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혹시 공동육아어린이집에 보내보신분들...

아기엄마.. 조회수 : 425
작성일 : 2010-01-21 17:24:15
이제 아이가 4살이 됩니다.. 34개월요..

어린이집에 안보내고 있어요.. 딱히 마음에도 안들고 그냥 그러저럭 데리고 있을 만해서요..

울 지역에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생긴다는 말이 있어 대충 감은 오는 데..

어떤가 싶어서요..

아무래도 처음에 많은 돈을 출자금으로 내야 하니깐 좀 신경이 쓰이네요...

만족할만할까요.. 그냥 아이가 뭐 배우고 이러거 보다는 잘먹고 잘 뛰어 다니며 놀아주길 바라는 엄마입장에서

어떨까요
IP : 110.9.xxx.1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동육아
    '10.1.21 6:01 PM (111.171.xxx.59)

    저의 애 보냈는데 아이들은 천국입니다...그대신 부모는 모든 일에 참석해야 합니다...아이들 교육내용에서부터 청소까지...아이들과 함께 다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공동육아에 대해 충분히 공부하셔셔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2. ..
    '10.1.21 6:05 PM (61.81.xxx.2)

    저희 애가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도 아이 나름입니다 정말 그 생활을 즐기는 아이가 있고 저희 어린이집 같은 경우는 적응하지 못하여 나가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부가 다 같은 마음으로 육아에 참여할수 있어야 오래갈수 있는거 같구요
    윗분 말씀대로 부모의 참여가 정말 많고 출자금이니 해서 돈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구요
    적응만 잘 하면 아이들 한테는 그보다 더 좋은 환경이 없겠죠..
    부부가 같이 공동육아에 대해 숙지해보시고 결정하세요

  • 3. 울애도
    '10.1.21 9:14 PM (119.149.xxx.105)

    3년동안 다니고 이제 초딩인대요.
    일단 애가 활동적이고 바깥놀이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야 좋을 겁니다.
    정적이고 조용한 아이들이 변하길 기대하면서 오시는 분들 많았는데,
    대부분 프로그램이 바깥놀이랑 자유놀이기 때문에 정적인 아이들은 특별히
    놀꺼리를 못찾고 힘들어하기도 해요.
    사람 기질이 쉽게 바뀌는 게 아니라.
    오히려 뭔가 정리된 거 좋아하고 규칙있고 그거 따르길 좋아하는 스타일의 아이라면
    안 맞을수도 있구요.

    부모도 여러 사람하고 소통하는 걸 꽤 즐기시는 편이어야 편하답니다.
    막상 아이한테 좋을것같아 들어왔는데, 꽤 밀도 있게 어울려야하는 어른들 관계들이
    부담스럽다는 분들도 있거든요.
    근데, 또 관계맺고 서로 어린이집 일도 나눠서하고 같이 단체로 놀러도 자주 다니고 하다보면 정도 많이 들고 친해질수밖에 없어요.
    어쨌든 그리 멀리 사는 사람들이 아니니 오히려 학교친구나 먼거리 친척보단 훨씬 서로 깊숙이 도움주고 정주고 그렇게 지내게 되는 경우도 많죠.

    저도 어린이집 같이 다녔던 사람들이랑 한동네서 대부분 모여살고,
    학교도 이번에 같이 보내는데
    의지가 되고 참 좋아요.
    공동육아는 또 마실 문화가 있어서
    품앗이, 마실, 서로서로 도와가며 가는 데 익숙한 경우도 많구요.

    근데, 새로 생기는 공동육아라면 좀 힘드실 수도 있어요.
    이게 자리가 잡혀야 어느 정도 탄력을 받고 굴러가는데,
    주인이나 원장이 따로 있는게 아니기 때매
    아주 작고 사소한 일 하나도 다 같이 머리맡대고 의논하면서 그렇게
    정해가고 만들어가야 되는 건대요.
    설립 초반엔 그런 쪽으로 에너지가 엄청나게 소모되고,
    그러면서 트러블도 생기고 지치기도 많이 지쳐요.
    그렇게 초기를 함께 보낸 조합원들은 보니 나중에 거의 가족처럼 지내긴 하더만요.
    함께 울고 웃고 고생하며 보낸 세월때문이겠죠.

    하여간 쉬운 길은 절대 아니랍니다.

  • 4. 원글이...
    '10.1.22 12:11 AM (110.9.xxx.186)

    정말.. 저가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이 있네요.. 우리 아이나 저에게 잘 맞는 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겠네요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ㅣ.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678 합창대회 간식 간식 2008/09/04 136
409677 일산에서 건강검진 일산 2008/09/04 161
409676 나는야 한나라당 지지자..(펌글) 6 에버그린 2008/09/04 470
409675 구름님!! 제글도좀... 4 *** 2008/09/04 912
409674 역대 대통령 운전 습관 2 유리맘 2008/09/04 326
409673 수삼 이걸 어케 할까요? 11 수삼이 무서.. 2008/09/04 463
409672 저축은행..적금.. 3 휴~ 2008/09/04 596
409671 아래글보고...여자가 밤12시까지 노는게 잘못된건가요? 27 이상? 2008/09/04 2,374
409670 엄마가 알고있는 종교계의 갈등 1 엄마그건아니.. 2008/09/04 412
409669 가계부 점검요 6 아가씨 2008/09/04 545
409668 등산 동호회 어떨까요? 5 동호회 2008/09/04 625
409667 농협이나 국민은행은 괜찮을까요? 9 .. 2008/09/04 1,099
409666 송편 속... 1 게으름 2008/09/04 267
409665 임신기간 정확한 계산법 6 . 2008/09/04 403
409664 강낭콩사용해도 되나요? 3 팥대신 콩 2008/09/04 230
409663 블럭이나 퍼즐은 몇 개월 부터 갖고 노나요? 7 2008/09/04 526
409662 한의원에서 중앙일보 보고... 10 스팀 2008/09/04 500
409661 한글 두돌전에 떼고 이런애들이 나중에 확실히 공부잘하던가요? 34 궁금 2008/09/04 1,979
409660 대한민국 변호사~ 1 궁금이 2008/09/04 388
409659 [감옥으로부터 온 편지] 이길준 - 080829 6 우리마음 2008/09/04 272
409658 육아일기(펌) 1 옆집아줌 2008/09/04 288
409657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서 1 한국기독자교.. 2008/09/04 179
409656 전세가 안빠져요..흑~ 11 걱정맘 2008/09/04 1,421
409655 영원한 우방 미국의 고통을 나누려는 이명박 정권 15 쓸까말까.... 2008/09/04 562
409654 저렴한 부페에서 본일입니다. 30 소심 2008/09/04 5,623
409653 오늘 저축은행 해지햇어요. 5 분위기 2008/09/04 1,109
409652 종갓집 제사 어떻게 지속될것인가. 5 모두 다 고.. 2008/09/04 761
409651 저는 대운하 적극 찬성입니다. 63 찬성 2008/09/04 3,881
409650 “불자님들께 엎드려 사죄드립니다.” 5 굿멘 2008/09/04 437
409649 식혜 만들기.. 7 날씨짱 2008/09/04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