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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병원의 의사님들도 양의대병원처럼 성적 1등부터 뽑히는지요?
주변에 물으려다가도 항상 잊고 하다가
오늘은 급기야 이곳에 여쭙게 된답니다.
서울에는 경희대학병원, 동서신의학병원 등이 있고
한의대가 그닥 많지 않기는 하네요
제가 알기로는 과거 양방의과대학병원엔 졸업생 중 최우수학생만
남아서 인턴 레지던트 교수한다고 들었는데
지금도 그러한지 궁금하고
한의과대학병원은 어떤지는 원래부터 잘 알지 못했기에
더욱 궁금하답니다.
그리고 양방병원은 개인병원이 더 싼데
한방병원은 개인병원이 왜 더 비싼지도 궁금하네요
1. ..
'10.1.22 12:24 AM (114.207.xxx.51)한방 병원도 보험적용이 되는 질환은 개인병원이 더 쌀텐데요.
제 딸아이가 발목을 겹질러서 침 맞고 5천원도 안내고 나온 기억이 있어요.2. ....
'10.1.22 8:10 AM (115.86.xxx.39)최우수학생만???
대학병원은 대개 자기학교학생 80프로 정도는 인턴으로 흡수할거고..
아마 레지던트선호과를 염두에 두고 지원할겁니다.
1,2위가 피부과 안과등으로 간다면..
5,6 위중에 그리 가고 싶은 사람은 대학병원아니라도 다른곳으로 지원하기도 하죠.
실력좋아도 금전적욕심이 있거나 집에 벌어대야하는 사람들은
개업하고..교수 못하구요.
그니까 최우수학생만 남아서 교수한단건 아닌거 같아요.
과거에는 특히나 개업해서 돈많이 버니까(교수랑 개원의 돈차이가 너무 컸기에)
집잘살고 집안에서 교수로 미는 분들이 그냥 교수하신것도 많은거 같던데요?
또 양방은 병원시설이나 시스템도 좌우되지만
한방은 아직도 개인의 인지도와 입소문이 더 큰것 같아요.
비보험분야(비싼치료)는 특히 더요.
좋은 병원이 꼭 대학병원은 아닌듯.3. 성적순?
'10.1.22 9:44 AM (121.166.xxx.151)병원은 성적순 아닌데요...
원하는 답은 아닌데.. 즉 1등이 본교 교수된다...꼭 그런게 아니에요.
물론 성적 좋은 애들은 인기전공을 선택하게 되죠.
하지만 성적 좋아도 인기없는 전공을 가기도 해요(드라마 뉴하트에서 김민정같이요)
근데, 성적이 좋아도 티오가 별로 없으면 운나쁘게 레지던트에서 떨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사전에 눈치작전이 엄청나죠. 아예 다른 병원으로 빠지기도 하고요.
그리고 전문의 딴 뒤에도 많이 갈리죠.
실력 있어도 돈 벌어야 하는 사람은 봉직의나 개업을 하고,
실력 있고 돈 많아도 교수가 싫다하면 개업하는거고,
돈 없어도 교수가 좋다 하는 사람은 또 남고요
실력도 돈도 없으나 개업도 싫다...하는 사람도 교수 기다리기도 합니다...ㅎㅎ
그리고 가장 중요한거.. 실력이 아무리 있어도 교수임용되려면
전국 어디 학교든 자리가 나야 해요...맘에 드는 학교에 자리가 나면 좋으련만 맘대로 안되죠.
학교 재정상 교수를 안뽑거나 퇴임이나 관두는 선배의사들이 없으면 자리가 안나죠.
인기 없는 과는 돈이 안되니 병원(재단)에서 해당 전공 의사를 안뽑죠.
여기에 또 운좋게 자리가 나더라도 주변의 실력있는 사람들이 다 몰려들어 경쟁하고요,
요즘은 하도 말이 많이 나서 공개경쟁하기 때문에 거기서 또 뽑혀야해요.
실력+인맥+학맥+행운 등의 겹겹의 요소가 연결되야 교수가 된답니다.
따라서 "양방의과대학병원엔 졸업생 중 최우수학생만 남아서 인턴 레지던트 교수한다"
는 아주 옛날 일부의 이야기이고 요즘은 안그렇습니다.4. 음
'10.1.22 10:42 AM (222.108.xxx.184)양의사같은 경우 대학병원에 남아서 수련을 거쳐야만 전문의가 될수 있고
대부분 전문의를 따기 때문에 보통 자기 대학 병원에 많이 남고
윗분들 말처럼 80%정도를 본교 병원에서 흡수해 줍니다.
하지만 한의대의 경우
전문의가 시행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만큼 대학병원에 남아 수련하는 것이 아무런 메리트가 없었기 때문에
굳이 성적순이 아니라
병원에서 뽑으려는 인턴수만큼 지원하는 학생들 중 성적순으로 자릅니다.
수석이 병원에 안남는 경우도 많았지요..
그리고 대학병원에서 졸업생의 80%를 흡수해주지 못합니다.
규모가 적으니까요.
경희대 같은 경우 120명이 졸업하면 20명 남짓 대학병원에 남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리때는 수석이 병원에 남았고,
성적 좋은 친구들 중에도 그냥 로컬(일반 개원가)로 가는 경우도 많고
학교 기초교실 연구실로 가는 친구도 있고
그랬어요..
그러니 딱 성적순은 아니지만
졸업생수에 비해 병원에서 뽑는 인턴수가 적었기 때문에
지원자들 중에 성적이 좋은 애들이 뽑혔죠..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아직 전문의가 보편적이지 않은 분위기라서
자신의 경제적 상황이나 기타 환경에 따라서 선택이 엇갈리지요5. 신랑이
'10.1.22 7:48 PM (119.149.xxx.175)응 이랍니다. 한의대교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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