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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하기 너무힘드네요. ㅜㅜ

힘들어요~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10-01-25 15:24:01
힘들지 않은일 없는건 알지만, 요새 너무 힘들어서
수다로라도 스트레스를 날려볼까해서 글을 써봅니다.

직업이 영양사입니다.
전문직(?) ^^;;; 이자만 월급은 박봉이지요.
그래도 아가 낳고 유두리있게 시간 쓸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정말 바쁘네요.

업장 세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곳을 한꺼번에 식단작성하고 발주하고 기타 잡무를 처리하는거지만
바쁘면 영양사도 조리실 잡무를 해야하지요.
그런데 이게 매일이네요.
몸이 힘들면 마음이라도 편해야하는데

관리라는 것이 사람관리가 제일 어렵다고
나이들으신 여사님들 상대하기가 보통 피곤한게 아니네요.
제가 운영하는 업장은 왜들 다 대가 세신것인지
말도 안되는 생트집을 잡지만, 성질대로 하면 나만 똑같아지고 회사에서도 원하지 않으니
그 성질 받아줘가며 달래줘가며 한다고 하지만
요새는 몸까지 고달프니 진이 떨어집니다.
(따끔하게 말을 왜 못하냐면 성질난다고 그냥 퇴사해버리면 배식이 안되니 난리거든요.
그거 아니 다 그러신건 아닌데 조리원 분들중에 좀 그런분들이 있어요.)

고객사 관리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지요.

물론 맛있게드시고 아귀맞게 떨어져서 운영이 잘되면 재미도 있기는 하지요.

일해야하는데 이러고 있네요.

누구나 힘들게 일하시는데 엄살 피워 봤습니다.

IP : 116.127.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5 3:25 PM (122.32.xxx.178)

    돈버는 일치고 쉬운일은 거의 없는듯 싶어요 ~차한잔 마시고 힘내셔요 ^^

  • 2. 힘들어요~
    '10.1.25 3:41 PM (116.127.xxx.171)

    위로 감사드려요. 아~ 눈물날라 그래요. 예전에는 저도 성질이 장난아니었는데...
    물론 지금이 좋아요. 그전에는 뭣도 모르고 성질 부린거고, 영양사하면서 사람된것이지요.
    내맘대로 세상 안돌아 간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어디 저만 힘들겠어요. 생트집 잡는 윗
    사람 두신분들도 많겠지요. 그래도 다행히 회사에서는 아직 제가 이용가치가 있어선지
    붙잡네요. 이것에 감사하고 열심히.. 아자자자자...

  • 3. 동생생각
    '10.1.25 3:45 PM (121.154.xxx.97)

    모든 직장생활 힘들긴 하지만
    특히 영양사들은 아주머니들 관리가 잘 안돼 정말 힘들다고 하더군요.
    힘내세요~

  • 4. 에고
    '10.1.25 4:24 PM (211.219.xxx.78)

    정말루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저도 매일 한번씩은 열폭하지만
    마음 다잡고 생긋 웃기 연습한답니다
    힘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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