,
젖은 잘때 자장가 대용이나 심심할때 한번씩 물려고 하는 정도에요.
저도 아기 젖먹이는게 힘들고 괴롭지만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구요.
그런데 시어머님이 젖 끊으라고 아기가 너무 약하다고 하시네요........
좀 마른건 저희집 내력이고 아기 건강하다고 아무리 말씀드려도 막무가내에요.
전 아기가 안아프고 (만 8개월 지나 처음으로 감기 한번 앓았어요. 저랑 조리원 동기네 아기들은
모두 응급실에도 서너번 다녀오고 입원도 하고 그랬는데 우리 아기만 안아파서 다 모유덕이라고
믿고있어요) 건강하다고 내심 뿌듯해 하는데 어머님은 마음에 안드시나봐요..
거기다 어젠 아기 죽을 가져오라고 하셔선 맛을 보시더니 맛없다고 본인이 새로 해주신대요ㅡㅡ;;
아기 이유식이야 당연히 간을 거의 안하니 어른들 입맛엔 좀 맛없쟎아요.
근데 아기도 다 안다고 소금이랑 간장에 파 마늘 참기름 넣고 간간하게 해줘야한대요;
저도 가끔은 최소한의 마늘이나 참기름, 소금은 넣어주거든요
집에서 띄운 청국장(소금 전혀 안든 청국장 콩)을 주기도 하구요.
나름 맛있는데 자꾸 그러시니까 이젠 심정이 상하려고도 하구요..
제가 뭘 몰라서 그런건지, 어머님이 옛날식으로 생각하고 그러시는건지 모르겠어요.
혹시 제가 잘못알고 있다면 알려주세요.
전 아기가 더이상 먹고싶지 않다고 할때까지 모유수유 하고싶거든요.
아직 모유량도 많고 (유축시 하루 총 1리터 ~ 2리터 사이) 아기도 물고싶어하고 저도 행복하구요.
아기 정서상으로도 좋을거 같구요...
제가 잘못알고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어머님께 뭐라고 해야할지도 좀 알려주세요ㅡㅜ
위에 적은 제 말은 어머님께도 해봤지만 씨도 안먹히네요........
1. ...
'10.1.25 10:04 PM (121.168.xxx.216)헉! 시어머님 말 100% 틀렸어요.
아기가 원글님이 만든 죽을 안먹는것도 아니지 않나요?
돌전에는 절대 간하면 안되요.
그리고 전 모유수유 지난달인 21개월째까지 먹였어요.2. ..
'10.1.25 10:09 PM (110.8.xxx.231)저도 계속 모유먹이길 권합니다.
아이들 컸는데 모유덕 많이 봤습니다.
건강이나 체질적인 면에서요..3. *^*
'10.1.25 10:10 PM (115.143.xxx.53)저도 17개월까지 꽉 채워서 먹이고 끊었어요....
정말 등골이 아파서 더는 못 먹이겠더라구요...
모유량 적은것도 아닌데....이유식도 그렇게 온갖걸 다 넣으면 어떡한대요?
지금 딴거 한발 물어서더라도 모유도 꼭 오랫동안 먹이세요...
시어머니 정말 간섭 심하시네요....
앞으로 아기 육아에 있어서 머리 징하게 아프겠네요....
남편분 동원해서 계속 설득해 보셔요....4. 자신을 믿으세요
'10.1.25 10:14 PM (125.187.xxx.175)더 이상 잘 할 수 없을 정도로 잘 하고 계세요.
시어머님 말씀은 100% 틀렸으니 소신껏 꿋꿋이 밀고 나가시구요
너무 간섭이 심하다 싶으면 소아과 선생님께 잘 말씀드려놨다가 어머님 모시고 함께 가세요. 다시는 이상한 고집 피우지 않도록...
시어머니 간섭에 속상하고 힘드시겠지만
아기를 키우고 지키는 분은 엄마니까 끝까지 잘 지켜내시길...
저희 아이들 둘 다 두돌가까이 모유 먹였어요.
체구는 크지 않아도 단단하고 똑똑하고 감기 걸려도 스스로 잘 이겨냅니다.
시어머님 성품이 어느정도신지 모르겠지만
우리 시어머니도 처음엔
아기 카시트에 앉히지 마라부터 시작해서 별별 간섭 다 하셨는데
제가 끝까지 굽히지 않으니(당연히 아기의 안전이 걸린 문제니까)
나중엔 좀 고까와 하면서도 터치하지 않도록 조심하시더군요.5. 에구구
'10.1.25 10:31 PM (112.72.xxx.167)넘 착하세요
저한텐 고민꺼리도 아니네요
엄마가 알아서 잘하는데 시어뭉이 왠 @$#^%
난 못된 며눌 ^^;6. 책찾아서
'10.1.25 10:48 PM (119.149.xxx.85)책찾아서 보여드리세요.. 요즘 육아법이 많이 달라졌다고..
7. 쭉~~~
'10.1.25 11:08 PM (115.137.xxx.191)먹이세요
우리집 아들은 20개월까지 먹였습니다
24개월까지는 먹이려고 했으나
시아버지의 적극적인 권유(?)로 인하여 중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모유수유하는 동안 너무 말라서 동네 창피하시다며......8. ...
'10.1.25 11:10 PM (121.136.xxx.119)유니세프 홈피에 가서 모유에 대한 정보를 좀더 정확히 공부하세요.
시어머니도 무찌를수 있답니다..9. 현재 모유수유중..
'10.1.25 11:21 PM (222.120.xxx.87)전 애기가 25개월인데 아직도 먹이고 있어요^^;;
이번달 내로 끊긴 할건데 ^^:: 어쨌든 두돌까지는 먹이셔도 돼요
저희 애도 마른편에 속하는데 아주 건강하답니다
마른건 체질에 따라 그런거니 너무 걱정마시고 끝까지 먹이세요
일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모유는 12개월 지나면 영양이 없네 어쩌네 그러는데
그런말 들을 필요 전혀 없구요
애기를 위해서도 엄마가 절대 흔들리시면 안돼요
시어머니가 한번만 더 그런소리 하시면
내새끼는 내가 알아서 할거니까 터치하지 마시라고 하세요
요즘은 모유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들 아시는데
그댁 시어머니는 시대를 역행하시네요
전 애기둘 모유 먹인게 가장 잘한일이라고 생각하네요10. !!
'10.1.25 11:32 PM (61.253.xxx.80)옛날 육아방식 으로 생각 하는 분들은
초유가 지나면 모유엔 영양분이 없다고 생각 하시더라구요.
모유 먹으면 묽은변 보기 일쑤 인데도,
그게 참젖이 아니라, 물젖 이라 그런다고.. 막 끊도록 했죠.
이젠 육아는 귀동냥이 아닌, 과학에 접어든지 오래라고..
소아과샘이 말씀 하셧듯이...
모유는 진짜 과학 입니다. ^^ 개의치 말고 더 먹이세요.11. 쳇
'10.1.26 1:04 AM (222.98.xxx.189)전에 WHO에선가 모유를 두돌까지 수유하라고 권장했어요.
나이드신분들중 미국이라면 껍벅 죽는분들도 계신데 혹시 시어머니께서 그런 분이시라면 강조해주세요.
두돌까지 먹이라고 그랬다고요.
뭘 알고나 우기시면 밉지나 않지....
책좀 가져다 보여주세요. 책 많잖아요.12. ,,
'10.1.26 1:53 AM (125.177.xxx.47)책에서 읽었는데 의사선생님이요 이렇게 하래요. 라고 말하래요. 육아에 참견?하는 시어머니께..
13. 병원에 갔을때
'10.1.26 3:42 AM (122.35.xxx.43)의사선생님이 말씀하는데요. 하고 말하세요.
요즘은 간절대 안합니다.
그리고 9개월인데 그정도면 잘 나온거에요.
저는 임신중이고 남동생네 백일된 애기가 있는데
이 아이 낳자 마자 울아빠가 하는 소리.. 애기 보행기 사줘야겠다.
헉....아빠 요즘은 보행기 안탄다고...무릎뼈에 무리라고 아무리 말해도 보행기 보행기 하시더니만.
끝내 신랑과의 대화로 요즘 의사들은 보행기 타라고 했던가..했더니 신랑왈 아니... 그거 타면 키 안큰다며 하고 신랑이 말해줘서 보행기는 패스했어요..ㅎㅎ
지금은 육아용품 새거로 사라고 그래서 우리 애들까지 물려 쓰라고 한느데.
전 중고로 사서 중고로 물려쓰다가 나중에 팔 생각이거든요.
어차피 쌍둥이라 팔수는 있을런지.
가끔 예전분들은 옛날방식과 새거만 고집하시더라구요.ㅎㅎ14. 같이사시나요?
'10.1.26 6:49 AM (211.47.xxx.112)같이 사신다면 문제가 정말 심각하군요.
아무리 의사샘과 지식으로 중무장하셔도 힘드실듯...
그저 따로사시길 바랄뿐입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처음에는 육아에 간섭하시려고 하셨는데
저의 의사샘빨과 정보의 중무장에 해제되셨답니다.
따로 사시는게 좋기는 한데..
일단 이유식.
다음달 전화드리세요.
오늘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다녀와서 정신이 좀 없네요.하는 말로 일상의 이야기를 시작하세요.
그러면 분명! 왜 아프냐 병원서는 뭐래냐 하실거에요.
그러면 이렇게 얘기하세요.
-아. 의사샘말씀이 아이가 원래 먹지 않던 것을 먹어서 탈이 난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간도 너무 강하고 그래서 아마 속에서 놀랬던것 같다셔요...
ㅡ.ㅡ
같이 사실경우에 아이가 좀 보채면 참 좋은데.. 그리고 병원에 가심.. ㅡ.ㅠ
이렇게 까지 하게 만드는 시어머니가 참.. 나빠요 그렇죠?
그리고 모유의 경우 워낙 그분들의 믿음이 확고하셔서 어느 얘기에도 안흔들리실거란 생각이 들지만...
뭐든.. 엄마의 믿음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희 시어머닌 아이가 배고파 우는데도 안고 절대로 안놔주시던 분이십니다.
젖물려야하는데..
저는 그럼 아이가 아파서 울더라도 있는 힘껏 아이를 뺏어와서 젖물렸습니다.
제가 그렇게 무식하게나오니..
시어머니가 손을 드시더군요.
승리하시길..15. ...
'10.1.26 10:40 AM (218.39.xxx.143)^^ 저 돌 좀 지나서 젖 끊었더니, 소아과 선생님한테 혼났는데요.
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았을거라고요...
2돌까지 먹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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