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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절 자꾸 때립니다.
멍도 들고 귀고막도 찢어지고, 피도 나고...시어머니와 친정부모님께 알리고 난리가 나고..
그렇게 그렇게 추스려졌어요..다신 폭력은 안하겠다..약속과 함께요..저도 덮어지더라구요..
그렇게 첫째가 태어나고 , 부부싸움할때마다 처음만큼은 아니지만 한번씩 때렸어요..
근데..이젠 표가 안나는 머리 뒤통수를 주로 때리더라구요..혹이나고 나는 아프지만 남들 보기엔 멀쩡하죠..
아마 처음 때렸을때 내가 진단서를 뗀 뒤부터...이젠 머리만 때리더라구요..
하지만 항상 때리고 며칠 지나면 사과했어요..하면서...나에게도 제발좀 어떻게 해달라 , (제가 남편에게 싸우다가 화나면 욕을 했어요...) 욕을 하지 않으면 때리지 않겠다 하더군요..내 잘못도 있기에 , 아이가 있기에
친정부모 맘 더이상 안아프게 하려고..그냥 덮고 지냈어요.
하지만...뒤돌아보니 남편이 습관이 되있는거 같아요..
어제도 육아로 지쳐 제가 짜증을 좀 냈고 , 큰소리로 언성이 높아져 싸우기 시작했어요.
그래요..여러번의 경험으로 거기서 그만두었어야 했어요. 제자신을 지키기 위해선요..
바보같이 또 흥분을 해서 남편에게 미친놈이라 했죠..남편은 벌떡 일어나
한번더 욕해봐라 하면서 머리채를 잡더니 또 뒤통수를 서너대 가격했어요..울면서 대들었더니
니가 날 때렸지 하면서 또 머리를 때리고요...결국 내가 울부짖으며 제발 그만두라, 때리지 마라 햇을때 관두고
방으로 들어가버리더군요..
억울해요..우는 애를 달래고 재우고 울면서 잠들었죠...
다음날 회사를 오전에(일요일이었어요) 잠시 갔다오더니 냉정해진 저에게 와서는 밥먹으러 나가재요..
싸우기 전날 일요일 맛있는 칼국수집에 점심먹고 마트 갔다오자 말했었거든요...
너무 어이없어서 건드리지마라, 사람 때려놓고 머하는거냐..라고 앙칼지게 했더니
주먹을 쥐고 내 눈앞에서 때릴듯 휘두르면서 쥑일삘라..니가 머 잘했다고 ...앞으로 너같이
남편에게 대하면, 또 맞을 짓하면 때릴거다 또 때릴거니 그리 알아라...라고 소리치고
나갔어요...무서워요....이때껏 간간히 싸우면 때렸지만...진심이든 아니든 사과를 했고, 욕을 한 내잘못도
있으니까 하면서 애도 있으니까 하면서 덮어지고 살았는데
지금은 어찌 할 바 모르겠어요..남편이 무섭구요...아이를 보면 헤어질수도 없고..계속 눈물만 나요..
결혼초에 난리가 나고 한동안 잠잠했던 폭력이 요즘들어 조금씩 다시 되는 느낌도 나구요..
머리만 때리는 ,...그런 비겁함이 치가 떨려요..
다시 양가 어른들께 알릴까..머릿속이 복잡해요..애를 놔두고 나혼자 집 나가버릴까...등등요...
일단 맞을 짓 하면 다시 때린다는 남편의 얼굴, 말이 떠올라 심장이 벌렁거려요.
1. ..
'10.1.25 4:19 PM (210.94.xxx.1)어떤일이라도 폭력이 정당화 될수는 없어요. 그럼 원글님이 먼저 욕하고 시비걸지 않으면 남편이 폭력쓸일이 없다는 건가요? 몇년동안 누적되어 습관이 되었다는 말이 제일 무섭네요
2.
'10.1.25 4:20 PM (125.181.xxx.215)일단 집안구석구석 몰카 설치하셔 폭력장면 녹화하시고, 차근차근 이혼준비해보세요. 이혼을 하든 안하든 일단 준비해놔서 나쁠거 없잖아요.
3. 고독
'10.1.25 4:21 PM (124.53.xxx.13)한가지 확실한건 남편이 또 때릴것이라는 사실..
그리고 님의 아이가 그걸 다 보며 자라게 되고..
폭력은 대물림되고... 아니 설사 님의 아이가 현명해서 그렇게 안된다고 하더라도..
엄청난 상처로 남아 그 아이의 인생에도 영향을 끼칠거라는것..
그것만은 확실합니다.4. 너무
'10.1.25 4:22 PM (59.6.xxx.11)안되셨어요...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 할지...
그런 남편과 사는거... 왜 결혼생활을 지속하셔야 하는지 진지하게 묻고 싶네요..
남일이라고 쉽게 말하고 싶지도 않고, 사실 남일에는 관심없는 저입니다..
아기를 생각하세요..
나중엔 아기 앞에서 때릴거고... 그게 아기한테 얼마나 큰 상처가 되고, 평생 잊지 못할 정도의 충격을 주는지...끔찍하네요...
남자들의 폭력..인이 박힌 여자에 대한 무시, 경멸, 화풀이, 강간.. 다 일맥상통한다고 봐요...
속정이 좋은지, 그래도 자식한테 아빠라는 존재의 중요함 때문인지..
전 뒤도 안돌아봐요..
지혜롭게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5. 답답.
'10.1.25 4:24 PM (58.120.xxx.172)남편분 정말 답이 안나오네요.
원글님.무엇이됐든 결단을 내리세요.
죽어라 덤벼 내가 죽든지 니가 죽든지 해서 버릇을 고쳐놓든지,
아니면 애한테도 원글님 한테도 도움 안되는 남편분 버려버리든지요.
남편분 습관인것 같네요.힘내세요.6. ...
'10.1.25 4:25 PM (112.72.xxx.98)욕했으면 그쪽에서도 욕으로 하라고 하시던가요
왜때리냐고 하시고 증거 다 수집해놓으세요
언제가 되었든 이혼준비는 해 놓는거죠7. 흠..
'10.1.25 4:25 PM (125.176.xxx.29)심장이 벌렁거리고 무서울정도면 정신적으로만 봐도 심각한 상태인데.. 왜 참고 사시나요..
폭력적인 아빠 아래서 자라는 애들도 좋을거 하나 없으니
남편이 절대 바뀔수 없다면 원글님이 선택을 하셔야 겠네요.
근데 한가지 이해 안되는 부분이..;;
아이 때문에 헤어질 수 없다고 하셨는데..
아이를 집에 두고 나가버릴 생각은 어찌 하시나요.. 나가실땐 아이도 델고 가셔야죠;;8. 복잡한심경..
'10.1.25 4:26 PM (125.245.xxx.194)애가 둘이어요..애들을 어찌해야 하나 걱정이라서 ..직업이 공무원이라서...솔직히 사람들의 손가락질도 두렵구요..주위 사람들은 아주 좋은 아빠, 남편이에요..아이랑도 더없이 잘 놀아주고..사람좋다는 말도 들어요..근데...싸우면 꼭한번씩 때려요..본인은 내가 자길 건드리지 않으면 그럴일 없다고..지금도 본인행동이 정당하다고 해요...서로 맞지 않는 사람들이라서...폭력이 나오는건지요..ㅠ.ㅠ
9. 폭력은
'10.1.25 4:27 PM (110.9.xxx.238)소문내야 한다고 합니다.
혹이 났어도 병원가서 진단서 끊으세요.
그리고 양가어른에게 조용히 알리세요.
시댁어른에겐 감정적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말씀하시고 친정어른들껜 가감없이 다 말씀드리세요. 형제가 있으면 형제 모두에게 그리고 회사 상사분께도 말씀드린다고 하세요.
제가 예전에 봤던 가정폭력비디오엔 그렇게 모두에게 알려진 다음엔
그사람이 폭력을 중지하거나 뭐 그런다고 하더라구요.10. ..
'10.1.25 4:28 PM (180.71.xxx.211)님, 어떻게든 증거 남기세요. 법률이든 다른 사람 경험이든 잘 찾아보시고 차분히 이성적으로 준비해서 갈라서세요. 그 버릇 님이 못고칩니다. 그리고 대물림됩니다.
매맞고 사는 아내들, 점점 익숙해져서 사람 다 망가지고 그러고 삽니다.
나중에 아이가 님 남편과 똑같은 사람이 될텐데, 그 생각만으로도 이혼 결심이 안서세요?
그런 가정은 아이한테도 님한테도 정상적인 테두리가 아니예요.
그런 가정 지켜봤자 나중에 애가 님한테 고마워할 줄 아나요? 오히려 얼른 마무리짓고 상처를 덮어가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11.
'10.1.25 4:29 PM (125.181.xxx.215)제가 볼때는 물론 폭력은 나쁘지만 님이 말로 남편을 자극하는것 같은데요. 두분다 부부상담 받아보세요.
12. //
'10.1.25 4:30 PM (115.140.xxx.18)폭력은 습관입니다
맞아주면 더하죠
때렸을대 팍 기절하세요 그리고 양가부모에 알리고 일을 크게 만드세요
자식들도 압니다
남편이 야비하고 비겁합니다
두려워하면 그걸 알고 더 때릴거에요
맞을짓해서 때린다는건 폭력을 행하는 남편이 말하는 자기방어입니다
어영부영 넘어가지말고 꼭 해결하세요13. 님
'10.1.25 4:30 PM (58.120.xxx.243)그러면..그냥 잘라버리고 이혼한다 하고 세게 나가야합니다.
공무원이라니 다행이네요.
잘라버리세요.아니면 정말 그럴 개..망신 시키실 각오로 덤비세요.
폭력을 맞대응 못하심..용인하는 겁니다.
맞지 않아서 폭력이 나오는거 아닙니다.님이 만만해서지요.
맞고 가만있지마세요
직장땜에라도 욕만하고 말껍니다.
맞서세요.
애가 문젠가요?
애는 크지만..님이 맞은 머리는 두통에다 늙어 골병입니다.
그때..애들이 님 불쌍하다 생각해줄까요.
어차피 집 나갈꺼..남편..잘라버리고 너죽고 나 산다 하세요.14. 말도
'10.1.25 4:31 PM (59.6.xxx.11)안됩니다.
밖에선 좋은 아빠 좋은 남자 라니요..
이래서 남일은 관심 안가지는게 백번 낳네요.
괜히 답글 남겼어요..이글 안볼랍니다.
후...............................15. 복잡한심경..
'10.1.25 4:31 PM (125.245.xxx.194)애를놔두고 일단 나가보는건...엄마없이 키우기 힘들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폭력 행사을 안하도록 다짐을 받으려고요..이혼 불사하고요..ㅠ.ㅠ16. 부부상담
'10.1.25 4:31 PM (116.125.xxx.148)은 어떠세요? 남편의 현재심리 어릴 때의 부모님 생활 다 알아볼 필요가 있네요...
부모님으로부터 대물림되는 폭력인지도 몰라요..
애들도 보고 크니 절대 그냥 앉아 고민만 하지말고 친정언니는 없나요?
상의하셔서 빨리 바로잡아야 되요... 어머나 요즘 세상에..
원글님이 너무 착하시네요... 그래도 그리 있음 안돼요...17. 헉
'10.1.25 4:33 PM (58.236.xxx.44)님...제가 봤을땐 님께서 참고 사실려면 남편분 기력이 다 떨어지는 노인이 될때지 싶은데요...
그만큼 남편분 폭력을 고칠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아주 다혈질로 보이구요. 여자가 대드는 것 역시도 참지 못하는 사람같습니다.
제가 너무 매정하게 말한거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만....
이혼 하지 않고 사실려면 님께서 조용히 대들지 마셔야 합니다. 남편이 어쩔때 화를 낸다는거
아시지 싶어요..그런 자극적인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게 맞을꺼 같구요
이혼까지도 생각하신다면 정리하셔야해요.
습관적인 폭력은 참 힘듭니다.
남편 역시도 잘못을 알면서도 자제를 못하는거 같아요.
혹 남편 부모님은 어떠셨나요???? 식생활은 어떠한가요??? 육식위주의 사람이 성격이 급하고
자제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방송에서 본듯해요. 채식위주의 사람이랑 차이가 많이
난다구....
님..제가 평생 봐온 분이 계세요. 처음엔 그분도 조용하셨지만 자식때문에 살다보니
남편폭력앞에 변하더군요. 서로 언성이 높아지니 집안이 조용한 날이 없을정도....
이제 연세 지긋하신데도 부인이 대들면 참지 못합니다. 그냥 손이 올라가죠...
폭력 정말 힘든 과제입니다.
제가 님이라면....
지금부터라도 자립할수있는 힘을 기른다입니다.
아직 아이도 어려 자립할수 없으니 참고 자립할수 있도록 공부하시고 아이가 어느정도
크면 직장다니시면서 돈도 모으고 힘을 길러 한번 크게 터트리고 자립할꺼 같아요.18. 폭력
'10.1.25 4:34 PM (221.138.xxx.7)못고칩니다.
특단의 방법을 내시던가 그냥 그렇게 계속 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19. 제경우
'10.1.25 4:35 PM (147.46.xxx.47)흠님 말씀처럼 저도 원글님처럼 두가지 마음이 공존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저와 제 친구가 원글님 같은 문제로 이혼을 고민하고있었고
저는 그냥 가정을 친구는 이혼을 결심했어요
둘중 한가지가 답인데... 아이에게 아빠를 빼앗긴 싫으신거죠
진정 이런문제로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깨야할까 고민이신거구요
에구 저도 답없이 지금껏 살고있는지라 뭐라 위로를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사람은 변하기도 하지만 그건 상대방에 따라서에요
살면서 계속 억울한 마음만 들고 자다가도 홧병으로 벌떡벌떡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앞으로도 폭력을 계속 쓰겠다 원글님께 화가나서 공표하신건지..
정말 그러고도 남을사람인지.. 그래도 몇년이고 함께 살아오신 원글님이 판단하셔야합니다
저희남편은 신혼때에 비하면 많이 나아진 편이지만 아내를 힘으로 제압하거나 무시하는 버릇이
아예 사라진건 아닙니다
그냥 제가 자극안할뿐입니다
저도 제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약아졌나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두분 사이 애정이 남아있는지도 확인해야합니다
잠시 별거를 해보시는건 어떠실지..20. 우선
'10.1.25 4:37 PM (218.147.xxx.183)폭력은 그 어떤 것으로도 정당화 될 수가 없어요.
또 원글님 남편분은 이미 처음에 힘들었던 것이 지금은 습관이 되어 버렸으니
더 힘든 상황이고요.
두분다 너무 힘들어 보여요.
폭력이 정당화 될 순 없지만
폭력이 나오던 시점. 그 상황등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원글님 남편분 말을 또 들어보면 본인 자신도 가장 힘든 부분이
폭력인거 같아요.
알면서도 그 순간이 되면 주체하기 힘듯 그 무엇이...
다른 분들 말씀처럼 부부상담 받아보세요.
그 근본 원인을 찾으면 되돌릴 수 있을거에요.
또 원글님 잘못이 없지만 혹여라도 자꾸 부추기지는 마세요.
본인 스스로도 주체할 수 없는 사람 앞에서 자꾸 기름붓는 식이되면
더 활활 타오르지 숨이 죽진 않거든요.
전 원글님이 말씀하고자 하는걸 알겠어요.
원글님 남편분 같은 경우는 분명 어떤 이유가 있어서 자꾸 안좋은 습관으로
터지는 거에요.
빨리 그 원인을 찾으셔야 해요.
부부상담 받으세요. 꼭요.21. ㅡㅡ
'10.1.25 4:38 PM (115.86.xxx.23)때릴때마다 진단서 꼭 끊으세요...솔직히 처음이 어렵지 때리기 시작하면 사과는 똥꼬로 하는거죠..ㅡㅡ 진짜 여자한테 손대는 인간들 뇌구조가 궁금해요..더군다나 머리는 어떻게 맞든 기분나쁜곳이면서 위험한 곳인데...
22. 복잡한심경..
'10.1.25 4:40 PM (125.245.xxx.194)제경우님...감사합니다.
며칠 맘을 다스리고...조용히 별거를 얘기해보려구요..지금은 남편이 무서워서 입도 안떨어지지만요..맞아요...이런문제로 가정을 깨야하나...진정 내가 자극하지않으면 폭력을 하지 않을까 갈등중입니다.애정은...맞으면서 점점 없어지구요..애들과 나만 살았음 좋겠다 생각 많이합니다.
이혼을 하면 친권, 양육권은 아빠쪽이잖아요..아직 울나라에선...남편이 직장도 번듯하게 잇으니깐요..23. 어휴
'10.1.25 4:41 PM (125.178.xxx.77)바로 이혼하세요.. 그러진 못하겠어요. 그런다고 이혼이 쉽지도 않고 원글님도 애 키우며
살아야 하고 복잡하죠... 그런다고 맞고 사시란 얘기 아니에요.
맞으며 울면서 하지말라고 하며 질질 끌려다니는거... 그거 상상해보면 얼마나 비참한 일인가요
그런데 남편분 계속 그러는걸 보니까 정말 습관성은 맞나봐요.
자기 아이의 엄마가 자기한테 머리채 잡혀 끌려다니는걸 보면서도 가책을 못느낀다는거잖아요.
저도 남편이랑 싸울때 있지만 말로 싸워야지... 손이 올라가는건 말이 안되요.
위에 어떤분.. 말로 자극한다니..... 맞을짓 한단 말이 젤 어처구니 없는 말이에요.
욕하는게 잘못이면 말로서 못하게 해야하는거지 때려서 못하게 해야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남의 말대로 하는게 쉽지는 않지만...
어쨌든.. 욕을 듣고 떄리고 나가고.. 그거에 대해 뭐라고 하니 또 욱하고 엄포놓고 나갔다는게
참;;; 제대로 해결하지 않으면 완전 잡혀서 진짜 제대로 맞고사시겠어요.
남편이고 애아빠한테 겁먹으신거잖아요.. 세상에;;;; 무척 소름끼치는 사이가 된거 알고계시죠?
(그만큼 무서운 일이란 얘기에요)
저라면 아이를 데리고던 두고던 (아이를 학대할 사람이면 두고 가도 안되죠 아이한테 죄니까)
그냥 냉정하게 연락끊고 친정이건 어디건 좀 가있ㄴ겠어요.
친정부모를 뭣같이 여기면;;; 그것도 안 먹히지만, 어른으로 대하고 어려워한다면 정신좀
차리겠죠... 그리고 이후에... 부부 상담이요..
예전에 4주후에? 던가 그 프로잇었는데.. 거기 상담해주는 기관 같은곳 찾아보세요.
남편분;;; 병이네요. 습관성.. 잘하면 이제 때리는데서 쾌감얻겠어요.
아주 멍청하거나 무식한분 아니면... 차라리 메일이나 이런걸로 차분하고 똑똑하게
나는 네가 너무 무섭다.. 이혼은 나도 못하겠고 내가 싫고 날 떄리는게 아무렇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다면 별거하자.. 뭐 이러겠어요.
양육비로 얼마씩 보내라 해서요..
기러기도 한다는데;; 차라리 그렇게 떨어져 지내는게 나을듯24. 근데
'10.1.25 4:43 PM (210.219.xxx.35)답이 다 나와있어요. 님도 어느 순간까지만 하시고 그만 하시면 될 거 같아요.
진지하게 이 문제로 이혼을 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해 보시고 아이 보는 앞에서 때리는 것도 문제지만 욕하는 것도 썩 좋은 모습은 아니잖아요. 두 분 다 자기 자신이 제어가 안 된다는 느낌이 들어요.
어느 집이나 다들 싸우고 살지요, 안 싸우고 사는 사람 봤나요.
순한 것 같아도 그런 사람이 한 번 성질 내면 무섭다는 걸 아니까 어느 정도까지 하고선 물러서야지 꼭 끝을 볼 듯이 싸우는 집들이 있긴 있더라구요.
님도 자제하면 될 것을 하고 말하는 걸 보면 부부 모두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상담받아보서야 할 것 같아요.25.
'10.1.25 4:47 PM (125.181.xxx.215)아내가 말로 자극한다는게 맞을짓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부부상담을 받는다면 아내도 화법에 교정을 받아야 할거란 얘깁니다. '아내가 욕하면 남편분은 손을 자제하고 같이 말로 욕하세요.' 이런식으로 남편만 교정이 되지는 않을겁니다. 두분다 교정이 되어야해요.
26. ++
'10.1.25 4:48 PM (121.130.xxx.42)님.. 아이때문이라고 변명하지마세요.
가정 지키고 싶다고요?
그런 폭력가장이 있는 가정이 과연 누구에게 좋을까요?
전 가장 안타깝고 끔찍하고 무서운 사건이
아버지 폭력에 시달리는 엄마를 지키려다 살인까지 하게 되는 거예요.27. 그렇군요
'10.1.25 4:49 PM (147.46.xxx.47)이혼후 제가 우려하던 상황.. 외로움이요
이혼을 선택한 다른 친구가 고스란히 겪고있더군요
지금의 내 선택이 옳은건지.. 잘 판단이 서질 않지만 그래도 시간을 갖는것도 좋은방법일듯합니다
부부상담 받아보았는데.. 상담사께서 연륜이 좀 많은 분이셨는데..
폭력문제는 근본적으로 건드리지 않고 무조건 남편 이해하라는 말씀만
남편은 그후 더욱 기세가 등등해졌답니다 남아선호사상이 깊지않은 그런 상담사를 만나셔야합니다
참고사니 그래도 웃을날 있더라 는 말씀만 반복하시는분도 계시니까요
아무쪼록 본인과 가정을 위한 좀더 바른 선택하셔서 마음의 짐이 조금은 가벼워지시길 바랍니다28.
'10.1.25 4:54 PM (125.181.xxx.215)윗분//그 상담사는 전문가가 아닌것 같아요. 전문가를 찾아가는게 좋을듯.
29. 주변경험에서
'10.1.25 5:03 PM (122.38.xxx.241)70세 다 될때까지 맞고 사실려면
자식들 부부싸움에 불안에 떨고자라 자존감없게 키우실려면
본인 늙어서 뒤통수가 시려 모자쓰고 사실려면
맞고 지내는동안 누구한테 말못하고 우울증와서 평생~후회속에 사실려면 참고 사셔도 됩니다.
저라면 진단서 끊어두고 차근차근 준비해서 무조건 이혼합니다.
남편이라는 작자,아주 비열한 인간이네요.
어디 할짓이 없어...
다툼이 생기면 누구하나가 먼저 마주치지말고 밖을 나가든가하지..
님도 그래요.욕듣고나면 왠간한 남자들 눈뒤집혀서 손모가지를 들어볼까 말까합니다.
그리고,욕은 삼가하세요.부부사이 쫑내는 지름길로 가시네요.
님도 존중해주고 아껴줘야 남편과 화합이되죠.
여하튼
나이들어 자식 필요없다 잖아요.
평생 친구가될 마누라를 교묘하게 때린답니까
자기 밥그릇 박차고 사네요.30. 너무
'10.1.25 5:03 PM (59.6.xxx.11)무서워요....
왜 그렇게 사세요....ㅠㅠ31. 이러지
'10.1.25 5:04 PM (58.120.xxx.243)마세요...
근본을 생각해봅시다.
부부상담이고 습관이고 뭐고..
아이에게 영향이 어쩌고 를 떠나서.
이혼하든가.말던가.입니다.
안하려면..고치든가..그 본성은 못고치더라도 못때리게는 해야지요...
자극을 해도 안때리는 넘들 부지기수고..
실지 때리던 남편도 이젠 제가 아무리 그래도 손안올라옵니다.
별거요.그거 하면 달라질까요?아닐껄요.
남잔 야비하고 이기적입니다.남자뿐아니라..강자의 위치는 그렇겠지요.그 강자가 아주 좋은 인격자라면 몰라도..
그 남자 피곤하거나 뜨거운 맛을 보여주면 그만 둘껍니다.
친정부모 시부모 ..아무도 도움 안됩니다.
제가 윗댓글에도 달았지만..공무원인데 뭐가 걱정인가요?
전 자영업이라 사회적 눈치도 안봤습니다.
시간 상담 ..이게 뭐라고..그 남자 안달라집니다.
근데 때릴때마다..경찰부르거나 정말 똑같이 더하게 고통준다면..여자니 별로 가능치 않겠지요.
자기 자신을 위해서 잠시 중지될껍니다.
전 신고하려다 똑같이 맞서고..흉기까지 들고..맨발로..온동네 뛰어다니면서 ..저넘이 나 때린다고..직장어디라고 동네방네 소리치고 다녔습니다.그날 이후로 나아졌고..남편도..이것봐라..하는 뜨끔한 마음이 들더랍니다.
신고에다 신문사까지 전화하겠다고 했습니다.그리고 저도 때리고 물건으로..아마..그전에 한..10번은 제가 맞았을껍니다.외도시에도 때리더군요.자기 잘못이라도 싸움이 나면...
그전에요..많이 맞고 참았지요..절대 ..스스로 못고칩니다.
때리는 그때마다 그 팔 뿌려뜨린다 생각해보세요.때리려다 말껍니다.
인격요.상담요.이미 때리기 시작한 순간부터..인간이 아니지요.때릴때 그 눈 보셨잖아요.
동물입니다.
님은 약한 동물이고..
더 센 뭔가가 와야..멈추어질껍니다.
그게 뭔지는..님이 선택하세요.
절대 남편과 나의 사회적 위치..부끄러움 그만두세요.
또..남자에게 맞아보면..어떤지 아시지요.?
정말 장애가 될수도 있고..머리부분이면..기억력까지 없어질수 있습니다.
그러니 두려워하시잖아요.인간도 동물이니 동물적인 감각인 두려움이 생긴겁니다.
자식도..내가 먼저입니다.
머리 맞아 식물인간되어도..누가 불쌍타할까요??
시댁부모도..니가 맞을소리 한다 하실껍니다.
친정부모요..어떡해 막아주실수 있을까요??
그래도 알리면 도움은 되겠지요..자기도 체면이란게 있으니..
남편과의 폭력싸움이라면..이미 동물세계가...시작된겁니다.
님이 안막으심 아이도 때릴껍니다.
겁내지마세요.동물적으로 압니다.
죽자사자 덤비세요..폭력으로 말이 아닙니다.
그럼 힘으론 안될터이니...온갖방법다 ..하세요..32. 이러지님...
'10.1.25 5:13 PM (122.38.xxx.241)죽자살자 덤비다 제 아는사람 머리에 뒤통수가 시려서 수건쓰거나 모자쓰고 살아요.
똑같아요.교묘하게 남눈피해서 뒤통수때리더니 맞은사람 요즘 이를 갑니다.
한번 시작한 패기는 못고칩니다.
아들자식이 장성하여 떡버티고
"엄마한테 한번만 더 그러면 아버지 저도 안 참습니다"하고 눈알 부라려줘야 조금 쑥 들어가죠.그전에는 온통 자기세상이라 폭력자는 '내가 뭐잘못해서 니가 안그러면 나도 안그랬지..'
이럽니다.
맞고산사람...내가 자식들만 아니였으면 이혼했을텐데 저것들 인생엉망될까 도망도 못갔지.
지금같으면 이혼하고 훨훨 날아 멀리가서 살고싶다......이럽니다.
다음에 또 맞으실거예요.
이혼을 해도 그건 아이들 몫이예요.
헤어지세요.33. ...
'10.1.25 5:21 PM (121.130.xxx.42)글쎄 그 아들은 무슨 죄냐고요.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 늘 엄마에 대한 죄책감 지니고 살아야하고
부인 때리는 넘이 애들은 어디 안때리던가요?
나중에 커서 엄마 때리지 말라고 막아준다면 그나마 가장 잘 된 경우지요.
폭력 남편이 아들이 그러고 대들면 칼 듭니다. 신문에 종종 나잖아요.
아이 때문에 참고 살다가 내 아들 영원히 죄인 만드는 못난 엄마되지마세요.34. Happy-Cost
'10.1.25 5:22 PM (71.113.xxx.112)아니오, 아니오 절대 맞는 사람의 잘못은 없습니다.
때린 놈의 변명이고 자기 위안일 뿐입니다.
갈수록 심해질거에요. 헤어질거 각오하고 대차게 나가서 버릇을 잡던지,
최악의 경우 그냥 헤어지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35. 원글님
'10.1.25 5:40 PM (220.117.xxx.153)헤어질 생각 없으시면요,,참 비겁한 방법이지만,,남편 자극하지 마세요,
님이 욕 안하고 안 건드리는데도 갖은 핑계를 잡아서 때린다,,그러면 정말 같이 살 자격이 없는 사람이구요,,님이 자극안하면 그냥 살만하다,,그러면 자극하지 마세요,
님이 맞는거,,애들이 폭력을 보고 배우는거,,다 무서운 일입니다.
이혼할 생각이 정말로 없다면 그렇게 해서라도 가라앉혀야지 어쩌겠어요...36. 원글님2
'10.1.25 6:21 PM (112.150.xxx.121)때리는 사람 잘못이지요. 그런데 애 둘 놓고 이혼이 망설여지시면 원글님도 행동을 고쳐보세요.
저는 김남주 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지난번에 어디 나와서 김승우랑 자기는 서로 성질을 조심한다는 얘기를 하더만요. 서로 성질이 있는 것을 알기때문에 한 사람이 성질났다 싶으면 상대편이 조심하고 서로 조심한다고..
남편이 굉장히 비겁한 사람이기는 하지만 진짜 대놓고 그래 너 맞아봐라 이런 사람은 아닌것 같은 느낌이에요. 그런데 순간 화가 치받으면 욱 하는 것을 못참는 것...
솔직히 아마 아내가 남편에게 욕하고 대들면 폭력 사태 나는 집 꽤 있을거에요.
끝까지 가지 않으려 극단의 상황에서는 조금 피하고 더러워도 참고..그러다 상황이 나아지면 남자도 반성하고 잘못을 알고...이런 집이 더 많을거에요.
마음 아픈것 알거든요. 그런데 정말 이혼할 것이 아니라면 원글님도 마지막 노력을 하고 이혼을 결심하세요.
일요일에 밥먹으로 가자는 것도 남편입장에서는 사과의 방법이었다고 봅니다.
정식으로 미안하다 하지 못하니 저런 식의 사과를 하는 것일지도 모르는데, 그걸 받아주지 않으니 또 길길이 뛰고 난리를 친것이지요.
네, 맞는 사람의 잘못은 없습니다. 그러나 때리는 사람을 자극하는 사람도 있기는 합니다.
원글님의 대처방법이 조금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싸움중에 여자가 욕을 한다는 것은 남자의 공격성에 기름을 붓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마지막 노력을 더 해보세요. 남편같은 사람은 자기가 잘못했을때 여자가 참아주면 화가 가라앉으면 반성하고 점점 그런 경험이 많아지면 여자에게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뭐 그렇게 되는 경우도 많더군요. 물론 기본 성질이 있으니 속이야 많이 타시겠지만...
그런데 내가 이만큼 노력 했는데도 이 사람이 가망이 없다 싶으면 그때는 이혼을 할 각오를 하세요. 지금처럼 싸우다 이혼을 한다고 하는 것과, 여자가 자기에게 그래도 성의를 보이며 참아주며 살다가 이혼을 한다고 하는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그때는 마지막 이혼의 카드로 남편이 정말 변할 수도 있구요.
단지 제 말은 이혼을 하더라도 내쪽에서 해볼수 있는 것을 해보고 해야 후회하도 없지 싶은..
그리고 싸우다 선을 넘길것 같으면 좀 물러나세요. 당장은 속이 터지는 듯해도 그게 이기는것이고 그렇게 하면 남자보다 우위에 서게 됩니다.37. 시티찍으세요
'10.1.25 6:31 PM (125.129.xxx.209)표시 않나게 뒤통수를 때린다니
정말 나쁜사람같네요.
그래도 남의 이목은 신경쓰는 사람같으니
표시나게 시티 찍고 동네방네 소문을 내보세요.
할 수 있으면 녹화든 녹취든 증거 다 모아서 준비하세요.38. 병원가세요
'10.1.25 6:38 PM (203.90.xxx.90)머리 맞은것도 의사가 만져보고 혹이 난거 확인하고 ct든 엑스레이든 찍어도 보고 진단서 끊어줍니다.
원글님이 욕을해서 떄렸다는것은 구차한 변명에 불과합니다.
다음엔 칼을 휘드루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감당하시라고 참으시라 하는 사람 한사람도 없을거예요
답은 뻔한거죠
힘내시고 대응하시고 버릇 확실히 잡고 사시던지 이혼하시던지 결정 빨리 보셔야할것 같아요
네가 다 눈물 납니다.39. 실화인데요
'10.1.25 7:03 PM (122.34.xxx.16)원글님 꼭 보셔요.
미국에서 매 맞는 아내 사례에서 나오는 이야긴데요
님처럼 머리를 자주 남편한테 맞아서 상담한 주부인데
상담원이 위험하니 이혼하라고 권했는 데 부인이 그냥 살았어요.
그 여자 분 30대 초반에 뇌질환으로 감자기 사망했어요.
결혼 생활 10년 안되게 한 거구요.
인간의 뇌가 큰 충격을 받는 거잖아요. 머리를 맞는다는 게.
그래서 치명적인 뇌질환이 생긴다는 겁니다.
원글님 남편 미래의 살인자에요.
원글님은 살해당할 가능성 크구요.
빨리 결단을 내리셔서
경찰서에 신고해 개망신을 당하게 하든 이혼을 하든 하셔야 해요.
내가 죽고 사는 문제인데 공무원 체면이 뭐 대수에요.
그 정도로 머리 맞는 거 심각한 문제입니다.40. 그렇게
'10.1.25 7:05 PM (112.164.xxx.48)맞으면서 살면은 애 하나일때 끝장을 봤어야지요
애를 뭐하러 둘씩이나...
이제와서 뭘 하려고요
애들 둘은 어쩌고요
님 신혼때도 못잡았어요, 남편을
애 하나일때도 남편을 못잡았어요
애둘이나 낳고 이제와서 남편 잡을거 같은가요
남의 일이라고 말하기는 쉽지요
그 남편 절대 원글님하고 사는 동안은 안고쳐집니다.
벌써 세월이 어디인대요
여태 왜 이혼안하고 맞고살았나요
진적에 끝장을 볼일이지
이러면서 결국 다시 들어가서 살대요
애들핑계로, 먹고사는 핑계로
원글님이 결단을 내릴라면 정말 모질게 맘먹지 않은담에야 힘들어요
자식도 안본다 해야해요
그렇지 않고 자식땜에, 먹고사는거땜에 하다보면 그냥 사는거지요
저도 처음에는 열불을 냈는데 결국은 옆에서 열불 낸사람만 우스워지는꼴을 몇번하다보니 이렇게 사람이 변하네요41. 글쎄.
'10.1.25 7:11 PM (116.33.xxx.66)부부싸움이 똑같은 패턴으로 흘러 결론이 폭력이 된다면 님도 되돌아 보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폭력을 쓴사람이 벌받아야하지만 그 한마디로 싹둑 설명이 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에 살던 아파트가 싸구려 자재로 지었는지 4년동안 옆집 부부싸움 지긋지긋하게 들었는데... 결국은 끝에가서 남편에게 맞던 그녀... 좀 한심했어요. 그 패턴 나도 알겠더만.. 여기서 건드리면 끝장이라는거 나도 알겠더만..
계속 살꺼라면 말이죠.42. 먼저
'10.1.25 7:42 PM (125.178.xxx.63)남편에게 다음에 또 폭력을 쓸 시에는파출소에 연락하겠고 머리통 때리는 것도 병원에 이야기 하면 진단서 2주는 끊을 수 있다고 한다고 사실을 알려 주세요.말 그대로 폭력 이후에 벌어질 수 있는 사실을 알려 주세요. 부인이 사회 생활을 안한다고 은연중 만만히 보고 막 행동하는겁니다. 그리고 폭력 상황이 났을시 119든 129든 지역 파출소든 전화 거시고 남편이 공무원이고 상습적으로 폭력 쓰고 지금도 뒤통수 맞았다. 주소는 어디어디이다. 지금 다리가 너무 떨려 갈 수가 없다. 이런 정도까지 이야기 하시면 그 순간에 남편이 본능적으로 자기의 체면이나 위신에 큰 위협을 느껴 수화기를 뺏거나 전화 못 걸게 할 것입니다. 그러면 님이 일어나 옷 주섬주섬 챙겨 입고 파출소 가겠다고 말하고 나오세요. 못 나가게 할 겁니다. 그러면 내일 당신 없을 때 파출소 가서 다 이야기 하겠다. 고름을 드러내 놓고 치료하지 않으면 곪아 터진다. 나 그렇게 안 살겠다 하세요. 절대 눈물 흘리거나 약한 모습 보이지 마시구요.남편 자신이 내가 폭력을 썼다가는 큰일 나겠구나 자각을 하지 않는 한 님은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위 이야기는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고 여자는 서울이 고향이고 남자는 경상도가 고향인데 결혼 안했으면 좋았을 것인데 어찌어찌하여 하게 됐고 초장에 저리 눌러 놔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43. 추가하여
'10.1.25 7:56 PM (125.178.xxx.63)남편 위신 자기 체면 아이 생각 이런 거 잠시 미뤄 두세요. 남편이 생각할 때 자기가 폭력을 쓰더라도 별 뒤탈 없으니 상습적으로 되가고 있는겁니다. 얼굴 때리다가 진단서 생각해서 뒤통수 때리는 정도의 비열함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호되게 당하지 않는한 님이 계속 참고 살아야 하고 그러다가는 우울증이나 화병 나서 아이들 잘 키우지도 못할 수 있습니다.
44. ~
'10.1.25 8:23 PM (116.36.xxx.161)원글님, 지역이 어디신지요? 서울이시라면 제가 한곳 소개해드릴께요. 제가 아는 사람이 비슷한 경우인데 상담받고 있어요...상담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제가 듣기에도 그렇구요. 상담받는 분이 정신과 상담도 많이 받았는데 효과별로였다고 하고요, 그쪽 상담소에서 부부 폭력일때에는 남편과 함께 상담 받는 건 금기라고 하더라구요.
여성폭력전문 상담인데요, 기독여성 상담소예요. 365-4276. 서울 충정로에 있구요, 기독교상담소이지만 종교적으로 상담하는 건 아닙니다. 꼭 연락해보세요.45. ~
'10.1.25 8:26 PM (116.36.xxx.161)일단 남편이 그런식으로 윽박지르기 시작하면...아주 기가 쏀 여자라면 모를까...그렇다면 초장에 아주 남편 얼빠지게 더 박살을 내서 다시는 남편이 폭력을 못쓰게 할 수 도 있다고 합니다만 그건 성격유형에 따라 달라지는 거구요, 당하는 사람이 기가 죽기 마련입니다.
가해자인 남편도 자존감이 낮은 경우에 그렇다고 하네요.
암튼 당장 이혼만이 능사가 아닌것 같으니 상담 받으시면서 마음 차차 추스려나가세요.46. 매맞는 아내 증후군
'10.1.25 10:10 PM (210.221.xxx.152)http://silverblue.tistory.com/45
이거 보세요.47. 위에도
'10.1.25 10:26 PM (121.174.xxx.133)몇분 계시지만,,
부부폭력에서 가장 무서운것이.. 아.. 맞을만한 짓을 했겠지..
내가 이렇게 자극시켰기 때문에 맞은거야.. 라고 생각하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이상하게도 맞은 사람은 난데.. 생각해보면 나도 그런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에 맞은거야..
라고 생각하게 되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님도 지금 그 단계신것 같습니다. 부부폭력가정에서 아~~~주 흔하게 관찰되는 양상입니다.
지금당장 전문상담기관을 방문하셔야 할듯 합니다. 남편분의 사회적 지위고하는
폭력과 아무 상관 없습니다.
오히려 밖과 안에서 이중적인 정도가 심한 것이 문제입니다. 밖에서 멀쩡하다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되는 말입니다.
지금 이러실 동안 당장 상담기관 방문하세요.. 윗분 쓰신대로
님.. 매맞는 아내 증후군 인것 같습니다..
폭력은 학습됩니다. 아이를 생각하신다면 지체없이 양가에 알리시고 상담받고
그래도 안되면 마지막 결정을 해야 하십니다.
자녀가 아들이라면 폭력성을 물려받고
자녀가 딸이라면 폭력성향이 높은 남성을 배우자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빨리... 해결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ㅠ.ㅠ48. _______
'10.1.25 10:43 PM (119.199.xxx.147)단단한 머리뼈가 보호해줘서 뇌는 아무 영향을 안받을것 같지만요,
뇌수액 속에 동동 떠있는 상태의 두부같이 흐물흐물한 뇌가
구타로 인한 큰충격을 계속 받으면 나중엔
뇌를 못쓰게 됩니다.;;
뇌의 어디 한부분만 이상하게 되어도, (가는 실핏줄이 하나 터져도)
인간은 정상적인 활동을 못하게 됩니다.
언어기능도 일정부분 상실하게되지요. 발음을 정확히 못한다거나...
차라리 팔다리 하나 잘리든지 부러지는게 백번 나은겁니다.49. 비타민
'10.1.25 10:53 PM (211.210.xxx.89)지금 어차피 님은 이혼도 고소도 못합니다.
별거도 못합니다.
따지지도 못합니다.
맞죠?
님이 할 수 있는 건 딱 하나 밖에 없습니다.
언젠가 '때가 되었을 때 확 터뜨릴 증거'를 많이 모아두는 것.
맞으면 바로 다음 날 병원 가서 머리를 찍으세요.
ct 찍으면 정확하다면 ct라도 찍으세요.
돈 들어가는 거 상관 마세요.
머리에 충격 간 게 나오는 걸로 찍어달라 하세요.
다 모아두세요.
그게 모일수록 '언젠가' 님이 터뜨릴 기회와 능력과 힘이 있을 때 도움이 되겠지요.
지금은 님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
남편 직장 자를 수도 없고 애들 떼놓을 수도 없고 직장도 없고
혼자 벌어먹고 살 자신감도 없어요.
그냥 지금 할 수 잇는 걸 하세요.50. ...
'10.1.25 11:02 PM (122.35.xxx.27)해결방안이 나올때까지 퇴근 시간 맞춰 헬멧쓰고 계세요.
너 헬멧 왜 하고 있냐 물으시면 당신에게 맞는게 싫어서 계속 쓰고 살거라 하세요.....
사람이라면 .......51. ....
'10.1.25 11:02 PM (121.136.xxx.119)이런문제로 가정을 깨야하나...... 라니요?
문제의 심각성을 아직도 전혀 모르시는군요.
고등학교때 윤리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남자가 결혼하고 한달안에 때리면 바로 이혼하라고...
저는 이 말처럼 맞는 말이 또 없다고 생각해요.
지금부터 이혼준비를 차곡차곡 하세요.
그것뿐이 님과 님의 아이가 인간답게 사는 겁니다.52. 병원가세요..
'10.1.25 11:48 PM (125.135.xxx.227)제 친구 엄마는 교통사고 났는데
머리는 아픈데 아무 이상이 없어 퇴원했어요..
그 뒤로 계속 아프고 심해져 착란까지 오고
결국 수십년을 병원에서 살고 계세요..
외상으로 정신병이 올수도 있으니까
병원 가서 치료 받으세요
머리에 생기는 이상은 잘 안잡힐수도 있나봐요..53. ..
'10.1.26 12:27 AM (125.130.xxx.47)원글님, 아이들이 몇 살 인지요?
우선 ct 찍으시구요, 머리에 혹 난 건 진단 끊을 수 있습니다.
조용히 그런 거 다 챙겨 놓으시구요.
이혼 안하실 거면
아이들이 아주 어리지 않고 유치원 정도 나이만 되면
아이들 데리고 외국 나가서 기러기 엄마로 사세요.
꼭 영어권이 아니더라도 외국 나가서 기러기 엄마로 사세요.
제 여동생이면 그 남편 분 제가 그냥 안 나둡니다.
댁이 어디신지,, 남편분이 또 손 대시면 제가 달려갈수 있다면 달려가고 싶군요.
나쁜 사람 이네요.54. ..
'10.1.26 12:33 AM (125.130.xxx.47)그리구요.그냥 머리 밀어버리세요.
맞은 자리 다 드러나게요.
외출 할 때 가발 쓰시면 되잖아요.
그럼 또 다른 데 때릴라나 .. 이불 뒤집어 씌우고 팰런지..
아주 나쁜 사람이네요.
그리고 남자들 70 넘어도 기운 세요.
에전에 노인들 범죄보면 젊은이들을 할아버지가 죽였잖아요.55. 가슴먹먹..
'10.1.26 1:01 AM (121.170.xxx.24)님 때리면 입원하세요. 병원에서 창피해도 남편에게 맞았다하시고 입원하세요.
그럼 병원비도 치료비도 비싸지만 이 남편이랑 살꺼면 ... 시댁.친정부르시고 .....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56. ㅠㅠ
'10.1.26 1:38 AM (116.40.xxx.70)님 남편분 성격이 저희 신랑이랑 비슷하네요...
욱하는게 심하고 점점 갈수록 사과는커녕 이젠 다 내 잘못으로 돌리구요..
어쩜 제 과거와 그리도 똑같은지요...
폭력... 처음엔 본인도 놀라고 어의없어하더만...
처음이 어렵지 한번하고 나니까 버릇 되더만요...
저도 님처럼 욕하고 끝까지 안지려고 덤볐지만...결국에 남는건 몸과 맘의 상처뿐이더라구요....
하루는 신랑이랑 진지하게 얘기했어요...
맞는 사람은 발 뻗고 자도 때리는 사람은 잠 못잔다네요....
욱하는 성격때문에 옛날부터 항상 주먹이 먼저 나가게 된데요...
그런 성격을 제일 잘 아는 마누라가 날 더 짓밟고 무시하는거같아 배신감에 참을수 없어 이성적으로 생각할 틈이 없었다네요...
정말 때리고 나면 여자를 때렸다는 죄책감에 죽고싶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니까 원래의 성격은 정말 고치기 힘드니까...자기가 욱할거 같다 싶으면 그냥 건들지말아달래요...
정말 위에 댓글단 님처럼 그런 성격의 사람들은 아내가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조금만 참아줘야해요..
저희 신랑도 그 뒤로 많이 변하더라구요...
어떤 사람들은 그 버릇 어디가냐 하지만...그런성격의 사람들은 그 잠깐의 고비만 넘기면 잘하자나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 남편분도 욱할때외에는 뒤끝없고 오히려 성격 좋은분일거 같아요...
저희 신랑이랑 넘넘 비슷하거든요...
물론 때리는것도 잘못이지만 전 이제 꿍하고 몇달동안 말도 안하는 남자보단 낫다고 봐요...
결론은 그런 성격의 남자는 싸울때 무조건 성격 건드리는 말만 피하시면 되요...
너무 비관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한번 진지하고 부드럽게 대화를 해보세요...57. 두분다
'10.1.26 4:59 AM (114.204.xxx.189)폭력자네요
원글님은 언어폭력
남편분은 신체폭력
두분...상담 한번 받아보시길...58. .....
'10.1.26 7:38 AM (115.136.xxx.205)똑같은 남자이지만 맞춰서 잘 사는 여자가 있고 못맞춰 사는 여자가 있습니다. 남편의 폭력을 탓하기 전에 폭력까지 가지 않게 잘 다룰 필요가 있네요. 일단은 져주세요. 지는게 이기는거니까요. 맞고 살라는 말이 아니고 맞는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잘 구스를 필요가 있다는거죠. 자존심 상하겠지만 어쩌겠어요. 이혼보다는 그게 낫잖아요.
59. 근데
'10.1.26 9:10 AM (203.142.xxx.231)왜 다들 욱하는 성질 있으니까 참으라고 하세요???? 욱해서 아무것도 눈에 안보이면 막 때릴텐데 머리만 때린다는 거 보니 스스로 제어못하는 성질이 아닌것 같은데!!! 제발 이혼하세요!!! 하다못해 식당 주방일을 나가도 마음 편하게 발뻗고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주 님 남편 저질이구요...님 잘못 하나도 없습니다. 여자 사이트인데 여자가 성질 더 돋구니까 맞는다는 의견 많은거 보니까 정말 로그인을 부르네요...울컥...폭력남편은 절대 못 고치구요...이혼하세요!!! 자식에게까지 그 폭력 물려주기 싫으시면요!!!
60. 그냥 아는
'10.1.26 9:15 AM (121.144.xxx.174)부부가 평소에도 사이가 안 좋았는데 남편이 손찌검인지 폭력인지를 여러번 행사했고
어느날 부인이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서에 잡혀간 남편은 친구들에게 와서 좀 얘기 잘해서 꺼내 달라고 전화를 하게 됐고
공무원인 남편은 그 뒤부터 폭력은 행사하지 않습니다.
아내의 뜨거운 맛을 본 거죠.
공무원이란 남편의 사회적 체면을 개무시했으니 말이죠.
잘 아는 사이가 아니라 그 뒤 부부싸움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모르지만
폭력만은 완전히 차단된겁니다.
원글님.
공무원들은 평소 행실도 인사고과에 영향력이 큽니다.
원글님도 욕하신거는 절대 잘한 일이 아니란건 아실거지만 폭력은 어떤 경우라도 동조&이해가 되어서는 안됩니다61. ))))...
'10.1.26 9:40 AM (121.139.xxx.211)살려면 많은연구와 노력이.... 헤어질거면 하루라도빨리....
이런생각이드네요.62. 저기요~~
'10.1.26 9:52 AM (119.64.xxx.33)원글님...남편분 평소성격은 어떠세요??
남들앞에선 착하고 온순한....성실한 류의사람인가요???
그럼 효과적인 방법이 하나 있는데요...
다음에 또 때리면..절대 욕을 하지 마시구요...
경찰 112에 신고하세요..
경찰관이 오면 폭력으로 저사람 집어넣겠다고하시구요...
아마 경찰관은 부부싸움이니,,,중재를 하려할거에요..
그동안 남편은 정신이 퍼뜩 날거구요..
이런방법으로 5년동안 폭력쓰던 남편버릇 한방에 고쳤어요~~~
극단적일수 있지만,,,남들앞에서 헛점보이기 싫어하는 류의사람들에게는 공권도 하나의방법이 되더군요....ㅠㅠ63. 이런,,
'10.1.26 10:10 AM (116.125.xxx.3)폭력,,,어떤 경우라도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이 말에 누가 토를 달겠습니까마는,,,꼭 주먹을 휘둘러야만 폭력은 아니지요,,언어 폭력,,,이 또한 폭력이지요..원글님이 욕을 한다 그러면 남편이 폭력을 행사한다는 단순구조네요,,,하지만 ,,,님이 가만 있는데 남편이 폭력을 쓰는건 아니겠지요,,,님 또한 가만히 있는사람한테 욕을 하진 않겠지요,,,,결국 맞았다 이것만 부각되는데 님도 욕하는 ,,원인제공을 피해보려는 노력이 선행 되어야될 문제같군요,,,아무튼 안타갑네요
64. 부부
'10.1.26 10:14 AM (59.15.xxx.30)폭력은 정당화 될수없다가 결론이지만요..
아까 댓글에 김남주씨 얘기가 나오던데.. 저희부부는 금술이 좋은편이에요
하지만 둘다 한 성깔(?)하지요.. 그걸 알기에 그부분을 서로가 건드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삽니다... 두분이 함께 노력하시고 부부상담이든 대화로 풀어나가 보시기 바래요65. 제 경우
'10.1.26 11:24 AM (61.74.xxx.148)제가 말하지 않으면 한 마디도 없습니다. 욱하면 대동댕이치고 부수고 때리고 눈에 보이는 것 없었어요. 연애기간부터 9년째 그 냉정하고 야비한 눈빛... 늘 저더러 문제라 하고, 성질 부릴 때 한 마디라도 하거나 집 나가는 거 잡으면 폭력이 시작됩니다. 아무리 성질부려도 무조건 울고 져 주지 않으면 눈이 시뻘개져서 정신 못차립니다.
여러 차례 경고하고, 정신과에 가도 소용 없습니다.
남편은 X사입니다.
시부모님 사이에 심각한 가정폭력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해 볼 수 있는 노력은 다 해봤습니다. 아이에게 너무나 미안합니다.
오늘부로 별거에 들어갑니다. 이혼하면 저도 정신과 치료를 받을 생각입니다.
남편으로부터 아이 교육비외에 아무것도 받지 못합니다.
두려움 아무것도 아니예요. 원글님 현실이 모든것이라고 착각하지 마세요.
자기자신을 제일 먼저 생각하세요.66. 욕과 폭력
'10.1.26 11:31 AM (211.44.xxx.167)미친 놈, 이게 그렇게까지 매 맞을 욕은 절대 아니죠.
욕과 폭력은 엄연히 다른 것이고
원글님이 지속적인 언어폭력을 저지르는 것도 아니잖아요.
머리만 때린다, 이거 나중에 질환이 될 수도 있는 것 아닌가요.
극단적인 경우 불행한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어요.
폭력과 상해, 그리고..... 사망은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요.
건강과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게 있을까요.67. 헐..
'10.1.26 11:40 AM (125.135.xxx.227)언어폭력이 신체폭력과 같나요?
정신과 치료 받아야될 사람들 많네요..
폭력은 고쳐지지 않는게 아니라
고칠 필요가 없으니까 안고쳐지는 겁니다..
폭력이 통하는데 왜 고칩니까
폭력에 길들여진 분들이 의외로 많네요..68. .
'10.1.26 11:54 AM (125.128.xxx.239)욱하는 사람한테 원글님이 말로 폭력을 해서 남편분의 폭력을 불렀다고 하신 분도 계신데요
그래서 해법이 남편분 욱하지 않게 원글님보고 한발짝 물러나 있으라고 하시는데요
제가 그런 남편이랑 살고 있어요
고쳐지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젠 아주 사소한 말꺼리도 욱하게 되더군요..
욕이 아니라, 말투 이런거로라도요. 꼬투리를 잡아서..
그렇다고 말투가 나쁜것도 아니고 한마디로 자격지심까지 합쳐지는거죠
그럼 정답은 그냥 아무말도 하지 말라는건지.. 에효69. 저라면
'10.1.26 12:44 PM (222.116.xxx.139)이혼을 심각하게 고민해보겠습니다.
아이는 핑계고 이혼해서 그뒤의 일들이 두려운건 아닌지...
맞고 사시는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항상 아이때문에 아니면 남편의 사과에 계속 넘어가는데
한번 때린 사람은 평생 그버릇 못고칩니다. 대부분...
원글님은 그냥 사실것 같은데 .......
그럼 별로 대안이 없네요..70. ....
'10.1.26 12:51 PM (218.48.xxx.49)ㅠㅠ
71. amy29
'10.1.26 2:01 PM (112.158.xxx.40)... 폭력은 어떤 경우라도 안되요.....애가 눈에 밣혀도 안되요.
애는 시어머니한테 맡기시구요 친정집도 확 이사 가버리고 찾을수 없게 해버려야 해요.
어딜 사람을 우습게 알고 폭력을 씁니까 폭력을...!!!!
원글님도 아마도 무섭고 하니까 점점 성격이 소심해질걸요.
내가 좀 참을걸...내가 좀 가만 있을걸 ..하고...그런식으로 '길들여'지는거죠.
저 여럿 봤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에는 애한테도 불행입니다.
갈라서셔야 해요. 맘 굳게 먹으시고 한번더 사태가 터지기 전에 친정집에 들어가 버리세요.72. 헐..
'10.1.26 2:06 PM (112.216.xxx.106)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제 생각에도 습관성으로 때리시는 것 같습니다.
도박, 빚보증.. 이런것과 마찬가지로 폭력도 절되 안되는 겁니다.
전에 모시던 팀장님 얘기가 생각나네요..
당신 동네에는 와이프를 홀딱 벗겨서 때리는 분이 계시다고..
옷입혀때리면 맞다가 도망갈까봐.. 아예 챙피해서 도망못가게 홀딱 벗겨서 때린데요..
매에는 장사 없다고 하지요?
그분도 자포자기해서 좀 때리다 말겠지한답니다.
결정은 원글님이 하세요~
저라면 이혼할 겁니다.73. amy29
'10.1.26 2:08 PM (112.158.xxx.40)우리 어머니 세대들이 그냥 그렇게 사셨잖아요..결과는? 대에 이어서 또 그런 상황을 만드셨죠
...한 지인분이 그러시더라구요...이혼해야 할 상황에서는 이혼 하라고..(폭력등의 상황...)
서로에게 불행일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불행이다.
그리고 전 여잔데 애는 그냥 남편측에 ..시어머니한테 맡기고 이혼하라더군요.
헉..어떻게!!! 라고 생각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그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자 혼자 애키우면서 사는거....만만치 않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들게 만들바에야 조금이라도 안정적으로 살게 해주는것도
그리고 여자측에도 새 출발 에 도움을 주지요...
제 말이 너무 냉정 한가요?...그래도 ...아직 시어머니가 정정하시다면..
전 그렇게 하신다면 좋겠네요...넘 맘 아픕니다..
원글님처럼 공포에 떠시던 분들이 다시 생각나네요..74. 초이스
'10.1.26 2:13 PM (110.15.xxx.93)때리는사람은 자신이맟는것도 겁먹는다. 좀치사한방법인데 상대방이잘때 한방갈겨져야되요.
치사한사람한테는 치사하게나가야 됩니다~75. ^*^ 휴
'10.1.26 4:10 PM (211.114.xxx.129)답이없긴 없습니다 울친정아버지가 그러셨는데 76세 지금도 그럽니다
엄마하고는 떨어져 살게 해서 혼자사세요 지금도 반성못하고 사십니다
엄마는 혼자사시니까 넘 좋아하십니다
자식들 3남2녀 아무도 안닮았습니다 근데 본인은 답이없어요
일단 증거자료 확보하시고 상담 받아보세요
상담받아서 치료해도 계속되면 할수없이 이혼해야지요
요즈음 세상에 참고 살기엔 원글님 인생이 너무 허무해요76. 한숨만
'10.1.26 4:51 PM (59.6.xxx.241)우리딸이 그렇게 사위한테 맞고 산다면 전 당장 이혼 하라 할겁니다.
곱게 자란 남의집 딸을 데려왔으면 고생시키는것도 안스러워 해야지 ..사내 자식이 어디 여자몸에 손을 댑니까? 친정식구들 살아계실때 큰소리 치십시요. 안그러면 노예마냥 질질 끌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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