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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 갈까하는 생각도...
대학원은 연대로 가서 대학원부터 계속 서울에 살고있어요..
24년을 살았던 대구가 가끔은 너무나 가고싶어서 며칠전 가족여행 겸 다녀왔네요..
가끔씩 예전에 먹던 대구의 맛집이 그립고.. 우리 동네도 그립고..
동인동 찜갈비 신천동 마약떢볶이 따로국밥 등등..ㅋㅋ
그런데 대구 거리를 지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대구로 다시 갈까..
저희 신랑은 교사라서 신청하면 될꺼같고...
제가 하고 있는 일도 대구에서 할 수도 있거든요..
지금 살고있는 집이 7억정도 해요..
아이는 5살이구요.. 어차피 대구도 수성구는 서울만큼 교육열도 높고 진학율도 높으니까..
조금 더 모아서 아이 초등학교쯤에 대구갈까하는 생각을 대구에서 쪼금 했네요..
우리 신랑은 대구 가까운 구미출신인데 제가 그러니 안된다!!하구 못막는데
뭐 대구에 식구가 있진않아요.. 친정엄마는 저희와 같이 사시고 여동생은 미국에 유학중이거든요..
그냥 단순하게 대구가면 서울보다 더 넓은 집에서 남은 돈은 은행에 넣고 살꺼같아서요..
1. ..
'10.1.24 12:11 AM (61.78.xxx.156)저는 지방으로 옮겨도
경제활동에 지장이 없다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글고 잘은 모르지만 대구의 그 동네
교육열 대단하다 들어서
아이 교육때문에 서울에 있어야 한다..
이건 아닐거구요..2. ........
'10.1.24 12:32 AM (211.59.xxx.5)대구 이야기를 들으니...저도 대구가 너무 그립습니다...
저는 그...대백에서부터 동백까지의 길을 마구 돌아다니고 싶어요...ㅡ,.ㅡ3. 전 서울사람이지만
'10.1.24 12:49 AM (124.5.xxx.149)대구 좋아용.. 막창이랑 닭똥집이랑 마약떡볶이 등등.. ^^
4. ...
'10.1.24 1:43 AM (112.144.xxx.3)서울 이외의 지역에 연고 있는 분들이 부러워요...
직장만 구할 수 있어도 후딱 뜨고 싶은데... ㅠ.ㅜ5. 담주이사
'10.1.24 1:57 AM (115.86.xxx.49)저도 서울 **동 갈려다가 경제적부담으로 담주에 범어4동 삼성쉐르빌 분양받고 입주하기로 했어요..타지역 사람으로 많이 알아본결과 강남다음 대구 수성구더라구요..좀더 여유롭게 교육시키기엔 대구가 훨씬 제 형편에 맞다고 나름 고민후 결정했어요^^..
6. 마약떡볶이
'10.1.24 2:22 AM (112.152.xxx.162)전화 한통에 택배 해줍니다 ~ ㅎ
7. 저도..
'10.1.24 2:57 AM (211.187.xxx.128)저도 살 길만 있다면 대구에 가고 싶어요.
신랑 일이 서울서만...
전 대구 가면 아가씨때 하던 일이 있어 아르바이트도 할 수 있는데..
여긴 인맥이 넘 없어서...
대구가 그리워요.8. 비슷한..
'10.1.24 8:39 AM (114.204.xxx.60)저도 대구 출신이고 지금 일산 사는데요.. 님과 비슷한 또래의 애가 둘 입니다.
대구 살면 좀 더 여유롭게 살 수 있을 거란 생각은 드는데.. 그건 아이들 모두 대학 졸업 후에 그러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지금 당장은 수성구도 학구열 높고 좋지만.. 제가 가장 맘에 걸리는 건.. 요즘 대학을 대부분 인서울로 가는 추세인데.. 만약 울 애가 대학을 대구에서 간다면 문제가 없지만.. 행여나 서울로 온다고 하는 경우에.. 학비 이외에도 (물론 교사이시니 그 문젠 걱정이 없으시겠지만요..) 혼자 자취생활, 혹은 하숙생활 하는것도 맘에 안 놓일 것 같구요.. 그 비용과 용돈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대학생이면 성인이라지만.. 그래도 무슨 일이 있을 경우에 부모가 바로 옆에 있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거든요..9. 전
'10.1.24 9:00 AM (220.75.xxx.180)대구에 시어머님이 떡하니 계셔서
감옥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관심(?)을 가지고 계셔서 아이들 학원 오는 시간 신는 신발까지 간섭하셔서
토욜 일욜은 뭐하냐고 왜 안오냐고(부산에 떨어져 살때도) 하도 관심보이셔서
내려가면 제 생활이 없어지고 합가해야하는 분위기라서
내가 자라고 친한 친구도 많지만 내려가기 싫습니다(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10. ^^
'10.1.24 9:03 AM (123.213.xxx.132)서울 어디 사는지 모르지만 애들이 있다면 걍 서울이 좋지 않을까요
7억이면 대구 수성구에 아주 좋은 아파트를 사고도 남겠지요 물론 아주 큰 평수로 새아파트..^^ 대구 교육열 높지만 글쎄요 서울에 안 살아봐서 모르지만...
좀 찌그러진다는 느낌입니다 유명 고등학교들이 이번에 인서울 많이 못해서 플랭카드 러시도 많이 줄었거든요 ^^11. 지방사람
'10.1.24 10:10 AM (121.151.xxx.154)님말씀대로 좀 편하게 살긴하겠지요
여유돈도있고 서울처럼 팍팍하지않구요
그런데요
그여유돈이 정말 잘 남겨질지
시댁하고 가깝다면 그 스트레스도 만만치않을것이구요
아무리 대구라도 할지라도 서울살다가 오면 답답하실겁니다
저도 벗어나느라 좀 오랜 시간이걸렸네요
문화생활 등등 제대로 갖쳐진것이 없는것이 현실이랍니다
오죽하면 서울공화국이라고 하겠어요
교육열요 수성구 음
글쎄요
다들 애는 쓰고있지만 서울보다 못한것 사실이고 질도 좀 아니지요12. 딴
'10.1.24 2:56 PM (124.49.xxx.133)딴 이야기지만..
그 마약떡뽁이..전 완전 후추가루 맛이던데 왜 그렇게 인기인지 가끔의문이..뭐 사람따라 다 다른 입맛이긴하지만요..
근데 어흑 저도 대구 내려가고싶어요..서울이 지긋지긋 --;13. .
'10.1.24 3:15 PM (211.245.xxx.160)강남 다음 대구 수성구라.....
속물적인 사람들 많이 모여사는 기준으로 보면 딱 맞는 말입니다.14. 음식 꽝
'10.1.24 4:30 PM (125.142.xxx.70)대구 음식은 정말 왜이리 맛없대요......
속물적인 근성도 강하고...15. 좋지요
'10.1.24 10:10 PM (121.165.xxx.121)제 친구도 부산출신인데 서울교대 나와서 서울교대 동창이랑 결혼, 서울서 부부교사 하다가,
갑자기 둘 다 부산으로 전출신청해서 해운대에서 자리잡았어요.
아이들 이제 유치원 다니구요.
너무나 좋다고, 행복하다고, 서울처럼 이렇게 교육열도 심하지 않다네요.
환경도 끝내주고, 집값등등 서울에 비하면 스트레스 지수가 10%도 안된다구요...
저희 부부는 제주도로 내려갈 꿈 꾸고 살고 있어요.16. 질문
'10.1.25 12:25 AM (115.86.xxx.49)음식꽝 님..대구가 왜 속물근성이 강한가요? 저 담주에 대구로 이사가는데요..대구분들 보심 기분나쁘실수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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