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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애랑 우리애 (친정식구들이 조카만 이쁘하네요 ㅜ)
첨엔 조카라그래서가 아니라 너무귀엽고 사랑스러워 늘 보고싶더라구요
다른분들도 울조카 많이 이쁘하세요
우리애도 나름 잘생기고 귀엽다고 주변서 말들많이해주시구요
제가봐도 우리조카가 울애보단 귀워여요
근데 문제는 애들이 돌지나면서 눈에띄게 오빠나 언니네 친정엄마까지 조카애만
귀여워하세요
그것도 제가보는앞에서 .....
우리아들 말잘듣고 모범적이예요..귀엽구요
저도 사람인지라 너무 심하게 그러니 사실 친정가기 넘 싫네요
우리애가 친정가면 살짝웃고마는데 조카가오면 완전 왕대접입니다
안아주고 볼마춧고 ..... 다들그래요
제가 사소한이런일로 나이들어서 질투하지말자라고 다짐하지만 정말 안되네요 .
울아이보면 눈물나요 .......사랑받지못해서요 ....
1. 예민하시네요.
'10.1.24 10:37 PM (121.167.xxx.239)아이는 아무 생각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혹시 그 아이가 몇달이라도 더 늦지는 않나요?
그저 그러려니 하고 님의 아이를 몇배 더 예뻐해주시면되죠.
엄한 아이 의기소침하게 만들지 말고요.2. ..
'10.1.24 10:43 PM (114.207.xxx.140)똥강아지도 사람에게 더 매달리고 꼬리 살살 더 흔드는게 귀염을 받아요
그애가 더 애교를 부리는건 아닐까요?
님 아이는 말 잘듣고 모범적이지만 점잖고
웬지 사랑에 소극적이거나 수줍음을 타지는 않나요?
어른들은 이런 애에게는 겉으로 사랑을 보여주지는 않아도
듬직하고 믿음직스럽게 생각해서 저 애가 나중에 더 크게 될거야 하는 기대감이 있답니다.3. 혹시 여동생네가
'10.1.24 10:47 PM (211.212.xxx.97)더 자주 가진 않나요?
제 아들은 솔직히 아기라 귀엽지 못생긴 얼굴인데 친정이 아주 가까운 관계로 친정부모님이나 여동생이 제 아들을 매일 보거든요..그래서 그런가 지방에 사는 남동생의 아이는 덜 생각난다 하더라구요..두 아이가 같은 해에 태어났고 객관적으로 제 조카가 제 아이보다 나은 인물이지만 여동생왈..매일 보는 제 아이가 훨씬 더 이쁘고 하루라도 안보면 그립다고 하더라구요..저희 엄마도 올케앞에선 그런티 절대 안내지만 저에게 그리 말씀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자주 보는 이가 더 정도 많이 드는 경우도 있어서 적어보네요..4. 윗님..
'10.1.24 11:20 PM (115.136.xxx.48)동감..
자주 보면 정들고 이뻐 보이고 보고싶고 그렇습니다..
자주 놀러가세요~5. 아무래도
'10.1.24 11:52 PM (220.117.xxx.153)먼저 태어난 아이,,자주보는 아이,,애교있는 아이,,아들보다 딸,,을 예뻐하시긴 하더라구요 ㅠㅠ
너무 서운하시면 한번 지나가는 말로(절대 남편과 아이 없는데서요)슬쩍 흘려보세요,,
본능적으로 그러셨을수도 있거든요,,
저도 친정가면 제일큰애만 예뻐하고 나머지는 다 찬밥이라서 님 기분 잘알아요6. ?
'10.1.25 12:12 AM (59.10.xxx.80)여러분들 자라면서 이모 고모 숙모한테 이쁨 안받았다고 우울하거나 신경쓰이던가요?
전 전혀 신경 안썼는데...친척들이 저를 이뻐하는지 아닌지조차 저는 관심이 없어요.
왜? 우리 부모님이 철철 넘치는 사랑을 해주셨기 때문에...대부분 그렇지 않나요?7. 저처럼
'10.1.25 1:04 AM (110.10.xxx.216)남편이 딸보다 자기 조카를 더 이뻐하는 것처럼 보이는 딸내미의 질투를 어찌해야하는지...
철철 넘치는 사랑을 베풀어줘야 아이가 안정될텐데
시가에 갔다오면 조카자랑.. 자랑,.. 자랑...
아무리 어린 아이라지만 그래서 사춘기 딸내미가 아빠를 싫어해요...
자기보다 조카 더 이뻐한다고
아무리 속으로는 안그렇다하더라도 겉으로 내색도 해줘야 하는데
너는 마음으로 사랑하잖아.. 라고 하는 애 아빠 옆에서 정말 짜증납니다
부모의 넘치는 사랑을 받는 아이는 친척들 관심이 좀 적더라도 충분히 안정될 수 있어요
님이 많이 사랑해주세요8. 윗님
'10.1.25 9:46 PM (121.164.xxx.71)위에 59. 님.. 친척들 애정 문제로 힘들지 않았다니 부럽네요.
전 많이 신경 썼거든요. 사랑 받기 위해서는 아니었고.. 그 분위기에서 내가 놓이는 상황이 무척이나 싫었어요. 오히려 이런 감정은 어링때보다 커가면서 나에게 악영향을 주더군요. 제 경우에는 그랬어요. 그래서 원글님 이해가구요.
부모의 넘치는 사랑, 이쁨받는 사촌과의 비교 절대 금물만이 방법일듯합니다. 윗님처럼 사춘기 되면 내 부모지만 애증이 생기더라구요. 원글님이 사랑받지 못해 눈물나는 심정 잘 조절하셔서 님의 아이에게 영향을 주지 마세요. 아이가 어린 나이라면 스스로는 잘 모를거에요. 엄마 감정을 읽어서 더 알게 되는 경우도 생기니, 다른 님들 조언처럼 원글님과 원글님 남편분이 항상 이쁜 감정 부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