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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안락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렇게 학대당하는 개의 입장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네요...
물론 그 글 원글님같은 좋은 분을 만나 구조되고
또 혹시 모를 좋은 주인을 만나 나머지 삶이라도 평온하게 살아간다면 가장 좋은 일이겠지만
만약
상습적인 학대가 끝이 보이지 않고,,,
또 개 주인이 자기가 자기 개 반은 죽여놔도 동물학대로 처벌하기도 힘들고
보는 사람 입장에서 그 개를 빼앗아 오기도 돈 몇만원을 주고 사오기도 힘들다면
정말
몰래 개밥에 약이라도 타서
사는 게 사는 것 같지않고 하루하루가 지옥인
이승에서의 고통을 내 손으로 끝내주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ㅠ.ㅠ
개똥밭에서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데
그렇게 얼굴을 지지고 귀가 잘리고 목구멍에 칼심을 박아도
눈 뜨고 사는 게
그 개를 위해 나을까요...?
아니면 이승의 처절한 삶을 얼른 마감하고
다음 생을 기약하게 하는 게 나을까요...
어떤 것이 학대받는 동물을 위한 최선 혹은 차선인지
정말 판단이 서질 않네요...ㅠ.ㅠ
1. 저는
'10.1.24 12:49 AM (222.119.xxx.218)그 학대한 정신병 노인에게 약을 타먹여 세상뜨게 만들고 싶네요-_-::
미쳐도 더럽게 미친 노인
그 강아지 너무 불쌍해요 ㅠㅠ2. 휴
'10.1.24 12:59 AM (118.222.xxx.229)그러게요...
하늘은 뭐하나 몰라요...
하긴,,,더한 놈도 안잡아가니...법으로도 하늘의 힘으로도 안되니 더 막막하네요...3. 행복
'10.1.24 1:13 AM (59.9.xxx.55)글쳐.....ㅠ.ㅠ
저도 그런 생각이 들꺼같네여.
하지만 실천은 못할꺼같고..
아마도 그런 노인은 분명 그 개가 죽으면 먹으려고 할텐데 이왕 약으로 안락사시키려면 독성있는 약으로해서 노인이 나중에................이런 상상하는 저도 끔직하네요..그래도 넘 나쁜넘들 어떻게든 벌주고싶어요ㅜ.ㅜ4.
'10.1.24 1:28 AM (125.181.xxx.215)구조해줘야죠.. 개 안락사는 종양같이 불치병에 걸려 죽을날만 바라보며 고통받는 개에게나 해당하는것이구요. 학대받는 개는 안락사가 아니라 구조해서 치료해줘야죠. 어짜피 구조후에 보호센터에 가고 일정기간 지난후 입양이 안되면 죽이지 않나요.. 이부분은 잘 모르겠는데 유기견들 보호센터에서 결국 그리된다고 들은거 같기도 하고.. 확실히는 모르겠어요.
5. .
'10.1.24 2:22 AM (118.176.xxx.249)근데 그건 안락사가 아니죠. 개밥에 약을 타면 학대받던 개가 죽을때도 극심한 고통속에서 죽는건데 그건 넘 슬프잖아요.저라면 훔쳐서라도 구조하겠어요. 나쁜 노 ㅁ들...
6. 유기견은..
'10.1.24 2:57 AM (220.124.xxx.79)보호센터에서 살수 있는 기간이 보통 10일입니다. 주인이 안찾아가거나 연락이 없거나 그러면 10일후 안락사된다고 합니다.
7. 윗글님
'10.1.24 3:21 AM (180.66.xxx.28)정말요..?? 시골가서 유기견 데려다 키워야 겠어요. 너른 마당에...
8. 이런 생각까지
'10.1.24 8:05 AM (123.214.xxx.123)할 수 있는 분 존경합니다.
애정이 넘치시니 여기까지 생각하셨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텐데.
구조가 첫째지만 늘 그렇듯 이것도 시간이 지체되고 개에게 하루가 백년같다면 청산가리 같은 걸로 한순간에 안락사 시켜주는 게 더 고마운 일 아닐까 생각합니다.9. 헉
'10.1.24 2:15 PM (222.238.xxx.158)개는 잘못이 없는데..왜 개밥에 약을 타요?
그미친노인네 밥에 약을 타면 모를까...10. 예전에요..
'10.1.24 2:47 PM (59.24.xxx.76)이런글 쓰면 욕 먹을지 모르겠는데..
제가 가입해서 함께 활동하던 유기견 돕기 동호회가 있었어요
너무 크게 시끌벅쩍하게 하면 벅찰까봐
마음 맞는 몇명이 모여서 매달 얼마씩 내서
유기견을 돕는 그런 모임.,..
어느날 다른 애견 동호회분이 부탁을해서 알게 된 코카 한마리
주인의 학대와 밥도 제대로 안주고
강추위에 집도 없이 나무에 묶어두고
개는 털로 온몸이 덮여 형체도 알아보기 힘들고... ㅠㅠ
그분이 개 주인에게 개를 이렇게 키우면 안된다고 한마디 했다가
개하고 같이 맞아 죽을뻔 했다고.. ㅠㅠ
우리 모임중 열혈 처자 한명이 거길 찾아가서 개 주인에게
내가 개 키우겠다 그러니 그냥 나에게 주라 얼마에 줄테냐 돈 줄테니
개를 내게 넘기라 그렇게 말했는데도
완전 쌍욕만 하면서 자기개 자기가 맘대로 한다고 난리 부리고
보는데서 개 두드려 패고 ㅠㅠ
그말듣고 얼마나 울고 가슴아파 했던지
다들 밤잠도 못자고 그 개를 어떻게 구조 못할까 하다가
결국은.....세명이 한조가 되서
한명이 망보고
두명이 훔쳐 왔습니다
저희 개 도둑이예요
개 훔쳐와서 병원 데려가니 다리 하나 맞아서 부러진 상태고
심장 사상충에.... 그냥 냅뒀음 얼마 못살았을 꺼 같은...
모임에서 급하게 돈 더 모금하고
저희 뜻 알고 동참 해주신 동물병원 샘이 저렴하게 해주셔서
수술 받고 사상충 치료 받고
고비 두번 넘기고
지금은 좋은곳에 입양가서 너무너무 행복하게 잘 살아요
그분이 모임에 올려주신 그녀석 사진 보면서
살면서 첨으로 훔쳐온걸 잘했다고 여겼던....11. 윗님....
'10.1.24 3:39 PM (220.79.xxx.115)아... 눈물 나는 이야기네요.
어렵고 큰일 하셨어요.읽으면서 제 가슴이 다 두근두근... 그거야말로 말 그대로 구조네요.
그 악마 같은 인간이 또 다른 개를 학대하고 있지 않아야 할텐데...12. .
'10.1.24 5:07 PM (118.176.xxx.249)정말 개 밥에 독약을 탄다는 생각은 왜 하세요? 그건 안돼요. 맞고 사는 여자들 그게 사는거냐고 밥에 약타서 죽일건가요? 훔쳐서라도 구조하는게 맞아요. 알콜중독 노인네 밥 처먹고 힘쓸데가 불쌍한 개밖에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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