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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순위가 외국도 한국처럼 심한가요?

경북대 얘기나온김에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10-01-22 00:23:12
사실 점수로 매겨지는 성적은 인간평가의 한 부분일 겁니다.
그런데 한국에선 워낙 살길이 학벌밖에 없어서 그런지 유난히 대학별 순위에 민감하죠.
아마도
비슷한 환경인 옆나라 일본이나 인구많은 중국도 좀 비슷하긴 할거 같은데 현지 사정을 모르니
속단할순 없지요.
머 미국은 이렇게 심하진 않는거 같은데...
유럽, 특히 프랑스는 대학별 등급이 미국보단 덜할까요?
소련, 아니 러시아나 기타 다른 구소련권은 어떨까요?

하나뿐인 지구, 라는 프로보니 그 염소랑 한국학벌사회가 수준이 비슷한거 같기도 하공...

근데, 그나마 대학별 순위가 있는것이 없는 집 자식에겐 하나의 기회가 될수는 있겠죠.
아주 좁은 기회...

만약 이런 순위마저 없다면 없는 집 자식은 평생 없는집 자식으로 살아야하니..
에궁...
언제쯤이면 에브리바디 다 잘사는 시대가 될지...
IP : 59.11.xxx.17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올...
    '10.1.22 12:32 AM (112.149.xxx.12)

    미국은 아주아주 심해요. 심지어 같은 스테이트 유니 버시티라도 어느 스테이트냐에 따라서 틀리고, 같은 스테이트 안의 대학 순위도 다 틀리고요.
    소수졍예 이름 알려지지않은 대학들...백인 중상층이 노리는...도 많아요.

  • 2. ^ ^
    '10.1.22 12:41 AM (121.130.xxx.42)

    거기가 서열화가 더 확실하게 되었다고 하던데요.
    매년 순위도 다시 매기고.. 그러니 대학들이 정신 바짝 차리고 경쟁하겠지요.
    하지만 일반인들은 대학 갈 사람이나 신경쓰지 안 갈 사람들은 대학 순위 신경도 안쓰잖아요.
    우리나라는 전국민이 다 대학가려고 하고 다 학벌 따지고 그러니까 문제죠.

  • 3. 다른 나라는
    '10.1.22 12:44 AM (59.11.xxx.173)

    모두가 다 학벌 안따도 먹고살만하니 그렇겠지요.
    한국이란 나라는 학벌 안따면 사람대접을 못받아서 그런가 싶기도...

    한국은 왜 이럴까요?

  • 4. ..
    '10.1.22 12:52 AM (98.204.xxx.139)

    에궁... 미국 와서 놀란게 대학 순위를 책으로 낸게 서점 잘 보이는 자리에 떡 있던데요?

  • 5. 아니요
    '10.1.22 12:54 AM (220.117.xxx.153)

    학벌 안 따도 먹고 살만하다지만,,거기도 상위 몇프로는 우리보다 더 팍팍합니다.
    대학서열 분명히 있구요,,대놓고 발표도 해요,,(당연하지만)
    미국도 학군 좋은데는 유치원 밤새서 줄서서 입학시키구요,,대치종보다 더 한 학군 있습니다.
    프랑스도 대학 서열 확실하구요,,
    일본은 아예 엘리트코스를 따로 만들다시피해서 유치원부터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 그룹이 잇습니다.
    우리나라는 정말 자기만 노력하면 가능하니까 다들 이 난리지요,,다른 나라는 알게모르게 제도상으로 막아놓은 나라도 많아요,,,

  • 6. 글쿤요
    '10.1.22 1:11 AM (59.11.xxx.173)

    미국이 그러는 이유는? 미국의 대학을 미국 부자들이 소유하는 경우가 많아서겠죠.
    순위?
    에궁 웃겨라... 그렇게 독려한다고 천재적 아이디어가 나오나?
    연구 좋아하는 드문 천재들은 독려안해도 그게 취미라서 하는데 순위 매긴다고 천재적 발상이 나오나.
    순위를 뭘로 매기는지 궁금하군요.
    이것도 다 대학에 대한 필요이상의 환상을 심어주기 위한 거겠죠. 그래서 비싼 등록금 갖다 바치고서라도 다니도록 하는것.
    안되면 기부금입학을 해서라도 유명대학 학벌을 따도록 만들죠.

    일본-정통 엘리뜨코스야 동경대 아닌가요?
    근데 노벨상이나 무슨 큰 업적은 오히려 다른 대학이 받더라는...
    동경대는 프라이드만 딥따 쎄고 고위관료들의 인맥, 학맥에 잘 쓰이는 거 같죠?

    프랑스? 조금 덜하다고 알았는데 서열이 있군요. 서열도 필요할수도 있겠지요. 근데
    여기도 정치경제 엘리뜨들의 학맥이 중요하겠죠?

  • 7. 일본의
    '10.1.22 1:16 AM (59.11.xxx.173)

    엘리베이트로 올라가는 엘리뜨 코스가 혹시 귀족자녀들을 위한 학습원을 말하는건가요?
    자기네들만 입학자격이 주어지는 귀족학교, 학습원,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근데 일반인들은 그걸 엘리뜨코스라고 인정안해줄듯한데요.
    걍 귀족들이 다니는 덴가보다 하겠죠.
    귀족이 평민들이 다니는 대학중 우수한 대학을 못다니고 순위낮은 대학을 다니면 귀족 위신이 안설테니 따로 학습원 이란 그들만의 리그를 만든 거겠죠?

  • 8. 갸들이
    '10.1.22 1:18 AM (61.85.xxx.83)

    우리나라보다 더해요
    우리나라야 사실 학벌 이 그렇다 쳐도 뭔가 점프 할 수 있는 기화라도 있는데
    갸들은 그 기회조차 빡시고 충신성분 따지고 더 겁나요

  • 9. 모르시는 말씀
    '10.1.22 1:28 AM (221.139.xxx.17)

    59.11님
    예전에 엘리베이터식 사립유치원에 아이가 떨어져서 엄마가 스트레스가 심하게 왔는데 이웃집 아이는 합격하니까 아이 엄마가 이웃집 아이 살해한 이야기가 옆나라인 우리에게까지 전해질 정도인데 무슨 말씀이세요

    일본 소설이나 드라마 봐도 무리를 해서라도 사립을 보내려는 부모와 주변인물들의 갈등 , 사업이 망하자 사립학교에서 공립학교로 전학하는걸 못 견디고 자살하는 아이들 이야기 과장이 전혀 아니라고 합니다
    유치원에 바로 합격하면 다행이지만 아니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중간에 전학 할려면 어마어마한 기부금과 함께 어려운 입학시험 치르지 않으면 안되고 그래서 부모들이 별장 빌리고 과외선생 붙여서 아이들 머리 빠개질때까지 공부시키고 우리나라 대치동 엄마들은 애교로 보일 정도라던데요

    자기네들 나름대로 그 안에서 유치원부터 초등학교부터 이런식으로 순위도 매겨지고요 학습원 아니어도 게이오만 해도 얼마나 유명한가요

  • 10. ,,
    '10.1.22 1:39 AM (180.67.xxx.152)

    러시아도 유서깊은 명문대는 정해져 있으니까 순위는 분명해요.
    모스크바대학, 뻬쩨르부르그 대학처럼 유명 종합대학 말고도 전공 따라 유서깊은 대학들이 있고,
    전세계에서 유학들을 오지요.
    그런데 중요한 건 사회주의 전통 때문에 명문대, 식자층 만큼 노동자도 인정받는 문화라서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직업에 귀천이나 차이가 크지 않았어요.

  • 11. 미국이
    '10.1.22 1:52 AM (123.111.xxx.19)

    대학은 덜 중요하고 대학원이 중요하다고..대학원 좋은데 나오면 직업 좋은데 얻는다고 하는데..실제는 그들도 대학이 대학원보다 핵심이예요. 더나아가 어느 프렙스쿨을 나왔는가도요..어떤 고등학교-아이비리그냐 하는 것요...
    일단 그런 코스는 일반인들이 엄두도 못낼 학비이구요, 경제력 지력이 뒷받침된다는 보증이니...그들에겐 특권이 주어지는거죠.

  • 12. 일본도 심해요
    '10.1.22 2:08 AM (211.54.xxx.245)

    유명사립유치원 입학시킬려고 준비하는 학원도 있답니다.
    일본의 유명사립유치원들은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 면접도 있어서
    사전에 예행연습하고 난리도 아니던데요.
    부모님의 교육열이 총체적으로 따지자면 우리나라가 월등하지만
    일본의 중상류계층의 교육열높은 엄마들은 우리나라엄마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않습니다.
    유치원입학할려고 비싼돈들여가며 부모,아이가 학원에서 면접연습하는거 보고 놀라고 유치원도 아니고 사전예비학교같은 그곳에 떨어졌다고 낙심하는 모습보고 또 놀랐어요.
    유치원들어가기전부터 장난아니예요.

  • 13. 그리고
    '10.1.22 2:13 AM (211.54.xxx.245)

    학습원이 예전엔 왕실가족과 귀족들을 위한 학교였지만 이제는 일반인도
    입학이 가능한 학교입니다. 뭐 그래도 상당수의 학생들이 명망있는 가문에 자제들이 다니고
    여전히 왕실일가는 학습원유치원에서 대학까지 그곳에서 전담해서 교육하는 곳이긴 합니다.
    그래서 분위기가 좀 일반 사립유치원보다 고상하다고 할까 조용하다고할까 그렇긴하더군요 이건 테레비방송에서 본 소감이구요 그리고 학습원엔 한국인 유학생도 있어요.
    학습원출신이라면 일본의 일반인도 다 알아주는 명문맞아요.

  • 14. 프랑스
    '10.1.22 2:49 AM (77.193.xxx.117)

    프랑스는 대학은 그냥 제쳐두고, 그랑제꼴이라고 상위 엘리트 그룹이 있어요. 물론 여기에 치열한 서열이 있구요. 우리나라는 학벌이 취업, 결혼 할 때 중요하고 인맥을 좌우하지만 프랑스처럼 월급이 다르다던지, 승진에 절대적 제약이 있다던지 하지는 않으니 덜 잔인한 것 같아요. 프랑스의 경우 취업시 학교 등급별로 월급 매기고 간부, 임원 자리엔 소수의 상위 그랑제꼴 출신만 갈 수 있습니다.

  • 15. .
    '10.1.22 3:16 AM (119.203.xxx.40)

    예전에 홍세화씨 강의에서 프랑스에서 밤 10시넘어 아이가 전알이 있는데
    학생의 건강권 때문에 학교 선생님께 부모님이 야단맞은적이 있다더군요.
    그랑제꼴이라고 상위 엘리트그룹이있지만
    프랑스는 그들의 명예를 인정해 주지 학벌=명예+권력+돈이 아니라고
    했던 기억이....
    그들은 피로 얻는 혁명이라 진정한 민주 공화국이라고.
    프랑스 매력있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도 제발 과거청산좀 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아이들 너무 불쌍해요.

  • 16. 원글님..
    '10.1.22 3:25 AM (122.38.xxx.45)

    미국 학벌 경쟁 정말 심해요.ㅠ

    다만 잊고 살아도 될 정도의 환경이 그럭저럭 주어져서 그냥 만족하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뿐이죠.

  • 17. 더 심해요
    '10.1.22 5:04 AM (114.206.xxx.107)

    '그들만의 리그'라는 게 있죠. 미국은 훨씬 더 심하더라구요. 음악하는 딸이 줄리어드 음대 들어가니까 정말 동네 방네 자랑하던데요(미국 백인 엄마). 사커맘이라는 말이 왜 나왔겠어요? 중산층 이상 되면 우리 나라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던 걸요. 다만, 윗 분 말씀처럼, 대학 나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잊고 살아도 될 정도의 환경이 그럭 저럭 주어지는 것 뿐인 것 같아요.
    처음부터 대학 갈 사람, 안 갈 사람이 정해져 있기도 한 것 같구요...

  • 18. 다른 유럽의 나라들
    '10.1.22 6:20 AM (85.146.xxx.62)

    네덜란드는 달라요.
    여기에는 13개의 대학들이 있는데 이 대학들은 초등학교 8년, 중등학교 6년 -짐나지움- 출신들만 가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네덜란드에서는 6년 5년 4년제 고등학교시스템에서 벌써 다 갈리는 거지요.

    하여간 여기 13개 대학중에 11곳이 다 타임즈 세계 대학랭킹 200위 권에 들어 갑니다. 나머지 2개도 250위권안쪽이구요.

    한국의 경우는 카이스트, 서울대, 포항공대, 연세대 (150위)가 200위 안쪽이구요, 고려대가 210위인가 그럴겁니다. 한국에 4년제대학이 180개가 넘는걸 감안할때 대단한 수치 아닙니까?

    그러니 네덜란드에서는 대학에 들어가는 학생들 수준 다 비슷합니다. 대신 대학들이 학문에 따라 유명하지요. 라이던 법대나 와그닝겐농대, 델프트공대 등등.

    대신 네덜란드사람들은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놀아도 대학은 가야한다든가 하는 관념이 없어요. 고등학교결정시 공부못하고 머리없는 놈들은 4년제 가서 졸업하고 직업학교가서 빵굽고, 자동차정비, 정원관리 등등 기술 배우고 20살에 벌써 사회생활 시작하구요.

    좀 나은애들은 5년제 그러고 4년제 직업대학을 갑니다. 1년간 인턴십을 통해 직접일도 배우고 대개의 사무직종들이 이 그룹에 많이 속하지요.

    그리고 정말 대학을 가는 애들은 생각이 뭐랄까요? 참 깊고 창조적입니다.
    좋은것 같애요. 오히려 머리없는애들 대학가서 시간 돈 낭비하는 것보다 정말 공부하고자 하는 애들 대려다 공부 빡시게 시키는 곳이 네덜란드의 대학입니다.

    참고로 한국의 대학들이 연간 수업이 30주가 않된다고 들었은데 여기는 36주에요.
    겨울방학이 없다고 봐야죠. 크리스마스, 설날 합쳐서 학교들이 2주간 쉽니다.
    그러고 1년내내 빡시게 공부시키고 시험보고 가르치는 곳이 네덜란드의 대학입니다.

    대신 대학간의 학벌경쟁이라든가 누가더 우월하다는가 하는건 훨씬 들하지요. 다들 고만고만하니까요. 고만고만하게 우습다는게 아니라 다들 좋다는 이야기니까요.

  • 19. 북유럽
    '10.1.22 8:36 AM (116.121.xxx.9)

    핀란드는 어떤가요?

  • 20. 세계어느나라나..
    '10.1.22 8:37 AM (121.166.xxx.183)

    마찬가지죠..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미국이나 일본 같은 선진국일수록 더 경쟁이 심하고 더 노골적이라고 알고 있구요..
    독일이나 유럽 국가들의 경우엔 어려서부터 단계별로, 공부 계속 할 애들과 공부 관두고 직업학교 가야할 애들을 나눠서 상급학교 진학 시키는 것 같더군요.....어려서부터 걸러지니 , 일찌감치 공부나 대학에 미련 접고 자기 생활에 만족하며 사는 걸 터득해야 한다고나 할까...(대학에 대한 경쟁률은 자연스럽게 감소되겠죠)

    오히려 미국이나 일본 같은 경우엔, 공부에..능력이 있든 없든, 평생 기회가 주어지죠.....넌 능력없으니 아웃이야..소리는 안하잖아요...
    전 오히려 유럽의 제도가 더 무섭다고 생각들던데요....
    선생님들의 눈이 정확하다고는 해도, 신이 아닌 이상 오류가 있을 수도 있는데,어려서부터 아이의 재능을 평가하고 아웃시키는거... 당하고 싶지는 않던데요....우리나라 학부모 같으면 수긍하려고나 할까요?

    교육열이 약한 나라를 굳이 찾으려면, 대부분의 후진국들 아닐까요???(아프리카,중남미등..물론, 거기에도 일부 상위계층의 교육열은 높겠지만요..)

  • 21. 어느나라나
    '10.1.22 8:49 AM (180.64.xxx.80)

    비슷하다가 아니라 그래도 먹고 살만한 나라 중에서
    아직은 우리나라가 덜 한 편입니다.
    그런데 그걸 쥐박이가 내놓고 하려고 하는 중이구요.
    직업에 귀천이 없고 학벌이 낮아도 대접받는 사회라는 것도
    글쎄요.... 표면적일 뿐이죠.
    정말 이민 가서 오랫동안 사시는 분들은 많이 느끼실 거에요.
    결국 세상은 어디나 다 똑같다는 걸.

  • 22.
    '10.1.22 9:34 AM (220.127.xxx.111)

    제가 알기에 프랑스나 네델란드, 북유럽 국가들은 대학을 간 자나 대학을 안 간 사람들이나
    복지수준이 비슷하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 죽어도 일류대학을 외치는 이유는 수입이나 건강이나 생활수준이 너무
    차이나서 그런 것 아닐까요?
    정말 수술은 싫은 데, 돈 많이 벌고 명예가 따라주니까 의대가는 음악좋아하는 아이처럼...
    사회적인 안전망이 촘촘하면 꼭 일류대만을 외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23. 선진국들
    '10.1.22 9:49 AM (121.138.xxx.181)

    우리보다 서열이 심하고 정해진 계급을 뛰어넘기 힘들죠.
    그렇지만, 보통사람들이 소박하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는 사회입니다.
    우리나라는 계급은 고착되어가는 반면 기본적인 안전망이 없어요.
    그래서 스카이 보낼려고 기를 쓰는 거겠지만,
    프랑수는 소수 선택된 자만 그랑제꼴을 들어갈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서울대를 나와도 선택된 자가 아니면 소용없는 사회라고 할까요?

  • 24. 뉴질랜드는
    '10.1.22 10:13 AM (59.11.xxx.173)

    평생교육제도가 잘돼있어서 학벌에 그닥 신경안쓰는거 같다는...
    누구라도 나이들어도 배울 의지만 있으면 별 돈안들이고도 대학이 개방되어있으니
    마치 대학이 고급취미생활 같더라고요.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죠.
    대신 돈을 벌고 싶으면 다른 일자리를 가져야한다는거.

  • 25. 구소련권
    '10.1.22 10:18 AM (59.11.xxx.173)

    사회주의가 무너졌다고는 하나 모든 제도가 갑자기 다 변하면 저항이 거쎌테니 아마도 교육은 능력에 따른 기회균등이 주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저윗분 말대로 거기는 근로대중의 인권이나 사회적 위치가 자본주의보다는 훨 평등한 곳이니까 기본 보장이 되는데도 굳이 대학을 기를 쓰고 가려는건 아니겠죠.
    공부에 취미있고 능력있는 애들이나 대학가고 나머진 자기 인생이나 즐기는 게 낫겠죠.

    구소련권 개방되고 알려진것 중에 너무 놀란게 거긴 노동자들도 문화생활수준이 우리네 예술의 전당쯤은 일상으로 즐긴다는 수준.

  • 26. 윗님(구소련권님)
    '10.1.22 2:33 PM (121.134.xxx.125)

    <<구소련권 개방되고 알려진것 중에 너무 놀란게 거긴 노동자들도 문화생활수준이 우리네 예술의 전당쯤은 일상으로 즐긴다는 수준. >>
    ...동의하기 어려운데요..

    우리나라에 많이 와있는 착취당하는 노동자들중의 상당수가 러시아인들 아닌가요? 특히, 여자들....그 나라가 노동자들에게 그리 좋은 나라라면, 뭣하러 돈 벌러 한국까지 오겠어요?
    공산권이었던 나라들...겉에서 보기엔 평등한 것 처럼 보여도, 더 무서운 세상이죠.법이란 거 위에 뭔가가 더 있으니....
    그래도 무법천지인 곳보다는, 법이 잘 적용되는 나라가 더 선진국인 거고,
    그런 선진국에선 기본적인 생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기에(복지등..), 목숨걸고 교육에 투자하지 않아도 되고,또 좀 못살아도 어느정도 수준은 되니만족하며 사는거죠...(기본은 되니까..)

    하지만, 우리나라는 기본적인 복지가 안되어 있고,특히, 노후,건강등의 문제는 개인에게 전적으로 달려있으니, 교육에 목숨걸고 달려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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