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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쁜 말 맞지요?
아버님 하는말. " 우리애들은 며느리(저에요)가 싫어해서 안오는데" 이럽니다.
시누들이 셋이나 되는데, 아버지랑도 사이 안좋고, 오빠집에 와도 별로 재미가 없어서 발길 뚝 끊은것 같은데.
결정적인건 큰시누가 와야 나머지 시누들도 서로 연락해서오지 그렇지않음 안와요.
전 시누들 와도 오지말라거나 싫은 내색 한 적없거든요..솔직이 어떤 손님이 와도 싫은내색 하기 어렵잖아요.
제가 오지말라고 말하거나 싫은내색 보이면 바로 싸움거리가 되거든요..
제가 오지말라고 핬다거나 오는거에 대해 싫은내색 한번이라도 했슴 덜 억울할텐데요.
전에 막내시누는 자기들 와도 반가와해주지않는다는 말을 비췄어요.
귀한손님도 아니고, 모두 손애래시누들인데 현관문까지 나가서 반갑게 인사를 해야하나요?
제 성격이 좀 그래서 애교나 모 그런건 없거든요.
근데 왜 제가 오는거싫어해서 왕래안하는걸로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버님은 누가와도 잠깐 나와보고는 다시 방에들어가서 식사하시라고 부르기전까진 꼼짝않거든요.
명절이나 집안모임 있을때는 왔다갔다 했는데, 작년에 큰시누가 아버지랑 틀어진 다음부터는 나머지 시누들도 안와요..
제가 시누랑 싸운것도 아니고, 본인이 딸이랑 그래놓고 왜 제 탓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저녁먹음서 생각할수록 열받아요
1. ..
'10.1.25 8:36 PM (118.41.xxx.113)책임을 몽땅 며느리에게로 떠넘기고 싶은가 봅니다..유아적 심리죠..남탓 특히 만만한 사람 탓하고싶은거..애들은 뭐 잘못되면 다 엄마탓...인것과 비슷한.
시아버님 시누들 보고싶으면 아버님이 시누네 집으로 가시라고 하셈!
같이사시는 원글님 참 용하십니다/2. 전좀
'10.1.25 8:37 PM (59.86.xxx.107)시부말이 이해가 가는게요..
저도 올케언니가 하도 자기집에 오는거 싫어하는 내색해서 오빠가 오라고 해도 못가요..
오빠 결혼한지 15년됐는데 오빠집에 간거 두번이네요..
제가 한소심하거든요..
시부도 소심한가보네요...
그렇다라고 이해해주세요..소심한사람이 잘 삐져요..피곤하죠..3. 근데요
'10.1.25 8:45 PM (122.36.xxx.11)손아래 시누고 큰 손님 아니어도
내 집에 오는 사람은 현관까지 나가서
반갑게 맞이해야 할 거 같아요.
꼭 손위나 큰 손님이라서 반갑게 맞이하고
현관에서 인사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오는 사람 입장에서는 무뚝뚝하니 맞이하면
정말 오는 게 싫은가? 하는 맘 들 것 같아요.
그건 애교있는 성격이거나 하는 성격문제가 아니라
뭐랄까... 맞이하는 예의?
그렇다고 님 시아버지가 잘 하셨다는 게 아닙니다.
그건 그거고 맞이하는 태도는 또 태도대로 ..
그런 점이 있을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4. 흠
'10.1.25 8:52 PM (220.117.xxx.153)저도 명절에 전 뒤집고 나오느라 바로 안 나와봤다고 싸가지 소리 듣고 그날 대판싸웠어요,,
부엌에서 음식 안 해봣느냐고,,그거 뒤집는거 못참고 자기 박대했다고 생각하는건 뭐냐고..
누구를 반갑게 맞고 안 맞고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가 싫은게 핵심입니다.
좋은 사이면 낮잠자느라 못 일어나도 잘잤냐고 하겠지요,,,ㅠㅠ
그냥 원글님이 싫어서(솔직히 좋으신가요 ㅎㅎ)안온다,,맞다,,그래버리세요,,
맨날 올까 걱정이네요5. .
'10.1.25 9:12 PM (122.42.xxx.68)시아버님이야 괜시리 남탓한다 싶지만, 시누분도 비슷한 말을 했다는 게 좀 걸리네요.
나야 싫은 내색 안 하다고 해도 사람인 이상 자기감정이 나도 모르게 표현되기도 하죠.
로보트도 아니고 여우주연상 배우도 아닌이상 완벽하게 싫은 내색 안 한다는 게 말이 되나요
게다가 애교도 없는 성격이시라면......의도하던 하지 않았던 상대방은 다르게 받아들일 여지가 충분히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