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집살이....그래서 꼭 청국장 성공할래요..ㅠㅠ

낫또 조회수 : 814
작성일 : 2010-01-22 20:59:31
엔@씨 요구르트 제조기로 했는데
실이 생기려다 말고..콩들이 말라 비틀어졌어요...
검은콩으로 2일간 불렸구요..

암만 생각해도..잘못된게....
콩을 2시간 정도만 삶아서 그런걸까요?

중고를 사서 설명서는 없고..그냥 여기 검색해보니
5,6시간 삶으라고 나왔던데...
하다보니 그냥 멋대로 두시간만...ㅠㅠ

제가 이거 꼭 한번 성공하고 싶네요..
방금 시할머니 말씀이..비수가 되어서...

[그런게 될 리가 없지..원래 청국장은 아랫목에 몇일 두어야 되는거지......
옛날부터 우리 다 그렇게 했다]
이 말엔 뼈가 있어서...젊은 것들이 어른들 말을 안듣는다는.............
그래서 저 청국장 정말 꼭 성공해서 보여드려야 속이 시원할 듯 합니다...

저 말속에 뼈가 박히게 된 원인은............잡담 좀 더 할게요...

제가..벼르고 있었습니다...
영유아검진 가는 날 어머니께 이 얘길 하려고..

[어머니,아기 유치관리부터가 정말 중요한데 숟가락 같이 쓰거나
씹어서 주는 거 정말 안좋대요..저도 의사한테 오늘 많이 배웠어요..
앞으로 저부터도 아기 잘 챙길게요]
(물론 전 아기입에 들어갈 건 제 입에 절대 안댑니다..만)

말 끝나니 어머니 이미 기분나쁜 표정이고..
병원에선 요즘 별 지*ㄹ을 다 한다고..이건 제가 방을 나오니
뒤에서 할머님이랑 어머님 두분이 말씀하시대요..전 다 들었고....
뭐 각오는 했습니다만...그냥 이 악 물고 말한거니까요..

옆에서 할머님이 더 압권..[그러게 니가 좀 잘 해]

그냥 같이 좀 도와주세요~하고 웃으며 마쳤습니다..
기분 좋을 얘기는 아니니까..그냥 그렇게....

그런데 오늘 또..고모님네가 백일된 아기 데리고 왔을때..
기저귀 벗기고 쉬야를 시키길래..이 집에선 익숙한 광경이라 그냥 보고 있었더니
고모님 왈..
[누구누구(울 딸이요)는 벌써 늦었어]그러시네요..

우리 딸..지금 돌 지난지 일주일 됐습니다...
우리 딸 9개월때부터 기저귀 떼기 안한다고 성화셨어요...전 안했구요...

그래서 제가 [아니예요..얘가 기저귀떼기가 너무 빨라요]
했더니 옆에서 할머님이
[요즘 애들이랑은 말 못한다니까..우리 누구랑 누구(울 남편과 시누이..할머니 손자손녀죠)는
다 이맘때 기저귀 뗐다]

가슴이 먹먹한 저..주저리 주저리 앞뒤 안맞게 떠들어 봤구요..
시댁생활 5개월 차..이젠 익숙해 질 때도 됐는데..정말 미치기 일보직전이네요...
신랑은 밤근무라 항상 집에서 무슨 일 있을 땐 옆에 없고..

아무튼 저..청국장은 꼭 만들어야 겠거든요
먹고 싶기도 하고..낫또가요...ㅋ
팁 좀 주세요..

IP : 218.209.xxx.1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며느리
    '10.1.22 9:24 PM (112.187.xxx.55)

    윗분도움받으셔서 꼭 성공하세요, 파이팅

  • 2. 낫또
    '10.1.22 9:42 PM (218.209.xxx.148)

    글쓴이예요..
    윗윗님 메일 아직 확인안하셨나봐요...ㅠㅠ
    기다렸다 내일 다시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6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