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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살이....그래서 꼭 청국장 성공할래요..ㅠㅠ

낫또 조회수 : 838
작성일 : 2010-01-22 20:59:31
엔@씨 요구르트 제조기로 했는데
실이 생기려다 말고..콩들이 말라 비틀어졌어요...
검은콩으로 2일간 불렸구요..

암만 생각해도..잘못된게....
콩을 2시간 정도만 삶아서 그런걸까요?

중고를 사서 설명서는 없고..그냥 여기 검색해보니
5,6시간 삶으라고 나왔던데...
하다보니 그냥 멋대로 두시간만...ㅠㅠ

제가 이거 꼭 한번 성공하고 싶네요..
방금 시할머니 말씀이..비수가 되어서...

[그런게 될 리가 없지..원래 청국장은 아랫목에 몇일 두어야 되는거지......
옛날부터 우리 다 그렇게 했다]
이 말엔 뼈가 있어서...젊은 것들이 어른들 말을 안듣는다는.............
그래서 저 청국장 정말 꼭 성공해서 보여드려야 속이 시원할 듯 합니다...

저 말속에 뼈가 박히게 된 원인은............잡담 좀 더 할게요...

제가..벼르고 있었습니다...
영유아검진 가는 날 어머니께 이 얘길 하려고..

[어머니,아기 유치관리부터가 정말 중요한데 숟가락 같이 쓰거나
씹어서 주는 거 정말 안좋대요..저도 의사한테 오늘 많이 배웠어요..
앞으로 저부터도 아기 잘 챙길게요]
(물론 전 아기입에 들어갈 건 제 입에 절대 안댑니다..만)

말 끝나니 어머니 이미 기분나쁜 표정이고..
병원에선 요즘 별 지*ㄹ을 다 한다고..이건 제가 방을 나오니
뒤에서 할머님이랑 어머님 두분이 말씀하시대요..전 다 들었고....
뭐 각오는 했습니다만...그냥 이 악 물고 말한거니까요..

옆에서 할머님이 더 압권..[그러게 니가 좀 잘 해]

그냥 같이 좀 도와주세요~하고 웃으며 마쳤습니다..
기분 좋을 얘기는 아니니까..그냥 그렇게....

그런데 오늘 또..고모님네가 백일된 아기 데리고 왔을때..
기저귀 벗기고 쉬야를 시키길래..이 집에선 익숙한 광경이라 그냥 보고 있었더니
고모님 왈..
[누구누구(울 딸이요)는 벌써 늦었어]그러시네요..

우리 딸..지금 돌 지난지 일주일 됐습니다...
우리 딸 9개월때부터 기저귀 떼기 안한다고 성화셨어요...전 안했구요...

그래서 제가 [아니예요..얘가 기저귀떼기가 너무 빨라요]
했더니 옆에서 할머님이
[요즘 애들이랑은 말 못한다니까..우리 누구랑 누구(울 남편과 시누이..할머니 손자손녀죠)는
다 이맘때 기저귀 뗐다]

가슴이 먹먹한 저..주저리 주저리 앞뒤 안맞게 떠들어 봤구요..
시댁생활 5개월 차..이젠 익숙해 질 때도 됐는데..정말 미치기 일보직전이네요...
신랑은 밤근무라 항상 집에서 무슨 일 있을 땐 옆에 없고..

아무튼 저..청국장은 꼭 만들어야 겠거든요
먹고 싶기도 하고..낫또가요...ㅋ
팁 좀 주세요..

IP : 218.209.xxx.1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며느리
    '10.1.22 9:24 PM (112.187.xxx.55)

    윗분도움받으셔서 꼭 성공하세요, 파이팅

  • 2. 낫또
    '10.1.22 9:42 PM (218.209.xxx.148)

    글쓴이예요..
    윗윗님 메일 아직 확인안하셨나봐요...ㅠㅠ
    기다렸다 내일 다시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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