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오른쪽 약지 손톱이 카트기에 부딪쳐서 다 빠졌어요.

속상한맘 조회수 : 602
작성일 : 2010-01-24 09:14:29
토요일이예요. 어제죠. 하루종일 집에만 있어서 운동겸 10분 걸어 롯xx트에 갔답니다.
신학기라 가방도 볼겸해서요.
카트를 받아서 끌고선 사람 많이 드나드는 통로에 나열해 논 브랜드 가방을 주르룩  눈으로 훓어본다음
배가 출출해서 오뎅코너에 가서 오뎅 한개씩 먹고 전 훈제오리가 보이길래 그곳에 잠깐 들려서
한봉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아이들 있는곳으로 와보니 아이가 손을 움켜쥐고 있는데 피가 있는겁니다
짜증이 나더라고요. 작년에도 오뎅먹고 잔치국수를 시켰는데 국수 담아서 내주는 아줌마가 울아이의 얼굴에 바짝
가져다 대서 이마를 데인적이 있는데 꼭 오뎅집에서 오뎅만 먹으면 사고가 나는거 같아서요
아무튼 아이가 안보여줄려 하는걸 억지로 보여달라 안보여준다 실랑이를 하는데 주변에서 시식음식 만들어
파는 아줌마 한분이서 휴지를 찢어서 아이의 손을 감싸주고 마침 지나가던 남자직원한테 울 아이를 인계했어요
울고불고 하는 아이와 보건실로 남자직원하고 올라가서 보니 손톱이 홀라당 없어진거예요
제가 훈제오리를 본 시간이 불과 몇초도 안되는 사이에 아이의 손톱이 그리된건데
카트의 열쇠 잠구는 그 부분에 세계 부딪쳐서 손톱이 날라간겁니다. 헐
저도 믿기지가 않아요. 순식간에 생손톱이 빠져나간것도 그렇고, 아프다고도 안하네요.
오후 3시경에 그런거라 정형외과도 다 문이 닫히고 할 수 없이 병원 종목이 뭔지 모르겠는 청소년소아과인과
이곳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치료야 정형외과가 아니니 움직여 보라 해서 움직이고 소독하고 진통제 처방받아서
왔어요. 아이는 밤에 한번 깨서 약먹이고요. 그런데 손톱나오는 곳 신경이 죽었나 손톱이 없어진 그 시점부터
생살이라 굉장히 아플텐데도 안아프답니다.  초등입학이 낼모랜데 글씨는 어떻게 쓸것이고
저렇게 자신도 모르게 세계 카트기에 부딪친 손톱이 아프지도 않다는데 손톱이 제대로 나올라나요?
알아보고 싶어도 병원도 일요일이니 문 닫고...걱정입니다.
IP : 124.54.xxx.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4 11:25 AM (121.135.xxx.52)

    우려하던 사태가..
    카트 손잡이 잡은 아이들이나,카트 안에 들어앉아 철망 잡은 아이들 손가락 너무너무 위험하지요..다른 카트들이랑 어느 부분을 부딪힐지 모르는데,제 카트랑 교차할 때는 꼭 "애,손 집어넣을래?"하고 주의주는데 별걸 다 신경써,하는 엄마들 표정에 되려 무안해지더라구요.
    우리 애도 공차다 그랬나,발톱이 한번 빠졌었는데 다시 났어요.
    어차피 지금 위급한 상황은 아니니까 내일 병원에 가보세요.

  • 2. ...
    '10.1.24 2:01 PM (125.178.xxx.157)

    손톱나올때까지 조심해야해요. 제 아이는 장농문에 끼어서 손톱빠졌는데 손톱가운데도 찍혀서 많이 안좋았어요. 정형외과에서 주사도 몇번 맞고 2주정도 치료받으러 다녔어요. 손톱 다 나오는데 2달?은 걸린거 같은데요. 암튼 상처 덧나지 않게 치료 잘 받아야 해요. 손톱빠진 살이 연하고 부딪히기 쉬워서 붕대나 밴드로 감고 다녀야 한다고 하기에 손톱 나올때까지 그렇게 했어요.
    저도 마트가면 아이 카트태울때 옆에 절대로 잡지 못하게 해요. 한번 다친뒤론 뭐든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 3. .
    '10.1.24 3:51 PM (121.133.xxx.68)

    저도 우려하던 사태입니다.
    카트 옆 밖으로 손 내밀면 그것도 빨리 다리는 카트와 비껴나가보세요.
    어찌되는지... 빨리 예쁜 손톱 나오길 바래요. 그래도 심하게 뼈 안다쳐서 다행이구요.
    지나가면서두 상대방 카트에 탄 아이들 손 미리 보게 되어요.
    젊은 엄마들은 정말 신경이 거기까진 못가죠. 아이들 챙기기만도 바쁜지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8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5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0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6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6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8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8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