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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지금 이혼할까요?

ㅠㅠ 조회수 : 5,921
작성일 : 2010-01-25 02:26:44
낮에 일있다고 나가서 12 시가 넘도록 전화가 없길래 몇번 전화했더니 완전히 맛이 갔더라구요. 그래서 아예 작은방 히터 틀어놓고 이부자리 마련해 두었어요. 꿀물도 타놓고 정말 인사불성이 되어 와서 작은방에 눕히고 꿀물 먹였어요. 말도 안되는 소리하더라구요. 자주 이런 인사불성보이는 사람아니니 살다보면 이럴수 있겠다 맘 접고 돌도 안된 아기랑 자려는데 엄청난 소리에 나가봤더니 거실 의자에 올려놓은 가습기에 돌진해 거실 물바다에 갑자기 자고 있는데 자는 아기 깨워 붙들고 침대에 누워 아기는 울고 침대랑 벽에 껴서 제가 울면서 가서 자라는데 말 안듣고 경찰 부른다고하니 슬쩍 작은방으로 가네요. 아이는 그때 ㅣ깨어 한시간을 대성통곡하고 거실은 개판이고 아이만 아니면 정말 창문으로 뛰어내려 죽고 싶어요. 엄마가 자살한것보다 이혼한게 낳을까요? 친정아버지 주사가 너무 심해 어릴 때 부터죽고 싶었어요. 차라리 지금 이혼할까요? 이런 모습 오늘로 두번째인데 정말 충격이 크네요  
IP : 116.120.xxx.25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5 2:34 AM (118.176.xxx.155)

    아이고, 새끼들(남편분께 하는 말 아닙니다.)
    어떻개 해서라도 술을 못마시게 해야겠네여
    이놈의 한국...
    자살..이혼이 낫습니다.
    이혼하느니 자살하려 했으나 이후 한동안 살아보니
    아이들에게는 자살보다는 이혼입니다
    이혼보다는 고쳐서 계속 살으세요

  • 2.
    '10.1.25 2:35 AM (125.181.xxx.215)

    아휴..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자주있는 일은 아니라고 하셨으니 그나마 다행인가요.
    혹시 이런분이 교회 다니면 술을 안마시게 되나요...

  • 3. ㅠㅠ
    '10.1.25 2:58 AM (116.120.xxx.252)

    잘 자는 돌도 안된애기 죽도록 우는데 애 달라고 하니 불이나 끄라는데 정말 애 땜에 집 못나갔어요

  • 4. 얼마나
    '10.1.25 3:00 AM (121.169.xxx.217)

    감당이 안되고 속상하실까요?
    그래도 끔찍한 상상하시면 안됩니다. 절망스럽던 고비 넘기시면 옛말하며 사실 날도 올 거고 아무리 해도 남편분 버릇 안고쳐 지면 헤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아기만은 지켜 주셔야 해요... 오늘 밤 주무실 수 있기를 빕니다.

  • 5. koko
    '10.1.25 3:14 AM (222.233.xxx.232)

    아이가 돌이면 님도 지금 감정상태가 편온한 상태는 아님이다.... 괜히 서럽고 힘들때잖아요.'..
    원래 술고래 남편 아니면요, 제가 쓴 방법인데요... 캠코더나 디지탈로 술먹고 그러는 모습들을 담아두었다가 날 밝고 이성찾으면 함 보여주세요. 스스로 추하다며 다음부터는 만취 하지 않으려 노력 하더라구요.

  • 6. 아휴.
    '10.1.25 3:31 AM (121.157.xxx.162)

    얼마나 속상하세요. 자살이니 그런말 하지마세요. 아이생각해서라도 그런말 하심 안되요.얼마전 최진실아이들과 최진영이 티비 나왔는데 딸준희에게 가족이 다 여행오니까 좋냐고 PD가 물으니 준희가 그러던군요 "가족 한명빠졌는데" "누구?" "엄마요" 하는데 맘이 넘 아팠어요. 저도 문제있는 가정에서 장녀로 자랐지만(폭력 쫌 의처증 쫌.)...용기내세요. 고칠수 있을지 잘 고민해보시고, 한부모가정에서 자랄지언정, 아이에게 부모가 불안과 공포를 심어주며 살아가선 안된다고 봐요. 제가 자라면서 겪은것도 그렇고, 많이 절망그러우시겠다...토닥토닥...

  • 7. 딱 한마디만
    '10.1.25 4:32 AM (71.160.xxx.102)

    드릴께요. 만약 원글님이 자살하신다...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친엄마가 자살한거 알면 기분이 어떨까요?
    아마 아이들한테는 더 큰 상처로 될꺼에요.
    힘드시겠지만 아이들 생각해서 자살이니머니 그런말 절~대 하지 마세요
    글고 힘내세요...

  • 8. 원글
    '10.1.25 7:22 AM (120.50.xxx.19)

    님이 왜 자살해요?
    내인생은 나밖에 못삽니다
    맘 굳게 잡수세요

  • 9. 새옹지마
    '10.1.25 8:52 AM (79.186.xxx.101)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이런 고통을 주시는지 그런데 원글님 오늘 저와 같은 기분이네요
    자식 때문에 참아야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뭔가 답을 찾으려고 책도 읽어 보고 저도 오늘 자유게시퍈에 위로 좀 받아 볼까하고 들어왔어요
    주말이면 늘 반복되는 일
    가족에게 듣는 폭언이 제일 가슴을 무너지게 합니다
    "00아 엄마 보고 밥이나 좀 하라고 해라"
    일요일 똑같이 좀 자유로운 시간을 가질 권리가 우리 주부에게는 없나요
    별의 별 방법을 다 해 보지만 달라지지 않아요 자기 배꼽시계가 울리면 이성을 잃어요
    말 없이 조용히 쇼핑하고 돌아오면 하루 종일 라면 , 어릴적 아이는 심심해서
    잠만자요
    밥상머리에서 투정하는 사람 어떠한 음식을 내어 놓아도 투정입니다
    어떻게 사람의 입맛을 맞출 수 있는지 저도 제가 먹고 싶은 것은 수시로 바뀝니다
    그것을 해결 해 줄 사람은 본인뿐인데
    상대방에게 요구를 하고 강요를 하는지 큰 아이도 점점 아빠를 닮아가고 있어요
    아주 당당함을 넘어 폭언으로 부모의 의무를 나열합니다
    저희 집은 항상 아주 난해하게 저를 괴롭힙니다
    사회통염적으로 저를 위로 해줄 명분이 없어요
    집안에서 저만 괴롭히고 있어요
    중이 지머리 못 깍는다고 원글님 좀 위로의 글이 되었나요?
    저도 좀 대안을 주세요
    원글님 아직 조금 더 슬기를 발휘 해 보고 그 후 다시 82 언니들께...............
    우선 경찰부른다는 말씀 잘 하셨구요
    그 다음 정말 위급하면 관할 파출소나 112로 전화하시고 미리 편지를 적어 사전 도움을
    예고 하시면 잘 해 주실것입니다
    서로에게 악몽의 추억은 없어야 하니 미리 대처하는 것이 더 좋아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일 남편이 술주정하는 것을 녹하를 해야합니다
    원본은 반드시 잘 저장하셔야 하구요
    남편이 기분 좋은 날 틀어 주고 혼자서 자세히 보도록 밖으로 나가셍
    함께 있으면 숙스럽다는 이유로 껄 수 있습니다
    2챠로 시댁식구들에게 보여주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남편이 알콜치료를 받을 것을 진행하구요
    노력해 보시고 않되면 단호하게 이혼하세요 정신과치료 중 알콜이 제일 어렵다는
    말을 친구에게 들었습니다
    친구들이 사회운동하는 친구들이 많아 듣는 것은 많아요
    허나 저는 찍을 내용이 없어요 그러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요
    아주 죠용한 가정입니다 푸하하 웃음이 나옵니다

  • 10. 새옹지마
    '10.1.25 8:56 AM (79.186.xxx.101)

    깜박 원본의 여러가지 내용은 잘 보관 하셨다가 이혼시에 아주 결정적자료가 됩니다
    아마 남편 분이 보시면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에 요즘도 하는지 SBS SOS 긴급구조를 보시면 문제있는 사람을 치료하거나
    그 가족들의 고통을 위로 해주는 객관적 전문적 시사점이 보입니다
    힘들면 우시고 좋은 친구에게 수다를 많이 하셔요 그러면 그 내용이
    지루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시댁 식구에게 울면서 부탁조로 부탁을 하셔야합니다
    친정에는 아직

  • 11. 지나가다
    '10.1.25 10:02 AM (125.186.xxx.144)

    원글님도 그렇고, 새옹지마님도 그렇고 힘내세요, 새옹지마님의 상대는 지능범인듯한데요, 지능범에게는 지능적으로 대처해야할 거같아요. 가족들이 새옹지마님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심이 좋을듯해요. 만일 제 경우라면, 그런 지능적인 괴롭힘에 대한 논리를 세우고 일단 가족들과 말싸움을 좀 벌이셔야할거같네요. 아주 강하게... 싸우다가 집을 나간다든지(물론 홧김에 나가는게 아니라 연출하셔야죠. 가족들 식사시간에 중국집 전화번호 던져주고 찜질방이라도 가셔서 쉬시다 오세요.

  • 12. ..
    '10.1.25 5:22 PM (218.153.xxx.55)

    때려 주세요...

  • 13. 철수아빠
    '10.1.25 8:46 PM (113.130.xxx.195)

    잘 못된 인연은 빨리 정리하는게 좋습니다..인생 두번 사는게 아니라서..후회없도록 사세요.

  • 14. 원글님,
    '10.1.25 9:07 PM (124.56.xxx.125)

    술먹고 주사하는 사람이 그렇게 죽고 싶을만큼 끔찍하게 싫었다면,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체질상 술을 마시지 못하는 남자랑 결혼을 하실 것이지....휴...

    평소에 술먹고 주정하는 모습 끔찍히 싫어하던 주변 어떤 처자가 술담배 안하는 남자를 결혼제1조건으로 내걸더니 지금 맘 편히 살고 있던데... 원글님이 안타깝네요.

  • 15. 그러니까
    '10.1.26 2:05 AM (220.117.xxx.153)

    그냥 자는 애를 깨운건가요??
    아니면 다른 폭력이 잇었던 건 아니지요...
    남자들 술먹으면 힘 조절이 잘 안되고 ,,애는 이뻐서 자는 애 막 깨워서 얼굴 문지르고 그러는 사람 많더라구요,,
    원글님 글 만으로는 술이 많이 취한정도로 느껴지고 폭언 폭행은 없는거 같은데 그정도로 이혼 생각하시면 안되요 ㅠㅠ
    물론 애 다시 재우고,,하는 과정 정말 힘들고 짜증나지만,,앞으로는 술먹으면 조용히 다른 방에서 자도록 훈련을 시키세요.,
    남자들이 애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좀 알면 좋을텐데 ,,그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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