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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가기 싫어요.

학원이뭐길래 조회수 : 2,172
작성일 : 2010-01-25 21:40:11
원 글은 삭제합니다.

대치동 이사를 가야 하나 고민을 앞두고 올린 글 입니다.
답변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IP : 221.138.xxx.17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10.1.25 9:42 PM (61.38.xxx.69)

    한다면 하세요.
    나중에 결과를 보고 자기 말 안 따라서 그랬다고 뭐라는 소리 안 듣게요.

    어차피 그 쪽으로 옮겨서 안 될 다른 이유는 없는 듯하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 2. ..
    '10.1.25 9:43 PM (116.37.xxx.191)

    여유가 되시면 가는게 낫지않나요?

  • 3. 저도
    '10.1.25 9:46 PM (116.41.xxx.159)

    형편이 되시면 가시라고 하고프네요.
    전 형편이 안되서 못 가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대치동 대치동 할 때엔 이유가 있겠죠.
    단지, 대치동에서 얻을 수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한 비용이 너무 비싸서
    어지간한 형편이면 엄두를 못 낸다는거.....

  • 4. ㅎㅎ
    '10.1.25 9:47 PM (221.138.xxx.36)

    단지 이사가 싫다면 운전 가능하시면 등하원시키시는건 무리인가요?
    과목 다른것 두개라면(수학,영어) 가까운곳으로 정해주시고 등하원 시키신다면?
    전 삼성동이지만 어차피 학원셔틀 안다니는 곳이어서 등하원 시킵니다

  • 5. 글쎄요
    '10.1.25 9:50 PM (220.117.xxx.153)

    저도 대치동 인근 사는데요,,저는 학원도 대치동 안 보내요,,
    '거기 밤 10시에 가보시면 그런 악다구리가 없습니다.
    오고 가는 시간빼면 정말,,,
    중학교에서도 잘하는 애들은 대치동 많이 가는데요,,못하는 애들도 다 대치동으로 학원 다녀요,ㅎㅎ
    결국 학원을 어디를 가도 잘하는 놈은 따로 있는거죠,,
    고등학교는 더해서 특정강사들이 대치동도 가고 팀짜면 잠원동으로도 와주고 압구정으로도 갑니다,학원이 중요한게 아니라 강사 쫒아가는거죠,,
    저라면 굳이 대치동가서 내신 깔아주느니(원글님 아이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대치동 상위권 애들이 그렇게 두텁습니다)그냥 인근지역에서 학교 다니고 학원만 대치동이용하는게 낫지 싶습니다.어차피 이제 고교도 지원제로 바뀌었으니까요

  • 6. 대치동
    '10.1.25 9:58 PM (121.133.xxx.102)

    학원 강사들에겐 특별한 노하우가 있어서 꼭 그사람들 강의를 들으면 공부를 아주 잘하게 되는건지 궁금합니다..명강사분들 거의 인강도 하시던데..
    학원이 100개 있다고 그 학원 다 다닐것도 아니고 그래봐야 한군데 선택해서 다니는거고
    지역별로 잘 가르치는 강사 어디나 있는데 왜 그렇게 그곳에 가지 못해 난리들인지 모르겠어요.
    지방 소도시에서 인강이나 독학으로 스카이 의대 간 학생들도 많은데요..

  • 7. ..
    '10.1.25 10:15 PM (58.227.xxx.121)

    대치동 학원이 특별히 훌륭한게 아니라
    대치동에 학원이 정말정말 많습니다.
    많다보니 별별 다양한 학원이 다 있구요.
    그러다보니 취향껏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더 많다는게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 8.
    '10.1.25 10:19 PM (221.147.xxx.143)

    대치동이니 목동이니 학구열 뜨겁고 아이들 많이 몰리는 곳의 강사가 타 지역보다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긴 할거에요.

    일반 기업인들 사이에서 삼성이니 하는 대기업 다니는 게 가장 큰 자부심(?)이듯
    (모든 이들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사회에서 통용되는 의견들이 그렇다는 것),

    강사들 내에선 대치동 같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학원가에서 일하는 게 자신의 능력을
    가장 인정 받는 것이다.. 라고 여길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인서울에서도 내로라 하는 학원가에서 잘 나가는 강사들은 그만큼 페이도 굉장히 좋고
    (연봉 억대라는 건 다들 아실거에요),
    나름의 노하우도 타 지역보다 많이 갖고 있을 수밖에 없겠죠.

    특히나 대치동 같은 지역은 못하는 아이들도 많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정말 잘하는 아이들도 많은 지역이잖습니까.
    그런 "정말 잘하는 아이들"을 믿고 따르게 하고 감동(?)시켜야 하느니 만큼,
    강사의 스펙이나 자질, 능력이 다른 곳보다 일반적으로 더 나을 수밖에 없다는 거죠.

    일단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나 지부를 갖고 있는 대형학원 같은 곳에서도
    인증 된 강사 아니고서는 대치동이나 목동처럼
    인서울에서도 잘 나가는 지역엔 아예 자리를 내주지도 않으니까요.

    물론 대치동 학원이라 해서 전부 스타급은 당연히 아니고, 천차만별이겠지만 (학원이든 강사든)
    '일반적인 기준'에서 보자면 타 지역보단 여러모로 나을 수밖에 없단 뜻입니다.

    제가 이리 말했다 해서 원글님더러 대치동으로 가세요.. 라고 말하는 건 아니고요,
    그냥 학원가 쪽에 아는 지인이 두어분 계시다 보니 간간히 그쪽 소식을 듣게 되어
    아는대로 말씀 드리는 거에요.

  • 9. 다른 건 모르겠구요
    '10.1.25 10:59 PM (218.51.xxx.70)

    며칠 전에 대치동에 오후 3.4시쯤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요. 뭐랄까.. 학생들도 많고,뭔가 엄청 달아오른 분위기가 그냥 길에서도 느껴지더라구요.

    그런데 집으로 오면서 이런 광경을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싶었는데,그게 저 대입시때 정일학원이니 종로학원이니 모여있던 서울역부근.남영동 근처의 그 모습..그거더라구요.

    그때만 해도 울엄마는 거기 가서 수업들어야 성적 잘나온다고 제가 그때 강서쪽에 살았던 것 같은데 그 멀리서 다녔었네요. 그게 20년도 더 된 일이네요.

  • 10. 국내판
    '10.1.25 11:02 PM (124.56.xxx.125)

    기러기 아빠시네요..
    남편분이 자신이 고생스러워도 다 감수하고 밀어주겠다는데 부인이 본인의 소신을 지키겠다고 협조하지 않는 것도 잘하시는 것 같진 않습니다.

  • 11. 대치동 학원이
    '10.1.25 11:49 PM (118.217.xxx.207)

    좋은 이유가 최최상위 학생이 많은 것도 한 이유에요. 전 반포 사는데요.여기서도 최상위 학생들은 대치동으로 많이들 다녀요. 여긴 주로 인근 아이들이 오는데 반해 대치동에 가면 서초구 끝자락(방배)부터 서초, 반포,강남, 송파 등등에서 잘한다는 아이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요, 레벨테스트 받고 반편성을 하면 정말 비슷한 수준의 아이들이 모일 확률이 높거든요.여기 반포쪽만 해도 좋은 학원들 많은데요. 최상위 반에 가도 잘하는 아이부터 좀 실력 떨어지는 아이까지 한 반이 될 가능성이 좀 있어요.그래서 오히려 잘할수록 대치동 학원으로 가더라구요.어히려 어정쩡하면 그냥 동네 학원 다니구요ㅎㅎ 그렇다고들 엄마들이 말하는데, 근데 꼭 그렇게 끼리끼리 모여서 배워야하나요? 전 아직까진 동생도 어려서 힘들것 같아요.말이 쉽지 학원 수업시간 3-5시간 동안 커피점에서 시간 때우고 저녁밥도 먹는둥 마는둥, 애 아빠 저녁도 어찌 되는건지 대강 떄우고...꼭 그렇게 애들 교육시켜야 할까요?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생각이 부족한건지....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 12. 맞아요
    '10.1.26 1:29 AM (220.117.xxx.153)

    같은 학부형 중에도 대치동 날라다주는 엄마들이 반에서 1/3은 되는데,,
    들어가지도 못하는 외고공부 하느라,,동생은 집에서 게임만 하고,,아빠는 회사에서 밥먹고 애 시간 맞춰 데리고 오고,,완전 온 식구가 전쟁입니다.
    그 최상위 반도 우스운게,,한다하는 영어학원은 보통 토플 100넘어야 받아요,,
    들어가는 애가 한정적입니다.내신1%반 따로 운영합니다
    강남에서 내신 1% 고정으로 받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해본분은 압니다.
    잘하는 애로 만드는게 아니라 잘하는 애만 뽑아서 자기네 학원 명성만 드높인다 이겁니다.
    어느 학원이나 최상위 반 아니면 들러리라는건 모든 엄마들이 더 잘 압니다.
    다만 그 좋은 반에 가고자 저 난리들인데 ,,그게 말이 쉽지요 ㅠㅠ
    좀 냉정히 말하면요,,대치동에서 기러기로 전세살면서 기 안죽을 지도 잘 생각해보세요,
    엄마들 정보요,,절대 안 줍니다,모임 나가보세요,,연예인 얘기에 다른 애들 엄마들 흉이나 보지요,
    제가 환상을 너무 깬것 같아서 죄송합니다만,,,그게 현실입니다.

  • 13. 살아보니
    '10.1.26 7:46 AM (211.201.xxx.178)

    ... 님이 쓴 글이 제일 객관적인것같아요, 알아서 잘 하는 아이는 일반학원.일반적인 학원비내고 다니면 되고 의지가 약하지만 공부에 맘이 있는아이를 또 끌어주는 소규모학원도 많이 있어요. 또 공부에 관심이 많다보니 학부모사이에 정보공유 많이 됩니다..

  • 14. 대치동
    '10.1.26 9:27 AM (220.75.xxx.180)

    상위권 20%를 위해 나머지 80%는 다 깔아준다는 거.
    깔아주는 아이들이 있어야 그들이 유지가 되겠지요
    학원은 숙제 많이 내줘야 엄청
    그 숙제의 힘으로 아이실력이 늡니다. 숙제안해오면 남겨서도 시키거든요
    그 많은 양에 질려 공부질려버리는 경우도 있고, 자기의지와 다르게 가방만 들고 왔다리갔다리 하는 아이도 있고.
    자기주도적 학습은 안되요
    계획부터~평가까지 학원에서 다 해주니까(대학들어가면 상위권은 강남아이들이 못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 과외해주는 곳 없으니까)
    인생 길게 보십시오

  • 15.
    '10.1.26 11:35 AM (125.188.xxx.27)

    저도 자기주도적 학습법에 매진하는데..
    쉽게 성적은 오르지 않고...그렇네요
    능력만 된다면..저도 그런 학원 보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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