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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조 문의요...

작성일 : 2010-01-21 17:26:08
친구가 상조회사에서 일하는데요. 상조에 가입해 달라고 합니다.
매달 3만원씩 10년 할부로 불입하고 만기에 원금 타는 방식이라는데요..
친구가 가입권유하면서 미안해 하길래, 전 한달에 3만원이면 그리 큰 돈이 아니라 생각해서
덥석 그러마 했는데요,
지금 집에 들어와 곰곰이 생각해 보니
설명을 제대로 안들어서그랬는지 상조회사 운영방식을 잘 모르겠어요.
상조에 가입하여 매달 회비를 낸 사람과 아니면 초상이 났을 때 상조회사 불러서
서비스 받는 것이 큰 차이가 있을까요?
그리고 저희는 카톨릭신자라서 초상 나면 성당 연령회에서 도움 받을 수 있는데 굳이 상조회 가입해야 하나요?
또 상조회 가입해 놓고 1~2년 지난 후 가입철회를 하면 원금은 돌려 받을 수 있나요?
보*상조 이용해 보신 분 도움 좀 주세요...


IP : 121.158.xxx.2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옆에서보니
    '10.1.21 6:41 PM (58.76.xxx.207)

    매달 3만원씩 1년에 36만원이고 10년이면 360이네요.
    만기에 원금탄다는건 설명이 잘못된거고 장례때 360만원정도 도움을 받는거라고 생각하심되요. 얼마전 친구가 보*상조로 해서 어른 장례를 치웠는데 가령 100만원 불입한 상태로 상을 당하면 잔액(260)을 일시 납부해야 도와준다고 하네요. 게다가 거기 누가 그럼 가입만 하고 돈 안내고 있다가 360을내면 그것도 도와주냐?했더니 그렇게 하기도 한다고 그래요. 또 가입한하고 있다가 상당하고 연락하면 그것도 해주냐고 했더니 그런 경우도 있다고...
    결국 보면 360만원을 일시로 내던 10년 납부를 하던 상치르는데 도움을 받는거죠.

    보장 내용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그 친구는 수의, 관, 꽃장식, 기타 소소한 물품이랑 상복을 받았어요. 음식하시는 아주머니 도움도 받구요. 영구차랑 리무진(화장하러가시는데) 근데 그게 다거든요. 딱 그거까지고 음식이나 음료수, 제사상차리는거 그건다 장례식장에 내는거거든요. 그런데 수의나 관이나 일돕는 분이나.. 다 장례식장에 있어요. 오히려 상조회사랑 그 장례식장 상주하시는 분이랑 사이가 안좋아서 좀 트러블도 나고 그렇다라구요. 상복도 장례식장거나 상조회사거나 별 차이없구요, 남자들 양복은 반납하고 셔츠랑 넥타이 따로 돈받는것도 똑같아요.
    그런거 상주들이 이것저것 신경 못쓰는거 신경써준다고 하는데 사실 친척이나 친구나 성당(교회나 절)에서 도움 받을 수 있으면 별로 상조회사가 신경써주는거 없어요.
    사실 전 좀 말리고싶네요.

  • 2. ...
    '10.1.21 8:53 PM (220.72.xxx.166)

    한 20일전쯤 상을 치렀습니다.
    중환자실에 오래 계셔서 약간 짐작을 하고 있어서 미리 상조회사를 좀 알아보았었죠.
    일단 상조회사에서 제공하는 건 장례식장에서 다 할 수 있는 것 뿐이었습니다.
    미리 돈 내지 않고 상 당한 후에 일시납으로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보름인가 지나야 해주는 곳도 있고 뭐 그렇더군요.
    어느 상조나 인력 제공을 해주는 건 도우미 아줌마 2명뿐이더군요.
    발인 날, 운구할 사람을 지원해 주나 싶어 알아봤지만, 그건 어디에도 언급이 없더군요.
    가족이 많지 않은 집은 운구할 사람 찾기가 만만치 않다던데...

    제가 알아본 걸로는 상치르는데 도움을 받는게 아니라, 초상치를 때 필요한 물품, 예를 들어 수의, 관 등의 장의용품, 운구차 대여, 꽃, 상복 등의 기본 용품을 할부로 선납하고 세트로 구입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장례식장에는 그나마 품목별로 선택해서 고를 수나 있는데, 제가 알아본 상조는 세트화해서 각 품목별로 고를수도 없게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상조 통하지 않고 병원 장례식장에서 다 준비했습니다. 어차피 장례식장비용, 염습비용은 다 따로 내야하니까 굳이 상조회사 통할 필요없죠.

    원글님처럼 성당에서 도움받을 수 있거나, 가족 중 회사에서 지원이 나온다면 굳이 필요없을 것 같아요. 회사에 따라서 운구 선도차, 조의 물품, 인력까지 지원되는 곳도 있더군요.

  • 3. ...
    '10.1.21 9:26 PM (220.88.xxx.227)

    얼마전 할머니 상당했을 때 어머니가 납입하시던 상조 이용했는데요.
    열 몇번 내서 나머지 금액을 장례할 때 다 냈구요.
    상조회사 외에 들어간 건 염습하는 장소 이용료(이건 병원에 내는 거구요. 염습은 상조에서 나오신 분들이 해요. 상조에 포함), 주문 음식 음료 비용 이렇게 들었구요. 운구도 가족이 해결해야해요.
    상조회사에서 지원하는 건 장례식 날 버스, 리무진, 상 내내 붙어 있는 인력 두 분(이 두분이 절차며, 손님 챙기는 거 해주시구요. 이게 좋더라구요. 가족이 절차같은 거 일일히 신경 안써도 되니까요.), 도우미 아주머니 2분(한 분당 6시간, 붐비는 시간 선택해서 부르시면 돼요), 그 외 수의, 관, 꽃장식, 남녀 상복 이었던 것 같아요. 더 있는지 모르지만 기억나는 건 이정도네요.
    간단하게 하시려면 상조가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별로에요.
    상조에 포함된 상품(관, 수의 꽃 같은 것)을 세트에 있느 것보다 좋은 것으로 하려면 추가금 내야 하고, 손님 많으면 상조에서 보내주는 인력으론 모자르니 어차피 상주쪽에서 해결 해야 하니까요.
    손님 많이 없고 간단하고 저렴하게 하려는 경우에만 괜찮다고 봐요.

  • 4. 원글
    '10.1.22 8:41 AM (121.158.xxx.238)

    좋은 말씀 해주셔서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저희같은 경우에는 상조가입이 필요없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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