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직장생활하기 너무힘드네요. ㅜㅜ

힘들어요~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10-01-25 15:24:01
힘들지 않은일 없는건 알지만, 요새 너무 힘들어서
수다로라도 스트레스를 날려볼까해서 글을 써봅니다.

직업이 영양사입니다.
전문직(?) ^^;;; 이자만 월급은 박봉이지요.
그래도 아가 낳고 유두리있게 시간 쓸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정말 바쁘네요.

업장 세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곳을 한꺼번에 식단작성하고 발주하고 기타 잡무를 처리하는거지만
바쁘면 영양사도 조리실 잡무를 해야하지요.
그런데 이게 매일이네요.
몸이 힘들면 마음이라도 편해야하는데

관리라는 것이 사람관리가 제일 어렵다고
나이들으신 여사님들 상대하기가 보통 피곤한게 아니네요.
제가 운영하는 업장은 왜들 다 대가 세신것인지
말도 안되는 생트집을 잡지만, 성질대로 하면 나만 똑같아지고 회사에서도 원하지 않으니
그 성질 받아줘가며 달래줘가며 한다고 하지만
요새는 몸까지 고달프니 진이 떨어집니다.
(따끔하게 말을 왜 못하냐면 성질난다고 그냥 퇴사해버리면 배식이 안되니 난리거든요.
그거 아니 다 그러신건 아닌데 조리원 분들중에 좀 그런분들이 있어요.)

고객사 관리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지요.

물론 맛있게드시고 아귀맞게 떨어져서 운영이 잘되면 재미도 있기는 하지요.

일해야하는데 이러고 있네요.

누구나 힘들게 일하시는데 엄살 피워 봤습니다.

IP : 116.127.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5 3:25 PM (122.32.xxx.178)

    돈버는 일치고 쉬운일은 거의 없는듯 싶어요 ~차한잔 마시고 힘내셔요 ^^

  • 2. 힘들어요~
    '10.1.25 3:41 PM (116.127.xxx.171)

    위로 감사드려요. 아~ 눈물날라 그래요. 예전에는 저도 성질이 장난아니었는데...
    물론 지금이 좋아요. 그전에는 뭣도 모르고 성질 부린거고, 영양사하면서 사람된것이지요.
    내맘대로 세상 안돌아 간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어디 저만 힘들겠어요. 생트집 잡는 윗
    사람 두신분들도 많겠지요. 그래도 다행히 회사에서는 아직 제가 이용가치가 있어선지
    붙잡네요. 이것에 감사하고 열심히.. 아자자자자...

  • 3. 동생생각
    '10.1.25 3:45 PM (121.154.xxx.97)

    모든 직장생활 힘들긴 하지만
    특히 영양사들은 아주머니들 관리가 잘 안돼 정말 힘들다고 하더군요.
    힘내세요~

  • 4. 에고
    '10.1.25 4:24 PM (211.219.xxx.78)

    정말루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저도 매일 한번씩은 열폭하지만
    마음 다잡고 생긋 웃기 연습한답니다
    힘내요 우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0923 [데일리서프]서경석 “MB정부 표적세무조사에 자존심 상했다” 6 정치목사 서.. 2008/09/08 592
410922 예전에 벌레약 (개미약?)파시던분?? 7 징그러운 벌.. 2008/09/08 476
410921 추석때 양가에 선물사가지 않는대신 현금을 좀 더 드리면 어떨까요? 10 콩순이 2008/09/08 770
410920 제대로 등록이 안됐어요! 6 현금영수증 2008/09/08 358
410919 gs칼텍스 정보유출 집단소송 8 집단소송 2008/09/08 540
410918 국세청에서 저한테 환급해줄 돈이 있다네요. 우왕~ 15 개쿰 2008/09/08 1,709
410917 방과 후 공부방 자격이요?? 3 현재 직장맘.. 2008/09/08 764
410916 삶과 죽음은 백지장 차이??? 1 착찹...... 2008/09/08 837
410915 부부싸움은칼로손베기 4 슬픔 2008/09/08 1,123
410914 소나타와 싼타페 유지비 차이 많이 나나요? 3 ㅇㅇ 2008/09/08 848
410913 바뀐 폰번호를 알려주나 마나 5 시시한 고민.. 2008/09/08 617
410912 영작하나 알려주세요 7 영작 2008/09/08 287
410911 도와주세요. 2 어떻해 2008/09/08 265
410910 다인아빠 가장아름다운나라 발기인을 모집합니다 ..펌(중복이어도 용서하세요)>>.. 3 홍이 2008/09/08 394
410909 미국에서 박사 하려면.. 7 초보 2008/09/08 1,024
410908 추석전에 끝장을 냅시다!!!! ..펌>> 3 홍이 2008/09/08 351
410907 중고차가 지나치게 싼데 경매라고 하는 경우 괜찮은가요? 3 궁금 2008/09/08 234
410906 보통 대학생 자녀 생활비 얼마나 쓰나요? 10 질문 2008/09/08 2,616
410905 아기들 언제부터 옷 지가 벗나요? 6 언제 2008/09/08 455
410904 꿈에 누에가 나왔어요,어떤 꿈일까요? 4 2008/09/08 296
410903 하갈에서 살기 좋은 곳? 1 애둘엄마 2008/09/08 165
410902 프리즈 알려주세요~~~ 3살 남아 발사이즈요 2 발사이즈 2008/09/08 522
410901 중2남학생키 7 키키 2008/09/08 748
410900 아이 그림에서 엄마에게 부정적이라고 나타났어요. 12 놀란엄마 2008/09/08 1,524
410899 일인시위 19 순이엄마. 2008/09/08 400
410898 청정원간장 3 ^&^ 2008/09/08 597
410897 초보질문 빨래삶아서.. 2 빨래문의 2008/09/08 342
410896 4살 여아 어린이집 적응기 2 컴맹 2008/09/08 352
410895 안면홍조 ㅠㅠ 11 살려주세요 2008/09/08 1,007
410894 매실장아찌가 달아요. 3 ㅠ,ㅠ 2008/09/08 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