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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 언제까지 업어달라고 할까요.. 허리 나가겠어요ㅜ.ㅜ

어부바 조회수 : 1,097
작성일 : 2010-01-22 10:39:40
울 아들 24개월 통통이예요

요녀석땜에 제 허리가 남아나질 않겠어요..

자다 일어났을때는 그냥 자동으로 업어달라하고
잠들때도 업으래요..이건 누워자는거 반, 업어자는거 반이라 그렇다 치고
평소에도 아기띠 질질 끌고오고..

힘들어서 아기띠로 업고 있는데
얼른 어부바 벗어나고 싶어요..

제가 키도 쪼그맣고 힘도 없어서
애 한번 업고 나면 정말 땅에 박히는 느낌이예요

언제쯤이면 어부바 안해줘도 될까요?


엄마 너무 힘들다 하소연해도 안되네요..
IP : 125.186.xxx.1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0.1.22 10:49 AM (110.9.xxx.46)

    아이를 너무 오냐오냐 하신듯 해요. 두돌이면 이젠 업고 다닐때는 지난거 같은데요.
    저도 아이 둘 키워봤지만, 보통 돌 전에 걸어다니기 힘들때나 업고 다니지... 자기 발로 걷고 나서부터는 호기심때문에라도 본인이 업어달라고도 안하지만요..

    그정도 월령이면 말귀도 다 알아들을 나이라서 엄마 힘들어.. 아야아야 해서 업어주지 못해.. 하면 다 알아들어요.
    전 큰애랑 작은애랑 터울이 23개월이라서 큰애는 임신 5개월부터는 어차피 못 업어줬어요. 엄마 배 불러서 힘들어서 못 업어.. 하니까 금방 알아듣고 안달라 붙던걸요.
    둘째도 한 15개월?? 그정도 이후부터는 업어줘본적 없어요. 어쩌다 장난삼아나 업어달랄까.. 그냥 걸어다니라고 하는데 잘만 다녀요.

    아기띠도 얼른 치워버리세요. 이제 찢어져서 못한다는둥.. 핑계 만들어서요.

    저는 아침에 애들 꺠면 그냥 소파에 앉은자세로 좀 안아주지 아이 안고 일어나는 일은 왠만해서는 안합니다.

    끝으로 '엄마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해도 안되는' 이유는요, 안한다고 처음엔 그러다가 결국은 엄마가 아이의 요구를 끝내 들어주기 때문이랍니다.
    한번만 강경하게 대처하시면 쭉~ 그대로 갑니다.
    예를들어 저처럼 임신을 해서 어쩔수 없이 못해주는 경우가 생긴다고 칩시다. 혹은 허리르 삐끗해서 진짜로 아픈 상황이 벌어진다던가..
    그러면 아이가 운다고 요구 들어줄수 있겠어요? 어쩔수 없이 울리게 되죠.
    맘 아플겁니다. 고집센 아이들은 몇시간을 울수도 있겠죠.
    하지만 결국 단념해요. 그리고 한번 단념하면 두번은 그리 울지 않아요. 점점 짧게 울고 끝내는 포기하죠.
    지금 아이가 안아달라고 조르고.. 엄마가 힘들어, 힘들어.. 하면서도 아직은 힘이 있으니까 결국 업어주거든요. 그러니까 애도 조르고..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거랍니다.
    결국 허리를 삐끗해봐야 상황이 끝나는..

    그러지 않으실거라면 조금만 더 단호하게 대처해 보세요. ^^

  • 2. 저는...
    '10.1.22 10:50 AM (219.251.xxx.66)

    지금 우리 아들이 6살 되었는데요....
    아직도 제가 가끔 그냥 업어 주고 싶어서
    업어주는데요 ^^
    지금 우리아들이 18키로 나가구요~
    전 44키로 나가지만 힘이 될때 까지는 그리고
    아이가 조금더 커서 본인이 싫어 하기전까지는
    가끔 그냥 업어 주고 싶어서 업어줘요
    전 많이 업어주고 안아주고 싶은데 ...^^;;

  • 3. 18개월
    '10.1.22 10:51 AM (59.10.xxx.80)

    저는 업으면 편해서 오히려 좀 업고 싶은데
    걷기 시작하면서부턴 아예 업히려 들지 않네요 ㅠㅠ

  • 4. 아이고..
    '10.1.22 10:54 AM (110.9.xxx.46)

    에이~ 위에 두분은 허리 건강이 괜찮으셔서 그런거예요. 저도 맘은 더 많이 안아주고 싶죠.
    저도 원글님처럼 허리가 안좋아요. 나쁜 허리로 계속 아이 업어주다가 허리 고장나면 진짜 생고생 따로 없어요. 제가 경험이 있어서 잘 알죠.
    다른 방법으로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지만 엄마 허리 건강도 챙기려면 어쩔수 없이 좀 단호해질필요가 있다고 봐요.

  • 5. 내이름은룰라
    '10.1.22 11:00 AM (219.240.xxx.225)

    저희 두 아들 지금 8살 6살 입니다
    두 녀석다 돌쯤에 걷기 시작했구요

    돌쯤에 업어주는거 끝냈어요
    지금 님의 24개월 아이 업어주는데 힘들다고 하시는데
    당연히 힘들고 허리 다 망가집니다
    업어주지 마세요

    전 돌전에 업어주는거 끝냈지만
    님은 지금 24개월이나 되었으니
    아니도 고집이 만만치 않아
    엄마랑 기싸움으로 업어달라 많이 힘들게 할겁니다

    함 맘먹으셨으면 아무리 크게 울고 보체고 힘들게 해도
    업어주지 마셔야 합니다
    지고 업어주시면 다음번에 오늘 보다 더 크게 울고 더 힘들게
    해야만 업어준단걸 알고 아이가 실행할겁니다

    안 업어준다고 아이 성격 망가지지 않으니 자신감 갖고 진행하세요

    다 때가 있어서 해당 개월수에 해야할걸 하지 않고 놓치면
    제 개월수에 하는 것보다 수십배 힘들게 진행해야 합니다

    아이고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진행하세요
    성공하시길..

  • 6. 내이름은룰라
    '10.1.22 11:05 AM (219.240.xxx.225)

    몇개 더요..
    돌쯤에 집안에서 업어주는거 끝내도
    외출시 아기띠로 업고 다니는건 아직 한참 더 했어요

    유모차로 이동하기 곤란할때 있지요
    그럴땐 아기띠로 업었지만 그나마 오래가진 않았어요
    그때 저희 차가 없어서
    집밖에서도 일찍 걷게해서 다녔어요

    혹 초보맘님들 위에 제 덧글읽고 넘 스파르타식으로 진행하실까봐 남겨요
    원글님은 당연 집 안/밖에서 업어주시면 안되구요^^

  • 7. 궁금
    '10.1.22 11:16 AM (124.49.xxx.133)

    그럼 낮잠 재울때 안 업어주는건 언제쯤 해야할까요??

  • 8. @@
    '10.1.22 11:27 AM (116.37.xxx.68)

    큰애때는 돈아끼는라고 빨간 포대기 얻어다가 키웠는데 어찌나 힘들던지 애를 내던지고 싶었어요. 둘째때는 내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 육체적으로 무지 힘들어 육아용품사는데 아낌없이 썼어요. 내가 살고 봐야 하니까요. 아기띠를 좋은걸 써보면 어떨까요? 전 아이호사 제품쓰니까 4시간 쇼핑하러다녀도 허리안아프던데요.

  • 9.
    '10.1.22 2:56 PM (211.51.xxx.2)

    저는 낮잠재울때는 18개월 24개월? 그때쯤부터 걍 뉘여서 재웠구요,
    가끔 잠 안오고 떼쓸때는 업어주거나 하죠...
    그리고 지금 30개월 되도 가끔 혼내고 울거나 할때는 안아주지만 업어주는건 보통 싫어해용
    엄마 힘들다고 몇번 하면 괜찮아지던덷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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