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급여를 6년째 동결이라고 속여요 ㅠ.ㅠ

[야속한늠편]

그동안은 제가 맞벌이도 했고 아이도 어리고

급여이야기만 하면 더 버럭버럭 하는 바람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여전히 올해도 동결이라고 했는데

통장에 급여소급 이라고 적혀있고 이백이 넘게 들어왔어요.

아마도 경리직원에게 미리 이야기 해놨는데 직원이 미처 신경 못쓰고 입금한것 같습니다.

외국출장시는 경리직원에게 작은선물도 하더라구요

제가 뭘 이런걸 경리직원에게 하냐 그러면 날 많이 도와준다고 하드만 ㅡ,.ㅡ

문제는 올해도 동결이라고 했는데

소급분이라면 아마도 노조와 회사측과 협상해서 오르고

그것을 소급해서 준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마도 신랑은 소리지르며 딴소리 할것이 뻔합니다.

남자들 비상금 필요한것 압니다.

용돈을 박하게 주는것도 아니고 힘빠지네요

소리지르기전에 선수쳐야 할것 같은데 답이 없어 속상한맘 올려봅니다.

[빼내세요]

다른 계좌로 이체하세요.
그리고 내역에는 <오류정정>이라고 쓰시고요.
남편께는 나는 모르는 일이다, 하십시오.

종종 입금이 잘못되면 그렇게 일처리 하는 경우가 있는 걸로 압니다.
얼마전 친정부모님께서 그런 일 있었다고 하시네요. (단위농협이었습니다)

일단 빼 놓고, 뒷일을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