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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싸다고 사서 쟁여두는 거 안합니다.

쇼핑 조회수 : 9,977
작성일 : 2010-01-21 12:18:57
싸다고 혹해서 쟁여놓으면 ...
많이 있다고 헤프게 쓰게되고,,
자리 많이 차지하고,,

냉동실..냉장고 가득 채우는 일 없이 할거에요.

약간 모자란듯 채워두었다가..
남김없이 .. 버림없이 잘 활용하는 살림을 해야겠어요.

급한건 아파트안 상가에서 해결하구요.

살아보니.. 그게 오히려 경제적 살림이네요.


IP : 119.64.xxx.143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0.1.21 12:20 PM (123.108.xxx.141)

    옷도 그래요
    비싼건 아껴서 오래 입게 되네요

  • 2. 이제그만..
    '10.1.21 12:24 PM (119.198.xxx.52)

    맞아요..

    저도 매번 작심하고 있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냉장고랑 김냉 거의 포화상태인데 마트에 가더라도 이제는 넣을 공간이 없어서 못사요 ㅎㅎ

    어느정도 비우고 나서 사야지 했다가도 마트에만 가면 정신을 못차리는 1인입니다..

  • 3. .
    '10.1.21 12:25 PM (61.81.xxx.2)

    맞는 말입니다
    그때 그때 사다 먹는것이 더 싱싱하기도 하고 맛도 좋고 ...
    쟁여놔 봤자 관리만 힘들고 나중에 버리게 되는게 더 많고...
    저도 아파트 수퍼마켓 애용합니다 ^^

  • 4.
    '10.1.21 12:25 PM (211.205.xxx.253)

    저도요~~

  • 5. **
    '10.1.21 12:29 PM (118.47.xxx.72)

    저두요.
    요즘 어디 물건이 없어서 못사나요?
    돈이 없어서 못사지...
    그리고 살려구 맘 먹으면 싸게 파는곳 천지던데요..

  • 6. 맞아요.
    '10.1.21 12:32 PM (218.234.xxx.161)

    음식도 그렇지만 살림살이도 줄이고 있어요.
    너무 사고 싶으면 장터 중고 나오는것 기다리는데
    기다리다 보면 시들해져서 사고픈맘이 사라지네요.
    요즘 사고 싶은 생각이 들때면
    갑자기 죽는다면 이 살림들 모두 어찌할까 싶은 생각을 일부러합니다.

  • 7. ..
    '10.1.21 12:32 PM (58.143.xxx.38)

    저두
    싸게 대량 구매 해놓고 , 나중엔 쌓인 짐보고 한숨 많이 쉬네요
    그것도 같은걸 무더기로 ,
    이 버릇 평생 안없어질까 스스로 무섭다 란 생각도 들더군요

  • 8. 그러게요
    '10.1.21 12:33 PM (218.155.xxx.243)

    뭔 전쟁노이로제인지 마트만 가면 라면뭉치부터집어들고 집에와서 찬장열어보면 전에 사다 쟁겨둔 라면 그대로 있을때도 있네요. 저녁먹을라치면 당장먹을 반찬은 없고.

  • 9. 맞아요
    '10.1.21 12:51 PM (110.8.xxx.19)

    필요할 때마다 동네수퍼에서 그때그때 사는 게 현명하다는 걸 알았어요.
    싸다고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사봐야 큰 이득도 아니고 싸놓고 있는 것도 스트레스..
    가구류도 살 때는 필 꽂혀 큰돈 주고 후딱 샀는데 내가 이고 있는 양 아주 부담스럽네요.
    없애려니 한두푼 주고 산 것도 아니라 냉큼 버릴 수도 없고 볼 때마다 심히 부담..

  • 10. 흠.
    '10.1.21 12:55 PM (116.34.xxx.75)

    쟁여두지 않고 사는 게 맞는데, 뭐 할려고 밤에 갑자기 생각 났는데, 주재료가 없을 때, 그때 아..쟁여 둘 걸 하는 생각이 들어서 냉동실, 냉장고 포화 상태로 살고 있네요. 정리 정리 해야 하는데 잘 안 되요..ㅠㅠ

  • 11.
    '10.1.21 1:02 PM (125.188.xxx.27)

    그게 바로 현명한 소비같아요..

  • 12. 저는
    '10.1.21 1:02 PM (112.164.xxx.109)

    마트를 한달에 두번정도 갑니다.
    그래서 어지간히 사다 쟁여놓고 동네 마트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중간에 갔다옵니다
    우유나 파사러요
    마트를 자주 가지 않는다면 사서 쟁여놓고 쓰는게 가계부 절약이 더 됩니다.
    우리집 마트가서 쓰는돈은 한달 20만원 이내입니다.
    동네 슈퍼도 자주가면 갈때마다 돈 만원씩 쓰게되는거지요
    그러니 차라리 대형마트에서 보름치 사오고
    동네마트 중간에 한번가서 만원정도 쓰고오고 이게 훨 경제적이지요
    과일이나 기타 양파같이 많이먹는것은 박스구매하구요
    결국 소비가 습관이 들게 하면 쓰기 마름입니다

  • 13. ..
    '10.1.21 1:21 PM (116.37.xxx.191)

    갑자기 내가 죽게 된다면
    내 뒷정리하다가 얼마나 사람들이 내흉을
    볼까 가끔 생각한답니다.
    그생각하면 쟁여두게 사질 않게 되요.
    넘 극단적인 방법인가요?

  • 14. ....
    '10.1.21 1:32 PM (125.138.xxx.220)

    위의 점 두개님..저랑 같은 생각을 하시는군요!

  • 15.
    '10.1.21 1:54 PM (110.15.xxx.164)

    요즘 1주일에 한번씩 동네 슈퍼에 가서 1주일분을 사와요.1주일이 지나야 다시 간다 하고.
    그랬더니 냉장고가 깨끗해지더라구요.있는 거 다 찾아 먹고 꼭 먹어야 할 필요가 없는 것들
    덜 먹게 되고 좋네요.

  • 16. 저도
    '10.1.21 2:08 PM (59.13.xxx.171)

    올해는 꼭 그러려고 하는데...
    냉동고, 김치냉장고 하나더 구입하고싶으니....

  • 17. 저두요
    '10.1.21 2:27 PM (114.206.xxx.29)

    근데 그게 실천이 어렵네요.

  • 18. ..
    '10.1.21 2:39 PM (218.39.xxx.104)

    냉장고 가득 채우지 않기..
    실천한지 일년이나 지나니 어느 정도 비워지고
    습관이 잡히더군요..
    지금은 텅텅 빈 냉장고 보면서 기분 좋아하고 있어요..
    텅텅 빈 냉장고를 보면서 불안한 마음이 안들어야
    쟁여놓는거를 안하게 되더라구요

  • 19. 작은 이마트...흑
    '10.1.21 3:13 PM (114.205.xxx.116)

    우리집 베란다창고...작은 이마트..으흑...

  • 20. 저도저도
    '10.1.21 3:50 PM (112.148.xxx.58)

    살림 10년 했더니..'쟁이는게 돈 버리는 거다'가 터득 되더라구요.
    재래시장 가까운데 사는데 생활비가 눈에띄게 확 줄었어요. 네식구 사는데 생활비 얼마 안 들어서 다들 놀래요. 글구 전 심지어 김치냉장고도 없어요~~

  • 21. 작은코스트코
    '10.1.21 4:06 PM (121.135.xxx.52)

    작은 이마트 자매품,작은 코스트코도 있어요..ㅜ.ㅜ
    화장지 한묶음 사와서 한개 빼쓰고 났더니 스물아홉덩어리가 베란다에 가득~

  • 22. ..
    '10.1.21 4:54 PM (112.150.xxx.135)

    저는 특히 냉동실에 쟁여두기는 정말 싫어라 해서..
    냉동실엔 항상 급하게 쓰려고 소분해 둔 두세번 분량의 찌개거리(돼지고기나 소고기)정도만 있고,
    나머지는 고춧가루나 밀가루나 잡곡, 건어물 정도예요.
    신선식품은 오래 냉동해 두니 맛도 없어지고, 결국은 버리게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냉동고 까지 사서 잔뜩 넣어둘게 뭐가 있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냉동고 쓰시는 분들껜 죄송~) 싱싱한 재료 그때그때 먹는게 가장 맛있고 좋더라구요.
    대신 뭔가 똑 떨어졌을때 불편하니까.. 떨어질 때쯤 된 물품은 냉장고 메모지에 잊어버리지 않게 적어둬요. 가끔 급하게 마늘 같은거 사러 나가서 귀찮을 때도 있지만.. 바로 앞에 슈퍼가 있으니까요..

  • 23. 그래요 그래
    '10.1.21 6:44 PM (116.124.xxx.146)

    제 경우엔 특히, 코스트코를 멀리 해야 할 것 같아요.
    식구도 적은데....대용량, 덕용포장...이것저것 사서 인심쓰는 것도 한두번이고, 집만 더 정신없어지는 것 같아요.
    며칠 전에도 3m 테이프가 하나 필요했는데, 8개 묶음을 샀다죠. 언제 다 쓰나.
    찬장 가득 식재료가 대용량 포장이라...
    이젠 맘 먹고, 좀 더 비싸더라도 동네 수퍼 다녀요. 당근도 딱 한개 사왔슴다.
    그게 훨씬 경제적이예요.

  • 24. 수제비
    '10.1.21 8:31 PM (95.102.xxx.158)

    정말 무서운건..
    " 1+1 "

  • 25. 이 글
    '10.1.21 8:45 PM (124.56.xxx.125)

    추천 누르고 싶습니다!!!

  • 26. 쟁여놓을곳 없어
    '10.1.21 9:03 PM (125.131.xxx.199)

    저흰 23평 아파트에 네식구 복닥거리고 사니 쟁여 놓을 공간이 없더군요.
    당연히 김치냉장고도 없고 그릇이나 냄비도 많지 않구요. 중복되는 옷들은 다 버리고 딱 한가지씩만 갖고 있고요.
    저도 휴지 24롤 부피가 너무 커서 6롤, 12롤 사와요.
    근데 마트는 못 끊겠어요.

  • 27. 마트를
    '10.1.21 9:45 PM (112.152.xxx.144)

    일주일에 두번 이상은 갑니다.
    갈때마다 항상 양손가득.......

  • 28. 동감해요
    '10.1.21 10:09 PM (222.112.xxx.243)

    쟁여두기 좋아하는 친정엄마 밑에서 살다가, 결혼해서 내 살림하면서 원글님 말이 맞다는 걸 실감했어요^^
    저희 엄만 싸다가 바리바리 사다가 쟁여놓고 냉동실, 냉장실, 김냉 가득 채워놓고 오래되서 버리고 그러더라구요.

  • 29. 단순
    '10.1.21 10:16 PM (119.194.xxx.106)

    정말 살림을 단순하게 ,쟁여놓지 않고 해보고 싶네요.

    냉동고 정리해서 얼른 먹고 ,

    필요한것만 사보려구요

    싸다고 하면 , 욕심을 내게 되는 지라

    올해는 절제부터 해야겠어요

  • 30. 가질 말아야 안사지
    '10.1.21 10:23 PM (211.195.xxx.17)

    저는 혼자살때도 이마트가면 평균 십만원 넘게 장봐서
    버리는게 절반..그래서 나중에는 아예안가고 동네 마트에서 사먹엇더니
    식비가 절반이상 줄었습니다...그래서 그후는 셋이 살아도
    대형마트 잘 안갑니다..한달 한두번 ...그때 그때 사다먹으니까..
    전쟁나면 굶겠다 싶은 생각외에는
    별 불편한거 모르고 삽니다..오히려 득이 많죠..운동도되고..

  • 31. 우리친정엄마는
    '10.1.21 10:24 PM (211.195.xxx.17)

    수퍼 차리게 생겼습니다..
    하두 많이 사다 쟁여놔서
    가면 한아름씩 얻어옵니다 ㅎㅎㅎ

  • 32. jk
    '10.1.21 10:31 PM (115.138.xxx.245)

    어휴...

    쟁여놔도 남아나는게 없어효...
    두사람밖에 안사는데 밥도 자주 안먹는데 왜 그런지...

    재구매를 계속하는건 일부러 쟁여놓는데도 이 모양이니... 쩝..
    그나마 남아나는건 정말 많이 쟁여둔 화장지정도.. 한 100롤 다락에 처박혀있음.
    오늘도 마트가서 두손 가득히 장을 봐서 오려다가 피곤해서 걍 바로 집으로 왔음.. 흑흑..

  • 33. 집도
    '10.1.21 10:55 PM (211.187.xxx.137)

    워낙 좁고, 아이도 3살짜리 하나뿐이라...
    쟁여놓고 싶고, 또 그렇다고 생각돼도, 이웃들 놀러오면 '왜 이렇게 냉장고가 휑해?' 합니다.
    당분간 이 상태 유지시키려합니다. ^^;;;

  • 34. //
    '10.1.21 11:01 PM (218.237.xxx.247)

    저도 먹는것 뿐만 아니라 잡다한 살림살이도 쟁이지 않아요.
    집도 쫍을 뿐더러, 잔뜩 쟁여둔집 가보면 숨부터 막혀서...
    왠만하게 정리정돈 잘하지 않는이상 얼마나 지저분해보이는지...
    돈만 있으면 살께 널리고 널렸는데 뭣하러 쟁이는지 모르겟어요.

  • 35.
    '10.1.21 11:37 PM (122.34.xxx.54)

    전 물건 정리를 잘 못해요
    집도 좁고,정리해놔도 잘 찾지 못하고
    그래서 쟁여놓는거 못하는 성질
    휴지도 몇개 남았을때 주문
    쌀도 하루이틀치 간당간당할때 주문 할때 도 많아요
    이것도 성격인듯

  • 36. 그냥..
    '10.1.21 11:45 PM (124.54.xxx.10)

    재난이 생겼을 때 얼마간은 쟁여놓은 것이 있어야 할 것같아서..
    아이티를 보세요--;; =3=3=3

  • 37. ```
    '10.1.22 12:13 AM (203.234.xxx.203)

    쿠폰 할인 받아서 산 코스코 롤휴지 확! 반품해 버렸어요.
    냄새랑 색깔무늬가 다시보니 별로였고 30개 보고 있으려니 답답해져서
    깨**** 순*로 샀어요.
    향도 없고 색깔무늬가 없어 좋네요.
    뜯었을 때 먼지도 덜 나면서 잘 뜯어 지고요.
    특히 5미터 적은 30미터 롤이라 부피가 덜 해서 맘에 들었어요.
    (자주 갈아 끼우는게 귀찮긴 해서 전문 화장실 큰 롤 몇개를 사든지
    양단간에 결정을 해야 할 듯...)
    미터로 환산해서 계산했더니 둘 다 세일해선지 별 차이 없더라구요.
    (홍보로 바뀐것 같은 이 느낌...-.-a)

    저도 이제는 덜 사고 살고 싶은데 방학해서 먹을거리는 넘치게 구매해도 부족하네요.
    저번 달에 마트 가고 안갔더니 고정적으로 배달오는 것 외에도
    연속 2주 사이에 코스코 2번, 이마트 한 번, 동네마트 2번 이상?
    중간 중간 놀러 가는 것도 껴서 간식도 어마어마하게 필요했어요...ㅜ.ㅜ
    2달 만에 잡곡, 분식, 외식 빼고도 쌀 40키로 먹었으니...OTL

  • 38. 휴~
    '10.1.22 12:56 AM (218.51.xxx.87)

    맞습니다. 결혼 10년차인데요..
    마트가는거 무지 좋아하고 음식하는거 아주 좋아합니다.
    하지만 제가 10년 동안 가계부를 써보니 마트 자주가면 카드 결제금액 와~~
    언제 했던 드라마중에 "장미빛인생" 보며 이담에 제가 하늘로 간후 남아서 정리할 사람들 생각하며 살림 줄이려 합니다.
    대형마트 쇼핑 줄이면 가계부담도 함께 주는것 맞습니다~~

  • 39. ..
    '10.1.22 1:22 AM (122.36.xxx.130)

    마트를 털어다 쟁겨놓는거 저도 안합니다. 한살림 가입한지 몇년 됐는데 일주일에 한번 공급이니 처음엔 그거 맞추기가 힘들었는데 이제 익숙하네요 목요일되면 깨끗한 냉장실 보면 속 시원해요 그치만 저희집 냉장고에 냉동고에 김치냉장고 까지 있어요....쟁겨놓는것도 품목이 다르답니다...냉동고 두칸엔 일년치 마늘이 대기중이고(유월에 마늘 나올때 몇접 사서 한번에 까서 갈아놓고 통마늘로도 두고 장아찌도 담그고요) 가을에 고춧가루 나올때 열근씩 사서 놓고요 국물멸치도 큰거 한박스 한번에 다듬어 넣어놓고 써요 이 모든게 시어머니가 하셔서 가능한거고 저는 그냥 빼써요

  • 40. 저희는
    '10.1.22 9:50 AM (59.31.xxx.177)

    아이없이 둘만 사는데요. 방 3개에서 한 개는 아예 창고방...거기에 휴지하며, 각종 세제등등
    그 방은 자주 들어가지도, 좋아하지도, 관심도 없습니다. 잘 활용할까하다가도 그거 언제 정리
    하냐며.. 그냥 나옵니다 ㅠ.ㅠ 얼렁얼렁 처분해야하는데 말이죠;;

  • 41. 같은 돈
    '10.1.22 10:50 AM (115.139.xxx.11)

    마트나 코스트코가서 20만원쓰나 옷이나 가방사느라 20만원쓰나..같은 돈인데 나한테 쓴돈은 죄책감들고..돈은 쓰고 싶고..그러다보니 쓸데없이 장보는데 돈을 많이 쓰는것 같아요. 우리 가족을 위해 쓴돈이라고 자위함서요. 근데 다시 생각해봄 그게 정말 가족을 위해 쓴걸까.. 날 위해 쇼핑한건 아닐까..

    가끔 친정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이네요.

    마트가서 돈펑펑 쓰느니 그거 절약해서 가족끼리 놀러를 가거나 외식을 하라고요.

  • 42. 전요
    '10.1.22 11:49 AM (211.201.xxx.177)

    윗분들 말씀처럼 마트랑 코스트코 가면 담달 카드 값이 눈덩이라 -.-;;
    코스트코에서 꼭 필요한 물건은 남편더러 사오라 합니다. (세제 종류)
    부탁이 어려운 품목들은 제가 마음 단단히 먹고 .. 카트 안끌고 들어갑니다. 손에 들고 올 수 있는 것만 사도록 말이죠 ㅎㅎ

    마트는 되도록 안가요. 명절 전에만 가는 정도랄까요 ... 물론 그래서인지 매장 구석구석을 돌며
    그동안 필요했던 물건 사느라 지출이 몇십만원에 이르지만 .. 그래두 ~^^;;

    장보기는 백화점을 주로 이용해요. 비싸지만 버리는 것 없구, 인터넷으로 배달시키니까
    일주일에 한번 장보기로는 괘안은것 같아요. 백화점 포인트도 쌓이구 ...

    백화점서 못 살때는홈플 익스프레스 이용해요. 홈플마트랑 마일리지 같이 쌓을 수 있고
    마트보다는 빨리 간단하게 장볼 수 있으니 즐기는 편이죠

    동네 정육점이랑 슈퍼, 알뜰시장 ... 빠뜨린 물건이 있을 때만 갑니다.
    거기도 아그들 델꾸 들락거리다보면 간식비나 충동구매로 수월찮게 빠져나가더라구요

  • 43. 비웠더니
    '10.1.22 11:54 AM (222.98.xxx.189)

    친정엄마가 제사며 뭐며 손이커서 냉동실 문 열면 발등 툭...이렇게 사십니다.
    살림 잘한다고 소문이 나셨는데 결정적으로 버리질 못하셔서 뒷베란다에 진작에 내다버려야할 살림들이 천지입니다.
    그나마 연세 좀 드시니 갖다 버리기 시작하셔서 제가 다 속이 시원합니다만.....

    제가 결혼해서 냉장고에 채우는게 질색이라 비워두고 살았더니 친정엄마가 어느날 보시고는 본인 냉동실 터진다고 제 냉동실에 마늘이며 가루며 채워두십니다.
    열어보면 먹을건 한두칸이고 나머진 다 그런것들이에요...ㅠ.ㅠ
    본인만 비우면 소용없어요. 주변에서 갖다 쌓아둬요....ㅠ.ㅠ

    참 82에서 본 아이디인데 '냉장고를 헐렁하게' 님이요.
    저 아이디 보고 무릎을 탁 쳤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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