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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 진학할려면...

진로고민 조회수 : 1,661
작성일 : 2010-01-24 12:06:07
지금 중학생인 조카가 경찰대학진학을 원합니다.
막연히 경찰대학 가고 싶다는 생각,경찰이 되고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준비해야할건 뭔가요?
제가진로에 관한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운동신경이 좀 둔한데 평소에 운동을 해두는건 필수일거고,,,
공부도 상위권이어야 되지요?
중점적으로 더 열심히 해야 하는 공부가 있는지요?

IP : 112.158.xxx.17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4 12:08 PM (58.234.xxx.17)

    국영수 심화학습 해야하구요 외고수준보다 높다고 보면 됩니다..
    문과학생들한테 유리한 시험이구요 서울대급이라고 보면 됩니다.

  • 2. .......
    '10.1.24 12:08 PM (121.143.xxx.169)

    서울대 법 의대 갈 정도로 공부에 몰두 하라 하세요
    운동은 대학 진학해서 검도 배우기에 몸 관리는 신경 안써도 되고

    서울대 법대 붙을 정도로 최상위어야합니다.
    법대 포기하고 경찰대가는 학생이 대부분이에요~

  • 3. .
    '10.1.24 12:10 PM (59.11.xxx.142)

    학원에, 특히 수학 과목이 경찰대 대비반 이라고 따로있을정도입니다.
    일단 공부 아주 잘해야하는걸로 압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거의 서울대 수준이라고 합니다...

  • 4. ...
    '10.1.24 12:13 PM (221.138.xxx.230)

    서울의대, 서울 법대 수준입니다.
    어지간한 학교에서는 전교 1 등을 해도 붙는다는 보장이 없고요.
    공주 한일고가 전국에서 경찰대학에 제일 많이 갑니다.
    19명,.. 올해 수석도 이 학교에서 나왔지요.
    이 걸 보면 경찰대학 전문(?)인 학교 같으니 이 고등학교로 가면
    아무래도 유리하겠지요.

  • 5. 공부
    '10.1.24 12:21 PM (120.50.xxx.19)

    잘하는거죠

  • 6. 11
    '10.1.24 12:23 PM (125.137.xxx.226)

    우리 아들 서울대포기하고 경찰대갔어요..

  • 7. 사촌동생
    '10.1.24 12:48 PM (114.206.xxx.31)

    이 경찰대학이예요.
    초등학교 때부터 태권도했어요. 경찰대를 목표로 한 것은 아니지만, 작은 아빠가 체력이 좋아야 공부도 잘 한다고 아주 어릴 적부터 운동을 시키더라구요. 경찰대 가겠다고 목표를 세운 후부터는 검도도 같이 했어요.

    지방이다보니 무슨 학원 이런 건 없었어요. 원어민 교육요? 뭐 그냥저냥~
    대신에 방학 때 꼬박꼬박 단기 어학연수 다녀오고, 원서 읽히고 그러더라구요.
    고등학교긴 하지만 교내 영문잡지 편집장할 정도였구요.

    그런데 본인 적성 잘 물어보시는 게 좋을 듯 싶어요.
    울 사촌동생 영문학 공부하고 싶어했거든요. 제가 봐도 은근 문학청년이었는데,
    작은아빠가 거의 강제로 보냈거든요. 운동도 했었고, 공부도 잘해서 적응하는 건 불편해하지 않는데, 본인이 하고 싶은 걸 못해서 속상해하는 것 같아요.

    서울대 붙고, 경찰대도 같이 붙었어요. 결국 경찰대 갔구요.

    근데 체력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운동하고 들어간 울 사촌동생
    경찰대 체력훈련은 더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 8. ...
    '10.1.24 2:13 PM (180.66.xxx.63)

    경찰대학이 인기가 높은 건
    경찰하며 사시를 붙으면 출세가 빨라서 아닌가요?
    앞으로 로스쿨 제도로 바뀌어도 계속 인기가 좋을지는...

  • 9. ??
    '10.1.24 2:13 PM (220.71.xxx.144)

    윗님들 말씀처럼 공부 잘 해야합니다.
    그냥 잘 해야 하는 정도를 넘어서 웬만한 학교 전교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야 가능성 있습니다.
    제 아이가 경찰대 1차에 합격하고 후에 의대로 방향을 돌렸습니다만,
    조금은 미련이 남는 학교입니다.
    시험은 1차 시험 그리고 2차로는 체력검사 면접이 있습니다.

    우선은 일차시험이 문제입니다.
    이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문과가 유리하다 싶기도 하지만 수학문제의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꼭 문과가 유리하다고는 볼수 없는듯합니다.
    합격 컷이 대략 평균 80점에서 결정되어집니다.
    웬만한 사관학교 그리고 수능에서 거의 백점을 맞는 학생들이
    평균 80점을 넘기지 못하고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120명 모집에서 1차로 3배수 뽑기에 여기서 1차에 통과할 실력이면
    서울의대나 설경 실력까지는 아닐지라도 서울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실력이지 싶습니다.
    1차에 합격하면 한달후에 체력검사가 있습니다.
    여기서 떨어지는 학생은 실제로 많치는 않습니다.
    학교에서도 웬만하면 합격시켜 줄려고 달리기 할때도 옆에서 같이 뛰어주면서
    격려해주고 그런답니다.
    그런데 체력검사에 안 오는 학생이 제법 많습니다.
    이것은 학교에서 그냥 학교 명예와 그리고 자신의 실력 테스트를 위해 한번 시험본 학생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면접에서는 그냥 학생의 기본 정서를 테스트 하기에 웬만하면 통과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3차 마지막 관문이 남았군요.
    1차 그리고 2차에 통과한 학생중에서 120명을 뽑습니다.
    360명 중에서 2차 면접에 응시하지 않은 학생들을 제외하면 대략 250명 정도가 남는듯합니다.
    여기서 120명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수능을 치르고 자신의 갈길을 고민하는 학생이 생깁니다.
    경찰대로 갈것인가 아니면 서울대나 의대로 갈것인가?
    행복한 고민들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추합이 많이 많이 도는게 경찰대입니다.
    지금도 경찰대 수험생들 싸이트에 가보면 꼭 경찰대 가고 싶어
    추합을 기다리는 학생들이 똥줄을 타고 있지요.
    지금 현제에도 벌써 26명 정도가 추합되었고
    서울대 발표와 의대 발표가 마무리되면 추합이 한참 많아질듯합니다.
    그래서 최종 경찰대 합격컷이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서울대 아래 연고대 심하면 더 아래까지 내려갈수도 있는게 경찰대입니다.
    서울대 최상위부터 그 아래까지 수직으로 실력의 높낮이가 상당한것 같습니다.

    경찰대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공부 열심히 해야합니다.
    체력 운동 그런건 웬만한 학생이면 다 통과합니다.
    앞 뒤 옆 바라보지말고 공부에 전념하라고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어려운 시험입니다.
    수능보다 한참 어렵지요.

  • 10. ㅠㅠ
    '10.1.24 3:16 PM (218.235.xxx.176)

    참고로 이번에 강원도에서 한 명도 합격생이 없이 다 떨어졌지요.

  • 11. ??
    '10.1.24 9:18 PM (119.200.xxx.202)

    강원도에서 최종합격이 한명 있더군요.

    학생이 최종 선택했는지 안 했는지는 잘 몰라도요.

  • 12. 강원도에
    '10.1.24 11:40 PM (221.144.xxx.209)

    합격생 한 명 있는 것 맞아요.
    체력검사는 통과하기 어렵지 않아요.(고3되서 매일 달리기정도 하면 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지요.
    학교 공부 열심히, 수능 공부 열심히 하면 됩니다.
    시험 다가오면 기출문제 열심히 풀어보고요.
    ??님이 자세히 풀어주셨네요^^
    저희 아이도 다음주 서울대 발표나면 고민하고 싶어요~
    경찰대와 서울대 경영
    우리 아이는 당연히 서울대 경영을 선택하겠지요.
    부모는 미련이 좀 남더라도^^

  • 13. ??
    '10.1.25 8:49 AM (220.71.xxx.144)

    윗님~

    우선 축하드립니다.
    지금도 행복한 고민에 꿈길을 걷고 계시지요?
    경찰대가 좋다지만 그래도 설경이면 뒤도 안 돌아보고 설경이지 싶습니다.
    제 아이가 다녔던 학교에서 1차에 합격한 두 아이가 설경과 설의에
    목표를 했기에 체력검사에도 바로 불참하더군요.
    한 아이는 결국은 자신들이 목표로 하던 학교에 갔고 한 아이는
    원하던 설의는 못 갔지만 다른 의대로 갔습니다.
    제 아이도 의대에 충분히 합격할 점수를 수능에서 받아서
    바로 포기하였구요.
    경찰대가 학비면제에 졸업하자마자 경위에 임명되는등 혜택이 많치만,
    우선 적성이 맞는지 심각히 고려해야 할 문제이구요.
    또한 진급을 하기위해서는 상당한 노력과 그리고 진급후에 계급정년에 걸리지않기
    위해서 고심이 상당하다더군요.
    그래서 경찰대 제일 윗기가 아직도 경위 달고있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주위에서 하는말이 위에서 끌어줄 사람이 있으면 경대 가는게 좋은데,
    인맥이 전혀 없으면 좀 팍팍할거라 그러더군요.
    그리고 박봉까지는 아니지만 경제적인 면도 고려해야겠구요.
    야간근무 및 좀 심한 근무 환경도 고려해야 할듯합니다.

  • 14. ^^
    '10.1.25 8:55 PM (112.158.xxx.179)

    답변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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