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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결혼에어떻게할지..
남자는 교수이고 둘다 미국에서 살고있구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찬성인지 반대신지요
1. 헙
'10.1.23 8:29 PM (180.70.xxx.148)남자가 초혼이 아니지요?
그 뒷배경들..자식들 전처와의 관계
시댁식구들...죄~다 살펴보셔야할듯하구요
초혼이라면 그나마 괜찮겠네요
하지만 제 딸이라면 도시락 사들고 댕기며 말리겠어요 ㅜ2.
'10.1.23 8:31 PM (125.181.xxx.215)두분다 교수이시면 지성인이시고 여태 알아서 잘하셨을텐데 나이도 있을텐데 부모가 반대한다고 안할까요. 철없는 어린애라면 모를까... 나이말고 다른 조건에 문제가 없다면 저같으면 냅두겠어요.
3. ..
'10.1.23 8:32 PM (122.35.xxx.104)저라면 반대합니다.
저 신랑이랑 6살 차이나는데요..
살면 살수록 좋은 점보단 단점이 많아지네요.
이상 주관적인 제 생각입니다.4. ^^
'10.1.23 8:32 PM (218.39.xxx.191)아이고 19살 차이나는 이 결혼 나는 반댈세 ~
평균 수면이 남자가 여자보다 5살 적은데 혼자 24년 더 살아야되잖아요...
미국서 외로우셨나봐요.
남자도 초혼이신가요?5. 원글
'10.1.23 8:38 PM (222.106.xxx.129)남자는초혼이고 저희딸은 대학졸업하고 취직해서
둘다 미국에서 사는데
만나기는 서울에서 만났어요.
남자는 강연하고 딸은 강연취재차 갔다가 만났지요. 다른건 괜찮은데 나이문제로 망설여져요.6. 나도
'10.1.23 8:39 PM (58.120.xxx.243)반댈세~~~
여기가 미국도 아니고..
2살차이나도 세대차 나는판에..
저도 주관적이나...
제 딸이라면..남에게 욕먹든..난 안쿨~~~~~~~~~~~~~~~하니..반대합니다.
자식인생에 부모가 좀 관여하면 어때서요.
내가 해보니 별로라서 내딸 안..보내려는데............7. 부모가
'10.1.23 8:42 PM (123.111.xxx.19)반대한다고 안할 결혼이면..이세상에 결혼 못한 사람들 많을거예요. 사랑하면 하고야 말겠죠. 부모는 2자이니까요. 게다가 미국인데.
8. 반대
'10.1.23 8:44 PM (116.125.xxx.225)평소에 순종적인 따님이셨는지요?
19살 차이로 결혼한다고 마음 먹었다면 정말 사랑한다고 생각할텐데
섣부르게 반대하시면 오히려 더 불타오를 수 있지않을까요.
나는 너를 믿는다...대신 신중해라....고 따님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시어요.9. 원글
'10.1.23 8:48 PM (222.106.xxx.129)저희부부는 걱정은 되지만 강력하게 반대는 안하고있고
저희 아들과딸들이 아주 강력하게 반대하고있어요.
아들말로는 지그믄 좋더라도 나중을 생각해야한다면서 마음아파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아들말이 맞다고생각해서 말리고있죠10. 가로수
'10.1.23 8:49 PM (221.148.xxx.224)요즘 자식이겨먹기가 참 힘들지요
지금은 나이차이가 극복되는 문제지만 살수록 어려운 문제일거예요
남자가 노년기에 여자는 한참 일할 나이고 에너지가 솟아나는 나이일텐데
그균형을 맞추기가 어렵지 않을까요?
저라면 많이 반대할거구요 그럼에도 그걸 이겨내고 결혼까지 한다면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해요11. ..
'10.1.23 8:51 PM (118.220.xxx.165)둘이 좋다면 어쩌겠어요
반대해도 이미 미국서 결혼생각할 정도면 헤어지기 힘들텐데요12. 원글
'10.1.23 8:52 PM (222.106.xxx.129)네,아주 순종적인 딸이에요
그래서 사귈려고할때도 저에게 물어봤는데
제가 좀 사랑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편이라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면서 사귀라고했으니까요.
그런데 제아들과 딸들이 반대하니 저도 마음이 움직이네요.13. 음..
'10.1.23 8:56 PM (125.178.xxx.31)하지 말라 하면 더 하고싶지 않을까요?
따님과 진지 하게 얘기 하세요.
니 나이 41살일때 남편은 60이다.
49일때 남자 70가까운 나이를 상상하라고 하세요.
적극적 반대 보다는 .........그냥 반대하면서 결혼을 미루면서
딸의 마음이 되돌리기를 기달릴수밖에.....14. 원글
'10.1.23 9:10 PM (222.106.xxx.129)네.그렇게하는게낫겠네요.
감사합니다.15. 세대차무시못해요
'10.1.23 9:17 PM (121.161.xxx.240)저라면 반대합니다.
저 신랑이랑 "5"살 차이나는데요..
살면 살수록 좋은 점보단 단점이 많아지네요.
이상 주관적인 제 생각입니다. x 222222216. 행복
'10.1.23 9:46 PM (59.9.xxx.55)갑자기 제 경우가 생각나네요.
저 19까진 아니지만 20대중반에 저보다 딱 열살많은 남자랑 사귀게되었거든요.
제가 맏이라 큰딸컴플렉스도 심하고 항상 양보하고 애교부리는건 꿈도못꿔보고 살다가 세상에 저를 눈에넣을만치 이뻐해주고 위해주는 사람만나니 눈이 멀었던거져.
거기다 일찌감치 사업에 성공해서 능력도 완전 좋은 사람였고 집안도 지방이지만 그일대에선 알려진..제눈엔 부모님이 나이차 그정도면 지금은 몰라도 나중엔 결국 힘들다,,후회할수도있다,,아무리 말씀하셔도 좋은 조건만 보이고.
오죽함 나중엔 8살차이 이모부랑 사시는 이모님이 사실 자기도 이모부랑 나이차이로 사는데 힘든점이 많다고...별별 말씀다하시면서 다들 말리셨어요.
그땐 정말 죽어도 못헤어질꺼같고,,그사람이랑 헤어지면 전 못살거같았어요.
2~3년을 싸우고 힘들게 끌어오다가 저도 제일을 갖게되서 조금씩 바빠지고,,조금씩 인정받으면서 그간 그사람과의 문제때문에 많이 불편해진 부모님이랑 얘기도 많이하고..서로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면서 마지막엔 부모님이 거의 승낙할거같은 분위기까지....
그런데 결국 제가 맘을 돌렸네요.
한몇년은 좀 힘들어하고 다른 남자도 안사귀고 바쁘게만 살았어요.
그렇게 살다가 시간이 약이랑 말이 저에게도 통했는지 다시 맘이 편해지면서 어느날 불쑥 전화온 그사람한테도 덤덤하게 얘기할정도가 되었구요.
나중엔 오히려 정말 그 결혼을 했다면 내가 행복할수있었을까?..하는 이런저런 생각까지..
그러다 몇년지나 지금 남편 만나 결혼까지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사람이랑 헤어진게 제인생에 넘 잘한일인거같다는 생각이.
마지막으로 그사람 소식들은게 저 33살때..그사람43살일때인데 아직까지 결혼을 안..못했다네요.
다른사람은 못만나고 선자리만 들어오는데 저랑 사귀고나니 선들어오는 다른 여자들은 당연히 나이도 많을거고 이런저런걸로 눈에 안차서 그집 부모님들 속 엔간히 썩이는가보더라구요.
(이건 나중에 안건데 그사람 자기집안에 장손였어요.. 그사람 아버님이 8남매중에 장남인 종갓집종손?모 그런거... 그때 그거 알았음 더 일찍 포기했을지..워낙에 철없고 눈에 콘깍지씌였을때라 모르져^^;;)
암튼 결국엔 따님이 그분과 결혼하실지도,,그래야 행복하게 하실수있는건지 아무도 미리 알수없지만..
넘 조급하게 반대만 하면 오히려 더 불붙이는게 되더라구요.
왜 있자나요..반대심하면 심할수록 더 간절해지는.......
따님이 정말 자기 인생을 좀더 깊이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실수있는 시간을 주시는게 도움이 될둣해요.
서로 감정안상하게 최대한 맘열고 대화도 많이 하시구요.17. 지금은..
'10.1.23 9:53 PM (110.11.xxx.47)반대해봤자 소용도 없을겁니다.
눈이 홀까닥 뒤집어져서 반대해봤자 완전 <로미오와 줄리엣 놀이> 할겁니다...ㅡㅡ;;;
지금부터 말씀드리는건 제가 평소에 생각한 것이니까 그냥 참고하세요.
미리 생각해 본,
"장래에 내 자식들이 말도 안되는 배우자 감을 데려왔을때의 대처방법..."
1. 무조건 담담하게 그러냐...이게 기껏 네가 고른 사람이냐...라고 대응한다.
(미친X처럼 날뛰어봐야 내 자식이 배우자 감에게 미안해서 어쩔줄을 모르겠죠...
제가 그런 빌미를 제공하기는 싫습니다...-_-)
2. 너희들도 너희 조건이 별로 안 어울리는건 알지??? 반대할 생각은 없다.
단, 조건은............ 앞으로 3년후에 결혼을 허락하겠다.
3년 후에도 너희들이 변함이 없다면 그때는 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
그러나 하나 약속할 것은, 사고쳐서 아이를 만든 날에는 무조건 갈라놓겠다!!!
(말은 이렇게 해도 아이가 생기면 당연히 결혼시켜야죠...하늘의 뜻인데...^^;;;)
제 생각은, 끝장 날 커플은 3년이면 끝납니다. 3년동안 둘 다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건 부모가 개거품을 물어도 결혼하는 애들입니다. 말려봐야 소용없어요.
이러한 식으로 최대한 시간을 벌어서 원글님 따님이 냉정하게 생각할 빌미를 만들어 주세요.
그래도 안되면 안되는겁니다. 부디 따님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18. 미소중녀
'10.1.23 9:56 PM (116.122.xxx.27)저도 좀 철없는 맹꽁이과에 속하는데 29살에 13살인가 아니 더 차이나나? 하는 직장 상사를 맴에 품어버렸어요.
진짜 짝사랑 심하게 2달정도 했어요. 미혼이었는데..
만약 저에게 대쉬했으면 당연 사귀었고 사랑에 빠졌을지도..
근데 그냥 짝사랑으로 끝나고 직장 그만두고 눈에 안보이니 그 맴,
그냥 지나가는 열병이었던게지요 (29살에 쩝~) 여튼 그 1년후부터 그 생각하면..
쓴웃음만 나고 내가 참 철딱서니 없고 순진하구나~ 뭐 이런 생각밖에 안든다는..
여튼 해결책은.. 그사람이 눈에 안보여야하고.. 더 나이들어야 한다는거...
주변 이런 나이차이 나는 여성이 고민글 같은거 올리면.. 그냥 좀 그렇더라구요.
진짜 결혼은 멋모를때 하는거.. 란게 확연히 맘에 와닿고..
지금은.. 진짜 모든남자들이 맘에 안드네요. 남자들도 나이먹은 제가 맘에 안들겠지만.. ㅋㅋ19. 원글
'10.1.23 10:21 PM (222.106.xxx.129)여러분 말씀 감사하게생각합니다.
전아직도 철이 없는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면서 둘의관계를 응원했었으니까요.
아무래도 헤어지게하는 쪽으로 힘써야겠어요.
감사드려요.20. 걱정
'10.1.23 10:32 PM (121.130.xxx.5)조금 있으면 대소변 치워야 할지도 모릅니다...양아버지 구하는 것도 아니고. 제 딸이면 절대 반대입니다.
21. 흠
'10.1.23 11:02 PM (122.43.xxx.51)저라면 반대합니다.
저 신랑이랑 "6"살 차이나는데요..
살면 살수록 좋은 점보단 단점이 많아지네요.
이상 주관적인 제 생각입니다. x 2222222222222. ^*^
'10.1.23 11:44 PM (114.206.xxx.112)제 주변에 9살 차이 부부가 있는데 솔직히 불쌍해 보여요.울애17세인데 아빠46 그애아빠 17세인데 53세.. 그래도 슬프던데 하물며....끔찍합니다.
근데 사랑이 쉽지 않으니 어쩌면 좋아요
울애한테 최소 2살 차이이상은 안났으면 좋겟다 세뇌 시킵니다...23. .
'10.1.23 11:55 PM (218.232.xxx.120)저희 부모님이 9살 차이가 나세요. 큰이모 부부도 그러하시고 작은아버지 부부도 그렇고...주변 케이스에서 남자의 노동가능연령과 자녀성장에 따른 자금소요 문제나 부부간의 육체관계는 제외하고 제가 느낀점을 말씀드릴께요.
어린여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남자는 아내를 인생의 동반자로 보는게 아니고 나에게 매력적인 여자로만 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화가 통하는 여성이 아닌 귀엽고 사랑스러운 유쾌한 섹시한 여성으로 보는거죠. 제 어머니께서 진지하고 맺고끊음이 확실한 성격이시라서 집안 주도권을 잡고 계신듯해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집안 살림을 바꾼다거나 아이들 학원선택에 관란 문제 등 본인이 준 생활비내에서 하는 일이나 가정생활에 관한일들은 딱 어린 마누라 오냐오냐 그래 니가 하고싶은데로 해라 다 포용해주는 태도를 보이다가도 본인이 여기까지라고 선을 그은 일 예를 들면 시댁식구들일이나 사업에 관한 일 친구들에 관한 일 등은 대화를 피하거나 이야기를 들어주긴 하지만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어느 순간에 아 우리 아버지에게 어머니는 분명 사랑하는 여자이긴 하지만 아이를 기르고 시부모님께 효도하고 아버지 식사 의복 건강을 챙겨주는 사람이구나 지금 아버지는 생활비를 꼬박꼬박 주고 필요하다고 하는 물품을 사주는 것으로 남편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구나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어머니가 어떤 점에 대해서 우려를 표시하면 이해시키기 위한 설명은 하십니다. 그러나 제가 객관적으로 들었을때 어머니가 전업주부만 하시다보니 억측하시는 면도 있지만 아버지가 당신이 걱정하는 바를 알겠다 사실 나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만 이런이런 방향으로 안전장치를 하나 더 해보겠다. 당신 말대로 전부다 틀어버리는 건 아니지 않냐하면서 한 발 물러서시면 될텐데 매번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하시지요.
저희 부모님 자녀 둘 잘키우셨고 부부간에 신의를 지키고 잘 살아오셨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미묘한 무엇을 느꼈어요. 너무 그 사람을 사랑한다면 할 수 없지만(저희 아버지 같은 남성상이 맞는 여자분들도 계실 겁니다만...) 저라면 이왕이면 인생을 함께 해쳐나가는 동반자이고 싶습니다. 남자들 사춘기에나 여성스럽고 다소곳한 여자가 이상형이지 나이 서른 넘어서면 여자도 화를 낼 수 있고 위기가 닥치면 억척스럽게 맞서는 용감한 한사람이라는 걸 다 알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아버지는 험난한 세상은 내가 다 막아줄테니 당신은 내 뒤에서 날 응원하고 북돋아주면 되오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시는 거죠.24.
'10.1.24 12:15 AM (125.181.xxx.215)전에 82에 나이차 나는 결혼에 대한 글 올라오면.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라 사람나름이다라는 댓글이 대세였던거 같은데.. 오늘은 세대차나서 안된다는 댓글이 대세네요. 왜 이랬다 저랬다 하는지.. 헛갈리네요.
25. 그남자분
'10.1.24 1:51 AM (220.117.xxx.153)교수라면 이 결혼으로 입지가 불편하게 될지도 몰라요,,
그남자분 불러서 알아듣게 말하는게 더 빠를것 같네요,26. 미국교수
'10.1.24 4:38 AM (24.111.xxx.4)라면 19살 차이 나는 여자랑 결혼했다고 입지 불편해지는거 하나도 없어요.
자기가 현재 가르치는 학생과 결혼한거라면 몰라도.
나이가 숫자에 불과한건 맞지만 19살 차이는 좀 심하지 않나 싶네요.27. .
'10.1.24 8:38 AM (220.118.xxx.24)결혼하자마자 병수발 들게 될 나이차입니다.
28. 찬성도
'10.1.24 9:03 AM (218.209.xxx.253)반대도 아닙니다...
결혼도 아니요.. 그냥 사랑한다면 침묵없이 바라봅니다. 사람 수명이란 것이 내가 생각한처럼 되지않습니다..
내남편은 한살연하지만, 살다보니 제가 먼저 가게 되었더군요..
살아보면, 그런것들이 사람들이 생각한 상식선에서 인생이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부모가 말릴다고 성인이 된 자식이 말을 들까요..? 성인이 자식이 그 나름대로의 인생을 살게 내버려야 된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인생은 정답이 없습니다.. 형제가 말린다고 그들이 또 다른 형제의 인생을 살아가는 아닙니다.. 결국 인생은 딸이 살아가는 겁니다...29. 우리
'10.1.24 11:24 AM (114.202.xxx.204)조카는 5살 차이도 싫다고 펄쩍 뛰던데요.
나이차 많이 나면 정년도 빨라지고 등등...
두살 많은 사람하고 올해 결혼 한다고...30. 저도
'10.1.24 1:29 PM (61.85.xxx.83)나이차 많은 사람 이랑 살고 있고
나이차 보단 인품이라도 생각하며 살고
또 나이대로 가는건 아니니까 그건 그렇다 쳐요
근데 나이차가 나도 너무 나는거 아닌지...31. honey
'10.1.24 1:58 PM (68.45.xxx.191)mom,that's her life ,trust her
32. 60세가 넘으면
'10.1.24 2:00 PM (124.56.xxx.125)어느날 갑자기 깜짝 놀랄 정도로 일순간에 팍~삭 늙어버릴 수 있는데...
나는 아직 청춘인데 갑자기 아버님 모시고 사는 느낌을 견딜 수 있을런지...33. 아이고..
'10.1.24 6:24 PM (110.9.xxx.46)저도 반댈세..
우리 친정 아버지 5남매 장남이신데, 형제중 이미 세분이 돌아가심. 제일 큰형님이신 울 아버지가 74이신데 5년전에 암수술 받고 그냥저냥 버티시고 계시지 건강하신쪽은 아니지요.
따님 잘못하면 50대에 과부되실 확률도 반이 넘는다는것, 알고나 계시는지??34. 저를
'10.1.24 7:41 PM (58.234.xxx.84)비롯한 가까이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부모님8살 저 8살,,지인들등등 모두 편하게 사는 부부가 없어서 ,,반대네요,,
더구나 아무리 미쿡이라지만 19살,,거의 아버지뻘,,흠,,
사랑이 모자라 아버지의 느낌이라면 모르겠지만,,더 정 들면 어려울듯,,,35. 그냥
'10.1.24 7:50 PM (110.9.xxx.238)결혼은 하지만 혼자 살아야 하는 시간이 길다는것만 이야기를 하심 안되나요.
제 주변에 나이차 많이 나는 결혼에 남편이 죽고나면 여자가 너무 안되어보이더라구요.
나이차이 얼마 안나면 아저씨가 70에 돌아가셔도 아줌마가 68세 이러시면 그냥 비슷한 또래라 그럭저럭 이해도 되고 하는데 아줌마가 60세 내지는 50대시면... 생각해보세요.
따님도 그래요. 남편분이 70정도에 돌아가시면 따님은 그때 51세에요.
너무 한참때.
사랑이 있다면 살아보는것도 나쁜건 아닌데 저라면 부부의 연은 맺지 않을래요.36. 우리언니
'10.1.24 8:07 PM (115.41.xxx.157)우리언니가 열살차이 결혼했는데...그 당시에 엄마가 마음에는 전혀 안 들었지만 "내가 반대한다고 헤어지랴" 싶어서 극렬반대를 못하셨어요. 언니가 순종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근데 지금 결혼 17년 됐는데 결혼해서 지금까지 형부 병수발하다 완전 늙어버렸어요.
여자는 남자 나이따라 가나봐요. 이상하게 늙은 남자랑 결혼하는 여자들 보면 빨리 늙어보이더라구요... 일단은 엄마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반대행동(?)은 다 해보고 그때서야 안 되면 어쩔수 없지만 해보세요. 울 엄마는 "왜 그때 극렬반대를 안 해봤을까? "하고 가슴을 치며 후회합니다. 언니만 생각하면 베겟잇에 눈물을 적셔요...굉장히 쾌활한 성격의 엄만데도요...37. ```
'10.1.24 10:25 PM (203.234.xxx.203)5살 차이, 6살 차이 나왔네요.
네 살 차이도 별로입니다.
말리소서...38. 헉
'10.1.25 1:47 PM (119.64.xxx.14)9살 차이도 많은데 19살이라니.. 어디 가면 부녀지간으로 보이는 나이잖아요..
제가 마흔일때 남편이 환갑이라고 생각하니.. 솔직히 너무 끔찍하네요.
좀 실례되는 질문이지만. 남편분 의견에 대한 얘긴 없는 걸 보니 혹시 아버지는.....
가끔 아버지뻘 되는 남자 좋아하는 여자분들 보면 부정에 대한 결핍이 은연 중에 이런 식으로 나타나는거 아닌가 해서요. 더구나 혼자 외국에 있다보면 많이 외롭고 지나치게 감성적이 될 수도 있는데.. 따님한테 현실적인 걸 많이 일깨워주셔야 할 듯해요. 아내는 이제 애들 웬만큼 키워놓고 한참 여유있고 살만한데 남편이 칠순, 팔순 할아버지 되버리면 어디 맘놓고 같이 여행 한번 못다니구요. 옆에서 수발 들다가 같이 늙어요.
지금이야 마냥 좋을지 몰라도 몇년만 지나면 아마 나중에 옆에 비슷한 또래 남편이 있는 부부들이 부러워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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