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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펑이요~댓글감사했습니다..
1. 어의 노노
'10.1.23 9:24 PM (119.70.xxx.164)어이
2. ...
'10.1.23 9:24 PM (121.138.xxx.165)정정할께요.
3. 행복
'10.1.23 9:30 PM (59.9.xxx.55)앞뒤 상황,,자세히 모르고 그냥 단지 냄비가 깨진걸로 남편에게 와서 보라고.. 싫다는데 갖다 보여줘가면서 그리 말한거..남자들 엔만히 배려심 많고 그런 사람 아님 당근 싫어할꺼같아요.
남자들은 잔소리 제일 싫어하는데,,자기가 잘못했다 싶다가도 잔소리하면 미안한 맘도 싹 없어지는경우 많다고하거든요.
여자입장에선 속상해 하소연해도 남자한텐 것또한 잔소리가 될수도있어요.
저라도 남편친구집가면서 음식까지 정성들여 해가고 그런일이 생기면 속상할꺼같아요.
남자가 그런 여자맘을 뭘 알겠어요....맘푸셔요^^;4. ...
'10.1.23 9:35 PM (121.138.xxx.165)그렇지요...잔소리 싫어하겠지요...
그래서 최대한 화안내고 차분히 말한건데 이건 주관적이라서
남편입장에선 안그렇게 들렸을수도 있지만...
암튼 이건 다시 끄집어내서 정리하자고 말꺼내면
딱 귀찮다는 표정으로 됐고...미안하다고~됐냐?일것같아서...
잘 싸워서...발전적인 부부싸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예요...5. 피곤
'10.1.23 9:41 PM (59.23.xxx.1)남편 분이 피곤하고 짜증날 거 같아요.
6. ^^
'10.1.23 9:43 PM (222.101.xxx.142)그런식으로 얘기하면 아무리 얘기해도 남편분 원글님 속상한거 이해못하실거에요
차라리 친구네집에 음식해가느라 힘들었는데 비싼 냄비까지 못쓰게되고 속상하다 그러셔야죠
그럼 남편은 이해는 하겠지만 또 원글님은 속좁은 사람되겠죠
그럴땐 그냥 냄비하나 맘에 드는걸로 장만하시고 잊으시는게 좋아요
담번에 남편이 또 친구네집에 뭐해가자 해도 마음이 내키지않으면 원글님은 고생하지 마시구요7. 글쎄요..
'10.1.23 9:45 PM (116.41.xxx.47)원글님이야 친정어머니께서 큰돈 들여 장만해주신 '혼수'이지만
남편분께는 그냥 스텐냄비처럼 한낱 '냄비'일뿐이예요
남편분께서 일부러 깨지라고 떨어뜨린것도 아니고 실수로 깬거잖아요
이럴땐 그냥 넘어가시는게 낫지않을까요?
원글님 속상하고 알뜰하신거야 알겠지만
어느 남자가 자기가 깬 냄비를 아내가 보라고한다고 들여다보겠어요?
저도 신혼때에는 그릇이나 접시깰때마다 속상해서 울었는데
살다보니 그냥 사람안다치고 그릇이 깨진게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8. 허허
'10.1.23 9:55 PM (59.12.xxx.52)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실수인데...너무 집요하게 계속 언급하시니깐..제가 남편이라두 화 날 거 같아요..
9. 죄송
'10.1.23 9:56 PM (180.69.xxx.168)깨진 냄비 와서 보라고 하면, 저도 싫은데요. ㅠㅠ
가서 보면 깨진 냄비가 붙나요?
울 남편이 가끔 가다 원글님처럼 그래요.
제가 무지 무지 아끼는 커피잔 닦아서 올려놓다가 놓쳐서 금이 갔을때도
누구보다 속쓰린 사람은 난데, 울남편은 득달같이 달려와서
비싼 (사실 울 남편은 그게 비싼건지 싼건지도 모르는..) 커피잔을 들고서는
와서 보래요..
아무리 금이가서 아까운 커피잔이라도 사람이 안다친게 우선이죠.
원글님의 법랑 냄비가 아무리 한개에 10만원이나 하는거라도
그거 놓쳐서 남편 발등이라도 쪘으면 어쨌겠어요.
차라리 법랑이 안깨지고 대신 남편 발이 깨졌어야 더 좋았던건 아니잖아요.
그거 깨진거 한번 말했으면 남편도 미안해 할텐데
두번 세번 자꾸 와서 보라니..
보면 그게 다시 붙는거 아니잖아요. 잘 아시면서 ..
저는 남편이 하는 별 말 아닌것에도 그냥 딱 귀찮아요.(화안내고 차분히 말하더라도 그런식은 완전 빈정상함)
사실 아깝긴 내가 더 아까운데, 조심해야 한다는걸 내가 모르는것도 아닌데
깨진걸 어쩌라고..
그래서 그거 와서 보라면서 같은 말 두번 하는것도 못 들어주고
제가 집어다가 그냥 쓰레기 봉투에 깨버립니다. 불난 집에 선풍기를 돌리자는것도 아니고..
전 똑같은말 제가 두번하는것도 싫어하지만 두번 이상 듣는것도 성질납니다.10. ...
'10.1.23 9:56 PM (121.138.xxx.165)우와...진짜 제가 남자에 대해 모르나 봅니다...
그냥 친구네 힘들게 음식해가고 냄비까지 못쓰게 돼서 속상하다
내 감정을 이해못해줘서 서운하다하고 끝내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11. 죄송 오타
'10.1.23 9:58 PM (180.69.xxx.168)쪘으면<-------찧었으면 " 으로 정정
12. ...
'10.1.23 9:58 PM (125.142.xxx.246)원글님이 수고하신 거 빼고, 그냥 냄비 깨진 걸로만 보면
여자라도 실수로 저지른 일에 다음 날까지 한소리하면 이해못하는 사람 많아요.
속상한 건 충분히 이해하지만요..13. 미소중녀
'10.1.23 10:04 PM (116.122.xxx.27)진짜 님글 보니까.. 야 ~ 여성과 남성의 차이가 여기서 드러나겠다.. 생각들어요. 글로만 봐선.. 나같아도 자꾸 와서 냄비 문제난거 보라면 기분 나쁘고 그깟 냄비같고 왜이러나 하겠지만.. 또 글쓴님 입장이 되면.. 속상하고.. 자꾸 남편에게 확인시켜 잘못했다는걸 인정좀 했으면.. 하는 바램도 생길것같네요..
14. .
'10.1.23 10:07 PM (118.176.xxx.249)이런 건 그냥 넘기는게 나아요. 짜증만 날뿐이죠. 사람안다쳤으면 다행이라고 넘겨야지 그거 가지고 끝까지 사과를 받아야 하는건 아니죠. 눈감아줄 때도 필요합니다. 바꿔서 님이 뭐 깼는데 남편이 와서 보라고 몇번이나 다그친다면 기분이 어떠시겠어요?
15. 원글님은
'10.1.23 10:17 PM (58.226.xxx.71)남편 베프네 힘들게 갈비찜까지 해가지고 가는 '수고'를 한 끝에 결국 아끼는 냄비까지
깨진거지만, 남편 입장에서는...그냥 냄비 깨진거 가지고 길게도 얘기하는 아내일 뿐이죠.
말을 바꿔 보세요.
사실 갈비찜하는거 되게 힘들었다...그래도 다들 맛있게 먹어서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당신이 내가 아끼는 냄비를 깨뜨려서, 일부러 그런게 아닌거 알고, 당신이 안 다친거만해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냄비가 "속상"하다.
그렇게요.
남녀 심리 차이는 간단하더라구요. 사실 여자들은, 마음을 이해 받기 바라는데...
남자들이 듣기에는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말이 되는 거.
당신이 냄비를 깨뜨린 게 잘못이라는 말이 아니라, 냄비가 깨져서 속상한 내 마음을
좀 이해해 달라...그렇게, 원하는 걸, 직접 얘기하세요.
그런데 사실 남녀를 떠나서, 니가 잘못한 걸 인정해라..잘못했다고 해라..그런 말하는 사람,
누구나 싫어요.16. ..
'10.1.23 10:18 PM (68.37.xxx.181)저 여자인데요, 원글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만약에 제가 친구에게 음식가져갔고 그릇을 깼는데,
엄마가 담날 아침에, 또 다시 와서 보라고 하면 왕짜증 날 것 같아요.
새로 붙는 것도 아니고 어쩌라고~ 라고 속으로 엄마에게 투덜댈 듯 ;;;17. 참
'10.1.23 10:22 PM (58.122.xxx.141)피곤한 사람이네요.
평소에 주변에서 그런 얘기 안 듣나요? 피곤한 스타일이라고...
없는 화도 나게 만들만큼 악랄하게 집요한 사람인듯,.,,!18. ...
'10.1.23 10:32 PM (121.138.xxx.165)맞아요..피곤한 스타일인거같아요 저 ㅠㅠ
근데 뭐 중요한거 같지는 않지만...
저희 남편 그 깨진거 안봤답니다..
첨엔 검은 봉지에 싸여있어서...
집에 와서 제가 와서 보라고 첨에 그랬을땐 고개만 돌리면 보이는 각도였는데
쌩~하니 가버렸구...
두번재도 가져다줘도 안봤어요...
진짜로~ 첨에 쳐다만 봤어도 이리 화가 나진 않았을꺼예요...
안다친게 당연히 다행이고 그렇게 마무리하려고했는데...ㅠㅠ
결혼 7년차에 남자랑 쓸데없는 소모전은 에너지낭비란거 아는데...
사과...같은건 바라지도 않아뇨...
당연히 그 물건이 다시 새거 되는것도 아닌데...
내 감정의 동조만이 아쉽지...19. ㅎㅎ
'10.1.23 10:34 PM (125.184.xxx.25)앞으로 혹시 그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면
냄비와 남편분의 발이 한첨 떨어져 있어도 안다쳤는지 부터 물어보세요.
냄비 아깝지만 당신 발 안 다친게 정말 다행이다..이런식으로 서로 위해 주시구요.
그리고 열심히 잘하고 나서 과한 생색으로 그 공을 잃어버리지 마세요..20. 음...
'10.1.23 10:35 PM (218.232.xxx.92)그릇이 깨져서 열받는다 울엄마가 사준 소중한 건데... 으이구 조심좀 해라 소리는 듣고 넘겨도
자 여기 니가 깬 그릇을 좀 봐라 하는 것은 뭔가 울컥하는 기분을 느끼게 하네요
뭔가 상대방의 잘못을 '직접적으로' 들추며 비난하는 느낌이 있어요..
상대방의 자존심을 건드린 행동일수도 있어요...
남성들의 문화에서는 벨트 아래를 치지 않는 것은 불문율이에요
불문율.. 이유를 묻지 않는다 너무나 당연한 인습이다... 그런거요...
만약 그러한 불문율을 지키지 않는 비신사적인 남자라면 제끼게 되겠지요 앞으로는...
여자들은 좀 남자에 비해 완충지대를 남겨두지 않고
굳이 밑바닥을 친다는 느낌을 주는 언행으로 자신의 울분을 터뜨린다는 생각이 듭니다21. 이 참에
'10.1.23 10:38 PM (121.130.xxx.42)맘에 드는 스텐 냄비 하나 장만하세요.
법랑은 아무래도 내구성이 떨어져요.
7년 쓰셨으면 본전 뽑으신겁니다.
전 몇번 쓰지도 않았는데 관리를 잘못한 건지 녹이 나서 찝찝해서 안쓰고 버렸어요.22. ..
'10.1.23 10:47 PM (68.37.xxx.181)위에도 리플달았는데요, 원글님은
` 근데 뭐 중요한거 같지는 않지만 저희 남편 그 깨진거 안봤답니다..'라고 쓰셨지만
남편분이 그 깨진 것을 보기를 원하시고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 같습니다.
`니가 한 행동의 결과물을 확인해라' ^^;;
그게 아니면 왜 다음날까지 거듭 보라고 말하세요?
한 군데든 두군데든 못쓰게 된 건 마찬가집니다.;;
왜 그걸 꼭 봐야 합니까, 깨졌다는 사실만 알면 되고, 이미 알고있잖아요.
남편에게 감정의 동조를 원하신다면, 차라리,
아이구 아까워라!! 를 반복하심이 나을 겁니다.;;;23. 음..님 말씀
'10.1.23 10:53 PM (180.69.xxx.168)맞는듯
밑바닥을 친다는 느낌을 주는 언행이요. 상당히 많이 불쾌합니다.
와서 직접적으로 네가 잘못한 행동을 확인해라~ 이건 마치
대소변 못 가리는 개에게 야단치는것과 같지 않나요?
"니가 똥 오줌을 여기다 싼건 잘못한 일이다. "하면서 개를 끌고와서 그 냄새를 맡게 하고
주인이 화났다는 표시를 개가 충분히 알아 들을 수 있게끔 단호한 어조로
개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지적하는것과 아주 똑같은 그것
자존심 상하는 일임에 분명하죠. 깨진걸 와서 들여다보고 확인하라니~24. 원글님..
'10.1.23 11:24 PM (124.53.xxx.18)조금 피곤하신 성격이실거 같아요. 그 상황에선 남편분 다치진않았나가 걱정일꺼고.. 깨졌으면 어쩔수 없이 그냥 그 김에 새로 사자고 넘기실수 있었던 거를 몇번이고 확인하시니 남편분께서는 당연히 소중한 물건 망가뜨려 그런다고 생각하실수 있겠죠..근데 좀 바꾸셔야할거 같아요. 꼭 아이한테 하듯. 니가 실수한거 와서 확인해라..라고 한다면 누가 기분좋아 하겠어요. 애들도 그리하면 자존심상해 할텐데요...
25. ...
'10.1.23 11:25 PM (116.39.xxx.12)속상하신 마음은 이해되지만 저도 그렇게 말씀하신 건 편을 못들어드리겠습니다.
입장을 바꿔보면 답이 나오죠
제 남편이 차를 굉장히 아끼거든요. 비싸지도 않은 평범한 건데도.
근데 제가 운전실수로 살짝 옆구리를 긁었는데 저더러 주차장에 내려와서 긁힌자국 좀 봐라 하고, 안 봐도 된다는 저를 기어코 주차장에 끌고가서 보여주면...정말 기분나쁠것 같아요.
제가 긁은건 충분히 미안하고 속상한 남편맘도 이해하지만, 그런 행동은 정말 정떨어질듯 ㅜㅜ26. 반복은 안좋아요
'10.1.24 12:04 AM (147.46.xxx.47)일이 생기면 그때그때 서로 사과하고 용서해야죠
상대방 실수를 자꾸 들춰내면 피곤해서 피하고픈 맘이 보통이죠
야단 들으러 각오해야하는데 순순히 반응할 사람... 없을거구요...27. ..
'10.1.24 12:06 AM (125.139.xxx.10)원글님, 여자인 저도 원글님 같은 사람이면 가까이 안하고 싶어요
실수를 실수로 받아들이지 않고~네가 이렇게 잘못했다... 쳐다봐라 ???
남편분처럼 '깨져야 사지' 라는 마인드가 훨 긍정적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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