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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가기 싫은 제일 큰 이유가 뭘까요?
명절때 전부치고 이거저거 음식해서 삼시세끼 먹고 오는거
명절이 아니더라도 아침에 일어나서 밥하고 설겆이하고 점심때 밥먹고 설겆이하고
저녁때 밥먹고 설겆이하고 아우..증말..싫어요.
음식만드는 일만 아니면 가족끼리 이야기를 한다던지 나가서 뭘 하던지
훨씬 즐거울꺼 같아요.
제사 지내는것도 아닌데 음식좀 안하면 안되는지...
명절분위기가 안난다고 꼭 전부치고 그러시는데
하시고 나시면 꼭 골골골 그래요.
골골골 하시면서 아프다고 징징 하시는것도 솔직히 듣기 싫구요.
1. 저는...
'10.1.25 4:11 AM (71.160.xxx.102)음식은 않 시키시는데요... 대신 웃고 있어야 되요... 똥꼬발랄한척...
제가 이 나이에 미스코리아 나가는것도 아니고...
않 웃고 있음 저희부부 문제 있는줄 아시니... 쩝..
시댁에 있다오면 얼굴근육 마비되서 오네요...
매주 토욜날 가는거 언제쯤 해방 될런지... 슬프다
원글님과 더불어 속풀이 해요 ㅜ.ㅜ2. ...
'10.1.25 4:14 AM (116.41.xxx.86)에휴..매주 토요일..ㅜ.ㅜ
얼른 이주에 한번 삼주에 한번으로 바꾸세요.어디 주말 즐겁겠나요?3. 내의지
'10.1.25 4:48 AM (125.31.xxx.69)사안의 경중에 관계없이
내의지, 내감정, 내상황보다 시댁의 의지, 감정, 상황이 항상 우선시 되어야하고
언제나
나에게 필요이상의 양보를 바라고 능력이상의 해냄을 바라며
뵐때마다
누구나 모자란 인간이거늘 시댁의 잣대에 맞는 맞춤형 인간으로 거듭나길 바라시어
심신이 힘드니 가고싶은곳이 아닐 수 밖에요, 쩝4. ,,,,
'10.1.25 5:21 AM (125.134.xxx.177)드라마는 아니지만...매번 주인공은 시집식구들이고...'나'는 조연축에도 안끼는
풍경이나 배경과도 같고, '나'의 말소리는 효과음이며, 궂은일 도맡아하는 말단스텝일뿐...5. 육체적으로
'10.1.25 7:20 AM (120.50.xxx.19)피곤한거보다
정신적으로 피곤한거
우선이죠6. 에효
'10.1.25 7:33 AM (59.10.xxx.212)들어가는 순간부터 나올때까지 어디 아프신지
약을 어떻게 먹고 있는지 담에 병원 언제 가는지...
그 이야기만 듣다옵니다.7. ...
'10.1.25 7:47 AM (114.201.xxx.231)전 가는것은 물론싫지만
전화오는것도 싫어요. 그냥 1년 살아보니...나랑 안맞는거 같아요. 생각만해도 짜증스럽고8. 맘대로
'10.1.25 8:14 AM (220.75.xxx.180)다할려고 할때
아들, 며느리 소자들 악세사리로 알고 맘대로 하려고 할때요(친정도 못가게 하고)9. ..
'10.1.25 8:16 AM (116.126.xxx.190)일방적이라는 거죠. 최소한 부모는 내게 잔소리를 하건 강압적으로 하면 그러지 말라고 받아칠 수나 있지만, 시어머니는 풉 최고 잘난척. 강의를 하십니다. 1인학생 앞에 두고. 화내다 달래다 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어서. 잔소리는 무슨 반복되는 고장난 라디오구. 말은 앞뒤 하나도 안맞고. 그래도 참아 주려니 괴로운 거죠. 왜 참냐구요? 웬만하면 자주 안보고 무시하고 사니까 그냥 남이다 생각하고 참아 줘요. 분쟁 좋아하는 사람 누가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참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10. .
'10.1.25 8:36 AM (122.34.xxx.147)부부가 대등한..오히려 여자쪽이 경제적인 부분은 우월한 입장에서 출발 한 결혼생활인데도..시댁 가면 여자는 당연히 일 해야 하는 분위기와 무조건 떠받들여지고 싶어하는 시부모님 아들유세가 제일 싫어요.아들이 처가덕 보는건 해롭지 않아하면서 절대 고맙다는 말 안하고..명절때 친정 안가고 시댁만 내리 있다 가라고 매번 강요하고..안통하는거 알면서도 10년이 훨씬 넘도록 똑같은 언행...이젠 질려서 신물이 날 지경이에요.그래봤자..공허한 잔소리만 된다는거 알만할텐데도..왜 포기 못하고 그렇게 욕심 부리는지..오만정 다 떨어져서 보기도 듣기도 싫어져요.
11. ^*^
'10.1.25 8:49 AM (118.41.xxx.97)집이 좁고 여름엔 모기들,겨울엔 추위....방 두개에서 여러남매들에 사위.며느리 자는데 처음엔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잠자리 불편해 가기 싫어요
12. 지방이라
'10.1.25 9:16 AM (116.36.xxx.72)일단 멀어서 꼭 자고 와야하고,
밤에는 늦게까지 술마시고 얘기하느라 치우고 자면 새벽1시가 넘기 일쑤인데
아침에 늦게 일어나면 한소리 듣고, 하루종일 세끼 상차리고 치우는게 일..
근거리에 아파트가 시댁인 분들 부러워요.. 안자도 되잖아요..
갈수록 시어머님은 동서랑 둘이 앉혀놓고 한말씀 연설하시는게 길어지시고
음식할때도 시어머님 스탈대로 안한다고 계속 잔소리하시고
차라리 부엌에 안들어오시고 가만 계셨음 좋겠는데 수시로 들락날락하시면서 계속 잔소리..
어제 다녀왔는데 아직도 골골 힘들어죽겠어요-.-13. 저도
'10.1.25 9:39 AM (112.164.xxx.109)음식하는것만 아니라면 괜찮습니다.
씽크대 가기 싫어요.
커피정도야 뭐 즐겁게 하겠지만.
나머지는 싫어요
그래서 시집식구들하고 움직이기 싫어요
친정엘 가면 음식하고 차리는것은 여동생하고 엄마가 합니다.
올케보고도 그럽니다.
너는 가만히 있다가 나하고 같이 치우자.
어차피 제대로 못하는데 일 나누어서 하자고요
그래서 설겉이는 제가하고 옆에서 정리는 올케가하고 끝납니다.
그래봤자 일년에 한번이지만...
이랫으면 좋겠어요
시집에 가서는 음식도 내내하고 차리고, 또 치우고 뭐든 다해야 하니 지겨울수 밖에요
더 신경질 나는거
물좀 데워와라...14. 그냥
'10.1.25 9:45 AM (211.210.xxx.30)그냥 싫은게 아닐까 싶네요.
돈 받고 다니는 회사도 가기 싫은 법인데
하물며
내돈 들여서 공으로 일해야하는 시댁인데 당연하죠.
놀러가는 곳이라면 돈 내고도 좋은 법이고요.
전생에 나라를 구한 분들은 완전 좋은 맘으로 간다는...15. ..
'10.1.25 9:55 AM (59.16.xxx.16)음식하는거는 그냥 한다고 해도,
뒷처리나 기타등등 심부름등 혼자서 다 할때요..
시누이는 없지만 사촌시누이까지와서 있는데..
자기들은 웃고 이야기하며 떠들며, 나보고 이거가져와라 저거없다 할때
정말 짜증이 확 폭발할꺼 같아요...
또,맘도 불편하고일다하고 쉬고싶어도 맘대로 눕지도 못하고..;;
그나마 신랑이 내 눈치보면서 조금씩 도와줄려고하면
작은아버지들이 계속 불러 술마시고~~~말하자면 끝이 없을듯..;;;16. ....
'10.1.25 10:33 AM (61.72.xxx.9)저도 미치도록 시러요..매날 똑같은 잔소리..넘심하시고..똑같은맞벌이인데..남편 출세해야된다고 저보고 니가 조금 희생하라고..ㅠ 매일 바지 다리라고하고..옷 조금만 구겨져서 가도 바로 저 부르시고..윽윽..너무싫어요.
17. 무엇이든지
'10.1.25 10:43 AM (220.86.xxx.176)시부모님 의사대로만 하려고 해서..
정치 종교 사회 모든 분야에서 자신들의 의견만 옳고 당신들의 의견에 동의를 강요할때..
그래서 이야기 안하고 싶은데 끊임없이 말하자고 하면서 동의를 요구하고 이멜을 보낼테니 읽고 의견을 우리집에 가서 달라고 할때 ..
외식할때도 본인들이 원하는 식당만 가자고 할때 ..
몇년째 같은 식당(민물고기 회)만 가자고 할때..
아버님이 부자라고 자랑하면서 자잘한 것 사고 식당가고 할때는 언제난 우리 지갑 열리기만 기달릴때...
아버님 어머님은 피곤하셔서 쉬어야 하지만 우리는 주말에 바쁘게 가는 것인데 언제나 안피곤한 것처럼 밤늦게까지 있다 가라고 할 때 ...
등등 암튼 결론적으로 우리의 의견 무시가 공통점...18. 차별
'10.1.25 11:57 AM (115.136.xxx.24)차별이죠,,
아들과 며느리의 차별,,
내 자식과 남의 자식의 차별,,,
시댁가면 나는 콩쥐,, 남편은 팥쥐,,,
일 좀 해도 좋고, 잔소리 좀 하셔도 좋은데
차별만 안하셔도 견딜만 할 것 같아요19. 저는..
'10.1.25 12:44 PM (121.124.xxx.141)두가지인데요, 첫번째는 지저분한 식기들 때문이고, 두번째는 정신적인 피로 때문이죠.
접시나 그릇들에 정말 너무나 때가 많이 껴있어서 음식먹기 찝찝하고, 뭐 별로 하는 일 없어도 신경 곤두세워가면 대화나누어야 하는게 힘들어요.20. ..
'10.1.25 12:52 PM (24.111.xxx.147)시부모 좋으신 편인데도 가기싫어요.
시댁만 가면 3시 3끼 부엌에서 동동거려야 하는데 가고 싶을리가 없죠.
메뉴 정하는 것도 진짜 힘들어요.
시어머니도 하시긴 하지만 그래도 며느리인 저는 요리할 때도 설겆이 할 때도 늘 부엌에 있어야 한다는 그 사실 자체가 싫어요.
누가 밥해주고 설겆이 해주고 한다면 시댁 자주 갈 것 같아요.21. 너무 못살아서
'10.1.25 2:25 PM (112.72.xxx.155)그래서 싫어요..
임대아파트 좁은 집에 사람 다섯이 앉으면 숨이 막혀요..답답해서요..
사는게 낙이 없고,앞으로 좋을일은 더 없으며
사는 모습 보는게 더 답답하고 짜증나요..
상대적으로 잘 사는 아들내외한테 공짜로 뭐 하나라도 더 얻을려고 하고,
말 빙빙 돌리면서 사람 간보고,
사람 간보고 눈치주고 하는데 그냥 성격이 됬더라고요..
그래야 공짜로 뭐 하나라도 더 얻으니까요..
그런 마인드 자체가 너무 치떨리게 싫어요..
그리고 아픈 사람이 있으니까 좋은일도 없고,웃을일도 없고 하여튼 죽는 소리만 듣다 오네요..
나 좀 알아달라 이거죠...22. 시댁 현관문열고
'10.1.25 2:59 PM (112.149.xxx.12)들어가자마자 감기 몸살 기운으로 쓰러져요......이게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꼭 아스피린 챙겨가서 약간 기운 있자마자 입에 털어넣습니다. 시댁서 아침 저녁으로 아스피린 4,5알 정도 먹으면서 버티다가 나옵니다.23. 식모같아서
'10.1.25 3:44 PM (211.202.xxx.39)가기 싫어요.
가자마자 부엌에 있어야할 분위기..
밥 먹고 치우고 커피 타서 나왔더니 떡 맛 좀 보자, 누가 사온거 가져와봐라.. 뭘 썰어와라, 간장이 없다.... 하며 잠시도 못 앉아있게 하는 분위기.
밥 실컷 먹고 배 부르다고 아들 며느리 다 난리인데도 혼자 꿋꿋이 이거 먹을 배는 있다고 끝까지 가져오라시고는 결국 다 안 먹고 지저분하게 마무리.아들이 가져오는 것도 계속 이렇게 시키실까??
울 시어머니는 정말 심술이 있으신 것 같아요24. 하녀로 전락
'10.1.25 5:02 PM (112.148.xxx.147)해서 싫어요
돈안주고 부리는 하녀요
밥한번 먹으려고 몇시간 고생해서 겨우 차려놔 먹으려고 숟가락 들으면 간장가져와라 밥 더퍼와라 국 데워와라 물컵가져와라..
서서 왔다갔다 심부름에 종종거리면 왜 앉아서 밥 안먹냐고 난리난리..
짜증나요.나보고 어쩌라구...ㅜㅜ25. ..
'10.1.25 5:28 PM (222.120.xxx.87)저희가 오기만 기다렸다가 쉴새없이 불평 불만을 퍼부어 대고
그것도 지치시면 허리가 부러지도록 음식하고 있는 며느리 옆으로 오셔서
시비걸고 타박하는 시부모...
그리고 재료가 부족해서 읍내에 뭐 사러 갔는데(나간지 한시간도 안돼서)
12시도 안됐는데 점심 차리러 빨리 안들어 온다고 난리..
며칠 몇날 쉴새 없이 부려먹고 친정 간다고 하면
싫은티 팍팍내고 ...
친정에 있는동안 수십번 전화해서 빨리 올라가지 뭐하고 있냐고 난리..
그외에도 수천가지는 됩니다26. 왜그럴까
'10.1.25 10:06 PM (118.218.xxx.78)저는요 왠만한건 다 참겠는데요...시누이때매 가기싫어요. 시댁이랑 한 아파트에 사는 시누이...애들도 시댁에 다 맡기고 밥도 맨날 시댁에서 먹고 그러면서도 나 놀까봐 감시하는 시뉘...넘 싫어요. 시어른들,시동생 밥차리고 설겆이하는 건 즐겁게 하겠는데요. 시누이부부랑 조카들 밥차리고 뒷치다꺼리까지 해야해서 정말 짜증나요. 말이나 이뿌게하면...참는게 집안 조용하니까 참지...해가갈수록 시댁식구들과는 더욱 정이 옅어져가요...
27. ...
'10.1.25 10:12 PM (222.234.xxx.240)전 동서의 칼날같은 말이 너무너무 싫어요.
일이야 뭐든 하는데...28. 왜그럴까
'10.1.25 10:15 PM (118.218.xxx.78)밥차리고 설겆이 다하고 겨우 손닦고 있으니까...시뉘온식구 함께 시댁에 들어옵니다. 다시 밥상차리고 설겆이하고 손닦고 있으니...커피마실 사람? 하는 시누이...예의상 고모 제가 할께요...하니까 못이기는척 네... 커피 타서 돌리고 돌아서면 커피잔 수거해서 설겆이통에 넣으면서 과일먹자며 사과,배...등등 종류별로 들고와서 설겆이통옆에 이뿌게 갖다놓고 깎고 있는사이 싹먹고 손털며 소파로 가서 앉아 티비 보는 시누이...좋은 시누이도 많드만... 에구...남편은 지동생이라고 감싸고...시엄니는 자기가 다해놓은 음식인데 밥상에 수저만 몇벌 더 놓는거라며 딸네식구들 오는게 무슨 대수냐는 듯하시고...이런 맘먹는 제가 나쁜건지
29. 저는
'10.1.26 2:20 AM (114.204.xxx.189)다 할수 있는데
자고 오는게 싫어요..
아이 낳고 둘째가 아직 어리고..예민해졌는지..
내 집 아니면 어디든 자고 오는것도 싫고
남이 우리집에서 자고 가는것도 싫고 그렇더라고요
일이야..2~3일 고생하면 되지만..잠은 내집에서 편히 잤으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