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정교육 덜된 며느리... 조언구합니다..
합니다.
제가 사내에서 승진시험을 치느라 좀 많이 바빴어요.
늦게 시작해서 고생만하고 결과는 낙방했지만.
근 두 어달을 새벽세시전에 자보지를 못했네요..
시험은 떨어졌구요... 조용히 마음 가다듬고..
시댁에 전화를 거니...
시어머니"니가 어떻게 전화를 다했냐... 다른 형제들은 해가 바뀌어(해가
바뀌었더군요...--:;)인사도 오고 음식도 해오고 하는데...
너는 전화한통 없더라... 가정교육운운...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느니 하면서
전 가만히 듣기만 했었는데... 됐다 들어가라"하면서 끊으시더군요...
제가 잘못하긴 한거 맞지요...
그런데.. 왜 이렇게 서운하고 해결하고싶은 마음이 안들까요..
사람도리,며느리도리, 도리,도리, 그렇게도 따지시던 분이
먼저 시험잘치라고 전화한통 해주시면 안되셨던건지...
제가 잘못한건 알겠는데..
반감이 생기더군요...
늘상 그러셨어요...제가 쌓인게 많아 그런거죠..
며느리가 어떻게살든...받기만 바라시고, .(말하자면 길죠)
다른사람은 꼬투리 잡히면 가차 없으시고...
아휴 두서 없죠...
어떻게 풀어갈지 막막해요..
내일 시골가서 죄송하다하고 안좋은 소리 듣고 해야하나..
아니면.. 에이.. 욕먹을거 다먹고 감정 상했는데..
화풀리실때까지 시간을 좀 끌어볼까 싶네요..
남편은 그래요... 우리 사정을 모르니까 그렇자나..
나혼자 올라가서 말해볼께..
(왠일이니...싶더라구요)
그러나 그것도 편치는 않아요..
저... 어떻게 할까요...
참고로... 우리 어머님
우리 형님들과도 등돌리신지 오래구요..
시골에서 사셔도
동네 친한분한분 없으십니다..
(모두들 꺼려하시는 스타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흑....
1. .
'10.1.24 12:58 AM (125.139.xxx.10)정말 가정교육 못받으신 어머님이시네요
나이가 들면 무조건 본인말이 옳다는 생각은 어디서 나올까요?
그냥 시간이 지나길 기다려보시구요
죄송하다든지 하는 말도 당분간 안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2. 안면 몰수
'10.1.24 1:02 AM (110.9.xxx.223)그냥 안면까세요.. 어차피 가정교육 덜 됬다는 소리 들으시면서 잘 하실 필요없어요..
뭐 그런 소리 들어가면서 잘한다고 이미 엎어진 물 주어 담으시겠어요?
걍 진수를 보여 주세요. 끝가지 .. 가정교육 덜 받은걸로.. 그게 더 지내시기 편할겁니다.3.
'10.1.24 1:03 AM (125.181.xxx.215)효도는 셀프라고 새해인사전화는 남편보고 직접 챙기라고 하세요. 결론 : 남편을 잡는다
4. ..
'10.1.24 1:04 AM (125.180.xxx.244)어휴 시어머님이 저희 할머니같은 스타일이시네요...ㅠㅠ
그런분은 그냥 무시하는 수 밖에 없어요.
상대가 강하게 나갈수록 꼼짝 못하고
머리 숙이고 나오면 더 밟고 쥐잡듯이 할겁니다...ㅡㅡ;;5. 바꿔서
'10.1.24 1:06 AM (116.39.xxx.12)사위가 그렇게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다가 처가에 늦게 전화걸면 장모가 가정교육 운운하며 저렇게 나올까요? 정말 가정교육 못 받은 사람이 누군지 원..
게다가, 해바뀌어 안부전화 없어서 화나셨다면 아들을 나무랄 일이지
왜 며느리를 잡습니까?
지금 죄송하다고 숙이면 계속 죄인처럼 지내시게 됩니다.
그 뒤에 어떻게 될지는 짐작하시죠?
지금 달려간들 문제가 해결될까요? 오히려 더 기세등등하실텐데.
제가 원글님 경우라면 남편께서 가신다는 것 조차 말리고 싶네요.6. ....
'10.1.24 1:07 AM (110.10.xxx.178)담부터는 아예 전화하지 말고 어쩔 수 없이 마주대할 때는 입으로는 예예 하면서도 표정과 분위기는 냉랭한 포스로 일관하세요.
7. 으음.
'10.1.24 1:41 AM (221.163.xxx.110)그래서 해 바뀌기전엔 전화 하시지...
뭐 어쩔 수 없지만
저도 며느리지만 12월 31일에 전화하고
아직 시댁에 전화 안 했지만
중요한 날엔 전화 하는게 편해요8. ...
'10.1.24 1:59 AM (222.120.xxx.87)그런분들일수록 받아주면 더 합니다
그냥 모르는척 하심이 미래를 위해서 나을거예요9. 어디다
'10.1.24 2:53 AM (65.94.xxx.219)남의 귀한딸한테 감히 막말을...
가정교육못받은 노인네같으니라구
자기아들이 장인장모한테 가정교육운운 소리들으면 어찌하실려나10. 어머님
'10.1.24 3:36 AM (180.66.xxx.28)참..그러하시네요. 그래도 전화 한통화 넣어주셨담 이런 소리까진 안들으셨잖아요.
할도리 ( 머 어머님한테 해봤자 알아주실리 만무하겠지만)
하는척 하고 당당하게할말 하겠어요. 저같음... 원글님이 안하셨단게 아니라... 전 그런편이예요. 그래야 제가 억울해도 당당히 말할수 있잖아요...뭐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제가 원글님의 속상한 사정 다 알지는 못하지만... 그냥 대놓고 웃기는 할머니네...하는 소린 좀 그래요 아이 키우니 아이들이 다 배우고 느껴요. 엄마가 할머니 싫어한다... 시골할머니네 가는거 좋아하지 않는다..뭐 이런거요.. 나이들면 더 옹졸해 지는 거 맞구요. 더 서운해집니다. 아들이 잘못해도 다 며느리 탓이라고 생각하십니다. 억울해도 그런 어머님이 나은 남자와 살고 계시는것 또한 원글님이잖아요. 속상해도 남편 얼굴봐서 조금만 더 참으세요. 친정엄마 한테서 위로 받으세요 그대신...^^ 너무 하는 댓글인가요.. ? 전 댓글들이 너무 한쪽 편향이라 그냥 제 생각을 적어봤어요. 욕은 마세요...11. 정말
'10.1.24 6:35 AM (116.41.xxx.47)새해인사 하는게 며느리의 도리인가요?
사위들도 모두 사위도리하느라 처갓집에 새해인사 꼭 드립니까?
원글님께서 너무 바쁘셨는데 전화못할수도 있는거잖아요
가정교육 잘받은 당신아들은 새해바뀔때 뭐했대요?
당신아들도 당신과 처갓집에 도리할거 다했답니까?
왜 며느리에게만 이렇게 도리니 뭐니하면서 이상한 잣대를 들이대나 모르겠어요...
동네사람들이 모두 싫어할정도이면
원글님네 시어머니 안봐도 뻔하신 분이예요
이런분은 아무리 도리를 해도 그걸 도리라고 받아들이지않고
당연하다고 하면서 더 큰걸 원하시고 계속 툴툴거리신답니다
비슷한 사람을 제가 겪어봤거든요
오죽하면 동네사람들이 모두 싫어하겠어요....12. 토닥토닥
'10.1.24 6:55 AM (125.143.xxx.138)우선 원글님 고생하셨어요.토닥토닥~
원글님 상황 모든게 제 상황과 많이 비슷하네요.
저도 사내 승진시험 땜에 몇년 거의 폐인생활하고....이젠 포기모드예요.
시댁 반응도 비슷하고요.
전화통화내용도 어쩜 그리 닮은지요. 저희는 제가 뭐라고 말할라치면 일단 듣기만 해라
일단 들은다음에 너 얘기해라. 이러시면서 당신 하실말 다 하신후 전화 탁 끊어버립니다.
위 분들은 전화 한통 해드리지 그러셨어요 하시는데, 그게 그게 아니란걸 저는 이해해요.
우선 상황도 그렇고...(그 승진셤이란게 참...말로 다 못합니다.어쨌든 이러저런 상황땜에
아줌마는 몇중고인지 몰라요.)
그리고 새해인사를 하는게 며느리의 도리란 것 자체도 납득할수 없지만 대한민국 분위기가
그러하니 넘어간다고 치고요,
전화도 인사도 상대방이 어느정도 맞춰주어야 그게 계속 이어지는 것이지......
님 시어머니나 제 시어머니나 왜 그런것은 모르실까요?
님이나 저나 어른께서 조금만 마음써 주시면 막 충성을 바칠 스타일이라는 것을요.ㅋㅋㅋ
저도 이제 결혼 10여년.
이러저런 노력, 시도 끝에 이젠 그냥 냉담합니다. 저는 자랑거리가 못되는건 알지만
마음이 따라주지 않는일은 못하는 스타일이라서요...그냥 저냥 적당히 무시하고 삽니다.
그나저나 원글님 몸 과 마음부터 얼른 추스리세요.
시험 후유증 정말 무서워요. 맛난것 많이 드시고 재충전하시고 산뜻하게 다시 도전해보세요^^13. 남편분
'10.1.24 8:45 AM (122.100.xxx.27)원글님 남편분은 새해 전날이든 새해 아침이든 둘 중 어느 하루 친정에 전화 안하시나요?
남편 니가 하면 내가 하고 내가 하면 니가 해야하고 그런건 아니지만
저로서는 우선 원글님이 해가 바뀌는데 전화 한통 안하시는게 너무 놀랍네요.
솔직히 바빠도 1분~3분이면 되는 전화 통화를..하기 싫은 마음의 핑계겠지요.
저희는 너무도 당연히 남편은 친정에 저는 시댁에 이건 누가 시키지않아도
전화 드립니다.
다른 부분은 모르겠습니다만(시어머니가 어찌 섭섭하게 대하시는지)
새해 전화 문제는 많이 화나실만하다고 봐요.
그리고 내가 시험보고 어떤거 신경 안쓰시는거 섭섭하다 하시는데
오히려 신경 쓰면 더 불편하지 않으세요?
그리고 나이가 들면 정말 기억력도 감퇴되고
그리고 저렇게 말씀하시면 아~그래도 내 전화를 바라는구나..이렇게 이해하세요.14. ..
'10.1.24 9:37 AM (121.144.xxx.37)해가 바뀌면 잊었던 사람들에게서도 문자 메시지로 덕담을 주고 받는데
시댁을 떠나 어른들에게 새해 인사 전화를 하지 않은 건 배려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에 몰입해야 하고 스트레스를 받은 건 이해 할 수 있지만, 마음의 여유가 부족하면 본인 스스로 늘 짜증나고 고달픈 인생일 수 있습니다.
매사에 조금 더 느긋함을 가져 챙기지 못한 부분은 잘못을 시인하고
정을 주고 받으면 결국 복은 본인이 받는다는 신념하에 살았으면 합니다.15. 예의
'10.1.24 9:50 AM (61.248.xxx.1)최소한의 예의란게 있답니다.
새해인사도 할 줄모르는 사람이라면 예의 없는 것 맞습니다.
새해 되면 이웃에게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하고 인사하지 않나요?
여기 댓글들 보면 인간이기를 포기한 분들이 더러 있어요.
어떻게 어른에게 그런 표현들을 쓸 수 있을까요?
어른이 잘못하니까 내가 이런 표현을 써도 된다는 것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입니다.
최소한의 예의라는 게 있는 겁니다.
아무리 흉악범이라도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는 잘하는 법이예요.
사위가 친정에 전화안했으니까 나도 새댁에 안한다.
그게 말이 됩니까?
사위가 안했으면 사위가 하도록 옆에서 도와주세요.
사위 있을 때 친정에 전화해서 인사하고 사위에게 바꾸어 주는 등
방법을 생각해보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가정의 행복이란게 가족 구성원이 노력하지 않고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시어머님이 안했으니까 나도 안한다.
그러면 그 가정은 개판되는 것이지요.
여기 달린 댓글 대로 행동해 보세요.
그들처럼 불행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16.
'10.1.24 9:57 AM (125.181.xxx.215)그런데 남편은 새해인사전화 드렸는데 며느리만 쏙빠졌단 얘기인가요? (남편이 아내안챙겨서 욕듣게 한것도 잘못) 아님 남편이랑 두분다 안했다는 얘기인가요? 문맥상 남편도 새해인사를 빠뜨렸단 얘기같은데, 그럼 가정교육 안된건 남편아닌가요? 남편이 새해인사 챙기면서 며느리 바꾸어주면 되잖아요?
17. 댓글들
'10.1.24 10:03 AM (116.120.xxx.171)보면 참 무섭고 독해요.
마무리 바빳지만 새해된지 한달이 가까워지는데 전화한통안했다면 시어머니 당연히 섭섭해하시죠
저는 며느리가 잘못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경우 당연히 가정교욱이 잘못되었다 생각할수있어요
그러기전에 기본은 했어야합니다. 그리고 위에 댓글들도 냉정히 다시 읽어보시고 어떻게 사는게 옳은지 판단하세요 우리도 자식키우고 우리도 늙어요 아니 그걸 떠나서 시부모도 부모입니다. 우리가 쌓은 덕은 결국 내가 못받으면 자식이 받는다 합니다. 마음을 좀더 따듯하게 먹고 살면 내가 더 따뜻해집니다. 요즘 사람들이 너무 강팍합니다. 살기 힘들다고 다 그렇진않죠.
며느님이 백번 잘못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젊은 며느리입니다. 시어머님 절대 지나치지않습니다.18. ..
'10.1.24 10:14 AM (222.238.xxx.158)사실 이웃이면 덕담할수있죠.
하지만 의무는 아니죠. 않한다고 욕안먹거든요. 그게 차이겠죠.
글고 덕담을 꼭 며느리만 해야 한다는게 또 어딧나요? 시모가 먼저 하면 덧나나요?
그럼 기다리지말고 먼저 했어야죠. 그런 권위적 사고방식이 며느리와 시모사이를
멀어지게 만드는 원인이겠죠. 꼭 나이들면 대접받아야 된다고 생각..
글고 원글님 남편분은 처가댁에 장모님께 새해 덕담 건네셨나요?
그랬다면 그 시모가 그럴말을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요.
자기아들 허물은 모르고 남의딸만 탓하고 대접받으려고 하면 않되죠.19. 시어머니
'10.1.24 11:17 AM (210.103.xxx.39)입장에서는 서운 할 수는 있으시겠죠
하지만 도리운운하면서하는건 좀 아니라고봅니다
남편도 가지마시고 평상시처럼지내시면 될것같습니다20. 어휴
'10.1.24 11:51 AM (118.221.xxx.84)댓글 보면 여기 며느리들은 어떤 시어머님이 될지..
새해가 된지 한달이 되가도록 인사도 안한 며느리가 당연히 잘못한거지...여기서 사위는 장모한테 인사했냐??가 왜 나오나요?어휴.....본인딸들도 이렇게 가르치실거죠???
자꾸 그렇게 행동하다가는 저 윗분글처럼 가정생활이 행복하지 못하실거예요
시어머니를 적으로 규정(?)하고 공격적이니...저런분들을 며느리로 둔 시어머님들도....참...;;21.
'10.1.24 11:52 AM (125.181.xxx.215)저 윗글에서 며느리를 사위대접하란 댓글 와닿던데.. 사위가 새해인사전화 안했다고 가정교육 운운할거라면 며느리 욕해도 되고요. 사위한테는 못그럴거 같다면 며느리한테도 그러지 말구요.
22. 댓글??!!
'10.1.24 11:55 AM (121.166.xxx.94)시어머니 서운해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며느리를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있으시다면 그런 식으로 말씀을 하시면 안될 것
같아요.
"그래,,,내입장에선 좀 서운하긴 했다. 너도 바쁘고 힘든데 내가 먼저 전화할 걸 그랬지,뭐."하고
어머님이 원하는 바를 이야기 하셨다면 오히려 며느리가 죄송한 마음이 들었을텐데,....
다..."말"인것 같아요.내 입장을 솔직히 얘기하면서 다른 사람의 입장도 배려하려는...
마음을 좀 가라앉히시고 어떤 방법이 있을까 생각해보시고 남편과 상의하심이..
참 어떤 노력도 시댁과는 잘 안되더군요.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인지.23.
'10.1.24 12:05 PM (125.181.xxx.215)그런데 시어머니가 먼저 아들며느리집에 새해인사전화하면 안되냐고 그러시는 분들은, 며느리가 시모한테 그런걸 요구하는건 웃기는거 아닌가요. 전화안했다고 심한말이나 말라, 며느리에게 전화를 요구하지 말라는 정도의 선에서 요구하면 땡인거지, 시어머니보고 먼저 전화하라고 하는건 적반하장이 좀 지나친듯하네요.
24. 그냥
'10.1.24 12:58 PM (110.9.xxx.147)쭈~~~욱
가정교육 못받은 며느리해요......
그시어머니 입맛에 어떻게 다맞춰드려요?
저라면 그냥 이때까지 하던데로 하겠어요.
원글님 잘해드려봤자 그시어머니 원글님만 닥달할것같은......25. 예의라고 댓글
'10.1.24 1:14 PM (118.218.xxx.195)다신분말씀에 동감합니다.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고 또 남편분도 모르면 가르치셔요!
그리고난다음 행동하시면 새댁이나 남편분이 훗날 싫은소리 안하실거에요.
그래도 원글님같으신분들은 마음 약하신분들이라서 시댁어른께 대항하기보다는
되도록이면 말씀 아끼시고 이야기 들어주는 역할하시면 어른들께서 쉽게 보지않고 어려워하실거에요.
화이팅하세요. 시댁과의 일들은 결코 쉬운일은 없어요.26. 음..
'10.1.24 1:34 PM (124.5.xxx.215)전 제가 할 도리(?) 안했을 때 곱지 않은 눈초리나 말을 들으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요..
하기 싫어서 안 했거나 미처 챙기지 못해 못했거나.. 못 한거나 안 한거나 상대의 입장에서는 '없음'이라는 결과밖에 없잖아요..
그러니, 욕(?) 듣기 싫어서 미리 챙기는 분들과 마찬가지로 전 욕 듣을거 당연하다 생각하고 안 해요. 한마디로 내 입장에서는 당연한건데, 상대 입장에서 당연하지 않아서 뭐라 한다면 그걸 내가 어찌하겠느냐..라는 생각이에요. 내가 바뀌든가 상대가 바뀌어야 하는데, 짧다면 짧은 인생 그런거로 시시비비 가리다가 빈정 상할 여유가 없네요..ㅎㅎ
내 마음이 편해야 내 가정이 편하고 세상을 돌아볼 여유도 있는거라 봅니다..
내 마음이 지옥인데, 밖에서 꽃노래를 부르는 봄이 오면 뭐합니까.. 봄이 아닌게죠...27. ...
'10.1.24 2:21 PM (123.111.xxx.217)바쁘니까 잊을 수도 있죠.
사위는 처가에 했냐 따지기 전에 며느리할도리부터 해라?
사위가 못하며 가르쳐서라도 했어야 했는데 안한 아내 잘못이다..
참..갑갑..합니다.
그런 식으로 [며느리]에게 어떠한 변명이나 사정을 허용하지 않는 사람들.
저런 사람들이 나중에 늙으면 더더욱 자기 얘기만 하죠.
논리로 맞설수 없으면 나이 들이밀고 시어머니와 며느리라는 고리타분한 관계를 들이밀고요.
합리적으로 이길 수 없을것같으니 그냥 책에 나오는 원론적인 얘기만 하는겁니다.
늙으나 젊으나 저런 사람들과는 오래 상대하기 어렵죠.
원글님이 전화 안해야지..하고 시댁에 앙심품고 일부러 안한것도 아니고
눈코뜰새없이 바빠서 해가 바뀐줄도 몰랐다잖아요.
그런데 며느리가 승진시험때문에 바쁜줄 뻔히 알면서
너 해가 바뀌었는데 전화 하나 안하나 보자..하고 독품고 있는 시어머니란 사람. 정떨어집니다.
그게 서운하면 시어머니가 먼저 전화해서 넌지시 니가 너무 바쁜것같아서 내가 했따~할수도 있죠. 그러면 어머 어머니 제가 너무 정신이 없어서 해가 바뀐줄도 몰랐어요. 죄송해요. 이런 식으로 대화가 이어지고 하하호호 화기애애하게 새해인사 좋게 하고 끊을수도 있었잖아요.
우리 인생도 짧지만 시어머니 인생은 앞으로 남은 날이 더 적을텐데
그 아까운 인생을 남의 집 딸한테 독기 품고 맘 생채기 내는 재미로 사시는게
전 그게 더 한심합니다.28. 11
'10.1.24 2:36 PM (112.144.xxx.117)이미 싫은 소리 다 들었는데....기양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행동하세요...이제와서 어머니 죄송해요 할 수는 없자나요...기양 평소대로 행동하시는 것이 좋을 듯해요...
29. 원글 님
'10.1.24 2:40 PM (118.21.xxx.157)이 잘못하셨죠
아무리 시어머님이 너무 싫으시 더라도
새해 인사 전화 한 통은 했었어야 합니다
만약 원글 님이 시어머님께 전화로 새해 인사만 하고, 찾아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현재 같은 반응을 하셨다면
저도 크게 신경쓰지 마시라고 원글 님 편? 들어 줬겠지만
이건..아닙니다
가정 교육 못 받은..맞긴 맞네요..30. 참이상하네
'10.1.24 3:06 PM (116.124.xxx.151)이번에 가정교육 운운 전화도 결국 원글님이 걸었다는건데..
걸려온 전화에 '~~탓'하는 건 가정교육이 잘된 사람이 할 노릇인지..
전화 안한 사람이 잘못이든 아니든
그래도 안부전화에 저렇게 반응하는 건 정말 가정교육이 엉망인 듯..
이왕 먹은 욕 그대로 가세요
냉랭하게.. 네, 아니요.. 만 하시구요
더이상 우습게 보이지 마세요
저 결혼 초에 남편하고 전화 문제로 트러블 생긴 뒤로
시집에 전화 안합니다
남편도 친정에 전화 안하구요
서로 안하니 불만 없어요. 피치못하게 할 일이 생기면 합니다
시가에 전화할 일이있으면 남편 시킵니다
그게 되는 까닭은 시어머니가 전화를 당신이 하면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기 때문입니다
한번도 전화 안합니다
오는 전화 횟수만 전화로 칩니다
그래서 남편 잡아서 남편이 전화하는 걸로 만들었어요31. ..
'10.1.24 3:21 PM (115.137.xxx.59)가정교육 운운하는 시어머니의 성향은 보니, 맞춰드리면 더욱 만만하게 보고 님에게 함부로 대하실 것 같습니다.
마음 접으시고 꼭 해야할 것만 하세요.
그리고 남편에게도 시어머니에 대한 불만이나 서운함은 얘기하지 마세요.
그래봤자 자신의 어머니이기때문에 서운해할거예요.32. 전 원글님 이해
'10.1.24 3:28 PM (221.138.xxx.18)새벽 3시전에 잠도 못잘 정도로 정신없는 사람한테 새해고 뭐고가 정신있겠습니까?
저도 재작년에 큰시험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봐서 아는데요. 머리도 언제 감았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정신이 아득하고 정말 힘들어요!!
명절도 아니고 그냥 해바뀌고 전화 한통 안한게..사정이 있잖아요.
저희 시어머님도 맨날 하는 레퍼토리. 일주일만에 전화해도 니가 왠일이냐 전화도 다하고.
이틀만에 전화해도 니가 왠일이냐 전화도 다하고..
저 윗님 말씀중에 흉악범도 자기한테 잘하는 사람에겐 잘한다구요?????
아뇨!! 절대 안그렇더군요. 저 정말 시어머님께 잘할려고 노력하고 자다가 일어나서 가슴에 돌박힌거 처럼 너무너무 아픈 소리도 다 참고 인내하고 친정엄마 가정교육 못시켰다는 소리 안듣게 할려고 정말 정말 노력했어요. 그런데 잘하면 할수록 사람 더 우습게 보고 더 함부로 하시더군요. 오히려 제 자존심이 정말 바닥을 치는 순간에 정말 무섭게 돌아서니 살것 같습니다.
진작에 가정교육 못받고 못된년 소리 들을걸 싶어요.
사람도 사람나름이구요.
원글님 말씀하신 거 보니 저희 시어머님이랑 똑같네요.
저희 형님들 어머님이랑 다들 돌아섰고, 문제는 저희 어머님 주위에 사람이 없어요. 아버님 외에. 심지어 저희 어머님은 작은 어머님들한테도 외면당하는 분이시죠.
그런 분들 어떤지 너무 잘알아요.
약자에겐 하염없이 막대하고 인간의 존중 ? 이런거 없어요. 잘하면 잘할수록 더 함부로 하시더군요. 강자에겐 (저희 어머님께 강자는 돈많은 사람, 기쎈 사람) 완전 꼬리내려요.
딱 딱 도리만 하세요. 어머님께서 뭐라고 뭐라고 하시면 대꾸도 마시고 그냥 듣고 계시고 그냥 님선에서 자르세요. 그것만이 살 길 입니다.
전 8년이나 시달리고 시달리다가 이제야 깨달았어요.
님 어머님이 저희 어머님처럼 레젼드급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너무 너무 휘둘리면 고맙다 생각하기는 커녕 점점 함부로 하시는건 맞아요.
그냥 정말 딱 도리만 하세요. 도리만!!
이번 일은 어차피 욕들었으니 넘어가시구요.33. 예의분 글에 동감
'10.1.24 4:16 PM (211.195.xxx.17)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새벽세시까지 공부하고 고생스러운거
옆에서 지켜보지 않아 잘 모릅니다....
그리고 그 시대는 사회생활해보지 않아 고달픈거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시어머니 입장에서 보면 며느리가 도리에 안맞는거 행동했다 지적하기
면키 어렵습니다.며느리 입장만 생각해서는 안되죠..34. 길들이기
'10.1.24 5:03 PM (118.219.xxx.87)원글님 너무 착하시네요^^
울시어머님 결혼9년되도록 생일날 전화한통 없으신 분입니다. 단 한번도...
근데,,뭔 크리스마스(불교신자세요),구정지내는데 신정때 전화안한다고 난리법석...
저 그럴수록 전화더 않하고 구정,추석, 어버이날, 생신날만 챙기고 절~~~대로 전화안합니다.
첨엔 본인혼자 부글부글...이제 적응하신건지 본인스스로 전화옵니다...
애들은 감기않걸렸냐는둥...시어머님들 왜그럴까요? 잘해줄때 좀 너그러웠으면 어른대접이라
도 계~~속 받을건데 잘해주면 더 바라고 끝엔 본인만 손해아닙니까?
전 차라리 요즘이 편해요..
원글님도 한 1년만 고생하면 시어머님 적응 잘~~하실거예요. 가만히 놔두세요.35. 근데요
'10.1.24 5:08 PM (121.165.xxx.129)연말이면 원래 주위 아는분들한테도 인사하고 전화하고 그러잖아요..아무리 바빠도, 또 바쁘니 연말에 전화하셔서 어머니 저 요즘 승진때문에 너무 바쁘고 힘들어요, 연초는 안되지만 시험끝나면 찾아뵐게요,, 정도는 미리 전화하시면 안되나요? 그건 기본이라고 생각되는데...그런 사정도 미리 말도하고..시어머니한테 그정도 사정 얘기하는게 그리 어렵나요?
36. 사과경영
'10.1.24 5:23 PM (211.228.xxx.44)그래도 시어머니신데 싫은 소리 듣더라도 찾아 뵙고 사과하는게 두고두고 편한겁니다..
아무리 바빠도 해가 바뀌어도 인사전화도 안한것은 잘한것은 아니잖아요..
별날 시엄니라도 넘들이 싫어 하는 스탈이라도..남편의 엄마니깐
남편과 별문제 없이 잘지내고 있으면 사과하고 혼나고 오시는게 편하고
나중에 혹 남편과 다툴일이 생겨도 그렇고요...
전 딸만 있는 엄마니깐 며느리 둘일은 없지만
만약 저의 딸이 그렇게 했다면 무조건 가서 사과하라고 할것같습니다
힘내세요
원래 며느리때 한번씩 혼도 나고 해도 속으로 헉~싶어도 걍
엄마한테처럼 무작위 애교도 떨고 하세요
그럼 억지로 웃으시다가는 정말로 웃으십니다
그담부턴 혹 잘못해도 목소리는 화내는 목소리같이 하지만
속으론 진짜로 미워서가 아니라 딸한테 화내듯 하십니다...37. 며느리
'10.1.24 5:51 PM (125.186.xxx.22)시어머님이 며느리에게 말씀을 함부로 하셨네요..그건 시어머님이 잘못하셨네요.
원글님도 맘에 상처 받으셨겠어요.
제가 하는 방법인데요...시어머님의 중요한 날, 이 놈의 건망증 땜에 잊어서 거의 두 번 연타로 전화를 못드렸는데...야단 들을 때는 너무 놀래서 부들거리면서 전화끊었거든요.
담 번에 어머님만나서 웃으면서 애교섞인 목소리로 일단 죄송했다고...챙겼어야했는데 제가 잘못했노라 말씀드리고.. 그 후 그랬던 이유 짧게 말씀드렸어요.그러고 어머니 담에 안그럴께요~~그러니 표정이 풀리시더라구요. 오히려 약간 저에게 미안해하시는 표정이 스치더군요.
누구 한쪽이 먼저 풀어야되는데 전 그냥 제가 합니다. 대치하고 있는것도 싫고 남편도 안됐구요.
전화하는데 화장실 한 번 다녀오는 시간이면 되잖아요..
해가 바뀌었는데 양가 부모님께 찾아뵙진 못하더라도 전화정도는 해도 된다고 봐요.
저희 부부는 자주는 아니지만 한 번씩 부모님이랑 통화 한 적 있는지 서로 물어보고 최근 드물었다면
'한 번 통화하자' 그러고 앉은 자리서 양가 전화하고 서로 아들 며느리바꿔가며 통화하고 딸,사위바꿔주고 그렇게 끊습니다.
부부도 틀린건 옳게 서로 배우며 고쳐 나가야죠.
당신이 이러면 나도 이렇게 하겠다.눈에는 눈,이에는 이...이런건 아니잖아요.
대화하고 부부가 서로 상처 덜 받고 효과적인 방법을 도모해야죠.
연세드셔서 독선,아집가득한 분...싫지만 미워하기만 할 수없잖아요.부모님이시니까...
오히려 안되보일 때도 있더군요. 그런 부모가진 남편도 안되보일때도 있고...제 남편도 아마 저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꺼구요....100프로 옳고 바른 부모는 없을테니까요..
밉고 싫다는 생각만하면 내 맘도 지옥입니다.
시부모,며느리 이런거 말고 나보다 어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로 하는게 도리라봅니다.38. jean
'10.1.24 7:26 PM (71.113.xxx.112)뭐 나중에 이런저런 설명 다셔서 시어머님이 원래 성격 나쁜 분이라는 식으로 써놓긴 하셨는데,
딴 일은 몰라도 이번 일 만큼은 님이 가정교육 잘못받은 짓 하신거 맞습니다.
해가 바뀌었는데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전화한통 먼저 못했다는건
바빠서가 아니라 마음이 없어서가 아닐까요?
공부하는 와중에 밥도 드셨을거고, 화장실도 가셨을텐데
님에게 그런건 꼭 해야 하는 일이고 시댁에 전화하는 일은 꼭 해야 하는 일이 아니었던거죠.
시어머님이 지적할만한 일에 지적하신 것 같은데요.
가정교육이라는 단어를 쓰신건 말실수 이시긴 합니다만,
뭐 꼭 틀린말도 아니라고 봅니다.
친정에서 어떻게 교육 받느냐에 따라 그런게 너무나 당연해서 먼저 챙기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니까요.
미리 전화해서 어머님 새해인데 어떠세요. 이번엔 여차저차해서 찾아뵙지는 못할 것 같아요. 죄송해요. 시험 끝나고 어머님 좋아하시는 ** 사서 꼭 찾아뵐께요. 하는 정도의 예의는 기본 아닌가 싶네요.
님같은 며느리 볼까봐 겁납니다. -,.-39. 댓글들
'10.1.24 7:57 PM (115.128.xxx.237)보니 시모들과 며느리들의 대리전같습니다
원글님이 실수하신건 맞는데...문제는 이일로
깐깐한 시모께서 두고두고 며느님을 잡으실것같아요
한번실수라고 봐주실수있음 저런 살벌한댓글들은 없었겠죠
대부분며느리들은 시모와 잘지내고싶어합니다
그래서 나름 노력들을 하는데 그손길거부하고 시모권위만
찾겠다는 분들이 많아 상처들입으시는것아닌가요?
일방적인 한쪽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관계?
그건 아니죠
아마 이번일이 중요한기로인것같은데
원글님께서 현명하게 넘기시길 바랄께요40. 그냥
'10.1.24 8:49 PM (125.135.xxx.227)한동안 연락 하지말고 서로 긍적적인 생각을 할수 있는
시간을 버는게 좋을거 같아요..
시어머니께서 좀 심하신거 같아요..
인간관계는 주고 받는것인데 받으려고만 한다면
그관계가 원만할 수 없죠..
며느리의 시험 공부는 며느리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일인데
그런건 전혀 관심 없고 새해 인사만 챙기려한 것은
어른스럽지 못하고 며느리 마음 밖으로 밀려날 구체적 사례네요..
인간사 경중을 따지자면
승진 시험과 새해 인사 중 어느쪽이 중할까요?
남의 딸 인생을 함부로 다루면서 대접 받고자 하는
시어머니의 눈먼 이기심이 여러댓글에서도 보이네요..41. 우선
'10.1.24 9:00 PM (211.243.xxx.231)자식 키우고 있는 부모로써 며느리나 사위가 해가 바뀌었는데도 안부 전화 한통 없다면
무진장 서운할 것 같아요.
시어머니도 말하는 법이 잘못 되었지요. 그냥 많이 서운했다~ 짧게 한마디만 하셨어도
님께선 충분히 알아 들었을텐데, 무슨 가정교육까지 운운 하신답니까? 그나마 남편분이
아내의 서운한 입장을 받아 주는 것에 위안 삼으시고 마음푸세요.
피를 나눈 친정 부모나 형제자매에게도 섭할때가 있는데~ 하면서요.
님께서 할 부분 하시면서 섭한 부분 간단명료하게 예의 갖춰 표현 해보시는 것도 한 방법일
거예요. 제가 잘못한 건 알겠는데요~ 어머니께서 가정교육까지 운운하시면 저도 많이
섭섭해요... 남편도 저희 부모님께 잘하진 않아요,,, 그래놓군 살짝 토라지시다가 적당한
선에서 푸세요..
낱낱히 걸고 들어가면 본인 스스로도 많이 피곤하쟎아요.42. 남편을
'10.1.24 9:15 PM (218.153.xxx.55)잡아라 하는 댓글이 가끔 보이네요...
찌질한 남편들은 아내가 무섭게 대하면 잡힙니다...
능력 좀 되는 남편들은 잘 안 잡히고 혹여 잡히더라도 곧 튕겨나가요..
중요한건 남편들 기 죽여서 별로 덕될게 없다는 거예요...
전 좀 나이든 며느리입니다...ㅎㅎ43. ..
'10.1.24 9:27 PM (122.35.xxx.49)평소에 사이가 좋으시면 전화하셨겠죠...
면전에 대고 '가정교육'운운 하신건 정말 실례라고 생각해요.
저는 원래 일 없으면 전화 잘 안하는 성격인데
(물론 생신이나 필요한일있을때는 해요. 전 시어머니와 비교적 좋은 사이라서요..
젊은 사람들 편에서 많이 생각해주시기도하고..)
제 남편, 즉 아들이 워낙 평소에 전화를 자주해요..거의 매일^^
저한테도 하루에 몇번씩 전화하구요. 좀 여성스런 성격이라서...
그러다보니 제가 전화하거나 말거나 신경 안쓰시더라구요.
남편분은 좋으신것 같은데, 괜히 별거 아닐걸로 큰일 만들지 마시구요
그냥 이번일은 남편과 원글님 선에서 해결하시고 어머니랑은 없던일인척하세요.
저라면 좋은 감정으로 죄송하단말 안나올것 같네요..
그리고 담부터 잊지 말고 전화하시구요. 내가 할 도리는 해야 할말도 할수있고 마음이 편하더라구요.44. 그럼.
'10.1.24 9:47 PM (116.125.xxx.200)새해되어 별 의미 안두고 안한 저나,
별로 그게 중요하다 생각안하는 우리 시어머니.
우리 둘다 가정 교육 못받아 그런건가요?
엄밀히 우리 친정엄마가 좀 삐지는 성격이네요 원글님 시어머니처럼.
그럼 방법 있어요 항시 앓는 소리를 하니 낫더라구요.특효예요.
집안 분위기 마다 다르긴한데,고론거 따지고 예민한 시어머니이면,
무디게 길들이던지.그렇수록 세게 밀고 더 몇일 연락안한다던지.
그러다 몇일지나 아무렇치않게 하고,그러다그러다 보면 무뎌져요.
시시각각 반응하고 눈치보고 그러면 .원글님이 더 힘들듯.45. 정말 웃기네요
'10.1.24 11:49 PM (180.65.xxx.161)시어머니가 절대 지나치지 않으시다는 분들 어떤 시어머니가 될꺼냐고 하시는 분들
댓들들이 무섭다고들 하시는데 그런 분 들도 중립에서 생각 해 보세요.
물론 어른께 해서는 안될 말씀 하신분들도 있지만 어른이라고 다 어른은 아니라고 봅니다.
최소한의 예의 물론 지켜야죠. 며느님이 잘못하신거 맞습니다.
그렇다고 '너 한 대 때렸으니 난 두 대 때리겠다' 식은 어른이 할 행동인가요?
원글님도 잘못을 인정 하고 계시잖아요.
이건 가정교육 운운 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만큼 교육을 받았고 성인이면 판단 할 줄 알아야 하는 문제죠.
거기서 가정교육이 왜 나옵니까.
사위얘기 왜 나오냐고 하신분도 계신데 너무 한쪽에만 요구하는거 아닌가요?
며느리는 당연히 교육받아야 하는것이고 아들은 안시켜도 되는건가요?
우리나라 인식이 잘못 된 것입니다.
며느리는 무조건 시댁에 충성하고 사위는 대충 넘겨도 된다는..
솔직히 딸 시집보낼때 가서 잘 하고 살라고 부모님들이 말씀하지죠.
아들 장가갈때 장인장모한테 잘 하라고 말씀 해 주시는 시부모님들이 얼마나 계실까요?
전 지금도 우리 엄마 통화 할 때마다 귀에 못이 박히게 듣습니다.
물론 원글님 잘못한거 압니다. 조금만 더 신경썼더라면 될 문제였지만..
그렇다고 나무라는 정도가 아니라 인격모독을 한다면 그건 더 잘못이라 봅니다.
여러분이 말하는 어른이라면 아랫사람이 잘못했을때 보듬어 줄 수 있는 인격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46. 그렇게
'10.1.25 12:46 AM (180.66.xxx.28)논리가 적용되는 시엄니 며늘 사이면 이런 글도 안올라왔겠지요..
며느님 사정 모르는분 아무도 없습니다. 결혼하신분들중에요...
그렇지만...
적어도..
그런 집 며느리가 되셨담
그런 집 아드님과 결혼 하셨담
그런 엄니 성격 아셨다면..
전화 ...돈 얼마 안드는걸로 책잡히는건 며느님이 좀 실수 하셨어요.
.저도 같은 경험있어봐서 ..결국 제가 졌지요. 뭐가 도리야...싶어 일부러 안했더니
그담부턴 울 남편이 꼭 자기 누나 좌형바꾸고 당연 울친정 시댁 전화 두루두루 다 돌립니다.
그러니 차라리 집에 평화가 오데요...
누구잘못이 아니라 적어도 우리나라 사회 어머님세대에는 며느님이 억울하게 되어 있답니다.
조금만 더 너그러워 지세요. 어머님 더 나이드시면 누그러지십니다. 그러니 더 서글퍼지데요. 울 어머님 늙으셨구나...싶구요.
더 배우신 젊은 세대들 논리 다 맞습니다 맞는데요...사는것 니가 그러니 내가 그러는것 당연해...는 정말 아니더이다...그랬담 저 정말 이혼 백번은 했네요...
이번 일로 댓글들 다 읽어 보시고 좀 맘진정시키시고 행동하세요.
사는것에 이래라 저래라 정답이 어디 있답니까...
원글님 집안 울집안 다 다르고 환경도 다 다르니...
다만 지혜롭게 행동하시길...바라지요...뭐..^^47. 못됐네요, 원글님
'10.1.25 1:02 AM (221.140.xxx.144)아마도 끝부분에 시어머니 흉본거는 그런시어머니니까 본인의 행동 이해해달라는건가요??
오히려 불쌍해서라도 시간 많이 걸리는거 아니고, 안부전화 정도는 할수 있지 않았나요?
당신이 그모냥이니까 사람들이 다 떨어져 나가지...하는 심사도 아니고.
어른이니까, 무조건 존경하거나 대접하라는건 아니지만, 나보다 먼저 죽을테고 약자 아닌가요?
그냥, 불쌍 하다 생각하고 전화 한번 하겠네요, 아무리 정신이 없어도.48. 전화통화
'10.1.25 10:08 AM (116.121.xxx.7)차를타고 두시간이 걸리는 매주 가던 시댁을 어제 하루 안갔습니다.
남편이 아파서요.
밤에 전화를 했지요. 오늘 못가서 XX(울딸)이 보고 싶으셨죠?
저한테 전화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더군요.
에이... 전화하는게 뭐가 고마워요.. 매일도 할 수 있는 걸요.. 했습니다.
다 마음이고 말입니다.
마음에 없으니 전화를 안하셨고, 그 마음이 전해졌으니 시어머니께서도 그리 말로 상처 주신게
아닐까요.물론 시어머니께서 먼저 전화안하신 것도 잘한 것은 아닙니다만...
가끔보면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도 뒷통수 치는 시모도 계시고,
정성을 다해 며느리를 대해도 계산의 잣대로 시모를 대하는 며느리도 있더군요.
하지만, 전 정성을 다하면 반대편에서도 꼭 알아준다고, 그게 안되면 제남편이라도 알고,
그마저 안되면 제자식이라도 그걸보고 배우고,그것마저 안되면 제자신이라도 알아준다고 생각하고 정성을 다합니다.
물론 제 주위에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신 분들이 훨씬 더 많구요.
시모께서 말로 상처주신거 정말 잘못하셨지만, 너무 오랫동안 전화 안하신 원글님은 원인을 제공하셨어요.
찾아뵙고, 전화안하셔서 섭섭하셨다면 죄송하다 하시고, 가정교육 운운하셔서 저도 섭섭했노라고 말씀하세요. 진심을 담아서요.
이제 겨우 30대 초입이지만, 인간관계라는 것이 혈연으로 맺어졌을때와 아닐때와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해요.
혈연관계에선 누가 먼저, 자기는 안했으면서 왜 나만 이러면서 잘잘못을 따지기 시작하면 서로 힘들어집니다.
인터넷도 하실줄 모르시고, 말할 상대도 별로 없으신 시모보다 이런곳에서 글이라도 쓰시고 충고라도 들으실 수 있는 님께서 먼저 한숨 가다듬고 시어머니 포용하려고 노력해보세요. 한사람이 먼저 마음을 활짝 열면 다른쪽에서도 바뀌지 않겠어요? ^^49. 숙였다간
'10.1.25 3:00 PM (112.72.xxx.155)오히려 더 기세등등할거 같은데요??
왠만한 분이시라면 원글님이 잘못하신게 맞는데요..
받기만 하고 대접받을려고만 하고,윗형님들하고 등돌리고,동네에서도 따당하고,
그런 성격의 소유자이신 원글님 시어머님 같은분은,
며느리가 사과하고 수그리고 들어가면 더 안하무인으로 나옵니다..
강자에게 약하고,약자에게 강한 전형적이 분이세네요..
신정에 문안인사 드려야 하는것은 맞아요..
그러나 원글님 시어머님 같은 분은 그 비위 다 맞춰주면 맞춰주는 사람이 속터져서 못살아요..
왜냐면 요구하는것이 더 많거든요..
위에 며느리 도리 안했다고 하시는분들은 이런 시어머니 성격 못겪어봐서 그런겁니다.
사람마다 대하는 방법은 다 다른거 같아요..
특히나 윗형님들과 불목하고 사시면 지금 그래도 연락하고 사는 원글님만 더 잡게 되요..
더 요구하고,더 기댈려고 하고,나이드신분 그 비위를 어떻게 맞출려고요..
어찌되었는지 모르겠지만,남편분이 하자는 대로 하셨어야 했는데,어찌 상황이 돌아갈지 모르겠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92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1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2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8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84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6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8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20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18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65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5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5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10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6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20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6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18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6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4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5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3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3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8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7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9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9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9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8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