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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도대체 무슨 약을 드신걸까요..

가슴이 타들어갑니다. 조회수 : 7,232
작성일 : 2010-01-25 19:53:36
이게 도무지 무슨 일이지..
내 일인데.. 내가 이해가 안되니.. 이럴 수가..
정상적으로 처방받아서 만 2년째 복용한 약이.. 무슨약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다니..

지금,
언니와 저는 머리가 정말..
이상해진것 같습니다.

엄마가, 2007년 11월 초기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역 종합 병원에서)
그리고, 20007년 12월 신촌 세브란스 병원 교수님에게서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2007년 12월 ~ 09년 1월까지 치매약 5mg를 2달치 1차 처방 받고, 12월중 **검사를 받고
검사후, 2008년   2월 치매약 10mg를 2차 처방 받고 지금껏 같은 약을 복용했습니다.
그런데, 2010년   1월 꾸준히 먹던 약을 새로 구입했는데, 지난 몇년간 복용했던 약과 크기와 색이 다른겁니다.
새로 구입한 약국에 항의했습니다. (몇년을 먹었던 약의 색과 크기가 전혀다르다고)

"약사는 이 약은 제약회사도 하나이고, 약종류도 한가지로 분명한 약이다. 먼저 약국에서 확인하라"

세상이 무너졌습니다.
미친듯이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빠가 처음 진료 시작한 이후부터 지금껏 처방된 처방전에 구입한 약국 영수증을 꼼꼼히 붙혀놓으셨습니다.
다시 정확히 확인 들어갔습니다.

" 처방전에 처방된 약 똑같았습니다."
" 1차 처방전 5ml에서 2차 처방전이후 10mg로 용량 한번 바뀐것외 변동사항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저희가 받은약은, " 파스텔 핑크빛이 도는 타원형 모양" 이었습니다.
1차 2차 처방이후 크기, 색모두 같았습니다.

그런데,
정확한 약의 5ml는 분명한 하얀색 작은 원형, 10mg는 황색빛이 도는 큰 원형이랍니다.

이상한것은,
위 기한 동안에 신촌에 있는 여러곳의 약국에서 구입을 했고,
두어번, 지역 약국에서 구입을 했는데,
몇 년동안 같은 약을 처방전과 다른 약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이번 정상적인약을 구입한것은 지금껏 구입하던 이전약국과 다른 또 다른 약국이었습니다.

엄마는 도대체 무슨 약을 드신걸까요..

일이 이렇게 된데는....

결혼한 언니와 제가 친정엄마의 치매치료를 적극 돕고 있습니다.
타지역에서 택시를 타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까지 아빠와 함께 오시면, 언니와 병원에서 만나시고,
신촌지역에서 처방약을 사 가시거나, 집근처에서 몇번 약을 사셨습니다.
저희는 살때, 항상 약의 케이스만을 보았기때문에 사면서는 문제의식을 못했습니다.
그것도 2차 처방후 늘어난 5mg량에 대해 의아해하던 언니의 얘기가 생각은 나는데, 왜 그때 용량확인을 정확하게 안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약국을 믿었다는 정말 추잡한 변명밖에는..)
이렇게 돕는것도.. 사실..버겨울때가 많다는 더 추잡한 변명과 함께..좀더.. 꼼꼼히.. 살피지 못했다는 후회가..가슴을 후벼팝니다.
만약 엄마라면.. 아픈 우리에게 이렇게 잘못된 약을 먹이지 않았을텐데..

약을 안먹으면.. 난리 난리가 났었습니다...
약 먹기를 끔찍하게 싫어하는 어린아이처럼.. 애원해도...
엄마를 달래고 협박하고.. 어떻게든 열심히 스스로 챙겨드시도록 도왔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증거될 약이 한알도 없는 상태에서..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껏 먹은 케이스와 정상약케이스도 비슷하다는것과,
엄마를 돌봐주시는 요양사선생님과 언니와 저와 그리고 약을 먹던 본인인 엄마와 함께 기억하는것은,
" 지금껏 복용된 약이 분홍빛의 작은알약" 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또 놀라운것은.. 사정을 말하고.. 다시 약처방전을 받아,
기존 약국에서 구입했는데 정상적인 약을 주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찜찜한것이..
신촌의 한 약국에 이미. 상황에 대해 처음 문의를 한 상태였는데..
(의뢰당시.. 심한 치매환자 진정시키는 무슨 약이름을 선뜻말하다가.. 잠시 당황하더니.. 다시 전화한다고 연락하더니..연락이 없어 다시 전화하니 그 사람 퇴근했다는 말을 듣고, 다음날 전화하니.. 그런적 없다고..)
그래서 의뢰하지 않았던 기존에 구입했던 다른 약국에서 약을 샀는데
약국끼리.. 입을 맞춘건지.. 알고보면.. 한 업체였는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상한것 한가지는..

이번 정품을 구입한 약국에서의 약봉지 한켠에 프린팅 되어있는 영수증란에
"보험공단 얼마" "본인부담금 얼마"  뭐 이렇게 써있는 부분밑에 이어서..
"약품명과 10ml용량이 몇알 들어 있는지까지 정확하게 기제되어 있는 반면에..
기존의 약봉지에는 금액만 나와있다고 합니다..





IP : 95.102.xxx.15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0.1.25 7:57 PM (61.38.xxx.69)

    성분이 같은 다른 제약회사 약을 처방 받은건 아닌가 싶어요.
    요즘 병원 처방전에 약 사진이 같이 나오기도 하지만
    제가 다니는 종합병원은 그런 것 없어서 성분 같은 다른 약으로 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 2. 가슴이 타들어갑니다.
    '10.1.25 8:03 PM (95.102.xxx.158)

    확인했는데..
    당시는...
    처방약이 특허되어있던 상태였답니다..

    의심되는 부분도 이점이긴 한데..
    이후.. 압력이 심해..
    지금은...
    타사에서도 같은 성분의 약을 정식적으로 판매가능하다고 합니다.
    (정품제약회사담당자 통화내용 )

  • 3. ..
    '10.1.25 8:11 PM (121.133.xxx.238)

    흰색 약은 대웅제약 아리셉트 5미리인거 같고 황색 약은 대웅제약 아리셉느 10미리인거 같습니다.
    이제껏 드셨다는 분홍색 알약은 쎄로켈 25미리
    이게 먼일인지????
    병원에도 확인해 봤나요?
    여러 약국에서 같은 실수를 할 수가 없지요.
    다른 약을 주었다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고....???? @@

  • 4. 정확히는
    '10.1.25 8:16 PM (118.217.xxx.88)

    모르겟는데
    지금 드시는 약은 상품명 아리셉트정 성분명 donepizil 인것 같네요
    전에 받으셨다던 분홍색 작은 알약은 전혀 남아있지 않나요??
    아무리 나쁜 약국이라도 설마 치매 치료제를 엉뚱한걸 주지는 않았을것 같은데 ,,
    이건 상당히 비싸고 중요한 약이라 설렁설렁 관리를 하지 않을것 같아요
    중간에 약모양이 변경 되었는지도 알아보세요
    제약회사에서 때대로 약모양이 색갈이 바뀌기도해요
    현재는 아리셉트정이 5mg은 작은 흰색 10mg이 황갈색 좀 큰 정제이고
    영문으로 약이름이랑 용량이 약 야면에 음각으로 표시되 있어요
    처방약이 특허된상태라는건 donepizil 성분이 특허로 보호를받아 다른제약회사에선
    못만들고 오로지 donepizil 은 아리셉트라는 이름의 약만 있다가
    현재는 여러군데 회사에서 같은 성분의 다른 이름 약이 나온다는 이야기구요
    당시에 특허가 되있었다면 오로지 donepizil 성분으론 아리셉트만 유통되던 시절이라는 거지요

  • 5. 약봉투는
    '10.1.25 8:18 PM (118.217.xxx.88)

    약국 전산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되서 약봉투에 인쇄되는거지
    크게 신경쓰실 필요없어요
    그약국이 어떤 전산프로그램을 사서 쓰느냐에 따라 다른거예요

  • 6. 가슴이 타들어갑니다.
    '10.1.25 8:46 PM (95.102.xxx.158)

    점 두개님. 말씀이 정확하십니다.
    아리셉트 5미리를 두달 드시다가 아리셉트10리를 지금껏 만 2년동안 드셔야 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올 1월 처음으로 정상적인 약을 받은겁니다.
    (이 생각을 하면 숨이 조여옵니다.)

    또 놀라운 사실이 바로...
    점 두개님 말씀을 하신대로..
    언니가 처음 사실을 확인하고자 기존 약국에 전화를 했을당시..
    한 직원이 댓뜸 한말이. .
    "분홍색빛이라면 쎄로겔이네"했답니다.
    사실. 분홍색이라는 단서에 바로 반응하는걸 보고 언니도 놀랐는데. 갑자기 당황하더니..
    확인하고 전화하겠다던 사람 연락없어 다시 전화하니.. "퇴근했다" 합니다. 퇴근할 시간 물론 아니었음에도..
    다음날 통화하니.. 전혀다른 태도로.. 확인하니 정상적으로 처방되었었다고 합니다.
    휴..
    점두개님..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는겁니까..
    만약..
    엄마가 쎄로켈을 드셨다면.. 2년동안.. 그것도 초기상태에서..

    저희는 약국에서 잠시 흘려내듯 한마디 약이름을 겨우겨우 찾아 인터넷 검색후 확인하니..
    치매환자 진정제라고.. 그것하나 겨우 알아냈습니다.
    혹시..
    쎄로켈이라는 약의 외형사진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본 엄마의 약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기때문입니다.
    아무리 찾아도 몇몇분이 블로그에 올린 주의의 글 외에 정확한 사진을 찾지 못했습니다.
    도움부탁드립니다.

  • 7. 가슴이 타들어갑니다.
    '10.1.25 8:52 PM (95.102.xxx.158)

    점두개님 말씀대로 쎄로켈 25미리같습니다. 지금정황상은..
    매우 작은 사이즈거든요..
    아리셉트 정품의 사이즈에 비해 더 작게 느껴졌었으니까요.
    그저 의혹만을 가지고..
    정말..
    우리가 미친사람 같습니다.
    언니는 그럽니다..
    자기는 처음에 이런 상황되니..
    머리가 이상한것 같았다고..
    정상적인 사람 생각으로 이게 말이됩니까?
    한약국에서 꾸준히 실수했다면.. 그도 그럴 수 있는 일 아니겠습니까?
    "사람이다 보니.. 그 환자.. 아 이약이지.." 물론 하면 안되는 실수지만.. 납득이라도 가죠..
    여러 약국에서.. 이럴수가...
    그것도.. 신촌일대 약국이 통합되었을 수 도 있다쳐도.. 다른 지역 약국에서까지..
    이해 불가...

    하지만..
    케이스가 정말 비슷했습니다.
    지금 봐도 케이스는.
    정품케이스가 쉽게 눈에 익어있습니다.

  • 8. 가슴이 타들어갑니다.
    '10.1.25 8:56 PM (95.102.xxx.158)

    중간에 약모양이 변경 되었는지도 알아보세요.
    제약회사에서 때대로 약모양이 색갈이 바뀌기도해요
    ㅡㅡㅡㅡ> 이부분확인했는데 사실무근.

    처방약이 특허된상태라는건 donepizil 성분이 특허로 보호를받아 다른제약회사에선
    못만들고 오로지 donepizil 은 아리셉트라는 이름의 약만 있다가
    현재는 여러군데 회사에서 같은 성분의 다른 이름 약이 나온다는 이야기구요
    당시에 특허가 되있었다면 오로지 donepizil 성분으론 아리셉트만 유통되던 시절이라는 거지요
    ㅡㅡㅡㅡㅡ> 맞습니다.

  • 9. 쎄로켈25미리
    '10.1.25 8:59 PM (121.167.xxx.136)

    http://poc.kimsonline.co.kr/Page.aspx?MenuID=DrugInfo&CustID=PWHIRA&Proc=Brie...

    쎄로켈은 용량에 따라서 색깔이 달라요~
    화면 맨 위에 '다른 의약품 정보 검색하기'에 들어가셔서 궁금하신 것 검색해 보세요~

  • 10. 참고로
    '10.1.25 9:05 PM (118.217.xxx.88)

    아리셉트는 2008년가지 특허가 보호됐구요
    2009년도 부터 다른회사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심평원에 문의해보시면 (보험심사 평가원)
    어머니가 어떤 약을 드신거로 공단에 청구가 됐는지 문의가 가능할거예요
    그런데 특정 하나의약국도 아니고 신촌 일대 약국에서 줬다면
    아리셉트가 처방인데 몇몇의 약국에서 약속이나 한듯 다른 엉뚱한 약을 줬다는건데
    상당히 일어나기 힘든 일이라고생각해요
    세로켈은 100미리 25미리 색깔이 다르구요 크기도 달라요

  • 11. 가슴이 타들어갑니다.
    '10.1.25 9:16 PM (95.102.xxx.158)

    일단.. 너무 감사드립니다.
    확인했는데.. 달라요.. 일단. 쎄로켈은 아닌것같습니다.
    무광에 연한 핑크빛.. 하지만.. 약들이 모여 분홍생이다 라는 느낌이 들어요..
    엄마가... 왜그런지는 모르지만..
    아기들 먹일때 쓰는 물약병에 새로 얼마씩 담아놓으세요..
    아.. 먹기 질린다고 조금씩 덜어 다 먹으면 채워서 다시 드신걸로 알아요..

  • 12. 가슴이 타들어갑니다.
    '10.1.25 9:19 PM (95.102.xxx.158)

    사실.. 쎄로켈이 아니기를 바라기도 해서.. 다행이기도 하지만..
    정말.. 엄마는 무슨 약을 드신걸까요..

    제 진심은..
    괴씸한 마음이야.. 이루말할 수 없지만..
    솔직히 다 접고...
    차라리..
    허가 안된.. 같은 성분의 같은 효능을 가진 약을 저가에 공급받고 판매한 경우의 수에 놓여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어쨌든.. 후차 공식적으로 허가가 난 이상없는 제품이기를 말입니다.
    생각하면 끔찍하지만.. 지금으로는 그 끔찍한 상황이 저를 위로 할뿐이기때문입니다..

  • 13. 가슴이 타들어갑니다.
    '10.1.25 9:24 PM (95.102.xxx.158)

    제가 많은 댓글을 달아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하지만.. 그저..
    이해해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엄마의 딸입니다..
    자신의 미래를 준비할 수 없는 엄마를 위해 먹인 약이..도무지 무엇인지..
    엄마가 무슨약을 먹었는지 알 수가 없어 그저 맥없이 울수밖에 없는 비참한 딸입니다.

    엄마도..
    딸들이.. 주는 약이기에.. 먹기 싫어도.. 먹었겠지요..
    이걸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리만치.. 가슴이 미어집니다..

    어서..
    무슨 약을 드셨는지나..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휴..

  • 14. ..
    '10.1.25 9:40 PM (125.184.xxx.25)

    아버님이 그동안의 처방전을 모아두셨다니
    약명을 올려봐 주시면 쉽게 풀리지 않을까요?
    그냥 상식적으로 보면
    다른 약국들에서 구입한 약들이 같은 것이었던 거로 봐서 잘못 된 약을 드셨을 가능성은 없으실거 같아요.
    예전엔 치매약50.100미리 있는 성분으로 처방을 받으셨고
    요즘엔 5.10미리 성분이 있는 다른약으로 처방이 나온거 같은데요?
    혈압약만해도 수없이 많은 성분들이 특허를 받아 나오고 있고
    당뇨약.하물며 혈액순화제도 여러 성분들이 있는데
    치매약이 한 성분만 있지는 않을 거라고 봐요.

  • 15. ..
    '10.1.25 10:02 PM (125.184.xxx.25)

    이상한데요?
    위의 님이 올려주신 사이트를 보면
    아리셉트는 5미리와10미리만 생산됩니다.
    처방전을 정확히 다시 한번 봐 보세요.

  • 16. 민망, 죄송
    '10.1.25 11:34 PM (95.102.xxx.158)

    5mg, 10mg 표현이 맞습니다.
    제가 미리수 표현을 잘못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를 헷갈려 글을 기제해서 혼란드림을 죄송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 17. ,,
    '10.1.26 2:22 AM (125.177.xxx.47)

    www.druginfo.co.kr가서 제품확인하시면 됩니다.-약모양으로 웬만한 약은 이름,성분,효과알아냅니다.
    아님 kims라는 사이트에서도 검색하실 수 있어요.

  • 18. 휴..
    '10.1.26 3:42 AM (95.102.xxx.158)

    ,,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찾다왔는데..

    낼 언니랑 다시 한번 이싸이트를 찾아보아야겠어요.
    사실, 지금 언니도..
    너무 집착하다보니..
    자기 머리가 이상해지는것 같다고..하네요.
    생활에 적응이 안된다구..
    언니는 저보다 먼저 시작해서 알아보구 했으니.
    정말 지칠만하죠..
    그러나 말처럼 또 그렇게 여기서 그냥 포기가 안되요.

    사실...
    첨엔... 너무 충격이 컸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제 스스로가 안믿겨요..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 있을까.. 내가 지금 착각하는걸까..
    그저 얘기만 들은것이 아니라.
    나도 약병은 수번도 더 보았고.. 본 것이 기억나면서..
    그러나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불가..
    처방전을 갖고 약을 구입했던 언니나 아빠는..
    한곳도 아니구 여러약국에서...

    답이 안나오네요..

    사실..
    그만하자 하는 언니말에.. 그러자도 못하면서.
    그저..
    맘으로 이해만 했어요.. 같은 심정이니..

    상식이 안통해 더 답답..

  • 19. 시절인연
    '10.1.26 9:45 AM (218.39.xxx.185)

    댓글이 너무 길어 다 읽지는 못했지만..어머님께서 처방해서 드시는 약이 저희 어머님이 드시는 약과 똑 같네요..저는 2003년 초에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치매 초기 진단을 받아서 아리셉트정 10mg과 쎄로켈정 100mg 을 계속 드시고 계십니다. 아리셉트는 치매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매약이구요..쎄로켈정은 정신분열증 약입니다..저희 어머니께서는 치매 초기진단을 받을시 아버님께서 돌아가신지 얼마 안 되었기에 우울증 비슷한 증상을 보여서 신경정신과 담당의가 쎄로켈정을 함께 처방해 주셨습니다..봄여름가을에는 쎄로켈정 25mg-50mg-75mg 드시구요
    요즘 같은 겨울에는 100mg을 드십니다...쎄로켈정100mg 아리셉트10mg을 알약은 똑 같은 크기에 노란 색깔도 똑 같고 모양도 똑 같기에 한번 문제가 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만..치매증세가 계시는 분께 혼자서 약을 챙겨 드시라고 하는 것은 무리입니다..보호자가 엄청 신경을 써야 하지요..약 처방 받는 것 부터 약 조제하는 것..복용하는 것까지 일일이 다 챙겨야 합니다..혹시 궁금한게 있으시면 연락처 남겨 주세요~

  • 20. //
    '10.1.26 1:21 PM (115.140.xxx.18)

    말씀처럼 한약국이면 모를까 여러 약국에서 지으셨다면 그 동네 약사들이 짜고서 잘못 지어주었을리는 거의없구요 약국에서 특별히 신경쓰는 환자가 어머니 같은 환자분이십니다 .모든약이 그렇지만 잘못나가면 안되니까 한번더 주의하지요 .
    전에 아는 언니가 정말 희귀병이라서 약 용량을 주의해서 가감해야하는 병이었는데
    약이 잘못 나간겁니다 .그래서 병세가 악화되었지요
    난리가 나서 병원에 확인했더니 의사가 자긴 잘 줬다고
    그래서 약국이 잘못이구나 하고 찾아갔더니 약국에서 처방전을 보여주면서 우린 실수없다 했었어요
    병원에 다시 찾아가서 말하니 의사나 휘갈겨 쓴걸 컴에 칠때 실수한겁니다
    이 실수가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큰병원에서 일어난겁니다 (송파에 있는 모 그룹 병원)
    그 언니가 국내에 몇 없는 희귀환자거든요
    의사는 난 잘못없다 쌩까고..
    치료에 있어서 약 쓰는 가감이 굉장히 중요한 환자인데...정말 의사가 저럴 줄 몰랐어요
    얼굴이 두배로 부풀어 올라서 밖에 못 나갈정도였어요
    미안하단 말한마디 없고
    난 잘못 없다 하고 끝이더군요
    @#끼
    희귀환자라 전문의가 몇명없는상황이라 항의도 못했어요
    원글님.
    제 글 참고 하세요

  • 21. 경험자
    '10.1.26 1:28 PM (121.182.xxx.118)

    제가 경험자인데요 처방전과다른 약을 약국에서 잘못보고 준적이 있어서 시청의약과에 신고했습니다 약이 남아있다면 꼭 보관하시구요 신고들어가면 30분이내 현장실사합니다 병원과 약국모두 전문가가 나와서 조사하구요 잘못주었다면 시청에서 자체적으로 고발합니다 약국면허정지는 물론이구요.. 약사가 너무 애걸복걸해서 합의해준적 있어요

  • 22. 아참
    '10.1.26 1:29 PM (121.182.xxx.118)

    한가지 덧붙이자면 저는 제약사에 전화해서 확인도 했습니다 약품명얘기하면 알려줘요

  • 23. 제가 봐도
    '10.1.26 3:20 PM (121.133.xxx.238)

    그동안 약을 바로 드셔오신것 같습니다.
    여러 약국에서 똑같은 실수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아니 100프로 불가능입니다
    실수는 한번으로 충분하죠 ㅡㅡ;;
    기억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요....
    약이름이 비슷한 것도 아니고 생김새가 비슷한것도 아니고 일어날 수 없는 일이예요.
    안심해도 좋을듯

  • 24. 88888
    '10.1.26 5:21 PM (118.47.xxx.95)

    의사는 안 바뀌고 그대로인가요?
    의사가 처방을 잘못 냈을 수도 있어요..
    모든 약국이 다 약을 잘못 줬을 확률은 거의 없어 보이고
    의사 차트와 처방전이 같지 않을 확률이 더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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