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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가 너무 들어요.

. 조회수 : 2,400
작성일 : 2010-01-22 18:17:39
방학이라  그런지, 초등 아이둘 네 식구 인데,

매일  뭐 김치만 먹일수도 없고, 네식구에 뭘 잘해먹이는것 같지도 않은데,

매일 꼭 3만원 정도는 식비로 지출을 하게 되요.

이럴꺼면 외식을 하고 사는게 나을까요?

반찬하고 하는거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드네요.

이번주도, 월요일날 귤한박스 곶감 사고 나니, 3만원, 고등어,굴 1만원
               화요일  소고기 3만원, 호박,감자등 1만원
               수요일  닭튀김 한마리 1만3천원  떡 5천원
               목요일  보리,시금치등 야채 1만원, 고등어 5천원,돼지고기 등 마트 3만원

야채들은 시장에서 대부분 사는데도
뭘 잘먹이고 하는것 같지 않은데도

이렇네요.. 여기다, 마트에서 생필품 이것 저것 사면  한달 100만원 넘어가네요.

방학인데 안먹일수도 없고, 다른 님들도 이럴까요?




              
IP : 121.148.xxx.9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 6:23 PM (221.158.xxx.241)

    우리집도 그러네요
    식비가 부쩍 늘었다는 느낌이 팍팍 들 정도예요
    그래도 특별히 잘 해 먹는거 없는데 군것질 값만해도 만만치 않네요

  • 2. ,,,,
    '10.1.22 7:33 PM (221.138.xxx.252)

    정말 먹는데 쓰는돈만 너무 들어가요...
    물가가 장난 아니네요...
    우유하나, 식빵한쪽, 사과한알 ..,싼것이 없어요.
    한창 잘먹는 중고생아이들 둔 집은 눈돌아가겠더라구요...

  • 3. 미네르바
    '10.1.22 7:54 PM (119.196.xxx.245)

    그때 그분이 그랬지요.
    앞으로 살인적인 인플레가 도래할 것이다.
    저는 식료품비에서 그 당시, 인플레에 대한 경고를 실감합니다.

  • 4. 정말이지
    '10.1.22 8:00 PM (121.161.xxx.250)

    장보러 가면 물가가 너무 올라서 짜증이 나요.
    어젠 반찬코너에서 한 팩에 천원이라고 적혀 있어서 싸다...하면서 봤더니
    두 젓가락 집어먹으면 끝날 양이더군요.
    물가가 넘넘 비싸요.

  • 5. 에혀
    '10.1.22 8:06 PM (124.56.xxx.163)

    미나리 한단에 4500원 무치면 한접시 나와요.
    한끼면 끝.
    이럴바엔 한끼 사먹는게 낫다는 생각.
    사오고 다듬고 씻고 불앞에 서있고 양념쓰고 준비하고 차리고 설겆이하고...

    그렇다고 장사하는 사람들용으로 큰 덩치로 싸게 구매하는데 가서 사면 다 못먹을테구요.

  • 6. 식비
    '10.1.22 8:33 PM (211.205.xxx.192)

    초중생있는 4인가족인데요 외식포함 식비가 백만원 정도 나갔어요.
    가만히 생각하니 과일이나 육류를 너무 많이 먹는 것 같더라구요.
    건강도 생각하고 식비도 줄이자는 생각에 조금 빠듯하게 살았더니...
    지난달에 70만원으로 충분하더군요.
    특별히 덜 먹는다는 느낌도 없고 어쩌다 고기 나오니 아이들도 좋아죽고~~
    자신이 붙어서 학기중에는 50만원까지 가능할 것 같아요.
    저도 이전에는 백만원씩 외식,식비를 쓰면서도 잘먹는다는 생각을 못했거든요.
    근데 이렇게 한달을 살아보니...
    전에 먹던 것이 고기도 넘 자주 먹고, 과일도 너무 풍족하게 먹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원글님도 보면,
    나흘동안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고등어 두번, 떡, 귤 등 고기가 넘 많아요.
    채소류는 아무리 물가가 올라도 얼마 안되요.
    가격 비중이 큰것이 육류와 과일이예요.
    좀 더 줄이시는게 건강에도 좋고 가계에도 도움되네요.

  • 7. .
    '10.1.22 8:43 PM (121.88.xxx.203)

    저희는 중학교 들어가는 아들 하나, 4학년 되는 딸, 이렇게 둘입니다.
    처음엔 하루에 식재료비로 만원씩 생각하고 살다가 요즘은 더 줄였어요.
    일주일에 5만원으로요.
    남들이 들으면 다들 놀라는데 먹는것에만 이렇게 쓴다 생각하면 꾸려지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식단을 들여다 보면....
    우선 저희는 과일을 사놓고 먹지 못해요.
    누가 사온다거나 정 먹고 싶다고 하는 과일이 있으면 몇천원어치 사다 먹고 말아요.
    음료수는 일체 없습니다. - 우유는 대신 큰걸로 하루 걸러 배달 옵니다.
    딸아이는 성조숙증이 염려되서 우유나 달걀을 자제하다 보니 아들녀석이 대부분 먹지요.

    쌀도 가장 싼걸로 먹고 1식3찬을 고수하다보면 어떻게 되긴 되는데....
    줄일 수 있는게 식비밖에 없어서 이렇게 살아요.
    시가가 넉넉함에도 몇십만원씩 생활비를 원하셔서 더 어렵네요.
    요즘은 시금치도 들었다 다시 놓습니다.

    아들녀석이 이제 무진장 먹을것을 찾을 나이인데 벌써 걱정스럽네요.
    먹는대로 자란다고 하는데 말이예요.

  • 8.
    '10.1.22 8:45 PM (116.123.xxx.178)

    모자란듯 사고 모자라게 먹으면 안돼나요?
    성장기 아이들이 있으니 먹거리에 신경을 쓸 수 밖에 없겠지만
    일주일에 한번 정도 고기가 아니라 매일이면...
    요즘 세상에 영양결핍 걸릴 일은 진짜 드물잖아요.
    정말 정말 가난해서 끼니 자체를 걱정해야 할 정도가 아니면 말이죠.
    되려 영양과다 섭취가 더 많은거 같은데
    너무 한꺼번에 많이 사서 넘치게 실컷 먹는 거 보단
    귤이나 다른 것들을 좀 모자란듯 사서 아쉬운 듯 먹는 습관이 좋은 거 같아요.

    근데 일단은 물가가 너무 올라서 정말 뭐하나 사면 돈 금방 나가요.
    아이들 있는 집엔 이것저것 부식거리가 많을 수 밖에 없고요.

    저흰 두식구인데 고기를 자주 먹진 않거든요.
    한달에 두번 정도 돼지고기만 좀 먹을까 싶은데
    저는 오히려 이것도 좀 줄이고 싶은데 힘들긴 하더라구요.
    저도 오늘 장봤는데 얼마 되지도 않는 돼지고기가 만원이 훌쩍..

    요즘같은 세상엔 그냥 좀 아쉬운듯 먹으면서 사는 수 밖엔 없을 거 같아요

  • 9. 딸기엄마
    '10.1.22 9:34 PM (61.74.xxx.63)

    7살, 9살 아이 둘 있는 4인가족입니다.
    저희도 좀 많이 드는 편이긴 한데 특별히 잘 먹는 건 아니구요.
    우유, 달걀, 쌀을 유기농으로 먹다보니 이 비용이 좀 되는 거 같고
    육류는 많아야 일주일에 한번 정도 상에 올려요.
    가족들이 고기를 잘 먹기는 하는데 한우는 비싸서 자주 먹기는 힘들고
    주로 육개장으로 끓여서 늘려 먹는 편입니다.
    돼지고기는 무항생제로 사서 주로 삼겹살 구워먹거나 돈가스 만들어뒀다가
    점심때 아이들 해주거나 합니다.
    채소는 유기농으로만 사서 먹어도 얼마 안해요. 콩나물, 숙주나물, 애호박
    뭐 이런 거 주로 사서 꼭 나물 반찬 한가지는 올립니다.
    과일은 사과랑 귤 같은 건 박스로 사다 먹는데 아이들이 과일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한박스면 근 한달은 먹는듯.

    다른 집하고 크게 다른 점은 시댁이 제주도라 생선류를 제가 살 일이 없다는 거.
    고등어, 옥돔, 한치가 항상 냉동실에 비축되어 있으니까요.

    1월달이 3주일 지난 오늘 현재 식비가 65만원인데
    시험보러 지방에서 올라왔던 조카랑 사먹은 펨레비용 12만원을 빼면
    대략 50만원 정도네요.

    1식 3찬 구색도 못 갖추고 먹어도 이렇습니다.

  • 10. 원글
    '10.1.22 10:54 PM (121.148.xxx.90)

    아무래도 제가 너무 돈을 쓰는것 같아서 올린 글이네요.
    고기를 다들 일주일에 한번 드시는군요.
    아이가 너무 작고 말라서, 방학이고, 먹이려고 생각했더니, 이렇게 되었어요.
    야채 종류만 먹이면 이리 들지는 않을텐데
    거기다 신혼초에는 양가에서 도움이 있었지만, 아무도움 없고, 다 사서 먹는터라,
    신랑은
    아주 과일을 좋아해요.
    귤은 항상 떨어지지 말아야 하고, 사과 이번엔 곶감등등
    귤 한박스 사면 일주일이면 다 먹어요.
    그러니, 돈이 더 드네요.
    아무래도 고기를 줄여야 겠네요.
    .

  • 11. 고기가
    '10.1.22 11:05 PM (119.196.xxx.245)

    오히려 더 싼 것 같아요.
    한우만 아니라면..

    아이 둘이라면 돼지고기 한 근이나, 닭 한 마리면 한끼는 먹잖아요.
    그런데 과일이나 굴, 생선 등등.. 다른 식재료비가 더 비싼 것같아요.
    저는 식재료비, 특히 고기는 아낄 수가 없어요.
    저희 가족은 거의 매일 적어도 하루에 한 끼는 고기를 먹어요.

    먹고 돌아서면 다시 배고파지는 나이인데
    도저히 식재료비를 아낄 수는 없어요.

  • 12. 저희는
    '10.1.22 11:57 PM (220.86.xxx.176)

    애가 한창먹는 때라서
    고기를 거의 매일 주는데...한번에 많이 먹는 경우는 로스구이로 구워먹는 경우이고
    또 매끼 조금이라도 먹다 보니 애가 크게 많이 먹지는 않은 듯..물론 남편과 제가 고기를 많이 않먹는 편이기도 하고..

    비만이 걱정되는 정도이면 식비를 조금 줄이시고
    아니면 식비는 줄이기 힘들지 않나 생각되는데..

  • 13. 저는
    '10.1.23 12:19 AM (58.140.xxx.147)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렇게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식비는 별로 안든다고 생각하고 지내거든요..
    보면.. 일주일에 한번씩 시장이랑 마트를 다녀오는데요.
    고기먹는것도 성장기라지만 매일 먹지 않아도 되고 일주일에 2,3번이면 될거에요..
    그 2~3번두요.. 왕창 먹는게 아니라 조금씩 반찬식으로 먹을수 있게 반찬을 만들어주세요..
    뭐 장조림이라든가.. 그런식이요.. 그럼 양도 많이 줄지 않고 조금씩 계속 먹을수 있거든요,..
    고기 안먹는날엔 생선을 구워주는 식으로 해도 되구요..
    생선도 한번은 고등어, 한번은 꽁치 이런식으로요... 꽁치가 좀 저렴하잖아요..ㅎㅎ
    거기에 어른은 일주일에 한번두 요즘은 많지 않나싶어요..

    그리고 과일이요.. 과일은 진짜 박스로 사다놓으면 금방 없어지는게 과일인거같아요
    딱 먹을만치만 차라리 봉지로 몇천원씩 사다놓는게 돈버는거죠..
    저도 첫째아이랑 과일 엄청 좋아하는데.. 박스로도 사보고 봉지로도 사보면 확실히 박스가 헤프더라구요..
    이렇게 저렇게 해보시면 아마 슬슬 어떻게 해야겠다라고 자리가 잡히실거에요...

  • 14. 제경우엔
    '10.1.23 12:38 AM (180.94.xxx.225)

    과일값이 지출이 심해요, 처음엔 박스로 사다 먹었는데
    박스채 들이면 아무래도 친한 동네분들 한두개씩 나눠먹고 처지는거 몇개 하면
    실제 집에서 먹는 양은 그리 큰차이가 없어요
    저도 한봉지 알뜰히 먹어요.

  • 15. 3개월만가출
    '10.1.23 1:09 AM (218.53.xxx.120)

    한딸래미 살아보더니 먹는데 돈 넘많이든다고 투덜투덜 ㅋㅋㅋ

    저보고 맨날 생활비가지고 뭐하냐고 투덜거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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