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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실수를해요 .....ㅜㅜ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10-01-23 08:26:35
어제도 한건했어요
정말 제입을 때리고싶을지경이에요
전 왜이리 쓸데없이 경우도맞지않는단어를 사용해서 주변사람들을
민망하게하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내성적인데요 ...근데 말을 조리있게 잘못합니다

어느분 아이가 반항하면서 얘기하는걸 들려주시는데 제가들어도 말을잘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가 말을 참 잘하네요 ..엄마닮아서 그렇나봐요 ....라고 했어요
근데 일순간 분위기 쏴.... 애써 다들 웃으시면서 .......
집에와서 신랑한테 내가 그런말한게 잘못이지 ...물어보니 ...
반항하는애가 엄마를 닮았다면 그엄마 얼마나 속상할지 그런말 하지않아도 되는데
왜했냐고 그러네요 ...ㅜㅜㅜㅜ
전 왜이모양인지 ...
암튼 구구절절 적진못해요 ...
이런식이예요 ....
저 어찌해야될까요
IP : 211.51.xxx.1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3 8:37 AM (219.251.xxx.108)

    정말 그런 사람 있더라구요.
    마음은 분명 그런 게 아닌 것 같은데 말은 좀 이상하게 하는...
    근데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제가 그랬거든요.
    전 말을 줄이려고 참 많이 노력해요.
    아는 사람 만나면 말이 하고 싶은데 꾹 참고
    모르는 사람은 더 꾹 참고 했더니
    어느 모임에서는 말 없는 사람이 돼 있더라구요.

    친정엄마가 저보고 말 참 밉게 한다고 했어요.
    근데 어제 엄마가 저보고 너 참 많이 변했다 하시네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노력하시면 분명 달라지십니다.
    느끼는 순간부터 바뀌면 되죠.

  • 2. 붕어빵에서
    '10.1.23 8:42 AM (65.92.xxx.231)

    조혜련씨 아들 우주군이 하는말,
    "저는 엄마를 닮아 입이 이상하게 생겨서 말이 자꾸만 이상하게 나와요"
    진지하게 말하는데 우습기도 하고 귀여웠어요
    방송에 나온후 참 밝아졌다했는데, 우주군 부모님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원글읽고 생각난 에피소드였습니다
    말실수하고도 되려 어깃장놓고 막무가내인 사람도 많은데, 원글님은 본인의 실수를 아시니까 고치실거예요
    말로 짓는 업이 크다던데...

  • 3.
    '10.1.23 8:46 AM (211.51.xxx.107)

    제가 맘은 아닌데 말이 이상하게 나와요
    정말 뜻은 그런게 아닌데 ...저왜이런지 몰겟어요
    사람들과 말을 잘안해서 사람들과 어쩌다모이면 말을 잘해야한다는 강박관념때문인지 .....ㅜ

  • 4. ...
    '10.1.23 9:12 AM (180.64.xxx.80)

    진짜로 말주변이 없어서 그러신 것 같아요.
    입으로 말이 나가기 전에 한번 머리 속에서 되새겨 보세요.
    그리고 말을 많이 줄이시고 이미 나간 말이 실수란 걸 느끼신 순간
    꼭 상대방에게 사과도 하시고 그러세요.
    처음엔 다들 오해해도 시간이 지나면 진심을 다들 알더라구요.

  • 5. ..
    '10.1.23 11:05 AM (116.126.xxx.190)

    제 남편이 그래요.근데 미워하는 사람 없던데? 그냥 좀 맑고 순수한 스타일? 그러니 속상해 마시구... 그래도 조심은 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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