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재롱잔치 하는데 응원판 이런거 만들어야 하나요?

[재롱잔치]

2월 중순에 아이 어린이집에서 재롱잔치를 합니다..
백화점 소공연장 같은곳을 빌려서 하는것 같구요....

그냥 저는 시부모님 시간 되시면 오시라고 말씀드리고...
꽃다발은 하나 사갈까 하는 생각은 있구요..(아님 그냥 사탕 부케 같은거 집에 쌓인게 리본들이라 대충 인터넷 보고 사탕 부케 하나 만들어 갈까....)
근데 다른 아이엄마들 게시판 보니...
응원판인가... 그것도 만들어 가는것 같아요..
근데 그거 안 만들어도 되는거 맞죠...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이 워낙에 소규모(정원이 전체 36명이예요..)이고 해서...
그냥 그렇게 크게는 하지 않고 간단하게 하지 싶은데...
응원판이며 이런거 안 만들어 가도 되는거 맞나요?

[^_^]

어린이집이 작으네요.응원판 필요 없구요. 사탕 부케 정도 사가시면 될듯 하네요.
저는 아이들 추운데 옷도 제대로 못 입고 고생하는거 넘 안스럽더라구요~~~

[오우노~]

제발... 그런거 생각하지 마세요. 해오는 엄마보다 안해오는 엄마가 숫적으로도 더 많고, 애가 그런거 가지고 기가 죽거나 그러지 않아요.
저도 사탕 부케 하나 해갔었는데- 그거 당일날 행사장 입구에서 다 팔아요. 어떻게들 알고 찾아오는지..ㅎㅎㅎ- 나중에 장난감으로 변신했죠.

[재롱잔치]

저도..그전까지는 재롱잔치..안했으면 하는 맘이 컸어요...
그냥 애들 고생이고..선생님도 고생인것 같은거라서...
원에서 재롱잔치 한다는 말 들었을때 왜 하나.. 싶었거든요..(워낙에 소규모 이고 해서 안할것 같았거든요..)
근데 한다는 이야길 듣고 아이가 연습하는 노래며 율동 보여주고 이야기도 재롱잔치 준비하는 이야기 하는거 들어 보니..
아이는 또 아이 나름대로..좋은가 봐요....
율동 하는것도 제법 몇개 되는것 같은데...
선생님이 보여 주지 말랬다고...
혼자서 중얼 거리면서 집에서도 부르고 하다가.. 제가 한번 보여 달라고 하면...
엄마 아빠한테 보여주지 마라 그랬다면서.절대 안 보여줘요..^^;;
그거 보면 애는 또 재밌나 보더라구요..^^

[,,]

몇년전에 생소하게 한아이 이모가 피켓을 들고 왔던데요,
덕분에 사회자분께 선물도 받고 하던데요..
저는 재밌게 봤어요

[어린이집]

에 물어 보세요. 하는분위기면 하세요!
{근데 다른 아이엄마들 게시판 보니...
응원판인가... 그것도 만들어 가는것 같아요..}
저희 아이 유치원행사때 준비하라고 했는데
뭐,,이런걸 하냐~ 하믄서 행사당일날 갔더니
전부 준비 해왔더라구요. 너무 이쁘고 성의있게요.
놀란마음에 행사장에서 부랴부랴 큰 도화지에 대충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한테 너무 미안한 마음이었고, 참 속상했어요)
지금 아이가 10살인데요,,,, 며칠전에 유치원행사때 그 피켓 얘기를 하더라구요
(깜짝놀랬어요, 기억 안할줄 알았는데...) 나 무대에서 엄마봤는데 엄마가
그거 들고 있었잖아.... 좋았다.... 라고 얘기하더라구요.

[^^]

어제 재롱잔치 하고 온 엄마입니다^^
응원판은 만들어가고 싶으시면 만드시고..아니면 그냥 가셔도 무방합니다

그냥 제가 작은 팁(제가 만든 아이디어) 드리면
꽃다발은 주름지로 사탕꽃 만드셔서 주름지로 싸시면 아주 간단합니다
(인터넷에 굉장히 많아요)
한 두시간 걸려서 만들었어요
피켓은 그냥 프린터로 크게 글씨 출력해서 색지대고 오린다음 눈에 띄는 다른색깔을 밑에 덧대서 붙였어요 (이중처럼)
그냥 집에 굴러다니는 아주 두꺼운 도화지같은데 눈에 띄는 색상지 붙여서
(아니면 색상지 붙어있는 우드락이나 폼보드 사셔서)
가지고 가세요(너무 크지 않게)
그래도 아이가 자기 이름 보이면 좋아하더라구요

[센스]

응원판 재밌고 아이도 좋아하지만
그거 들땐 맨 뒤에가서 들어주시는 센스를 부탁드려요
뒷사람은 정말 화나요 ^^;;
식구 여러분 가실거면 한분만 뒤에가서 들어주심되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