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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의사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내과의면 더 감사)

걱정한가득 조회수 : 786
작성일 : 2010-01-24 22:21:24
제가  생애진단 검사를 미루다 12월에 의보료가 인상된 것을 확인후 웬지 꼭 검진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제

작년에 받아야하는데 안하고 버티던 남편도 함께 반강제로 받게 했슴니다.  

그런데 며칠전 병원에서 결과를 받았지요.. 남편은 키 169 에 몸무게 75키로, 신혼초부터(96년도 결혼)중성지방


과 콜레스테롤이 조금 높은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점점 심해져 총콜레스테롤이 275, hdl  50, 트리글리세라이드

171, ldl 191이 나왔네요.  간장 질환부분도 세부분중 다른 부분은 정상수치인데  ALT가 50  이구요.비만부분의 체

질량지수 26.2     체형상 허리는 날씬하고 엄청 오리궁둥이에 허벅다리는 코끼리 다리라  허리둘레는 정상이네요.

주말내내 푸성귀와 삶은 달걀 흰자 보리, 검은콩 많이 섞은 밥을 2/3로 양을 줄여서 닭가슴살과 함께 주었더니 먹

고싶은 메뉴가 아나라며 적은 양으로 예민해져서는 가재미 눈을 뜨고 째리네요.. 나이는 66년생 남편인데 이럴때

보면 동생같이 철이 없어요.  콜레스테롤이 정상치의 두배라 갑자기 쓰러질지도 모른다는 얘길들었는데 정상수치

까진 아니더라도 많이 낮춰주고 싶어요.. 운동도 시키구요.. 어떤 음식들을 주로 먹여야 하며 양은 어느 정도가 좋

을까요.     참 오메가 3도 먹고 있어요..   약은 먹이고 싶지 않거든요..  
IP : 119.64.xxx.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4 10:56 PM (122.35.xxx.49)

    제 남편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긴한데 약간 높은 편이어서 조절하거든요.
    뭐든 적게 먹는게좋지 않겠어요?
    오메가3도 fat의 한종류던데 괜찮은가요?

    저는 그냥 달걀, 버터, 베이컨, 삼겹살, 붉은살생선, 새우, 오징어 등 콜레스테롤 높기로 유명한 것들을 장바구니에서 없앴어요.
    채소류와 잡곡밥은 제 남편도 싫어하는것들이라 그것만 주면..밥을 못먹어요^^
    일단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죠. 제 남편은 본인이 저보다 더 난리라서...그나마 주는대로 먹기는 하네요.

  • 2. 에공...
    '10.1.24 11:24 PM (121.165.xxx.121)

    줄줄줄 읽어주고 물어봤더니,
    사모님은 애쓰시지 말래요.
    본인 의지 없으면 부부사이만 나빠진다네요.
    본인이 하겠다고 도와달라고 하면, 탄수화물 줄이고, 근육운동을 유산소랑 꼭 같이 하시랍니다.

  • 3. 걱정한가득
    '10.1.25 1:38 AM (119.64.xxx.9)

    무플일까 걱정했는데 점하나님과 에공님 너무 고마워요.. 사이나빠져도 강제적으로라도 먹일거예요.. 싫음 본인이 음식을 직접 해먹던가 하겠지요.. 참고로 이 사람은 라면하나도 10년동안 한강아니면 쫄여놓을 정도로 요리엔 젬뱅이거든요.

  • 4. ..
    '10.1.25 11:28 AM (115.140.xxx.18)

    의지도 없는분을 약도 안먹이고 어떻게 고치십니까..?
    약은 왜 안드시게요?
    오메가는 약이 아닙니까? (오메가도 구별되어 전문약으로 따로 나옵니다 )
    병원에서 드시라 약도 드시게하고 먹거리 조절해주고 (너무 딴판으로 푸성귀에 닭가슴살이면 거부감 들것 같네요 .조절해서 살살 바꾸세요) 같이 운동하시고(혼자하라하면 안하실테니) 한번에 바꾸려하지말고 천천히 시간들여서 하세요
    마음 급하면 서로 사이만 나빠집니다 .
    나이 40이 넘으면 생각바꾸는것보다 죽는게 빠르다더니 제가 40넘으니 정말 그런거 같아요
    고집만 쎄지더라구요
    성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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